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천300여 가구가 입주한 수원광교신도시 주민의 주요 생활불편 민원을 가급적 이달 안에 해결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화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통·어린이 안전통학로·치안과 관련한 주요 주민불편사항 해소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광교지구와 용인 서수지IC 방면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마을버스 운행구간을 연장하거나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대역과 도청역을 거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유비쿼터스-시티(U-CITY) 통합운영센터를 건립, 버스정보시스템을 운영한다.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교통량이 많은 간선도로변에 육교를 설치하고 이달 중순까지 학교 앞 도로에 어린이보호구역 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또 입주민이 치안불안을 호소함에 따라도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한다. 또 오는 6월까지 공원과 호수, 하천 등의 조성공사를 끝내는 한편 가로등의 조도를 높이고 생태하천내 보안등 설치를 마무리하고 7월 중 광교파출소를 신설하는 등 치안불안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보도에 공사 자재가 쌓여 있는 것을 정비해 주민의 통행불편을 없애고 아파트단지를 표시하는 임시안내판도 이달 중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입
경기도내 사회복지시설의 47.8%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일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인경석)이 발표한 ‘2011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장애인복지관, 사회복귀시설, 정신요양시설, 부랑인복지시설’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부가 3년마다 실시하는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도내 46개 사회복지시설 중 22개소가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평가대상은 장애인복지관 18개소, 사회복귀시설 19개소, 정신요양시설 6개소, 부랑인복지시설 3개소 등 46개소다. 특히 장애인복지관의 경우 18개소 중 72.2%에 달하는 13개소가, 부랑인복지시설은 3개소 중 2개소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평가결과 장애인복지관은 평균 90.99점(전국평균 88.81점), 부랑인복지시설 평균 90.61점(전국평균 89.85점)을 받았다. 또 사회복귀시설은 평균 85.98점(전국평균 84.59점), 정신요양시설 평균 88.72점(전국평균 89.87점)으로 나타나는 등 전체 평가대상 시설 중 91.3%(42개소)가 80점 이상을 받았다. 경기복지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평가가 시설의 관리·감독적 기능을 수행했다면, 이제는 복지서비스 질 개선을 지원하는
경기도와 인천시가 손 잡고 접경지역인 연천군 및 강화·옹진 등 3개 군의 ‘수도권 제외’를 추진하고 있으나, 또다시 수도권 대 비수도권 대결구도에 휩싸여 적신호가 켜졌다. 충청권 3개 광역단체장이 수도권 규제완화에 강력 반대하고 나선데 이어, 영·호남권 8개 광역단체장 들도 별도로 만나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및 지방분권 강화를 요구하는 등 공동 대응에 나서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지난해 12월8일 김문수 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이 만나 “연천·강화·옹진군은 최전방에 있어 수도권 내 대도시와 별개의 생활권으로 수도권 규제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내면서 표면화되고 있다. 또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반환공여지 등에 잇따르고 있는 지방 소재 대학의 수도권 이전 움직임도 비수도권 반발의 또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 영·호남 광역단체장들은 31일 경남 사천에서 ‘제11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갖고 수도권 규제 완화에 반대하고 지방발전정책을 먼저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두관 경남지사, 김관용 경북
경기도가 주민 의견조사를 거쳐 뉴타운사업에 대한 추진여부를 결정키로 하면서 조사를 끝낸 도내 31개 구역 중 45%가 사업을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의견조사는 지난해 11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 뉴타운사업 구역의 토지·주택 소유자 의견을 물어 25% 이상 반대하면 사업을 취소하는 내용의 조례를 공포하면서 진행되고 있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내 10개 시 17개 지구의 165개 구역에서 뉴타운 사업을 추진,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된 75개 구역과 공공부지·1인 소유부지 등 24개 구역을 제외한 66개 구역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의견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광명·부천·남양주·시흥·김포 등 5개 시 31개 구역의 의견조사가 끝냈다. 이 중 45%인 14개 구역은 사업 반대율이 25%를 넘으면서 광명(7개 구역) 5개 구역, 부천(6개 구역) 3개 구역, 남양주(5개 구역) 5개 구역, 시흥(1개 구역) 1개 구역 등의 사업취소가 결정됐다. 김포(12개 구역)는 12개 구역 모두 반대율이 25%에 못 미쳐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포를 제외한 4개 시는 사업 취소구역을 포함한 뉴타운사업 변경계획안을 도에 제출할
지난 2005년 이후 해마다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경기영어마을이 경영개선을 위해 올해 1천500명 이상의 비영어권 외국인 학생 유치에 나선다. 31일 경기영어마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개원이후 ▲2006년 192억원 ▲2007년 66억원 ▲2008년 41억원 ▲2009년 63억원 ▲2010년 29억원 ▲2011년 19억원 등 해마다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영어마을은 교육청 배정 및 저소득층 지원프로그램인 원가 30여만원의 주중반 교육비를 15만원에 판매하고 있어 구조적으로 적자를 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1천500여명의 외국인 학생을 유치, 1인당 50여만원의 수강료(1주 과정 기준)를 받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613명의 비영어권 국가 입소생에 비해 2.5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또 외국인 학생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일본과 태국 등 해외 정규교사와 일반인,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신규시장 확대를 위해 기존 지역 외에도 비영어권 국가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경기영어마을에 입소하는 외국인 학생은 일본 740명, 러시아 200명, 중국·태국 등 100명 등이다.
