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일 ‘2011 도서관 평가’ 결과를 발표, 군포 중앙도서관을 최우수 공공도서관으로 선정했다. 도는 도서관 서비스 향상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여러 분야의 높은 점수를 받은 군포시 중앙도서관을 꼽았다. 분야별로는 무한봉사부문에서 우수상 성남 중원도서관, 장려상 안산 중앙도서관을 선정했고 협력우수부문 우수상은 시흥 중앙도서관이, 안성 중앙도서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창의봉사 부문은 의정부 과학도서관이 우수상을, 광명 중앙도서관이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사서 1인 이하가 근무하는 열악한 도서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일인다역상은 가평 중앙도서관이 받았다. 권역별 주민개방형 작은도서관을 조성해 독서인구 확대 및 정보소외계층 해소를 위해 노력한 오산시가 우수자치단체상을 수상했다. /
앞으로 여권발급에서부터 부동산이나 도로교통, 전기고장은 물론 여성 긴급전화 및 구제역, 어린이놀이터에 이르기까지 경기도내 ‘119’ 신고전화가 토탈 민원서비스 신고전화로 탈바꿈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구조·구급 등 긴급전화에서부터 각종 민원이나 생활불편 신고에 이르는 모든 신고를 ‘119’ 하나로 통합 접수해 처리하는 원스톱(one stop) 시스템을 구축(본보 2011년 12월2·7일자 1면 보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11종에 대해서만 받는 긴급신고와 생활민원 신고를 25종으로 확대한다. 도내 34개 소방서에서는 현재 재난·가스고장·환경오염·청소년폭력·자살·노인학대·여성 긴급전화·이주여성 폭력·아동학대·수도고장과 긴급전화를 받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이에 더해 무한돌봄을 비롯해 다문화가정·일자리·구제역·탈북자상담·여권발급·부동산·위생·도로교통·청소년유해·전기고장·미아·어린이놀이터 등 14개 민원을 추가한다. 도 소방본부는 효율적인 원스톱 시스템의 운영을 위해 34개 소방서의 상황실을 ‘재난종합상황실’로 통합, 올해말쯤 서비스할 계획이다.
시흥시 공무원들이 자원봉사 실적을 부풀리는 ‘뻥튀기 실적’으로 인사평가의 가점에 반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4일 시흥시에 대한 컨설팅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 자원봉사 실적 부풀리기와 단란주점허가 부적정,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처리지침의 개정 태만 등 5건에 대해 관계공무원 1명을 중징계하고 8명에 대해 경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경미하거나 시정가능한 38건 71명은 훈계 처분토록 했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 시흥시 직원들로 구성된 A봉사모임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토요일을 이용, 29차례에 걸쳐 회원 14~30명씩 참여하 가운데 지역 내 복지시설에서 2~3시간 자원봉사를 했다. 이들은 그러나 4~7시간 자원봉사를 한 것으로 실적을 부풀려 시 자원봉사센터에 보고했다. 뻥튀기 실적은 연인원 654명에 1천970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원봉사 실적은 근무평정에서 가점이 주어지며, 실제 한 회원은 가점을 받은 탓에 승진 후보자명부에서 순위가 앞당겨져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특히 8명은 자원봉사시간 320시간을 초과근무시간으로 올려 수당 250여만원까지 부당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감사관실은 이에 따라 시흥시에 A
경기도 인구가 1천200만명을 눈앞에 뒀다. 서울시보다 170여만명 많은 수치다. 외국인 거주자 30여만명을 포함하면 1천200만명을 훌쩍 넘는다. 도는 4일 주민등록 인구현황을 발표, 지난해 12월 말 현재 도내 인구는 1천193만7천415명으로 전년(1천178만6천622명)보다 1.3% 15만793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1천24만9천679명)보다 168만7천736명 많은 것이다. 외국인 거주자 30만6천724명을 포함하면 도내 인구는 1천224만4천139명이 된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108만8천48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남시 97만9천323명, 고양시 96만1천239명, 용인시 89만6천44명, 부천시 87만2천452명 등의 순이다. 개발 호재가 많은 파주시가 2만3천158명으로 1년 사이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용인시도 1만9천494명, 김포시 1만8천655명이 늘어났다. 이에 반해 안양시는 6천72명으로 가장 많이 인구가 감소했다. 그 뒤를 이어 부천시 2천752명, 시흥시 2천648명이 줄었다. 이들 시의 경우 재개발에 따른 이주로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화 현상으로 40세 이상 인구는 모두 증가세를 보였고 50대의
미군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기초조사를 환경부장관이 일원화해 실시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경기도내 미군기지가 많은 의정부·파주·동주천 등 지자체가 매년 5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4일 도에 따르면 공여구역 주변지역지원 특별법에 따라 매 3년마다 1·2단계로 나눠 실시하던 미군기지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기초조사를 환경부장관이 일원화해 실시하는 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미군기지 주변지역 환경기초조사는 시장·군수가 실시, 도내에서만 매 3년마다 기지별로 5천여만원씩 23억여원의 재정부담이 있었다.이에 따라 도는 이번 법 개정으로 미군기지가 많은 의정부, 파주, 동두천시가 매년 최소 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법 개정안은 도가 발의한 것으로 도내 시·군뿐 아니라 미군기지가 위치한 전국의 모든 시·군에서도 예산절감 효과를 보게 된다. 도 북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여구역을 포함하고 있는 해당 지자체에 불이익을 주는 법조항 등을 찾아내 관련법 제·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20일까지 1학기 도내 농업인자녀의 대학생 학자금 융자신청을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도내 농어촌 지역에 신청일 현재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 중 대학생 자녀가 있는 농업인이다. 방송통신대학 등 원격대학은 제외된다. 신청은 관할 읍·면·동에 재학증명서, 신입생은 합격통지서를 첨부하면 된다. 학자금 융자액은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등 등록금 내에서 신청액 전액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며, 상환조건은 2년제 대학은 4년 거치 2년 균분상환, 4년제 대학은 6년 거치 4년 균분 상환이다.
