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시 상수도사업본부와 대립을 보여 왔던 수도계량기 청동제품 교체에 대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수정 가결,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 산업자원위원회는 5일 열린 제183회 임시회에서 강창규 의원 등 21명의 의원이 발의한 수도급수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시의회는 이번 조례안을 통해 현재 사용되고 있는 황동재질의 수도계량기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일부 성분 용출이 있어 인체에 무해한 청동재질로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시의회의 이 같은 조례 개정안에 대해 상수도본부는 현재 헌법과 수도법령 및 계량에 관한 법률을 과도하게 규정하는 것으로 상위법을 위배하는 사항이라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현행 수도법령 등에는 수도용 자재와 제품의 여러 가지 위생안전기준 등을 정하고 법령에서 정한 기준에 적합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해 놓고 있다. 그러나 시의회의 이 같은 수정가결이 특정 업체를 봐주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조례상 특정재질을 명시하는 것 보다 현재 수도법에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하면 된다”며 “유해물질 저감 친환경제품을 대상으로 계량기를
인천시는 4일 고용·창출을 통한 경제 살리기와 시민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기존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조사에서 모두 260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부터 한달 동안 실시한 올 상반기 규제개혁과제를 일제 조사 결과 시와 군·구에서 247건을 비롯, 기업체와 경제단체 등 현장 방문을 통해 13건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정발전을 도모하는 개선과제 총 260건을 발굴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금까지 규제개혁과제를 발굴한 이래 가장 많은 건의과제를 발굴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건보다 248%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발굴한 전체 175건보다도 48.6%가 증가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서민생활 안정과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직원들의 규제마인드가 제고됨에 나타난 결과인 것으로 분석했다. 개혁분야는 창업·고용촉진 14건과 투자 활성화 34건, 녹색성장 7건, 시민불편개선 205건 등이며 개선유형은 덩어리 규제 15건, 지역현안 28건, 일반 217건이고 소관 중앙부처별로는 국토해양부 68건, 행정안전부 42건, 기타 150건 순이다. 창업·고용촉진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과제는 기업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서
인천시북부교육청(교육장 이기소)은 5일 수의계약 공개대상 업무와 관련, 일선학교 청렴도 측정을 위한 ‘상시모니터 시스템’을 전격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상시모니터 시스템’은 각 기관별 홈페이지상의 수의계약정보공개 내용 등을 토대로 업무담당자, 교직원, 계약상대자(업체)등을 대상으로 교직원의 계약의 투명성 여부, 담당자로서의 책임성여부, 부패인식·부패경험 여부 및 계약업체의 부패 경험 여부 등을 모니터, 그 결과를 청렴향상 방안을 마련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업무 처리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가 필연적이라는 청렴인식이 확산되고 계약체결 등이 비공개적 업무경향을 입찰 등을 통해 공개적 업무로 전환시켜 계약의 공개성 향상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북부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청렴도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가동으로 수의계약업무의 투명성, 공정성을 확보하고 일선학교의 공정한 계약을 정착시킬 것”이라며 “청렴문화 지수 및 교육행정의 신뢰도를 향상시켜 청렴한 인천교육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부교육청은 ‘함께 실천하는 생활속 청렴’이라는 리플릿을 자체제작, 일선학교가 함께
6.2 지방선거의 야권단일화와 관련, 민주당 인천시당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회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이호웅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의 집 앞에서 이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1인 시위<사진>를 벌였다. 비대위에 따르면 아무리 외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실리만을 위해 민주경선을 바라는 당원과 후보를 벼랑 끝으로 밀어내고 있는 이 위원장의 폭거에 2인의 비대위 투쟁위원장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지난 3일과 4일 민주당 인천시당 밀실야합분쇄 비상대책위원회 이문웅(남구4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한승일(서구4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두 투쟁위원장은 직접 이 위원장의 집 앞과 다니는 성당 앞에서 번갈아가며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 위원장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 위원장이 사퇴할 때까지 계속, 1인 시위를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김교흥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가 ‘인천시 빚 7조, 잡아내겠습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한 민주당 인천시의원 모 예비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유포혐의 등으로 선관위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과 관련, “안상수 시장이 선심행정논란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모자라 이제는 경찰력까지 동원, 야당후보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질타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시에 필요한 것은 부채현황에 대한 가감 없는 투명한 공개와 심각성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한 경청”이라며 “경찰력을 동원. 