경기도가 ‘회의 적은, 문서 적은, 현장 찾는, 소통 아는’ 4G 스마트 도정을 실현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도청 공무원 23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회의·보고 등으로 현장 방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18%의 응답자가 현장을 방문하지 않으며, 41%는 월 3회 이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16%만 SNS를 업무에 활용할 뿐 47%는 SNS 계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루 평균 3시간을 초과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는 ▲회의 적은 Gyeoggi ▲문서 적은 Gyeoggi ▲현장 찾는 Gyeoggi ▲소통 아는 Gyeoggi 등 ‘4G 도정’을 실현키로 했다. 우선 도는 주 1회 회의 없는 날을 운영하고, 실·국에 대한 자료요청을 50%이상 대폭 축소해 메모보고와 전자우편, SNS 등 약식 보고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또 한센촌, 국제보트쇼·해양산단, 수원화성, 판문점 등 도정 필수현장 방문과 주요이슈 현장 방문팀을 운영하고, 경기넷 ‘직원찾기’에 SNS 계정을 추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4천여명에 달하
경기도의 3대 공무원 교육기관인 경기도인재개발원·경기지방경찰학교·경기도소방학교가 교육과정 및 교육시설을 공유하는 교육협력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을죽 경기도인재개발원장, 박상용 경기지방경찰학교장, 최재선 경기도소방학교장은 31일 인재개발원 세미나실에서 교육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3개 교육기관은 교육과정의 상호교류, 교육정보와 교육시설 공동 활용을 통해 소속 공무원의 자질향상 교육을 꾀하게 된다. 특히 인재개발원은 각 기관간 특성을 이해하고 공동체 형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소방·경찰공무원을 한 자리에 모아 교육하는 ‘힐링캠퍼스(healing campus)’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같은 교육협력사업 실시로 인해 행정교육 분야의 강점을 가진 인재개발원, 재난대처 분야의 강점을 가진 소방학교, 민원처리와 사법경찰 분야의 강점을 가진 경찰학교의 교육프로그램을 공유하게 되면서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을죽 원장은 “지방자치 공무원들이 소통을 통해 서로의 뜻을 합치고,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민을 위해 더 낮은 곳에서 행정을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주∼원주 철도’의 건설로 KTX 수서역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까지 1시간내 도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조응래 선임연구위원은 31일 ‘수서∼평창 철도연결 방안’ 연구를 통해 서울 수서에서 강원 평창까지 정부 계획보다 26분 빨리 이동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정부는 인천공항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까지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이나 용산역에 도착한 다음, 중앙선으로 원주까지 가는 교통편을 제시했다. 그러나 KTX 수서역을 기준으로 분당선 왕십리역까지 가서 중앙선으로 환승한 다음 평창으로 접근하는데 86분이 걸려, 수도권 인구 3분의2 이상이 살고 있는 한강이남지역 주민들이 평창으로 가기에는 매우 불편하다. 반면 여주~원주 철도를 건설하면 KTX 수서역에서 평창까지 59분 만에 이동이 가능, 정부 제시안보다 26분이 단축된다. 여주∼원주 철도는 6천32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중으로 4월 중순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주∼원주 철도 건설로 경기장 주변의 과도한 숙박시설 건립도 필요없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유치제안서 기준 대회운영을 위한 8만6천실 규모의
경기도내 일선 시·군들이 국토해양부로부터 6천500여건에 달하는 유가 보조금의 부정수급 의심거래에 대한 재조사 및 행정처분을 통보받고도 불과 17.1%만 조사결과를 제출하는 등 ‘흉내만 낸 재조사’라는 논란을 낳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2월말 국토부의 유가보조금 지급실태 등에 대한 감사 결과, 도내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의심 거래건수는 6천50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1만7천여건의 37%에 달한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부정수급 의심 거래건수 등에 대해 정확한 재조사를 각 시·군에 요구, 이를 통해 부정수급이 확인되면 환수 등 행정처분 조치토록 통보했다. 특히 감사원이 지난해 6월 발표한 ‘유가보조금 지급시스템 운영실태’에 따라 추가로 발생한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의심거래 건수 등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13억7천여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같은 국토부의 재조사 요구에 관련 서류를 제출한 도내 시·군은 안산·의정부·평택·광명·파주·군포·이천·구리·동두천·과천시와 가평군 등 11개 시·군에 불과했다. 특히 이들 시·군이 제출한 부정수급 관련 조사 건수도 1천117건에 그쳤다. 전체 6천500여건의 17.1%에 불과하다. 이처럼
경기도는 지난해 실·국장급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해온 고위직 공무원의 청렴도 평가를 올해부터 과장급 이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고위직 청렴도 평가 대상을 과장급 이상(실·국장급 31명, 과장급 175명)으로 확대, 모든 부서장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 방식은 평가대상자의 상위·동료·하위직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설문조사와 계량지표에 의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설문 평가는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등 직무청렴성(40%) ▲건전한 사생활 ▲사회적 책임 및 솔선수범(30%) ▲부서장의 조직문화 향상노력(30%) 등 23개 항목이다. 계량 평가(감점)는 ▲징계 ▲음주운전 ▲세금 체납 등 3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도는 이번 평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설문지 작성 등 평가를 위한 준비를 해 왔으며,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조사업체와 용역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말 평가결과가 나오면 도 인사위원회에 제공(6월)해 고위직 인사에 참고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청렴도 전국 1위를 기록한 도 입지를 올해에도 이어나가 도정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