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교육위원회 위원이 정당한 교육의정활동을 위해 관례대로 요청한 자료를 거부해 교육위원이 밤샘 철야농성을 벌이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26일 인천시교육청 교육위원회 노현경 부의장에 따르면 시교육청이 BTL사업으로 추진한 학교 및 강당 등이 부실하게 시공 및 관리·운영(본보 4월 14일 12면)되고 있는 것으로 예측 및 확인돼 ‘성과평가위원회’ 운영에 대한 질의와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성가평가위원회’ 운영 관련에 대해 회의록이 없다고 하는 등 이런저런 핑계를 일삼다가 그동안 구두상으로 요청해도 항상 주던 자료들을 갑자기 태도와 입장을 바꿔 규정과 법률상 ‘공식문건으로 요청해야 주겠다’고 하며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 부의장은 이같은 시교육청의 행태는 교육위원으로서 학생 교사 학부모들을 위해 올바른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요청한 자료를 규정운운 하며 주기를 거부한 것은 잘못된 교육현실을 바로 잡고자 하는 교육위원의 ‘의정활동 방해 행위’이며, ‘의회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분개했다. 또한 시교육청의 자료제공 거부
세계에서 최초로 디자인을 컨셉으로 계획된 ‘밀라노 디자인시티가 오는 27일 인천 영종하늘도시 1-2단계 지역 부지 2만㎡에 건축 연면적 8천㎡의 규모로 착공에 들어간다. 23일 시에 따르면 디자인시티는 지난 2004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김석철 명지대 석좌교수가 계획을 내놓은 이후 5년여 만에 드디어 첫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세계 첨단 디자인을 낳게 한 트리엔날레, 레오나르도 다빈치 과학박물관, IEDㆍSPD 디자인스쿨, 피에라 밀라노 전시장, 스칼라 아카데미 등 10개의 디자인 관련기관들을 한국에 한꺼번에 유치하는 한-이 공동 프로젝트로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25년 이래 가장 큰 양국간 협력 사업이다. 따라서 밀라노의 디자인 관련기관 10개 중 첫 번째로 밀라노의 디자인과 창의력의 상징적 기관인 ‘트리엔날레’가 ‘트리엔날레 인천’이란 명칭으로 디자인 전시관이 들어서게 되며, ‘디자인 뮤지움’의 100여 작품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발명품 140여 점 중 55점을 들여와 올해 9월 개관식부터 이곳에 전시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트리엔날레
인천시는 65세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무임용 RF(무선주파수)교통카드를 단계별로 발급할 계획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인천 거주 65세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수도권 지하철과 전철을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임용 RF(무선주파수)교통카드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일부터는 이미 장애인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국가유공자는 인천보훈지청에서 신용/체크형 복지카드에 무임승차기능이 추가된 복지교통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어 오는 30일부터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신용·체크형 프리패스카드를 신한은행 각 영업소에서 발급할 예정이며, 오는 6월부터는 금융기능이 없는 단순무임교통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최근 해외환자 유치허용 의료법개정에 따라 의료관광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특화 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시는 의료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천관광공사, 병의원,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간담회 및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관계자들은 관내 관광자원 현황과 의료서비스 산업을 연계해 의료와 관광 분야에 대한 홍보 활성화 방법을 연구하고 의료기관, 에이전시, 여행업체 등과 공동으로 해외마케팅을 위한 패키지 구성·활동 방안과 해외환자 유치 국제포럼 개최에 대한 사항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특히 오는 8월 7일부터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될 인천세계도시축전에 참가하는 외국인 및 해외환자에게 인천의 특화병원의 발전된 의료기술과 가격경쟁력을 이용한 마케팅을 실시해 의료서비스의 글로벌화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레저와 휴양, 문화 활동으로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신개념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의료관광 산업에 대해 앞으로 시 및 관광공사, 에이젼시, 여행사 등에서 의료관광 관련 홈페이지를 구축해 다양하게 홍보키로 했다. 또한 의료관광의 모든 단계에서 지원이 가능한
인천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최근 분양을 시작한 검단산업단지가 높은 분양가 논란속에 지역 중소기업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검단산단 우선 분양 대상인 서구지역 업체들은 인천도개공이 책정한 분양가가 높다며 집단으로 분양신청에 불참해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인천도개공과 지역 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9~13일 접수한 검단산단 산업시설용지 1차 분양신청에 대상업체인 검단산단 조성부지 내 업체 220여개사 가운데 15개사만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인천도개공이 1차 분양분으로 내놓은 32만9천㎡ 중 4만7천㎡를 신청했다. 1차 분양 신청자격을 가진 업체들 가운데 150여개사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천도개공이 제시한 3.3㎡당 250만원의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며 분양신청에 모두 불참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검단산단은 인천시가 서구 일대에 흩어져 있는 영세공장들을 한곳으로 모은다며 조성한 지방산단인데 시와 인천도개공이 고분양가를 고집하는 것은 경제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들을 지방으로 내쫓는 행정"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검단산단에 계획된 녹지비율 14.8%를 법정 최저 비율인 7.8%로 낮출 경우 분양가를 3.3㎡당 20여만원 가량 낮출 수 있다고 주
인천시는 위생업소 종사자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영어교육 교재 약 4천권을 발간, 전 요식업 및 숙박업소에 무료 배부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각종 국제행사 대비 외국인 손님맞이를 위한 English-Friendly 영어교육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시중에 출판된 영어교재는 고객을 응대하는 위생업소 종사자들의 입장에서 활용할 영어교재가 없어, 시는 전문 교육기관에 교재 제작을 의뢰해 발간하게 됐다. 이번에 제작된 레스토랑 잉글리시는 음식업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대화 20편을 주제로 기본 회화문장, 종업원이 알아두면 유용한 회화패턴, 외국인 응대 매너 등을 수록한 포켓북 형태의 교재로 제작됐다. 또, 동영상교재에는 상황별 기본 회화문장에 대한 동영상과 교재내용 전체에 대한 말하기 연습기능, MP3다운 기능이 포함돼 있다.
