새로운미래 홍영표 의원이 인천 부평구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홍 의원은 13일 오전 부평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미래 예비후보로서 인천 부평구을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낸 사람이 또 해낼 수 있다”며 “지역 내 군부대 6곳 모두 이전 재배치 확정, 캠프마켓 완전 반환과 토양오염 정화, 한국GM 정상화와 재도약 등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 저는 정면돌파했다. 중단 없는 부평 발전, 홍영표가 다시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부평의 새로운 미래 7가지, 부평을 키울 3대 핵심 프로젝트, 부평구민 4대 염원 달성 방안, 대한민국을 바꿀 25대 개혁 방안 등을 약속했다. 제3보급단 이전 예정부지에 수도권 최대 테마도서관 단지 조성, 부평경제 점프업 프로젝트, 상동호수공원 변전소 건설 무산, 대한민국 국정 정상화 등이 포함됐다. 탈당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주 이 자리에서 ‘가짜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며 “탈당 후 지역주민들을 만나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이재명의 민주당이 벌인 ‘친명횡재, 비명횡사’ 사천에 함께 분개해주셨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제 정치적 소명에 공감해주셨다”고 말했다. 앞
“아무것도 안 들어가 있어서 항상 궁금했어요.” 13일 오전 찾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은 출근에 쫓기는 시민들로 가득하다.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 바쁜 발걸음과 달리 ‘AI피난안내기’는 가만히 벽에 붙어 주변을 살핀다. 끊임없이 영상을 내보내면서 주변에 인천을 홍보하기도 하지만, 검은색 화면과 텅 빈 수납함으로 의문을 자아내기도 한다. 미추홀구에 사는 A씨는 “출퇴근 때문에 인천시청역을 자주 이용한다”며 “자세히 들여다보지는 않아 설치만 하고 아직 운영 전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공모사업’에 선정돼 AI 기반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시설 피해 감소와 최적‧최단 대피경로 유도 안내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1차 사업으로 지난해 인천1호선 인천시청역과 인천터미널역 2곳에 AI피난안내기 59대, IoT 화재감지기 113개를 설치했다. AI피난안내기는 일반형·보급형 2종류다. 인천시청역에는 일반형 18대·보급형 17대, 인천터미널역에는 일반형 14대·보급형 10대가 설치돼 있다. 보급형은 상단에 대피경로 방향지시등
인천시가 올해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힘쓴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사방사업에 20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6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사방사업은 우천 시 토사 유실이 우려되는 황폐지를 복구하거나 산지 붕괴, 토석·나무 유출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등의 산림 재해예방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강화군 양도면 진강산의 사방댐 1곳을 비롯해 미추홀구 문학산·남동구 상아산·만수산에 ‘계류보전사업’(2㎞ 구간), 연수구 청량산 등에 ‘산지사방사업’(4만 ㎡ 규모), 강화군 서도면 불음리와 옹진군 자월면 자월리에 ‘해안 침식 방지 사업’(2㎞ 구간)을 추진한다. 사방사업은 이달에 착수해 집중적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6월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기존에 설치한 사방시설 35곳에 대한 외관 점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산사태가 우려되는 취약지에 산사태 현장 예방단(12명)과 임도관리원(3명)을 활용해 배수로 정비와 방수포 설치 등의 사전 예방조치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산사태방지 대책본부를 우기가 집중되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설치한다.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시설점검, 예방활동, 산사태 대피 행동요령 홍보활동, 신속대응 조치 등을
인천 곳곳에 있는 노후상수도관을 싹 바꾼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335억 원을 투입해 50km에 달하는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누수발생과 관 내부 부식으로 흐린 물 민원이 발생한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매설된 지 30년이 넘은 수도관은 내시경을 삽입해 관 내부 피복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한 후 교체대상으로 선정했다. 교체대상은 전통시장(중구 신포시장, 미추홀구 석바위시장, 부평구 열우물시장, 서구 강남시장 등), 원도심(남동구 구월동 구도심지, 동인천역 인근 송림로 등), 1990년에 매설된 남동국가산업단지 등 37곳이다. 상수도본부는 이번 교체로 9만 9000세대 약 21만 명이 직·간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7년까지 4년간 1359억 원을 들여 202㎞를 교체할 예정이다.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수안내 등 주민 홍보와 보행로 확보, 교통대책 수립 등 필요한 사전절차를 철저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노후관 교체를 통해 누수로 인해 새 나가는 수돗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며 “시민들의 수도관 불신을 씻고, 믿고 마실 수 있는 최고품질의 하
인천시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본격화한다. 시는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백령·대청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특별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9개 기관이 참가하는 특별대책반(TF)은 지난해 9월 구성돼 분기별로 전체 회의를 열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백령·대청 지질공원이 환경부로부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첫 회의다. 인천시·옹진군·유관기관 등 20여 개 부서(기관)에서 참석했다. 이날 백령·대청 주민들의 인식증진, 세계지질공원 인증 요건 달성 및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에서 협력할 내용 등을 논의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국제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전과 교육,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리하는 곳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48개국 195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제주도·청송 등 5곳이 있다. 시는 지속적인 TF 운영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증 요건을 달성하고, 6월에는 세계지질공원 의향서를, 11월에는 본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 유네스코의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2026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을 계획이다. 김을수 시
