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원영)은 25일 진흥원 회의실에서 과학중점고등학교로 지정된 효원고등학교(교장 민웅기)와 창의적인 과학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연구시설 탐방 및 체험, 다양한 지식과 정보 교류 등 실제로 느끼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과학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구시설 견학 및 탐방 ▲과학 분야 전문가 초청을 통한 교육협력 ▲과학교육활동 프로그램 협력 ▲학술자료, 정보 및 출판물 상호교류 등 과학교육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진흥원장은 “과학교육 특강, 연구실 견학 등 과학기술의 일선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여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도자 쇼핑관광단지가 문을 연다. 도 산하 한국도자재단과 여주군은 24일 여주읍 천송리 세계생활도자관과 그 주변 3만7천623㎡에 도자쇼핑문화관광지 ‘여주도자세상’을 조성해 오는 30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도자세상은 생활도자를 구입하고 전시회를 보면서 도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관광단지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도소매용 중저가 생활자기 2만5천여점을 판매하는 ‘한다발 Living Shop’, 50여개 업체 1만9천여점의 팬시상품을 판매하는 ‘아름다운 Art Shop’, 대형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바람 Brand Shop’, 창작 도예인들이 빚은 1만여점의 작품과 생활 도자를 판매하는 ‘손맛 Gallery Shop’ 등의 쇼핑갤러리가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도자세상에는 길이 135m, 면적 447㎡에 이르는 팔각한옥 회랑 ‘도예랑’이 건축돼 고풍스런 경관을 선보인다.
경기도의 농식품 수출액이 일본 대지진의 영향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농식품 수출액이 8천854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300만달러보다 21% 증가한 수치로 역대 1분기 농식품 수출액 중에 가장 많은 액수이다. 품목별로는 면류, 음료 등 농산물 가공식품 비중이 59%로 가장 많았고, 화훼류(11%), 축수산물(9%), 과실류(8%), 채소류(7%), 특작류(6%)가 뒤를 이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선인장, 버섯, 파프리카, 김치류 등 일부 품목은 감소했으나, 바지락(254%), 주류(87%), 유자차(70%), 면류(63%), 채소종자(46%) 등이 크게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6.9%), 일본(18.9%), 중국(16.7%), 러시아(8.2%), 대만(4.1%) 순이었으며, 특히 러시아, 홍콩, 말레이시아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진 피해로 줄어들 것을 우려했던 일본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수출 품목별로는 막걸리 등 전통주가 115%, 구호식품인 라면이 295%, 김류가 32% 증가했으며
‘경기도 제2청사’의 명칭이 ‘경기도 북부청사’로 바뀐다. 경기도 제2청(도2청)은 명칭을 북부청사로 바꾸기 위해 청사 내 각 부서별로 도로표지판 등의 명칭 교체 대상을 조사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일 김문수 지사가 도의원 3명과의 면담 이후 명칭변경을 지시한 것으로 도2청은 이미 각종 문서 등에 ‘북부청사’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2청은 명칭 교체 대상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공식적으로 ‘경기도 북부청사’ 명칭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도2청은 지난해 11월3일부터 12월10일까지 도·시·군 직원과 도민 등 979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북부청사’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287명(45.5%), ‘의정부청사’가 254명(40.2%)으로 조사됐다.
소비자피해 및 불만으로 인한 소비자상담건수가 올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는 올해 1월부터 3개월간 접수된 소비자상담건수가 지난해 같은기간 997건보다 1천222건 증가한 2천219건으로 122.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의류·신변용품’으로 309건(13.9%)이었으며 ‘정보통신서비스’ 202건(9.1%), ‘정보통신기기’ 186건(8.4%), ‘식료품 및 기호품’ 139건(6.3%)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 상담 청구 이유비는 ‘품질 및 A/S’가 557건(25.1%)으로 가장 높았으며 ‘단순문의 및 상담’이 485건(21.9%), ‘청약철회 및 계약해제·해지’ 468건(2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또, 특수거래 판매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가 241건으로 10.9%를 차지했고, ‘방문판매’와 ‘텔레마케팅’이 각각 76건(3.4%), ‘TV홈쇼핑’이 51건으로 2.3%였다. 특히 올들어 ‘소셜커머스’ 관련 상담 3건이 새롭게 등장했다. 센터는 전체 2천219건 중 1천586건(71.5%)을 법과 규정,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등의 설명 및 절차 안내와 같은 정보제공을 통해 소비자가 해결