국내 최초로 인천 송도국제도시내에 유치한 UN산하기구인 유엔 아시아태평양정보통신교육원(UN-APCICT)은 유엔아태경제사회위원회(ESCAP) 제65차 총회에 참석, 운영위회원국 선임과 내년 제66차 총회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ESCAP 총회는 매 1년마다 개최되며, 이번 65차 총회에서는 유엔 아시아태평양정보통신교육원(UN-APCICT)의 운영위원회 회원국은 APCICT 설립 3년만에 재선출된다.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7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65차 총회에서 선출된 2기 운영위원회는 1기와 마찬가지로 APCICT의 성과를 평가하고 활동방향을 제시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운영위원회 회원국은 한국 외에 태국, 카자흐스탄, 이란, 인도네시아, 인도, 피지, 방글라데시, 몽골 등 9개국으로 연임이 가능하며 APCICT 유치국인 한국은 자동적으로 연임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APCICT(인천 송도 소재, 원장 이현숙)는 ESCAP 회원국들을 상대로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을 높이는 등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경인교육대학교와 다문화 가정 학생을 공동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최근 맺어 경인교대 학생 125명이 방학기간 다문화가정 학생이 있는 초등학교를 방문, 200명의 초교생에게 한국사회와 문화를 이해시키고 기초학력 향상을 돕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대학생들에게 총 40시간의 교육활동을 하도록 하고 시간당 1만2천원의 활동비와 함께 점심식사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교육지원 대상 학생을 초교생은 물론 중·고교생으로 점차 확대하는 한편 이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인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삼산복지관 새터민지원센터 등 유관기관으로 ‘다문화교육 지역협의체’ 구성 및 다문화교육분야 교사 연수 등의 사업을 할 예정이다. 인천에는 현재 다문화가정의 학생이 초등학생 683명, 중학생 130명, 고교생 60명 등 모두 1천99명이 있으며 이는 지난해의 683명에 비해 61%, 416명이 늘어난 것이다.
인천시는 결식아동의 안정된 급식지원을 위해 모든 시설에서 오는 7월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전자카드를 도입 운영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결식아동의 급식지원을 위해 종이발권을 시행해 왔으나 분실 및 훼손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와 급식권의 부정 불법사용 및 편취 등이 사례가 있어왔다. 또한 급식권을 사용하는 결식아동의 수치심 유발로 부정적 요인이 대두되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전자카드 도입으로 급식전달체계를 개선하고 급식권 발급, 사용, 정산, 지급 등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해 급증하는 아동급식지원 대상에게 적기에 안정된 급식을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결식아동이 이용하는 일반음식점 등 소상공인의 운영자금 지급기일을 단축해 어려운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에 나설 방침이다.
인천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은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 대표자 및 임원 등을 초청, 대표자 회의 및 임원 워크샵을 개최하고 인천도시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21일부터 1박 2일간 개최된 이번 회의 및 워크샵에서 국회에서 심의중인 공무원연금 개혁 및 올해 대정부교섭 공동대응 등 공직사회 현안을 논의 했다. 또, 오는 8월 7일부터 80일간 개최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적극 참여키로 의결했다. 이날 안상수 인천시장은 ‘인천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특강을 통해 인천의 발전상과 미래 및 도시축전 준비사항을 소개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참섯한 대표자들은 인천도시축전 준비 현장과 송도국제도시 및 경제자유구역 개발현장, 인천대교건설현장 등을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