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가 전통공원으로 꾸며진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달부터 2006년 말까지 210억7천여만원을 투입, 중구 북성동 90 일대 월미산에 한국 전통의 정원을 재현해 놓은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공원은 ▲창덕궁 후원의 애련지·부용지와 같은 궁궐내 정원 ▲하환정(경남 함안 국담원)과 소쇄원(전남 담양) 등 옛 선비들이 묶으며 문장을 짓던 별서정원 ▲원두막이나 정자 등 일반 서민들의 정원 등이 재현돼 꾸며진다. 특히 전통 정원의 분위기를 살리고, 월미도의 자연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각 공원에 담장을 두르고 소나무와 느티나무, 회화나무, 이팝나무, 진달래, 해당화 등을 주로 심을 계 획이다. 시는 아울러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월미도에 지상 3층의 전망대를 세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12월께 공사에 착수, 내년말 완공할 예정이다.
인천시 도시개발공사는 국내 신용평가회사인 한국신용평가와 한국신용정보로 부터 신용등급 AA인 우수평가를 받아 공사채를 발행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채 발행액은 총 1천억원으로, 송도신도시 4공구 아파트 건설과 남동구 서창지구 택지개발 등의 사업이 마무리되는 2008년말까지 연차적으로 발행하게 된다. 도시개발공사는 우선 올해 250억원을 발행, 아파트 용지 취득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발행조건은 일반 회사채의 이율(5.7%이상)보다 낮은 5.31%이며, 3년만기 일시상환방식이다. 공사측은 또 자금조달의 효율성을 위해 ABS(자산유동화증권), 프로젝트 파이낸싱, 단기차입 등 조달창구를 다양화해 우량한 재무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도시개발공사측은 "인천지역 공기업중 국내 금융시장을 대상으로 한 공사채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난해 4월 발족, 아직 사업이 본격화하지 않은데다, 특별한 수익도 없는데도 불구, 우수평가를 받게 된 것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호재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이 그동안 '결식학생 지원사업'에 포함시켜온 차상위층(기초생활수급자 윗 계층) 자녀들에 대한 중식비 지원을 올해부터 제외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인천시교육청의 '2004년 저소득층 학생 중식지원 사업계획'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올해 전체 학생의 2.5%인 1만1천784명에게 점심값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지원대상 1만9천111명이던 것에 비해 38.3%인 7천300명이 줄어든 수치다. 지원금액도 지난해 66억8천500만원에서 올해는 40억256만원으로 무려 40%(26억8천300만원)나 줄었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부터 기초생활수급권자 자녀 중심으로 중식비를 지원하고 바로 위 계층인 차상위층 자녀를 제외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에서는 "정부차원에서 차상위층에 대한 지원을 약속해놓고 오히려 중식비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경제적인 상황이 악화된 상태에서 사회복지를 외면하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인적자원부에 학생 1만8천여명에 대한 중식비 지원을 요청했지만 차상위층에 대한 지원이 제외돼 1만2천명 정도에 대해서만 점심값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기중 180일을
인천시 서구 연희동 일대 48만여평이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760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연희동 일대 48만여평을 생태관과 조류관찰지, 전망대, 수목원, 다목적 운동장 등을 갖춘 생태공원으로 꾸미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년중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마치고, 1단계로 2006년까지 12만6천평에 대해 자연학습장과 수목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청라 경제자유구역과 가까운 연희공원이 조성되면 서북부 주민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훌륭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위원회가 30분간의 임시회를 위해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과장급 이상, 각 지역교육청, 사업소장 등을 참석시키도록 강요해 '권위주의적 발상'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인천시교육위는 16일 오전 인천시 교육감은 물론, 인천지역내 각 교육청 교육장과 교육청 산하 사업소장 등을 참석시킨 가운데 제152회 임시회를 열었다. 그러나 이날 임시회의 실제 안건은 다음달초 서부교육청 개청에 따른 '인천시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중개정안'에 대한 제안설명 및 의결 뿐이다. 임시회는 30분간이며, 나머지는 영종도의 삼목초등학교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돼 있다. 