경기도가 도내 17개소에 조성한 ‘음식문화시범거리’가 지역의 환경과 특성을 살린 음식과 분위기로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도는 지난 2005년 안양과 안산 등에 5개 ‘음식문화시범거리’ 조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수원과 화성, 용인 등 14개 시·군에 17개소 시범거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사업이 마무리 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시범거리 지정 후 1년간 시범거리의 보도블럭이나 안내 표지판, 업소 간판, 거리 상징 조형물 등을 조성하는데 3억원을 지원하고, 그 후 2년동안 2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친절서비스 교육과 조리기술 지도 및 음식메뉴 개발을 돕는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시범거리는 타 지역이나 해외 관광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지정 이후 10~40%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또 17개 시범거리 내 952개의 음식점이 평균 1~3명의 인력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지난 2009년 지정된 ‘안산 다문화거리’, ‘안양 예술공원’, ‘고양 풍동애니골’에 올해 각 1억원을 지원하고, 2009년 이전에 지정돼 조성사업이 완료된 시범거리에 대해서는 매년 평가를 진행해 최우수지역 1곳과 우수지역 2곳을 선정,
경기도는 20일부터 접경 지역 여성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통일여성 지도자 육성사업’을 벌인다. 도는 경기 북부에 거주하는 여성 지도자 50명이 이날 오후 1시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입교식을 갖고, 앞으로 주 1회씩 16주에 걸쳐 특화된 통일 교육을 실시해 여성 지도자들이 민간단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 지도자들이 올바른 대북관을 갖고, 지역에서 통일담론 확산을 이끌 수 있는 통일여성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대학 교수 및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센터장 등 13명의 강사진이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여성 지도자들의 통일의식 고취를 위해 하나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DMZ, JSA 방문 등 현장감 있고 실제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통일한국을 준비하고 통일담론 확산을 위한 것”이라며 ”여성 지도자들의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지난 2009년부터 저소득층의 취·창업을 돕기 위해 시행 중인 ‘희망리본(Re-born)프로젝트’가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40.6%에 그쳤던 참여자의 취·창업율이 지난 3월 말 기준 52.3%로 11.7% 증가했다. 또 지난 2009년 취업자 406명 중 6개월 이상 경제활동을 유지한 참여자가 66.2%인 269명이고, 도입 2년만에 92명의 참여자가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성과를 올렸다. 직종별로 서비스업이 26.2%로 가장 많고, 사무업 12.2%, 판매 및 기계부품조립 10.9%, 전문업 6.7% 등의 순이었다. 도는 참여자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자(69.0%), 여성(75.0%), 고졸 이하(74.0%), 장애인 및 만성질환자(39.2%) 등 취업에 애로를 겪는 저소득층이 많은 점을 감안할 때 고무적인 성과라고 자평했다. 도 관계자는 “복지와 고용서비스가 통합된 개인별 사례관리 서비스로 자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취업지원 영역에서 소외됐던 저소득층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3월 말까지 1천명의 참여자를
경기도가 추진 중인 ‘정보화마을 활성화사업’이 마을의 역량이나 의지에 따라 격차가 커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난 2001년부터 농어촌지역의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전자상거래 등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정보화마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도는 주민들에게 PC를 보급하는 등 인터넷 이용 환경을 구축하고, 전자상거래를 통해 특산물을 판매하거나 체험 관광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등 도내 61개 농어촌지역을 정보화마을로 지정·운영하고있다. 하지만 이 중 4개 정보화마을의 특산품 판매액이 도 전체 판매액의 76.7%, 체험상품판매액의 57.3%를 차지하는 등 마을간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 백미리마을과 여주 그린투어마을, 가평 미사랑마을, 안산 대부도 마을 등 4개 마을은 상품이 변질되는 것을 막기위해 김이나 전병, 잣 등 가공한 상태의 농산물을 특산품으로 판매해 도 전체 판매액 6천230만원의 76.7%인 4천775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도내 57개 정보화마을은 나머지인 23.2%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역 특산품의 특성이나 마을의 역량, 주민들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경기도에서 2009년 한해에 하루평균 9명꼴인 3천286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는 29.8명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3번째였다. 경기도는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함에 따라 도 차원의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도는 행정1부지사를 팀장으로, 보건정책과장을 간사로 하는 ‘생명존중 TF’를 내달초까지 구성해 자살예방사업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생명존중 TF에는 보건정책, 총무, 교육정책, 여성가족, 노인복지, 소방행정, 홍보담당관실 등 도청 내 7개 실·과가 참여한다. 또 자살을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시키고 생명존중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종교계, 언론계, 교육계, 의료계, 문화계,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생명존중운동본부’도 오는 6월초 출범한다. 또 각 시·군정신보건센터 한 곳에서 받고 있는 자살위기 24시간 상담전화(1577-0199)를 소방서와 경찰서에서도 동시에 받아 3개 기관이 입체적으로 상담하도록 했다. 자살의 정신적, 심리적, 사회적 원인을 규명하는 ‘자살사망자 심리부검’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병·의원과 연계, 자살에 이르게 된 동기와 배경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