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국립 해사고등학교와 인천항 일대에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해양관광투어'를 만날 수 있는 '제2회 인천해양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의 주행사인 '해양관광투어'는 29일 무의도에서의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데 '해양관광투어'는 천만관객 동원의 신화를 이룬 영화 '실미도'의 촬영지와 SBS 인기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오픈 세트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휴양지를 체험하게 된다. 또한 이곳에서 물때에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한 그물 고기잡기와 갯벌체험을 하고 체험프로그램 이후 월미도로 돌아오는 선상에서는 '자전거를 탄 풍경' 등 연예인들의 라이브로 꾸며지는 콘서트가 벌어져 서해의 낙조와 함께 환상적인 낭만을 만끽하게 된다. 사전접수를 받아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이 행사는 무의도로 가는 배삯 정도의 요금(성인 1만원, 아동청소년 7천원)으로 배위와 아래에서의 놀거리와 볼거리를 모두 경험할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섬여행의 묘미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화 공장부지 72만평이 저밀도 택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상 공업용지와 자연·생산녹지로 공장이전을 앞두고 있는 ㈜한화의 남동구 고잔동 공장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을 담은 소래·논현도시개발구역 지정결정안을 최근 시의회에 상정했다. 시는 시의회 의결에 이어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와 건설교통부 승인, 각종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개발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토지이용 계획은 ▲주거용지 30.7%(22만2천평) ▲상업용지 2.6%(1만9천평) ▲유원지 10.1%(7만3천평) ▲공원 32.7%(23만7천평) 등이다. 부지에는 1만2천가구(예상)의 공동주택과 함께 73개 도로(1만8천m)와 주차장 9곳, 교통광장 1곳, 녹지 17곳, 공원 14곳, 유원지 1곳, 초·중고교 13곳, 문화시설 2곳 등 도시 기반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주거용지 비율을 분당(32.4%)이나 일산(33.6%), 중동(33.2%), 인천 논현 2지구(42.7%)등 보다 낮게 하고, 인구밀도 역시 ㏊당 166명으로 중동(315명)이나 논현2지구(214명)에 비해 훨씬 낮게 하는 등
인천시는 불법광고물 단속요원에게 사법권을 부여토록 관련법 제정을 건의하는 등 불법 광고물 근절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불법 광고물이 넘쳐 흐르고 단속 현장에서 일부 상인들의 거부로 불법광고물에 대한 단속이 실효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단속요원에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도록 관련 법 제정을 관계기관에건의키로 했다. 또 출장마사지 및 전화방 등 불법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주체의 인적사항을 제공받고 유흥업소에서 상습적으로 불법광고 행위시 제재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해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아울러 광고물의 규격과 종류, 사용 기간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고 자치단체의 재원으로 쓰도록 광고물세 신설도 건의할 방침이다. 이밖에 불법 광고물 강제철거와 자율정비 및 산하 구·군에 관련예산 지원, 업종별 유관기관·협회 등과의 협조체제 구축, 자율 정비 주민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시범거리 1곳 조성 및 모델화 추진 등의 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시민 물사랑 실천을 위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제8회 물사랑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물 절약을 체험하고 올바른 물사용 습관을 들이고자 열리는 이번 대회는 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표현된 내용을 주제로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한 남동정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인천시내 초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대회로 치뤄진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6명, 우수상 12명, 장려상 18명 등 총 37명의 당선작을 선정해 시장 표창과 함께 총 396만원의 부상을 수여한다. 