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다음달 한달동안 1인 이상 광업·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산업 총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내용은 지난 한해 동안의 출하액과 생산비, 종사자수, 유·무형자산 등으로 조사원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각종 경제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이용되며, 자료 가운데 개인이나 법인, 단체 등의 비밀에 속하는 사항은 통계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된다.
인천외국어고등학교가 불법쟁의행위와 성실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전교조 교사 2명을 징계해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전학이 줄을 잇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본보 5월 11일자 12면 보도)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외고가 불법쟁의행위를 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전교조 교사 2명을 파면한 지난달 24일 이후 1학년 12명, 2학년 1명 등 모두 13명이 전학을 갔다. 또 일부 다른 학생들도 전학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4명은 자퇴서를 내고 학교를 떠나는 등 교사 파면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인천외고 한 교사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동요를 막기위해 그동안 집단행동을 자제해 왔으나 재단측이 계속 징계철회 요구를 무시할 경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황을 예측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외고는 지난달 24일 불법쟁의행위와 성실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전교조교사 2명을 파면했으며 전교조 인천지부 등 지역 사회단체는 부당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며 항의 집회를 갖는 등 반발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경인전철 인천역을 잇는 제2공항철도가 2016년까지 건설될 전망이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인천공항과 수도권 남부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경인전철 인천역∼경부고속철도 남서울역을 잇는 길이 49.3㎞의 제2공항철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1단계 사업으로 2016년까지 2조2천여억원을 투입, 인천공항∼인천역 구간(20.9㎞)을 개통할 계획이다. 이 구간중 해상구간(월미도∼ 영종도 선착장)은 교량 또는 해저터널로 건설될 전망이다. 이어 인천역∼인천 남동 소래포구 구간(13.3㎞)은 기존 수인선(2008년 개통 예정)을 이용하고, 2020년까지 소래∼경부고속철 남서울역 구간(15.1㎞)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제2공항철도가 완공되면 경인전철에서 환승이 가능해지는데다 수도권 남부지역을 지나 경부고속철로도 연결돼 시민들이 공항을 이용하는데 훨씬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1공항철도는 인천공항∼김포공항∼서울역(61㎞)에 걸쳐 건설되는 것으로 1단계로 인천공항∼김포공항 구간(40.3㎞)은 2007년 3월, 나머지 서울역까지는 2009년 12월 말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시를 비롯한 관내 각 구청 등 일선 기관의 전화 민원 답변 및 홈페이지 만족도 등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인천시가 지난 6, 7일 시 본청 및 사업소, 각 구청, 동사무소 등 53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23명의 고객(시민) 평가단이 실시한 행정서비스 이행실태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원 전화응대는 비교적 친절한 것으로 나타났고 문의사항에 대해서는 그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기관 홈페이지 만족도는 다소 지연되거나 접속이 느리고 각 동사무소의 사이트 자료가 다소 미흡했다. 또 직원배치도에 담당업무를 표기하지 않아 담당자를 찾기에 곤란하고 공무원증(명찰) 패용 실태는 매우 미흡해 담당자를 쉽게 찾을 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민원인 응대를 위한 탁자나 의자 등의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화장실의 관리에 보다 세심한 관심이 요구됐으며 주차안내원의 친절도가 낮고 일부 구청은 민원실 안내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안내판 내용이 현실과 다르거나 퇴색(변색)된 안내판은 교체, 정비하고 직원배치도에는 성명과 담당업무를 반드시 표기하도록 했으며 가급적 민원인이 알아보기
인천시는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올해 추곡수매분에 대해 선금을 지급한다. 지급될 선금은 1등품 기준으로 40㎏짜리 벼 한가마당 3만4천800원이다. 이 가격은 정부의 약정가격(5만8천20원)의 60%이며, 지난해보다 4% 인하된 가격이다. 인천지역의 수매 품종은 추청, 새추청, 일품벼이며, 옹진군은 일품벼가 제외되는 대신 화성벼가 추가된다. 문의 440-2964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의 미래를 널리 알리기 위한 '2004 인천 하늘축제'가 오는 10월 개최된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중심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6억원을 들여 하늘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공항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각종 문화공연은 물론 국내외 항공 관련산업 홍보, 인천지역 관광지 소개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행사 주관업체를 선정한 뒤 세부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26일 산업자원부의 '지역기술이전 거점 구축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기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테크노파크 등 지역기술혁신 클러스터를 '지역기술 이전센터'로 육성하는 사업이며, 대학과 연구소, 기업체 등의 기술 이전과 거래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 운영 주체로 (재)송도테크노파크를 지정했으며, 테크노파크에 향후 4년간 국비 8억2천만원과 시비 4억원을 투입, 기술이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사업 추진을 희망한 인천과 대구, 경북, 광주 등 4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입지와 기술개발 여건 등이 뛰어난 인천시를 사업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다음달 25일 오후 2시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인천시립사격장에서 수렵강습회를 연다. 강의 내용은 수렵에 관한 법률, 조수 식별·보호 요령, 안전사고 예방 등이다. 수강신청서는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며 참가비는 3만원(교재비 포함)이다. 문의 440-3531
인천시는 2004년산 추곡 매입가격을 다음달 12일까지 약정 체결하고 선금을 지급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약정물량은 2003년산보다 3천750석이 줄어든 6만8천55석이며 약정가격은 2003년산보다 4% 인하된 1등 조곡 40kg기준 5만8천20원으로 매입가격의 60%인 가마당 3만4천800원을 선금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국회동의로 수매가격 및 물량이 변경될 경우에는 선금 지급농가에 추가금액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지역별로 선정한 3개 수매품종에 한하여 약정을 체결하는데 인천지역의 수매품종은 추청, 새추청, 일품벼이며 옹진군은 일품이 제외되고 화성벼를 약정 수매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농가의 영농자금 마련을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에 약정을 체결해 선금을 지급 하고 약정체결 및 선금지급 홍보를 철저히 해 약정수매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학원 및 교습소들이 학원안전공제회등의 보험가입을 기피, 수강생들이 사고를 당할 경우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시내 학원들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운영중인 3천여개의 학원중 학원안전공제회에 가입한 곳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천400여개에 불과하다. 또 교습소(1천600개소)의 경우는 전체 10%정도인 160여곳에 그치고 있다. 인천시조례상 학원은 수강생을 사고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안전공제회나 보험가입이 의무화돼 있지만 가입여부에 대한 지도 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않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지역 학원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보험가입을 꺼리고 있어 각종 사고시 수강생이나 강사들이 보상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며 "실태조사를 벌여,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