이 때문에 강화와 영종도의 수련원과 연수원 원장 등 교육 공무원들은 임시회의 때마다 30분간의 회의를 위해 왕복 2∼3시간씩을 길에서 보내고 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육위원회 회의와는 무관한 사업소장 등 교육공무원들을 강제로 참석시키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라며 "효율적인 회기운영이 됐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위원회 관계자는 "교육위원들이 인천시교육청 산하 간부 직원들의 참석을 바라고 있어 어쩔 수 없이 대상자 전원을 참석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산하 서부교육청이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검암구획정리사업지구내 신설된 검암초등학교내에 임시 마련된 서부교육청은 서구와 계양구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중학교를 담당하게 된다. 오는 2007년 신축예정인 청사부지는 서구 공촌동 일대로 총 사업비 130억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부교육청의 본청사가 준공되기 전까지는 다음달 1일 문을 열 검암초등학교의 일부 시설을 한시적으로 이용할 것"이라며 "서부교육청 신설로 인천의 서구와 북부지역 교육수요의 불균형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민은 30대(75.7%), 40대(74.6%)가 건강관리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 있으며 운동(26.9%), 충분한 휴식(15.4%), 식사조절(12.7%), 보약 또는 영양제(4.8%)순으로 건강관리방법을 택하고 있다고 파악됐다. 14일 인천통계사무소가 발표한 ‘2003년도 보건, 사회참여, 소득과 소비 3개 부문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천시민중 건강의 자가진단은 전체 82.4%가 본인의 건강을 보통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인(72.9%)이 농촌인(59.4%)보다 건강관리에 힘쓰고 30대(75.7%), 40대(74.6%)가 건강관리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는 반면, 건강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도 29.6%를 보였다. 또 20세 이상 10명중 7명이 담배를 피지 않고 피우더라도 흡연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관리는 흡연자(67.8%)가 비흡연자(72.9%)보다 소극적이었다. 20세 이상 음주인구 비율은 64.3%로 큰 변화가 없으나 여성음주인구 비율은 1.4% 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음주횟수는 월 2~3회(31.5%)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는 고령화로 농촌(26.3%)이
인천시 도시개발공사(사장 김용학)가 2012년까지 5천가구의 국민임대 아파트를 건설한다. 12일 인천시 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도시개발공사는 인천지역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인천시 서구 영희지구와 영종지구 등에 국민임대 아파트 건설 등 임대 아파트 건설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했다. 이에 따르면 임대아파트는 오는 2007년까지 인천시 서구 영희지구와 영종지구 등에서 1천1백가구를 짓고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으로 3천900가구를 추가 건설하는 등 연차적으로 5천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건설키로 했다. 평형으로는 14평 1천가구, 17평 3천가구, 20평 1천가구로 저소득층은 물론 무주택 증상위 계층들도 입주가 가능하도록 평형을 다양하게 구성할 방침이다. 인천시 도개공은 국민임대 아파트를 쾌적한 주거단지로 꾸미기 위해 녹지와 어우러진 옥외 활동공간을 조성하고 주변 여건이 허락하면 생태형 친수공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아파트 단지에 만남의 공간을 조성하고 보행자 전용로를 두는 등 다양한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며.아파트 내부의 공간활용을 극대화 하기로 했다. 임대주택 건설자금은 모두 3천865억원이 소요될 전망으로 정부재정과 국민기금에서
인천이 송도신도시와 검단지역에 예술대학 건립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송도신도시 경제자유구역에 공연장이나 전시관, 축제, 문화사업 등을 기획하는 전문가 양성 문화예술대학을 추가매립예정인 송도신도시 5·6공구에 건립하기로 했다. 서구 금곡·마전동 일대의 검단 1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내 3만1천평에는 영상·애니메이션 등의 분야를 가르칠 디지털아트대학을 설립하는 방안을 세웠다. 시는 내달중 이들 예술대학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사립대학과 중앙예술단체, 예술학원, 기업문화재단 등을 상대로 대학설립의사를 타진하고 대학설립을 위한 부지비용 및 대학운영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제세(55세)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총선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고향인 충북 청주 흥덕구에서 출마하기로 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정고시 11회 출신인 오 행정부시장은 열린우리당의 출마 요청을 받아들여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12월 인천시 행정부시장에 부임한 오 부시장은 총선 출마 공직자 사퇴시한인 15일 이전에 명예퇴직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