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쓰레기 투기, 현금영수증 미발급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제’가 당초 도입취지와 다르게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신고포상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다 보니 이를 노리는 전문 신고꾼(일명 파파라치)을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지급액 상한제와 현금 대신 상품권 지급 등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2일 구·군에 따르면 행정의 실효성 확보수단으로 과태료 부과처분 대상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그 과태료의 범위내에서 범법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주는 신고포상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신고포상금제도에 의해 쓰레기투기 신고포상금의 경우 쓰레기 불법투기 현장을 촬영해 신고하면 지자체 책정 예산 내에서 과태료의 20%를 신고자에게 지급하고 있다. 또한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포상금제의 경우 연간 매출액이 2천400만원 이상인 업소에서 5천원 이상 물품을 판매하고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 경우 이를 신고하면 건당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게다가 1회용품사용, 위조 상품 판매, 불법유류 판매 등도 제도에 의해 신고할 경우도 비슷한 유형으로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 신고꾼들이 활
진대제(56)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인천엑스포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비상근)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진 위원장은 취임소감을 통해 “인천을 세계속에 브랜딩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인천시에 투자하면 돈 벌고, 방문하면 즐겁고, 체류하면 안락한 명품도시라는 이미지와 브랜드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의 취임으로 인천엑스포 조직위는 안상수 시장과 진 위원장의 공동위원장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인천시와 대한주택공사는 가정뉴타운 상징구조물 및 입체구조물에 대한 건축설계 공모 심사에서 (주)삼우 등 3개법인 컨소시엄이 제출한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주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내최초의 최첨단 입체복합도시가 될 가정오거리 도시재생사업(가정뉴타운)의 랜드마크인 상징구조물과 고속도로(B3) 상부에 건설되는 입체구조물 건축 설계에 대해 공모를 실시했다. 이에 3개 컨소시엄이 응모해 이중 (주)삼우 등 3개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제출한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으며 우수작품에는 (주)토문 등 2개법인 컨소시엄 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 작품을 제출한 컨소시엄은 상패와 기본 및 실시설계권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가지게 되며 우수작 출품 컨소시엄은 상패와 상금 3천만원을 수여받게 된다. 이번 최우수 당선작은 복합교통 거점 실현과 입체적 환승공간으로 계획됐다. 또한 지하, 지상, 공중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보행자 네트워크 실현과 교통환승 시스템으로 연결 등이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중심상업지역의 각 건물 지하층과 유기적인 보차동선을 형성하고 중심상업지역과 주변지역(일반상업, 준주거지역)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건
인천시가 오는 2009년 8월 미스월드선발대회 유치를 추진하자 인천여성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인천여성노동자회를 비롯 인천 YWCA 등 5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인천여성연대는 11일 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을 성상품으로 만드는 미인대회 유치노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시와 인천여성연대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4일 제57회 미스월드 선발대회를 오는 2009년 8월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를 추진하면서 같은달 27일 미스월드 본부 방문단을 초청해 인천개최를 적극 요구했다. 시는 대회유치 당위성으로 세계 120여개 국가를 대표하는 미의사절단이 참가하는 1개월간의 대회기간동안 세계 언론은 물론 관련업계의 이목을 끌어들임으로써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여성연대는 이날 “눈앞의 이익만을 내세워 미래의 손실을 도외시한 처사로 그릇된 외모지상주의 악영향과 신데렐라 환상, 육체와 외모의 상품화를 미화하는 이데올로기로 다이어트와 성형공화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인천시가 그동안 미스인천선발대회 보조금 중단, 성매매집결지 폐쇄함으로서 양성평등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단
남동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대기오염물질이 인근 주거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억제키 위한 사업들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총 105억원을 투입, 승기천변완충(차폐)녹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6년부터 총16억원을 투입, 내년 완공을 목표로 남동산단 Green Street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승기천변 완충(차폐)녹지 조성 2단계 사업으로 연수구측 선학동∼원인재 사당간 약 1.2㎞(연면적 6만5천98㎡)구간에 21억4천200만원을 투입, 내달 중 실시설계를 끝내고 오는 5월 착공해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동산단 2단지 구간에 환경정화수벽을 조성하고 Green Street 3단계 조성사업은 오는 5월 착공,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엑스포 및 아시안게임 등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친환경모범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보상전문계약직을 공개경쟁을 통해 모집키로 