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중소기업 지원시책 정보를 담은 ‘손쉽게 찾는 중소기업 지원정보’ 책자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손쉽게 찾는 중소기업 지원정보’ 책자에는 경기도 및 중기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테크노파크 등 경기도 9개 기관과 중소기업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중앙정부 18개 기관, 총 475개의 지원사업이 수록돼 있다. 또 자금에서부터 수출판로, 기술개발, 현장애로, 자금 지원에 이르기까지 총 12개의 지원분야로 분류해 지원정보를 보는 경기도 시·군 및 유관기관의 기업지원 관련 부서에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 /김수우기자 ksw1@
6·4 지방선거 공직자 사퇴 마감 시한이 6일로 끝나는 가운데 경기도지사와 기초단체장 선거를 위한 공직자들의 줄 사퇴가 이어지며 행정공백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일 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최형근 전 기획조정실장이 화성시장, 김억기 전 교통건설국장과 이용희 전 평택교육국장이 각각 양주시장과 평택시장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또 박정오 전 안산부시장도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최승대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용인시장 출마를 위해, 예창근 영어마을 사무총장은 의왕시장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홍승표 전 용인부시장의 경우 광주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했지만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성호 전 양주시 도시건설국장과 백경현 전 구리시 행정지원국장도 사퇴와 함께 각각 자신이 속했던 지자체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도 지난 4일 “시대가 요구하는 엄중한 명령이라면 기꺼이 걸어가겠다”며 교육감직을 사퇴하고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특히 김 교육감의 사임으로 도 교육청 이홍동 대변인과 지재익 대외협력담당 사무관, 황명래 주무관, 한정이 비서 등 4명도 김 전 교육감 캠프 합류를 위해 사퇴했다. 이같이 고위공직자의 기초단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시흥·광명시와 함께 경기 서부권역 산업성장을 주도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중기센터는 시흥시와 광명시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부)품 개발 및 공정개선을 지원하는 ‘2014년도 비즈네비 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비즈네비 사업’은 중소기업의 제(부)품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의 7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 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15개사 내외로 업체를 선정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인 2014년 2월14일 기준으로 시흥시나 광명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등록돼 있으면서 기업부설 연구소(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한 기업이거나 대학과 연계해 기술개발을 하려는 중소기업으로, 시흥시는 ▲자동차부품 ▲신재생에너지산업 ▲정보기술산업 ▲매카트로닉스산업 분야, 광명시는 ▲기계금속산업 ▲전지전자산업 분야 기업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의: 중기센터 서부지소(070-7116-4811) /김수우기자 ksw1@
경기도의회 신종철(민·부천) 의원은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북한이탈주민을 우선적으로 특별 채용할 수 있고 필기시험을 면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북한이탈주민이 100명 이상 거주하는 시·군에서는 적어도 1명 이상 북한이탈주민을 고용하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이와 함께 조례안은 도지사가 산하기관을 평가할 때 북한이탈주민 고용률을 평가항목에 포함하도록 했다. 신 의원은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근거가 되는 현행 조례는 지원사업의 영역을 규정할 뿐 구체적인 내용을 담지 않고 있어 공공분야 고용촉진의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례 개정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 달 8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제287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한편, 도내 31개 시·군에는 모두 6천60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살고 있으며 100명 이상 거주하는 시·군은 25곳이다. 도내에는 현재 도청 본청 7명, 도 산하기관 3명, 시·군 32명, 시·군 산하기관 1명 등 모두 43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공무원으로 일하고
‘생활임금’ 조례 제정을 둘러싸고 경기도의회 민주당과 새누리당·도집행부가 또다시 충돌했다. 경기도의회 양근서(민·안산) 의원은 5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생활임금 지원 조례안’을 놓고 김문수 지사와 공방을 벌였다. 이날 양 의원은 도의 생활임금조례안 재의요구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열거하며 반박에 나섰다. 양 의원은 “생활임금 업무가 국가사무라며 도가 조례안에 반대하고 있지만, 계약직 봉급은 공무원보수규정이 아닌 도의 근로자 관리규정으로 도지사가 책정하는 만큼 자치단체사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례안은 생활임금 지급에 노력해야 한다는 재량권을 부여한 권고조항일 뿐 강제조항이 아니다”라며 “차라리 지금 현재 재정상황이 좋지 않으니 지급이 어렵다고 변명하면 될 것을 조례 제정이 상위법을 위배했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계약직 봉급은 내가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고 보수표 등 일정한 기준에 따라 주고 내 재량이 상당히 제한돼 있다”라며 “조례가 제정되면 지급을 해야 할 텐데 현실을 안 보고 이상만 보고 조례를 만들면 책임을 누가 지느냐”고 강하게 맞섰다. 