한편 당선된 우수작은 시청 및 상수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공공장소에 전시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소재 학교법인 신성학원 인천외국어고교가 학사운영 시정 등을 요구한 전교조 가입 교사 2명을 파면하자, 학부모와 동창생들이 부당징계철회를 요구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10일 전교조 인천지부와 이 학교 학부모, 동창회, 학생 등은 인천외국어고가 지난달 24일 박모(28)교사와 이모(37)교사를 불법쟁의행위, 복종의무 위반 등의 이유로 파면한 것은 부당노동행위라며 징계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인천지부 조합원인 박교사 등은 지난달 24일 불법쟁의행위, 성실의무위반 등을 이유로 학교징계위로 부터 파면결정 통보를 받았다. 이 학교 교사들도 "지난해 3월 부임한 학교장이 민주적 학사운영을 요구하던 전교조 조합원 교사 18명에게 시말서 제출을 요구하고, 9차례에 걸쳐 경고장 90장을 남발했다"며 "올해 새학기부터는 전교조 가입 교사 15명을 담임직에서 박탈하는 등의 탄압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교사 등은 교장실 앞에서 지난달 26일부터 15일째 2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학부모와 동창회, 학생들도 징계철회와 사태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교조 인천지부는 10일 오전 부당징계철회와 파면교사에 대한 복직, 학원 민주화를 위한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가족 홈페이지를 운영중인 가정을 대상으로 i-family(정보가족)를 선정, 시상한다고 9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인천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iit.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컴퓨터 및 사이버 활용 내역이 담긴 증빙자료 등을 첨부해 오는 20일까지 e-메일(kolajo@iit.or.kr)로 접수하면 된다. 정보산업진흥원은 이 가운데 4명을 선정해 상장과 100만∼2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한다. 문의 245-2000
인천시는 지난 7일부터 주요 시정에 대한 테마별 현장을 안상수 시장이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시장의 현장시찰은 청소년 문화·여가, 상습침수, 불법광고물, 거주자 우선주차제, 생활체육, 도서관 이용실태 등 유형별로 실시키로 했으며 이날 안상수 시장은 해당부서(경제정책과·개발계획과) 간부 공무원들과 그 첫번째로 '구도심 균형발전'을 테마로 송림시장과 동인천 북광장을 방문했다. 이날 테마별 현장방문에서는 해당부서의 현황설명에 이어 시민의견·민원인 진정, 관계기관·단체 의견개진 등 기탄없는 의견교환이 이뤄졌으며 시는 이를 시정에 반영키로 했다. 한편 다음 테마별 현장방문은 14일 '항만시설'을 테마로 북항, 21일은 '정책조정위원회 안건'을 테마로 화물트럭터미널을 각각 들릴 예정이다.
"가족들과 함께 인천 앞바다에서 맨손으로 고기를 잡으세요" 인천시는 제2회 인천해양축제(5월 28∼30일)의 일환으로 오는 29일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맨손 고기잡기 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밀물때 그물을 설치한 뒤 썰물시간에 맞춰 바다에 들어가 고기를 잡는 이번 대회는 면장갑 이외의 다른 도구는 사용할 수 없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맨손으로 숭어와 전어 등을 잡을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하나개해수욕장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참가비는 1만2천원이다. 문의 751-8833
인천시는 올해 당초 예산 3조4천5억원에서 4천255억원이 증가한 3조8천260억원을 추경 예산안으로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당초 2조216억보다 3천51억원이, 특별회계는 1조3천789억원에 비해 1천204억원이 각각 늘어났다. 증가분에 대한 분야별 지출 현황은 ▲보건환경연구원 청사건립 24억원, 장애인 재활전문병원 부지 매입 등 사회복지 132억원 ▲서구 마전∼원당 도로 등 6개 도로 619억원, 하천관리 135억원 등 건설 854억원 ▲AID아파트부지 공원조성, 경유차 LPG 개조 등 환경녹지 418억원 등이다. 또 송도테크노파크 조성과 재래시장 활성화 등 지역경제 102억원 및 송도 5,6공구 매립과 제2연륙교 접근로 개설 등 경제자유구역개발 956억원, 삼산실내체육관 건립과 개발지역 학교부지 매입 등 교육과 문화관광 205억원, 지역개발 40억원, 교통 313억원, 기타 493억원 등이다. 시는 추경예산안을 오는 17일 열릴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 의결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시는 실업자를 대상으로 건설 기능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오는 29일까지 연수 희망자를 모집한다. 시는 20∼50세의 실업자나 일용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인천직업전문학교에 위탁, 6월1일∼28일 4주 160시간 동안 특수용접을 무료로 가르칠 예정이다. 시는 교육기간중 10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할 예정이며, 교육 수료후 관련 업체에 취업을 알선해 준다. 문의 440-3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