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석(사진)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4·19 혁명과 함께 3·1 운동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2일 “일본이 범정부차원에서 교과서 왜곡을 통한 침략 정당화에 나서고 있는 것과는 달리 올해부터 고등학생들이 사용할 한국사 교과서 대부분이 유관순 열사의 기술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것은 또 다른 역사왜곡”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일부교과서는 아예 ‘유관순’ 이름조차 언급하고 있지 않다는 언론보도는 충격”이라며 “이참에 3·1운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해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일제의 만행에 항거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전 세계에 전파해 인류애적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본의 그릇된 역사인식을 세계만방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4·19혁명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사업추진위원회와 병행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김수우기자 ksw1@
경기도의회가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286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대표의원 연설과 김문수 지사·김상곤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의회 민주당이 발의한 무상급식 조례안을 비롯해 생활임금 조례안 등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되는 안건 처리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례가 제정될 경우 내년에 3천121억여원 등 2019년까지 5년간 1조6천555억4천1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도와 새누리당은 재정부담 등을 내세워 정면 반대하고 있다. 또 새누리당의 반대로 재의결이 무산됐던 ‘생활임금 조례’의 경우 도에서 도교육청까지로 적용범위를 확대해 이번 임시회에서 재추진 된다. 도는 이들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재의를 요구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심의과정에 난항이 예고된다. /김수우기자 ksw1@
경기도의회 이재준(민·고양) 의원은 ‘서대문형무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의원은 건의안에서 “독립과 민주의 상징인 서대문형무소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해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올바로 구현하고 민족정기를 살리는 데 앞장설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또 “제국주의 침략의 전초로 사용된 서대문형무소를 폴란드 아우슈비츠 박물관, 프랑스 오라두르 쉬르 글란 박물관, 중국 난징대학살 박물관 등과 함께 인권, 평화를 상징하는 세계적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대문형무소는 일본강점기인 1908년 10월21일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어 1923년 5월5일 서대문형무소로 변경된 곳으로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수감돼 목숨을 잃었다. 1945년 해방 이후에도 1987년까지 서울구치소로 이용돼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들이 갇히는 등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안고 있다. 한편, 도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4일부터 열리는 제286회 임시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김수우기자 ksw1@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상해월드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2014 춘계 상해 인터텍스타일 국제 섬유전’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2014 춘계 상해 인터텍스타일 국제 섬유전’은 세계 30여개국 1천3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3만여명이 방문하며 중국 내수 및 봉제 수출 시장과 미주 및 유럽시장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로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상해 경기섬유마케팅센터(이하 GTC)를 통해 경기도 공동관을 운영함으로써 비용 및 언어장벽으로 직접 참가가 어려운 40개 기업들의 참가대행을 진행한다. 북부기업지원센터 안경엽 본부장은 “이번 전시회가 해외진출을 꿈꾸는 섬유기업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기업들이 좋은 계약 성사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2014 춘계 상해 인터텍스타일 국제 섬유전’ 및 도내 섬유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들은 북부기업지원센터(031-850-36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수우기자 ksw1@
최준영(62·사진) 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이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총장은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은 정치가 아니다. 진보·보수진영 후보가 아닌 사람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교육감 후보가 되고자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최 전 총장은 “현 교육현장이 정치적 야심을 가진 자들에 의해 정치투쟁의 장소가 됐다”고 비난하며 이들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중·고등학교 점진적 전면무상급식 시행 ▲교권 회복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 ▲혁신학교 정상화 등 네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경제전문가 관점에서 교육 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무상급식 예산을 확보하고 교사 노력, 비용 절감 등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김수우기자 ksw1@
