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 윤락가인 학익동 특정지역(일명 끽동) 일대에 대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경찰,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실무대책반을 편성, 성매매 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업주와 윤락녀를 대상으로 재활교육을 실시하는 등 업소폐쇄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신·구도심권 균형발전을 위해 학익동 관통도로 개설 등 학익지구 개발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윤락업소 27곳이 들어서 있다. 시 관계자는 "업주들이 윤락업소를 자진 폐쇄할 수 있도록 성매매 단속과 함께 학익지구 개발계획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올해 95억원을 들여 신호기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물 보강사업을 벌인다. 이에 따라 시는 연수구 동춘동 인천여중앞과 계양구 계산동 중앙아파트앞, 서구 효성동 효성남초교앞 도로 등의 횡단보도나 사거리 80곳에 교통신호기를 신규 설치한다. 특히 운전자들의 신호등 분별력을 높이기 위해 남동구 구월동 구월주공 사거리와 구월중앞 등의 종전 교통신호기를 LED 신호기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남동공단 진입로 한곳에 교통흐름 상황 등을 알려주는 도로안내전광판을 설치하고 남동공단 사거리와 서구 공촌사거리 등 14곳에 CCTV(폐쇄회로 TV)를 설치, 교통상황을 파악해 운전자들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남구 용현동 독쟁이 삼거리와 연수구 연화사거리 등 60개소의 신호기를보수하고, 인천시 동구 송현동 INI STEEL앞과 중구 신흥동 인하대병원앞 등 757㎞ 도로의 차선을 새로 도색하는 한편, 서구 가정동 가정오거리와 경인로 등 1천525곳의 교통안전표지판을 정비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부평·계양·남구 등 3곳에 노인전문병원(요양원)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내년까지 남구 주안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600㎡ 규모의 노인전문병원, 부평.계양구에는 1천∼1천400㎡ 규모의 노인성질환 진료센터와 요양원을 각각 짓기로 했다. 이곳에는 치매(뇌졸중) 등 중증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이 수용돼 요양 및 치료를 받게 된다. 시는 부지 선정과 실시설계를 마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 완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올 연말까지 10억원을 들여 중구 경동에 미혼모 보호시설을 건립해 민간단체에 맡겨 운영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의 복지후생을 위해 인천시가 버스업체에 지원한 공적자금이 회사 배불리기에 쓰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인천시는 인천지역 시민단체와 버스기사들이 문제를 제기했는데도 보조금을 환수조치 하지 않는가 하면 해당업체는 버스기사에게 주지도 않은 지원금을 준 것처럼 허위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8일 "인천시가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원한 공적자금이 일부 버스회사의 배만 불리는 등 엉터리로 처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연대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2002년도 시내버스 재정지원 예산액 91억7천400여만원을 책정했다. 시는 이 가운데 51억여원을 지난해 11월 운전기사들의 복지후생을 위해 1개 업체당 8천만∼3억8천만원씩 모두 24개 업체에 지급했다. 그러나 재정지원금을 교부받아 운전기사에게 지원금을 지급한 것으로 인천시에 보고됐던 S운수의 일부 운전기사들은 "회사에서 어떠한 지원금도 받지 못했다"며 시에 항의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지난 1월26일부터 2월10일까지 S운수에 대해 실사를 벌였다. 하지만 시는 실사결과는 공개하
인천시립박물관은 박물관 유휴토지에 제2전시관 신축과 기존 박물관 리모델링으로 오는 16일부터 2005년 9월 30일까지 휴관한다 8일 인천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신축과 리모델링으로 인천시립박물관은 정보센터로서의 기능과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 등 하나의 복합 문화기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3개소인 상설전시실이 5개로 증설되며 늘어난 2개 전시실은 공예품과 고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신축된 제2전시관은 기획전시실과 영상관을 설치해 기획전시와 사회교육을 추진하고 학습과 놀이, 휴게공간으로 활용한다. 한편 휴관기간에는 사이버박물관(http://museum.inpia.net)을 확대해 개설 운영할 방침이다.
코요테의 신지가 참가했던 청소년가요제가 올해로 벌써 13회째를 맞아 솔로, 중창, 그룹사운드(가요, 팝 기성곡 및 창작곡) 등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인천청소년회관은 오는 5월 개최되는 제13회 청소년가요제에 참가할 대상자를 22일부터 4월 10일까지 접수한다. 음악에 대한 소질을 계발하고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을만들수 있는 기회는 물론, 대상 100만원의 장학금에 도전할 수 있는 청소년가요제의 참가대상은 인천관내 거주 중, 고, 대학생 및 만 24세 미만 일반청소년이다. 접수는 남구 숭의동 청소년회관(887-5270,1)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032-9884-2024), 학교장 추천, E-mail(youth@incheon.go.kr)을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회관 홈페이지 http://youth.inpia.net 참조.
인천지역 각계 인사 40여명은 오는 11일 '시립 인천대학교 국립대 전환을 위한 범시민 추진협의회'를 구성,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제도시에 걸맞는 인천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시립 인천대의 국립대 전환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인천대와 인천의 대표적 문화단체인 '새얼문화재단' 등 지역의 학계와 문화계, 정·관계 인사 40여명으로 '인천대 국립대 전환를 위한 범시민 추진협의회'를 오는 11일 구성키로 했다. 협의회는 국립대 전환에 대한 시민공감대 확산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교육인적자원부 등 중앙 부처를 상대로 전환 당위성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협의회에는 박호군 인천대 석좌교수,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가톨릭학교 법인 김병상 이사장대리, 심정구 새마을금고연합회 인천지부장, 한나라당 황우려 의원, 이승윤 인천향우회장 등 41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서부교육청이 3일 서구 검암초등학교내에 임시청사를 마련, 업무를 시작했다. 신설된 서구교육청은 교육장외에 전문직 15명과 일반직 38명, 기능직 13명 등 모두 67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관할 행정구역은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로, 관내의 유치원 82개원(270학급, 9천356명), 초등학교 48개교 (2천77학급, 7만5천930명), 중학교 25개교(810학급, 3만3천318명)를 관장하게 된다. 서부교육청 관내의 경우 오는 9월 1일 발산초등학교 등 5개 초등학교(가림초, 봉화초, 은지초, 해서초)가 개교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8개 초등학교와 4개 중학교가 신설된다. 류병태 교육장은 "'푸른 꿈을 함께 여는 서부교육'의 기치를 내걸고 학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랑의 교육,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행정, 쾌적하고 밀도 있는 교육환경 조성,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는 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전선이 땅속으로 사라진다. 인천시는 한국전력 인천지사와 공동으로 2016년까지 모두 2천616억원을 들여 지상에 설치된 전선 327㎞를 지중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지중화 대상은 도로와 인도의 너비가 각각 20m, 3m 이상인 지역이다. 시는 올해 중구 차이나타운 주변 배전선로 4.63㎞와 신현∼송현변전소, 신인천∼주안변전소간 송전선로 3.9㎞를 땅속에 묻고 철탑 9기를 철거하는 등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변에 설치된 전봇대와 전선이 모두 정리돼 주변 환경이 깨끗하게 정비된다.
인천시는 부평구 삼산동 62-3 일대 1만5천91평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 아파트와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면적중 1만1천282평은 용적률 250%이하의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나머지 3천808평에는 어린이공원과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시는 또한 강화여자고교의 이전문제는 대상부지인 강화읍 버스터미널 인근 부지와 강화공설운동장 부지의 입지조건 등을 재검토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