인천은 ‘과수화상병’이 발병하지 않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선 2015년 첫 발병한 과수화상병은 매년 전국 과수농가를 울리는 주범으로 꼽힌다. 아직 치료제도 없는데, 자칫 전체 농가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 등에 주로 피해를 주는 세균성 병이다. 과수 구제역이라 불릴 정도로 치명적이다. 심지어 농가에 5% 이상 발생하면 해당 과수원 전체를 매몰 처리해야 한다. 정상 과실을 얻기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남동구에는 배 농가들이 모인 배(탑프루트) 단지도 있다. 과수화상병 예방이 중요한 이유다. 인천의 농업기술센터들은 ‘과수화상병 청정지역’이라는 이름을 지키고자 농가 현장기술지원과 방제약제 공급을 통한 사전방제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전방제는 개화 전 1회·개화 후 2회로 모두 3회차에 걸쳐 실시된다. 가지치기 시기에는 궤양 제거도 빼놓지 않는다. 현재 인천은 ▲인천시농업기술센터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등 모두 3곳으로 농업기술센터가 나눠져 있다. 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8개 구를 관리하고 있다. 사과 농가 12곳(7만 8000㎡), 배 농가 45곳(36만㎡)으로, 배 단지가 있는 만큼 남동구에 과수농가
인천의 점자책 활성화는 아직 먼 얘기다. 딱 한 곳 뿐인 점자도서관은 접근성 탓에 시각장애인 이용률이 낮고, 일반 도서관의 점자책은 다양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인천에 거주·활동 중인 시각장애인 1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천시 점자·수어 사용 실태조사 및 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미추홀구 학익동에 인천 유일의 ‘송암점자도서관’을 이용한 시각장애인은 56.2%에 불과하다. 점자도서관을 이용한 적 없는 이유는 ‘집과 거리가 멀어서(14.2%)’가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에 점자도서관이 있는지 몰랐어서(8.0%) ▲읽고 싶은 책이 없어서(7.1%) ▲기타(5.3%) ▲어떻게 이용하는지 몰라서(4.4%)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4.4%)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2월 기준 인천의 등록장애인은 모두 15만 2321명이다. 지체·청각에 이어 1만 3790명인 시각장애인이 3번째로 많다. 지역별로 인천 시각장애인은 ▲부평구 2571명 ▲남동구 2370명 ▲서구 2363명 ▲미추홀구 2165명 ▲계양구 1381명 ▲연수구 1207명 ▲중구 697명 ▲강화군 513명 ▲동구 374명 ▲옹진군 149명이다. 점자책 수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참여
인천시가 지역 대학과 손잡고 혁신적인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시는 올해 ‘대학주도형 청년창업 플랫폼 조성’을 위한 첫 사업을 시작으로 혁신적인 청년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역 대학들과 제1회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창업아카데미는 ▲창업캠프 ▲창업디딤돌 ▲창업경진대회 3단계로 진행되며, 지역 9개 대학에서 대학생 100여 명(20개 연합팀 구성)이 참가한다. 창업아카데미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인천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1단계 창업캠프는 대학생들이 대학연합팀을 구성해 인천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창업전문가에 의한 교육·멘토링을 거쳐 최종 10개 창업팀을 선발한다. 2단계 창업디딤돌은 고도화 단계로 약 4개월간 지역의 엑셀러레이터(AC)를 참가팀과 매칭해 대학생들의 사업 아이템 고도화를 지원한다. 대학들도 각각의 특성을 활용한 창업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마지막 3단계는 1·2단계를 거쳐 선발된 10개 팀을 대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 청년창업팀을 선발한다. 선발팀에게는 총 4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해외 스타트업 전시회 참관의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동구미추홀구을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남 예비후보는 “이 나라가 아무리 힘들었어도 서민들이 사과·고추 값이 비싸서 못먹는 험난한 세월은 없었다”며 “나라살림이 100조 적자로 엉망이 되고 있는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은 오직 1%만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고 그 1%조차 고립되고 무너지는 무서운 사회가 오고 있다. 반드시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미추홀의 선택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운다. 미추홀의 봄이 대한민국의 봄을 활짝 피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소식에는 2000여 명의 지지자가 집결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김교흥·박찬대·허종식·맹성규·정일영·한준호 의원과 노종면·조택상·정봉주·이병래 예비후보, 안상미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동구미추홀구을 원팀으로 활동 중인 박우섭·김정식 전 미추홀구 청장도 남영희의 승리가 절실하다며 힘을 보탰다. 안상미 위원장은 “전세사기는 개인의 피해가 아니라 누구나 피해를 볼 수 있는 사회적 대재난이라며 정치권에서 꼭 관심을 가지고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남영희 후보께서 꼭 입성해서 해결해달라”고 말했다. 남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이 지난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향한 힘찬 출발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동구‧미추홀구 주민과 지지자 등을 필두로 각계각층 인사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허종식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권력은 공정해야만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며 “마음에 들면 봐주고, 마음에 안 들면 탈탈 털어내는 검찰 독재를 반드시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지역 공약으로 ▲경인전철 지하화 ▲승기천 복원 ▲공업지역 및 지방산업단지 변화 등도 제시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준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교흥 인천시당위원장, 박찬대 최고위원, 유동수‧정일영 국회의원, 조택상‧남영희‧노종면 후보가 참석했다. 박남춘 전 인천시장, 박인서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안상미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대책위원회 위원장, 박인규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 최정식 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장 등도 자리를 빛내줬다. 이재명 당대표는 축전을 통해 “삶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평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든든한 내일을 만드는 길에 허종식 후보와 함께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