김 지사는 또 “최저임금도 못 받는 근로자가 169만명이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태년)은 4일 도의회 1층 대강당에서 ‘민주당경기도당 학부모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태년 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선언을 한 김진표·원혜영 의원과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을 비롯해 부좌현·이찬열 국회의원, 원미정 도당 학부모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년 도당위원장은 “지난해 경기도민의 힘을 모아 추진했던 교육용 전기료 인하 운동은 찜통교실, 냉동교실의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한 생활정치의 모범 사례가 됐다”라며 “그 힘을 모아 출범한 학부모위원회는 교육 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생활 정치를 확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미정 위원장은 “앞으로 경기도 학부모 단체와 연대해 경기도 교육 문제에 대해 간담회, 토론회, 정책제안 등을 통해 정치 현안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수우기자 ksw1@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의원들이 3일 열린 제28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대표연설을 통해 날선 공방을 벌였다. 이날 민주당 강득구(안양) 대표의원은 김문수 도지사를 상대로, 새누리당 이승철(수원) 대표의원은 김상곤 교육감을 대상으로 각각 비판의 날을 세웠다. 먼저 강득구 대표의원은 3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지사에게 정치적 행보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강 대표의원은 “최근 김문수 지사의 해외방문 일정이 매우 잦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라며 “대부분 투자유치를 위한 방문이라고 하지만 8년 임기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 해외 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이 맞는 일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국장 회의를 행정부지사에게 맡기고, 지난 2월부터 임기 내에 31개 시·군을 방문할 예정이라는데 이 역시 실질적인 행정과 정책행보라기보다는 정치행보로 보인다는 지적이 많다”라며 “임기를 불과 2~3개월 앞두고 밖으로 나돌기 보다는 안에서 부진한 사업들의 대책을 수립하는 일이야말로 떠나는 사람의 도리”라고 날을 세웠다. 반면 이승철 대표의원은 이날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교육감직을 사퇴해 본회의에 불참한 김상곤 교육감을 향해 쓴 소리를 날렸다. 이 대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무주공산’이 된 차기 도교육감선거에 일몰제로 자리가 없어지는 교육의원들의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교육의원은 총 7명으로 이들은 교육의원 일몰제에 따라 오는 6월말로 임기가 완료된다. 이들 중 가장 먼저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이는 진보성향의 최창의 교육의원이다. 최 교육의원은 지난달 24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복한 창의교육 시대’를 기치로 ▲불평등 교육 구조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상향 평준화 체제 구축 ▲학교 자치권 확대 ▲교육장 공모제 도입 ▲학생 선택권 존중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지난달 27일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던 진보성향의 이재삼 교육의원 역시 김상곤 교육감의 거취가 결정지어지는 4일을 기점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들 진보진영에 맞서 보수진영에서는 강관희 교육의원이 대항마로 나섰다. 강 교육의원은 3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역동적 경기교육을 이루겠다”며 ▲학력 향상과 바른 인성 함양의 조화로운 경기교육 완성 ▲모두가 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은 다가오는 5월10일 제3회 유권자의 날을 기념해 ‘강연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유권자의 주권의식 함양과 올바른 주권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연 콘테스트는 ‘나는 대한민국 유권자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예선·본선·결선대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4일부터 4월5일까지 강의·연극·춤·노래 등 형식에 제한 없이 자신의 강연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청소년부(중·고등학생)는 학교생활·학생회장선거 이야기, 미래유권자가 꿈꾸는 세상 이야기를 주제로, 일반부(대학생 포함)는 선거참여·교육·보육·일자리·환경 등 생활 속의 유권자 이야기를 주제로 각각 참여할 수 있다. 예선심사 결과는 4월10일 발표될 예정이며, 본선을 거친 후 5월3일 결선대회에서 청소년부·일반부 각각 대상·금상·은상·동상의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선거연수원은 이번 강연 콘테스트의 일반부 입상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절차를 거쳐 선거연수원 초빙교수로 위촉할 예정이며, 수상 작품은 민주시민교육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조장연 선거연수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유권
경기도의회 김경호(민·의정부) 의장이 ‘경기도 상권영향평가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직권 공포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도가 재의를 요구해 도의회에서 지난달 13일 재의결된 안건으로 도지사가 지역경제 및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대규모점포의 설치·운영과 관련한 상권영향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상권영향평가 결과 대규모점포가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저해한다고 판단되는 경우 해당 시·군에 적극적으로 의견개진 및 권고 등을 해야 한다는 의무조항도 담았다. 상권영향평가는 대규모 점포의 입점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분석해 대중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입점당사자가 상권영향평가서를 해당 시·군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시장·군수의 등록권한 사항을 도지사가 조례로 제한할 수 있어 법령의 범위를 명백히 벗어난 조례안”이라며 공포하지 않았다. 지방자치법은 재의결된 조례안에 대해 이송 5일(지난달 24일) 이내에 지자체장이 공포하지 않으면 지방의회 의장이 이를 공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의장의 직권공포 방침에 따라 도는 대법원에 조례안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