어린이들에게 겨울철 야외놀이 하면 ‘눈썰매’다. 자녀와 함께하는 부모들도 일상에서 벗어나 겨울을 온전히 즐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요즘은 멀리 나가지 않아도 실내·외 눈썰매장이 갖춰져 있다. 추억을 자극하는 얼음썰매장도 좋다. 2012년 1월 경기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경기도내 눈썰매장·얼음 썰매장으로 떠나보자. ■ 가평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눈썰매장= 경춘선을 타고 50분만 씽씽 달리면 겨울 눈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오는 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씽씽 겨울축제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눈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 50인승 초대형 송어 썰매타기, 빙상 자전거 썰매, 시베리안 허스키 썰매, 옛날썰매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G마크 명품 송어낚시, 눈·얼음조각, 이글루 카페, 기네스 도전 눈사람 만들기 등 다채로운 겨울행사도 열린다. ■ 포천 백운 동장군축제 눈썰매장= 오는 29일까지 포천 백운계곡관광지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인공 눈썰매장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계곡 눈을 이용한 눈썰매장이다. 썰매도 일반 플라스틱 썰매가 아닌 튜브를 이용하며 은송어 낚시, 얼음궁전체험, 얼음팽이치기, 모닥불 체험도 있다. ■ 웅진플레이도시 눈썰매장= 실내 눈썰매
경기도의 통근자가 집에서 출발해 귀가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1시간 10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각각의 생애주기에 따라 활동하는 종류와 시간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개발연구원 빈미영 연구위원의 ‘경기도 통근자의 생애주기별 활동시간배분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2010년 경기도 가구통행실태조사를 토대로 가족구성원의 나이·인원·경제활동 유무 등으로 분류된 생애주기에 따른 활동행태를 분석한 결과, 출근 등 생계활동은 가구주 나이가 6세 이상 자녀와 동거하는 가족형성기에서 10시간 33분으로 가장 길게 나타났다. 반면 가구주와 배우자 나이가 모두 65세 이상이고 자녀와 따로 사는 노년기에서 8시간 45분으로 가장 짧았다. 1일 총 통행시간은 한 명당 평균 1시간 30분으로, 생애주기를 놓고 보면 자녀교육기가 1시간 42분으로 가장 길었고 노년기는 1시간 9분으로 가장 짧게 나타났다. 또 남성 통근자와 여성 통근자의 생계활동시간이 각각 56%, 52.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여성 통행자의 생계활동시간이 짧았다. 한편, 도 통근자의 80%는 하루동안 단순하게 집과 직장만 오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가로 쇼핑과 여가 등을 즐기는 통근자는 주로 출퇴
경기도는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올해 임대주택 1천30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매입(8천500만원 이하)하거나 전세계약(7천만원 이하) 후 이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임대키로 했다. 7천만원 주택의 경우 임대보증금 350만원과 월임대료 11만원을 내면 된다. 공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860가구, 쪽방거주자 195가구, 대학생 155가구, 공동생활가정(사회복지사를 포함한 3~4인) 90가구 등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 1차 추가경정예산에 180억원을 확보, 국비와 국민주택기금을 합해 모두 1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또 20억원을 들여 임대주택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400가구를 대상으로 단열재와 창호를 교체하는 에너지효율화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해의 임금 체불액이 2천500여억원에 달해 도내 근로자 5만9천692명이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임금 체불액은 2천487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같은 기간 2천343억원보다 6%인 144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0일까지 설 명절 대비 관급공사 체불임금 방지·해소를 위한 행정지도를 강화, 공공기관과 시·군 발주공사 사업장 근로자에 대해 기성금(중간 정산금)을 다가오는 설 명절 이전에 지급하도록 할 방침이다. 하도급 업체의 임금체불에 대해서도 점검에 나서도록 했다. 체불 근로자들에게 체불임금민원 발생시 구제절차 및 지원제도에 대한 안내와 임금체불생계비 융자 등 지원제도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설 연휴 근로자들이 시름에 빠지지 않도록 공공기관, 근로감독관 등과 협력해 임금체불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