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주변 대기환경 개선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항고속도 주변에 위치한 인천지역 생활폐기물 적환장 주변에 수림대를 조성하고 세륜세차시설과 고압살수차 등을 동원, 주기적으로 물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도권생활쓰레기 매립지에 탈취설비 및 매립가스 발전시설 등 악취저감시설을추가 설치·운영하고 서부산업단지(주물공단)내 폐기물소각시설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수도권매립지 출입 청소차량과 공항 이용 시외버스 등을 저공해 천연가스차량으로 교체하고, 공항고속도 북인천 I.C주변에 나무와 꽃 등을 집중 식재하는 한편 매립지에 100만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아울러 수도권매립지와 서부산업단지 주변 8곳에서 악취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주기적으로 측정, 분석하는 등 대기오염원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환경단체, 수도권매립지공사, 전문가 등 13명으로 '환경개선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인천 서구는 '아름다운 마을만들기'의 일환으로 현수막 게시대 규격을 통일시키고 광고물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요인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관내에 설치된 광고물이 제작년도와 제작업체별로 규격이 달라 도시미관 을 저해하자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제기된 다양한 문제점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구는 현수막 게시대 규격을 통일시켜 교체·신설함으로써 현수막 게시대의 수요부족현상을 해소하고 주변환경과 조화된 자동화 게시대로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도화초등학교(교장 하상철)는 5월 한달 동안 새로운 형태의 효 교육 및 효 실천 활동으로 학교 홈페이지를 이용한 '사이버효도한마당'을 운영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동안 ICT활용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교실수업개선에 주도적 역할을 다해 왔던 인천도화초등학교는 정보통신기술(ICT) 활용교육의 가능성을 확산하고 인성교육, 효 교육을 사이버 교육활동의 새로운 실천장으로 활용하고자 '사이버효도한마당'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효 교육을 위하여 아동들이 쉽게 접근하고 체험하여 효 교육의 내면화시킬 수 있도록 운영해 7일 현재 총 6천명이 접속했으며 일일 평균 900명 이상의 접속횟수를 자랑하고 있다. 접속 방법은 인천 도화초등학교 홈페이지(www.dohwa.es.kr).
인천시는 지역 경로당에 여가와 건강프로그램 등을 갖추도록 하는 등 현대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007년까지 실제 운영비(월평균 24만원)의 55% 수준인 시지원금(13만1천원)을 실제 운영비 수준으로 지원하고, 경로당 550곳에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2년 주기로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226곳에 대해서는 노후 난방시설을 교체해주기로 했다. 시는 경로당을 다기능 복합시설로 꾸민다는 방침아래 오는 2006년 말까지 서구와 남구, 동구 등 3곳에 시범적으로 노인복지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노인복지센터는 문화와 건강, 봉사, 취미, 취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세워 운영하고 규모도 부지 300평 이상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00평 정도로 해 센터 주변 3개동 지역의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노인복지센터가 노인 종합복지시설로 자리잡을 경우 중·장기적으로 소규모 경로당을 통·폐합, 노인복지센터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북한 용천지역 돕기 제6차 구호물자가 12일 오전 인천항 1부두에서 안상수 시장을 비롯 김홍섭 중구청장, 적십자 봉사단 60여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송식을 갖고 '트레이드 포천호’편으로 남포항을 향해 출발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구호물품은 식료품과 생활용품, 의류, 신발, 의약품, 책걸상, 건축자재 등 모두 71종으로 19억4천500만원 상당이다. 특히 이번 구호물품에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시 공무원들이 모금한 성금 2천155만3천원으로 구입한 밀가루 2천포대도 함께 실려갔다. 한편 지금까지 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79억1천만원에 이르고 수송경로는 1차, 4차는 선박으로 2차,3차는 비행기편, 5차 지원은 도로를 이용해 전달됐다.
인천시 서구 검단 2동에서는 불로동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불로중학교 진입로 완공을 축하하고 가족과 이웃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주민 한마당 인라인 스케이팅 대회'를 오는 15일 관내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학교진입로 개통식과 함께 차 없는 거리운영을 위한 주민 한마당 축제로 '살고 싶은 우리 마을 그림전시회'와 함께 추진된다. 참가종목은 초등부Ⅰ(1∼3학년), 초등부Ⅱ(4∼6학년), 중등부, 가족부(부모중 1명, 초등생 1명) 등으로 각 부문별 1위부터 3위까지는 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인천시 서구 석남동소재 영창악기(주)의 피아노 등 악기생산이 사흘째 전면중단됐다. 이 회사 노조는 "회사측이 11일 노조의 파업에 맞서 직장폐쇄를 결정, 조업이 전면중단됐다"고 12일 밝혔다. 노조도 지난 3월 회사가 삼익악기에 합병되자 ▲현 영창악기 인천공장(서구 가좌동)의 생산 유지 ▲고용보장 ▲외주방침 철회 등을 요구하며 지난 10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측은 "경영권을 쥔 삼익악기가 영창악기의 생산을 중단하고, 아웃소싱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실질적인 구조조정과 같다"며 "지난해 말 회사를 살리기 위해 사측과 구조조정에 합의했는데, 또 다시 구조조정을 거론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직장폐쇄를 철회하면 정상조업을 하겠다며 사측에 교섭을 제의했으나, 아직 수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특별단체교섭의 조기 타결을 위해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가 체험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상품을 보증하는 상품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관광산업 활성화 10대 시책'을 최근 마련, 2008년까지 1천200억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시책은 섬과 바다 등 해양을 이용한 주말여행과 농어촌 체험마을, 도심도보관광, 수학여행, 공항 환승객을 유인할 환승관광 등 5대 체험관광 상품을 내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해양축제와 소래포구축제, 중국문화축제 등 기존 행사를 차별화해 집중 육성하고, 경인전철 인천역이나 중구 신포동에 전문관광기념품점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가 관광상품을 공모, 우수 상품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는 관광상품 인증제를 도입하고, 지역내 관광 사업체를 묶어 이용할 수 있는 인천관광카드(ITC) 발행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관광객을 안내할 인천 방문자 센터 건립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11일 중소기업 제품의 배송 등을 관리·지원하는 물류 공동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까지 배송과 보관, 하역, 물류가공, 정보공동화 등 물류공동화 모델을 확정한뒤 10월까지 공동물류사업에 참가할 업체(화주)와 물류업체(운송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2005년 물류관리시스템과 배송정보시스템 등 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2007년까지 남동공단 주변에 1천여평 규모의 공동집배송 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시는 총 사업비 80억원이 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화주는 30%이상의, 운송사는 20∼30%의 각종 비용을 각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서구 가좌주공1단지 재건축조합 총회 폭력사태와 관련(본보 2004년 3월 24일자 보도), 검찰이 계속 보강수사를 내리자 해당 조합원들이 고법 판결에 항의하며 소송 전날 법원장과 담당 판사가 소송 당사자로부터 골프접대를 받는 등 금권과 권력에 굴복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관련자 구속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가좌주공1단지 재건축조합 임원·대의원 10여명은 지난 10일 서구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폭행을 행사한 관련자들은 50여일이 지난 현재까지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며 박 전조합장과 이모씨, 현대건설을 당장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서민들의 재산과 권익보장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라면 폭행도 불사하는 이들을 검찰이 구속해 수사하지 않는 이유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폭력사태에 대해 경찰이 증거까지 제시하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도 검찰이 계속적인 보강수사를 내리는 이유를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좌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조합원 1천630명)은 지난 2002년 8월 정기총회에서 조합장으로 박정환 씨를 선임하고 시공사로 현대건설을 선정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