하고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채용직급은 사무직 4급으로 토지 및 지장물 기본조사와 간접보상, 계약체결 등의 전반적인 보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응시 자격은 지역에 관계없이 20세 이상 55세 이하 해당분야 경력자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며, 서류전형을 거쳐 오는 28일 면접 실시 후 4월중 해당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시립 인천전문대가 일부 교수의 가짜박사 학위, 성희롱 비리 고발 동영상, 음주강의 등 잇단 교수들의 비리로 여론의 뭇매를 맡고 있다가 뒤늦게 쇄신안을 마련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인천전문대 민철기 인천전문대 학장은 1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짜 박사학위 취득자 2명과 비공인 박사학위 취득자 7명 등 교수 9명을 이날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학생들의 비리 폭로로 물의를 빚어 지난 5일 직위해제한 교수 1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문제 교수들’에 대해 이달 하순까지 시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청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민 학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환골탈태 하는 자세로 대학전반에 대한 개혁을 단행해 나갈 것”이며 “가칭 대학혁심기획단을 구성해 명문시립대학으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 및 사회단체 등 일각에서는 학장이 눈치 보며 소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바람에 화를 자초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인천시가 특수시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미등록 토지 발굴 사업으로 숨어 있던 토지 21만㎡를 찾아내는 개가를 올렸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910년대 최초 지적도 작성 당시 등록이 안 된 토지와 바닷가의 육지화 된 토지에 대해 정밀 조사를 실시해왔다. 시가 육지화된 바닷가를 등록해 소유권 분쟁과 불법매립 사전방지를 위해 특수시책 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이번 발굴사업으로 총 18필지 20만8천339㎡의 토지를 발굴, 지적측량을 완료했다. 이번에 새롭게 찾아낸 토지는 중구 을왕동과 옹진군 도서지역 일원의 토지로 개별공시지가로 환산할 때 236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으로 신규 등록이 완료되면 재경부 국유지 등록에 따른 재산양여 15%를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조사는 고해상도의 위성영상을 이용한 공간영상정보시스템에 25cm까지 식별이 가능한 항공사진측량 결과이다. 또 지적도, 수치지형도를 중첩시키는 최첨단 기법을 이용해 조사 발굴했으며 시는 6개월간의 무주 부동산 공고를 거쳐 일괄 국유지로 등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제시대 지적도 작성 당시 재산가치가 적은 섬 지역의 바닷가는 등록이 소홀한 부분이 많아 옹진군 섬들에 대한 중점 조사를 통해
최근 한국남동발전(주)영흥화력발전소 추가증설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추진사항 계획에 대한 인천시의 대응책과 온실가스 배출관리와 대기환경 개선로드맵에 대한 추진사항을 지난 8일 밝혔다. 최근 인천시의회 산업위 김성숙 의원은 16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영흥화력발전소 4기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추진과 이에 따른 환경피해에 대한 인천시의 대책을 따져 물었다. 이에 인천시는 영흥화력발전소 4기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주민의견 수렴 중에 있으며, 오는 4월 15일 옹진군 주민공청회에서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3차 전력수급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7, 8호기를 포함한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영향의 정확한 예측과 실효성 기대가 어렵다는 부적절 의견을 옹진군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흥화력 5, 6호기를 포함해 61%인 4천940MW(총용량 8천040MW)용량의 발전소 증설계획이 반영됐으나, 실시계획 승인서가 지식경제부에 제출되면 시의 의견이 적극반영될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도권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를 감안하면 발전소 증설의 경우 인천지역의 기업과 공장유치에 장애가 예상돼 향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시 정력정책심의회에서 이러한 의견
안상수 인천시장이 접견실에서 명예홍보대사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인천시 홍보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는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2014인천아시안게임, 세계일류 명품도시 인천건설 등 국내외 행사와 시책을 보다 쉽고 폭넓게 알릴 수 있게 명예홍보대사를 위촉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민의 곁에서 시정을 홍보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의 덕망 있는 인사들로 위촉한 명예홍보대사는 신광열(부평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최병관(사진작가), 간수웅(크리스천헤럴드 한국지사장·목사) 등 3명이다. 이번 위촉된 명예홍보대사는 인천시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식을 겸비한 관내 거주자로 인천지역 발전에 공헌이 크고 사회적 신망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위촉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이다. 안상수 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2009인천세계도시엑스포, 2014인천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행사와 시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선 시민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시민과 친근감 있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정을 구현하는데 명예홍보대사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