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비생활센터(이하 센터)는 청약철회 지연으로 인한 소비자피해 사례가 다수 접수됨에 따라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센터에 따르면 최근 대한산업안전기술교육원(대표 이상만)이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산업안전기사 자격취득 양성자 교육 과정에 대한 광고를 하고 수강신청과 수강료를 받은 후 교육을 한 차례도 시행하지 않아, 계약해지를 요청하는 소비자에게 환불을 지연하고 있다는 피해사례가 끊이지 않고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교육원은 여러 작은 건설 하도급업체에 전화를 걸어 건설업체에 종사하는 사람은 건설안전기사 자격증을 갖추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교육비가 64만원, 자격증 취득시에는 교육비의 80%를 환급해 준다는 등으로 신청을 권유하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이같은 사실의 소비자 고발에 따라 소비자 청약철회와 관련한 분쟁 접수 건에 대해 시 소비생활센터,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단체의 중재마저도 거절하는 등 계속 수강료 환급을 지연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현재 수사당국이 1천400명의 피해자 명단을 확보하고 9억여원의 피해액이 추산됨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8일부터 발급하고 있는 유아교육비 지원 전자카드 ‘아이 즐거운 카드’ 사용대상 공사립유치원의 등록을 1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교과부에서 내려온 지침에 의해 만3∼5세아를 대상으로 유아교육비를 공립 5만7천원, 사립 17만2천원~19만1천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유아교육비 지원은 주민자치센터에서 소득인정액 증명서를 신청한 후, 농협에서 발급받은 전자카드를 이용해 유치원에 방문한 후 카드리더기를 통한 인증을 거치면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교과부는 e-유치원시스템에 지원계획 및 공·사립유치원 등록시스템 구축이 진행됨에 따라 이달 14일부터 공·사립유치원에서는 유아교육비 지원대상자 e-유치원시스템 카드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시범실시를 거친 후 12월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카드의 사용으로 유아교육비 지원대상자 여부, 지원금액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아이 즐거운 카드 발급을 통해, 약 1만6천여명의 유치원아동이 편리하게 유아교육
지난 11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유엔 국제재난경감전략기구(UNISDR) 동북아 사무소와 방재연수원(Education and Training Institute for Urban Risk Reduction) 개소식을 마침으로서 인천시가 명실공히 UN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인천세계도시축전 환경포럼 참석차 방한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서 안상수 인천시장, 마가레타(Margareta Wahlstrom) UNISDR 대표, 이달곤 행정안정부장관, 최성룡 소방방재청장 등을 비롯, 재난위험경감 20여개 UN 국제기구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상수 시장은 이날 “이번 UN기구 2개 설립은 2006년에 설립된 유엔정보통신기술 아시아·태평양 훈련원(UNAPCICT)에 이어 인천이 유엔도시의 입지를 강화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인천이 이러한 UN기구들을 통하여 재난위험경감을 위한 국제사회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006년 6월 유엔 산하 6개 주요 기구 중 하나인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산하 기관인 아.태정보통신기술훈련센터(APCICT)가 문을 열었다.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정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항공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시뮬레이션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12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에 23만5천㎡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항공산업복합단지(Aviation Park)' 내에 조종사 시뮬레이션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을 대한항공 등 민간사업자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1만6천500~5만㎡의 부지를 미국 보잉사의 조종사 교육 자회사인 알트온사가 구입하고, 대한항공이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알트온사는 대한항공과 조종사 시뮬레이션 교육 계약을 맺고 있으며 영종도 센터에서는 보잉사 기종을 운항할 수 있는 조종사를 양성하게 된다. 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센터 부지 매입에 쓰일 외국인직접투자(FDI)의 규모를 놓고 보잉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문제가 해결되면 센터 건립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항공산업복합단지에 전 세계의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을 유치해 항공기 정비, 부품 연구.생산, 조종사 양성 등의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에 9개 학교를 신설하고 4개 학교를 이전 배치하는데 2천6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19개 학교를 신설하되 교육 예산으로 9개 학교를 건립하고 나머지 10개 학교는 민간투자(BTL) 사업방식이나 택지개발사업자의 원인자 부담으로 지을 계획이다. 