경기도의회 이상희(민·시흥) 의원 등 55명의 의원들이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친환경 무상급식 등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학교급식지원계획을 매년 수립,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급식경비를 교육감 및 시장·군수에게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도지사와 시장·군수의 재정분담은 ‘경기도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준용, 도가 비용의 30%를 분담하게 된다. 현재 무상급식이 도내 초·중학교에서만 실시중이지만 고교 무상교육 도입 등을 감안해 고등학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 무상급식 실태조사 등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무상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지원계획을 수립·평가하도록 했다. 도의회는 조례가 제정될 경우 내년에 3천121억7천200만원이 들고 2019년까지 5년간 1조6천555억4천1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했다. 이와 관련해 도 관계자는 “학교급식법은 교육감이 학교급식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돼 있고, 지방재정법은 지방의회가 지자체에 재정 부담을 강제할 수 없도록 규정한 만큼 무상급식 조례안은 명백히 상위법에 위배 된다”며 “게다가 막대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6월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90일 전 금지사항에 대해 공지했다. 27일 도선관위에 따르면 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6·4 지방선거 90일 전인 오는 3월6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 단, 지방자치단체의 장이나 지방의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의 장이나 지방의회의원 선거에 나갈 경우에는 직을 유지하고 출마할 수 있고, 지방의회 의원이 다른 단체장이나 다른 지방의회의원에 출마할 경우에는 후보자 등록 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또 3월6일부터 선거일까지 후보자(입후보예정자 포함)와 관련 있는 저서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수 없고,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은 인터넷에 의정활동보고서를 게재하거나 전자우편·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외의 방법으로는 의정활동을 보고할 수 없다. 누구든지 정당 또는 후보자의 명의가 나타나는 저술·연극·영화·사진 그 밖의 물품을 광고할 수 없으며, 입후보예정자는 방송·신문·잡지 등의 광고에 출연할 수 없다. /김수우기자 ksw1@
경기도의회 민주당 강득구(안양·사진) 대표의원이 27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강 의원은 자신의 저서 ‘강득구의 희망더하기’를 통해 지금의 호현마을인 범고개와 박달동 산동네에서 보낸 유년 시절의 추억 등 정치인이 아닌 ‘인간 강득구’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강 대표의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된다”며 “희망이 있었기에 무수한 절망 속에서 잡초처럼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진표(수원정)·원혜영(부천오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민석 전 의원, 김상곤 교육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수우기자 ksw1@
경기도의회가 성실납세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의회 김성태(민·광명) 의원 등은 ‘경기도 성실납세자 등 선정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의회와 도에 따르면 도는 매년 성실납세자를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이들 성실 납세자들은 세무조사 2년 유예와 징수 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1회를 면제받게 되고 농협과 신한은행에서 0.3%p의 여신금리와 0.1%p 수신금리 등을 우대받았다. 김 의원 등이 마련한 조례안은 세무조사 면제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도내 지방공사 및 시설관리공단과 협의해 공용주차요금 할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성실납세자로 선정되려면 매년 1월1일을 기준으로 최근 3년 이상 매년 납부건수가 3건 이상, 납부기한 내에 전액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또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회가 5년 동안 체납규모, 납세규모, 세목수, 납부실적, 기여도를 항목별로 심의한 후 도지사가 선정하게 된다./김수우기자 ksw1@
경기도의회가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하고 도내 기초의원 선거구를 확정지었다. 도의회는 25일 285회 임시회를 열고 ‘시·군의회 의원정수와 선거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재석의원 67명에 찬성 47명, 반대 13명, 기권 7명으로 수정·의결했다. 조례안은 시·군의원 정수를 417명에서 431명으로 14명, 선거구를 151개에서 155개로 4개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21일 평택시 가건거구에 1명을 증원하고 대신 바선거구 시의원을 한명 줄이고 성남시 사선거구와 아선거구를 통합하면서 4명이던 시의원을 3명으로 줄이는 대신 파선거구(3명)를 타선거구(2명)와 파선거구(2명)로 분구해 1명 증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 평택 바선거구의 이동화(새) 의원이 행자위에 결정에 반발하며 삭발까지 감행하고 본회의 과정에서도 윤은숙(민·성남) 의원과 신종철(민·부천) 의원이 반대토론을 하는 등 도의회 내부 반발이 거셌다. 결국 도의회는 본회의 과정에서 평택 선거구는 그대로 두고 성남시 선거구만 도의회는 성남사와 성남아 선거구(의원정수 각 2명)를 사선거구로 통합(3명)하고, 파선거구(3명)를 타선거구와 파선거구로 분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