비판세력의 입을 봉쇄하려는 공안통치식 발상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부채규모 논란과 관련, “시가 부채는 2조3천여억원뿐이며 나머지는 인천도시개발공사의 것이라고 선을 긋고 있는 것은 결코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며 “도개공은 시에서 100% 출자한 회사로 도개공의 과도한 부채는 시의 무분별한 개발 사업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가 무책임한 해명에만 급급해 말고 심각성을 깨달아야 할 때”라며 “시의 재정위기에 대한 해법으로 외부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과 함께 재정현황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낭비성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독주와 오만을 심판하기 위해 야3당으로 구성된 인천지방선거연대(연대)가 5일 정책연합과 선거연합에 합의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연대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 인천시당 4개 당원협의회장과 당원들의 진입, 기자회견을 봉쇄하는 등 강력 반발로 인해 보도자료를 통해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연대가 밝힌 합의문에는 기초단체장 후보와 관련, 인천지역 총 10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이 8곳(강화, 옹진, 계양구, 남구, 부평구, 서구, 연수구, 중구)을 민주노동당이 2곳(남동구, 동구)을 맡기로 했다는 것이다. 연대는 또 광역의원 후보는 총 30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이 25곳, 민주노동당이 2곳(남구4, 연수구2), 국민참여당이 2곳(부평3, 서구4), 시민단체 1곳(계양4)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초의원 후보는 연대와 야3당이 협력과 연대방식을 통해 모색키로 했다.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친환경무상 급식조례, 대형마트 규제조례, 대학등록금이자지원조례, 도시재생 및 재개발 이주대책조례 등이 시가 재정비해야 할 4대 긴급 민생법안”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친환경무상급식은 이미 시대정신이 됐는데 현행 ‘인천시학교급식지원에관한조례’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인천지역 전체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전면무상급식과 안전한 급식을 위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설립을 가능케 하는 방향으로 재정비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대형마트와 SSM의 무문별한 입점으로 골목상권이 붕괴되고 중소상인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으나 시의회는 근본 대책은 세우지 않고 지난해 7월 달랑 결의안만 채택했었다”며 ”다양한 국내외사례를 벤치마킹해 관련 조례를 시급히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대학등록금 1천만원 시대를 맞아 이제 시도 적극 나서야 한다”며 “올해 제정된 ‘인천대학생이자지원에관한조례’는 지원대상과 지원규모가 적어 실효성에 의구심이 드는 만큼 새롭게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최근 경실련 자료에서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발의안 조례안 유형 중에 도시
인천지역 야당과 시민단체들의 민주대연합이 비민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의 김교흥, 한광원, 윤면상, 이창근 지역위원장들은 지난 2일 “인천지역 민주대연합 내용이 민주적 의견수렴 없이 밀실에서 야합으로 이뤄진 자리 나눠먹기 연합”이라고 거세게 반발하며 “지난 1일 결정된 인천지역의 민주대연합 합의의 원천무효와 밀실야합으로 민주대연합을 진행한 인천지역 책임자의 사퇴”를 요구했다. 4명의 민주당 지역위원장들과 당원 300여명은 지난 2일 민주당 중앙당사를 항의 방문했으며 이후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밀실에서 이루어진 나눠먹기식 야합을 비판’하는 항의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또 ‘밀실·야합으로 일관하는 나눠먹기식 민주대연합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민주주의를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가치로 여기는 민주당내에서 민주주의를 짓밟고 MB식 불통의 정치를 일삼는 일부 당지도부를 고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민주대연합에 대해 인천지역에서는 압력으로 생각되는 일방적인 통보만 있었을 뿐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며 “현재 이뤄지고 있는 민주대연합은 밀실연합이고 유권자를 무시하는 권위의 산물이며 민주당원을 짓
2015년을 향한 인천항의 신(新)성장전략이 모습을 드러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는 4일 2015 인천항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최종 확정하고 전략사업의 목표달성을 위해 이달부터 주 단위 경영관리 체제로 강화·운영한다고 밝혔다. IPA에 따르면 2015년 인천항 전체물동량은 2억1천300만톤, 항만공사 매출액은 1천600억원,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1위로 인천항은 경쟁력 있는 물류중심기지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IPA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천항의 물동량 급감에 따른 물동량 회복과 국가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위기경영 체제로 전환, 항만부지임대료 및 시설사용료 감면(총76억원)에도 인천항의 물동량 회복과 흑자경영(당기순이익 28억원) 유지에 성공했다. IPA는 올해부터 인천항의 미래를 위한 신성장전략에 집중할 계획으로 신성장전략에 따른 주요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전략상황판을 설치, 임직원들의 목표의식을 한층 더 높이고 기존 주간/월간회의를 전략회의로 확대·강화해 개최키로 하는 등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IPA는 지난해 말 수립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 가운데 신성장전략은 물동량 창출과 경영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