또 4개 학교의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각 과목 교사가 교실에 있고 학생들이 과목을 찾아다니며 공부하는 이른바 ‘교과교실제’를 30개 학교에서 운영키로 하고 16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원어민교사를 현재의 354명에서 439명으로 늘리는데 14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3만명의 초·중·고교생에 지원하는 사업에 63억원을, 청소년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에 87억원을 각각 배정하는 등 16개 분야 79개 사업에 4천801억원의 예산을 쓸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주요사업비 외에 교사·행정공무원 인건비 1조3천801억원, 지방교육채 상환 441억원, 학교 운영비 2천339억원 등 총 2조2천107억원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예산 2조2천203억원 보다 0.4%인 96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1일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이제는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된 '2009 세계환경포럼(Global Environment Forum 2009)' 기조연설을 통해 "빈곤과 질병, 기아, 안보불안, 에너지 위기 등의 근본 원인인 기후변화라는 '역경'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용기와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반 총장은 특히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회의와 관련, "인류의 미래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면서 "선진국과 개도국간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에 반드시 공정하고 효율적인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두 알고 있으며 그에 필요한 자금과 능력, 기술도 모두 갖춰져 있다"면서 "이제 필요한 것은 행동에 나서려는 의지"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지난달이번 포럼의 공동조직위원
인천시가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 지역사무소를 유치함으로서 UN산하기구 전략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ESCAP은 유엔의 개발 분야 강화 차원에서 동북아, 서남아, 중앙아 3개 지역의 지역사무소 개설을 추진해 왔다. 이에 인천과 중국의 북경이 동북아 사무소 유치를 위해 경합을 벌이게 됨에 따라 안상수 인천시장은 지난 3월말 방콕에서 헤이저(Heyzer) 사무총장과 면담을 통해 인천설립을 요청해 왔다. 또한 지난 5월 이창구 인천시행정부시장은 방콕에서 열린 제65차 에스캅 정기총회(65th ESCAP Commission)에 참가해 인천의 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을 위한 재정시스템 점검과 녹색성장을 주제로 열리는 2010 ESCAP 총회를 인천에 유치한 바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인천시는 중국 북경을 제치고 이번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 지역사무소 유치를 이끌어 냈다. 이로서 인천시는 현재 UN과 관련해 송도 APCICT(2006년 개소), UN 기탁도서관(2009년 6월 개원) UNISDR 산하 도시방재 교육훈련센터 및 지역사무소(2009년 8월 11일 개원), 동아시아-대양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이 개막 3일만에 관람객 20만명을 넘어섰다. 10일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일인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유료관람객 기준으로 주행사장에 총 20만1천712명이 입장했다. 또 주행사장 옆에 있는 중앙공원, 도시계획관, 송도컨벤시아, 투모로우시티 등 부대행사장 4곳에도 1만2천307명이 찾아 개막 후 3일간 축전 전체 관람객은 21만4천19명으로 집계됐다. 조직위는 축전이 열리는 80일간 외국인 50만명을 포함해 총 700만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각종 전시.콘퍼런스.이벤트 참가자를 제외한 주행사장 유료관람객을 400만명 이상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주행사장 유료관람객 400만명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면서 “9월에는 학생· 단체관람객이 집중돼 축전 관람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장차연) 등이 둑실동 장애인 수용시설의 이용시설 전환을 요구하며 벌여온 농성이 관할 구청과 합의 도출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10일 장차연에 따르면 그동안 답보상태에 빠졌던 계양구 독실동 장애인 수용시설 반대 요구가 계양구청과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끌어내면서 합의의 물꼬를 트게 됐다고 밝혔다. 장차연은 지난달 6일부터 ‘둑실동 장애인 수용시설 반대! 이용시설전환!’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으나 계양구청이 이용시설 전환은 불가함을 고수해와 한발 양보한 축소계획안을 수립 제시함으로서 합의에 도달하게 됐다. 이에 계양구청은 장차연의 축소안을 받아들여 둑실동 장애인수용시설은 보건복지부의 장애인주거시설혁신방안의 세부계획이 시달되는 데로 축소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또한 인천시가 내년부터 시범 시행키로 한 체험 홈 지원사업의 계양구 유치와 구비지원을 약속하고 지역중심재활사업의 활성화와 이를 위한 TF팀 구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둑실동 시설에 대한 실태조사 협조, 인천장차연 등 장애인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둑실동 장애인수용시설의 투명한 운영방안들을 모색키로 합의했다.따라서 장차연은 대규모 수용시설을 규제할 수 있는 축소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인천세계도시축전 홈페이지가 개막일인 첫날 네티즌들의 접속 폭주로 한때 마비되는가하면 개막 첫날 5만4천여명에 이어 둘째날 7만7천여명이 방문, 9일까지 22만명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성공예감 지수를 높이고 있다.▶관련기사 18·19면 9일 축전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도시축전 홈페이지는 1만명까지 동시접속이 가능한 대용량이지만 개막 첫날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한꺼번에 접속이 몰려 20배이상 급증, 한때 다운되는 등 오전 내내 접속이 원활치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접속 장애는 행사에 관한 내용을 얻으려는 네티즌들과 주관포털인 Daum과 함께 ‘인천세계도시축전 홍보대사인 소녀시대와의 일일 데이트 이벤트’ 응모를 위한 네티즌들이 한꺼번에 접속을 시도함으로서 빚어졌다. 또한 방문객 수도 예상외로 증가하면서 첫날 5만4천여명에 이어 둘째날인 8일에는 8만명에 육박하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일요일(9일)에는 10만명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어 대박축전이 실현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행사가 지난7일 도시축전 주행사장인 인비류공연장에서 이명박 대통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