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조류로 인한 수돗물 냄새문제 해결을 위해 팔당상수원과 북한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도내 정수장 중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도입되지 않은 17개소에 대한 국비 지원 등을 환경부에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팔당상수원 및 북한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도내 정수장은 광역 8개소, 지방 21개소 등 모두 29개소이다. 이 중 성남정수장 등 4개소는 이미 고도정수처리시설로 전환됐으며, 복정·안산·용인 등 지방정수장 3개소, 시흥·덕소·와부·수지·일산 등 광역정수장 5개소 등은 오는 2016년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일반 표준 공정으로는 처리할 수 없는 냄새 유발물질과 미량의 유기물질을 오존, 활성탄, 망여과 등의 방법을 통해 걸러낼 수 있는 최신 정수처리기술을 말한다.
경기도가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동절기 에너지 절약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동절기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에너지절약 대책본부’를 설치, 내년 2월말까지 전력수급 상황별 대응, 현장애로·건의사항 등을 처리키로 했다. 또 19일 유관기관 관계자회의’를 개최, ▲건물 난방온도 20℃이하 제한 ▲네온사인 조명 제한 ▲공공기관 난방기 사용중지 ▲겨울철 전기절약 행동요령 보급 ▲시민감시단 지원 등을 담은 ‘도 에너지절약 대책’을 발표한다. 에너지 절약대책에 따르면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2천toe이상의 에너지 다소비 건물 등은 난방설비 가동 시 실내온도 20℃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네온사인과 옥외장식용 네온사인을 사용하는 모든 업소는 오후 5시부터 두시간동안 네온사인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오후 7시 이후에는 사업장 당 네온사인 1개만 점등이 가능하다.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실천사항은 ▲동절기 실내 난방온도 18℃이하 유지 ▲점심시간 또는 퇴근시 사무실 소등, PC끄기, 플러그뽑기 등 ▲개인 전열기 사용금지 등이며, ▲내복·실내복 착용 생활화 ▲전기장판, 전기온풍기 등 전열기 사용자제 등 가정 행동요령도 제안됐다.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생활·건축 폐기물을 매립하는 수도권매립지 내 제2매립장의 매립기간이 오는 2016년 종료를 앞두고, 폐기물 반입부담금제 도입이 추진되면서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간 갈등조짐을 빚고 있다. 15일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검단동과 김포시 양촌면 지선리 일원의 수도권매립지내 2매립장(409만㎡)의 매립기간이 오는 2016년 종료됨에 따라 매립기간 연장을 두고 3개 시·도와 환경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법률개정안은 민주당 홍영표(부평을) 의원의 대표 발의로 지난달 15일 국회에 제출됐다. 이 법안은 주변지역 주민피해 관리조항 신설 및 ‘오염원인자 부담원칙’에 의거 폐기물 배출량에 비례한 부담금 부과·징수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되는 폐기물의 배출자를 대상으로 배출량에 비례한 ‘반입부담금’을 부과·징수,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의 환경개선사업 등에 사용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와 서울시, 환경부 등은 반입부담금제의 도입을 달가워하지 않는 눈치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반입부담금의 부과 대신 수
건강 기능성과 빼어난 맛을 겸비한 경기도산 ‘산삼막걸리’가 일본 시장에 대규모로 수출된다. 경기도는 16일 25.5t, 3만4천병의 ‘산삼가득막걸리’를 선적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삼가득’을 제조하는 우리산양삼영농조합법인(대표 황성헌)은 이에 앞서 일본 Alpha Corporation사와 수출계약을 맺고, 지난달 28일 1차 물량을 선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산삼가득’은 306t, 56만6천달러 규모로 일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산삼가득’은 지난 2009년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 우리산양삼영농조합에 기술 이전한 막걸리로 100% 고품질 경기미와 광주 특산 산양삼으로 제조된다. 특히 산양삼에 포함된 사포닌 함량을 기존에 비해 두 배 높은 550ppm으로 증가시키는 특허기술로 발효시켜 심신 안정 효과가 뛰어나고 숙취와 트림이 없어 젊은 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일본인들이 원전사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면역력 향상, 심신 안전효과가 있는 사포닌 함유 기능성 막걸리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산삼가득막걸리’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로 120t, 22만달러 어치가 수출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도는
경기도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등록원상의 소유자(12월1일 기준)를 대상으로 3천266억원의 올해 2기분 자동차세를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2기분 자동차세 부과액은 2천408천대를 대상으로 3천266억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44억원이 감소(1.3%)한 수치다. 자동차세는 승용자동차 231만8천대(3천249억3천100만원), 승합자동차 1만9천대(4억6천600만원), 화물자동차 6만5천대(10억300만원) 등이다. 시·군별로는 용인시가 30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292억원), 성남시(292억원)가 뒤를 이었다. 증감률은 오산시가 13.5%(49억원), 김포시 5.0%(85억원), 광명시 4.3%(76억원) 순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제주도와 함께 16일까지 파주 출판단지 내 지지향에서 남북교류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5일부터 진행된 워크숍은 경기도와 제주도가 최초로 창설, 올해 3회를 맞았으며, 올해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되돌아보고, 내년도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된다. 도는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말라리아 남북공동방역사업을 인천광역시에까지 확대, 도내 말라리아 환자수를 50% 이상 감소시킨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는 강원도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실무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사업예산 60억원을 편성해 질병예방사업, 의료지원 사업 외에도 사회문화교류사업과 순수한 문화예술 교류사업, 영유아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지자체간의 정보교류활성화와 민간단체의 문화·예술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제주도 특성화 사업인 감귤·당근 등 인도적 지원사업, 북한의 실질적 경제난 해소와 제주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윈윈(win-win) 경협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남북 상호 간 관광 특산물 전시공간을 마련, 북측과 합의한 한라산 교차 관광, 서울 백두산 직항 관광 등
경기도의 ‘경기 행복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의 첫 번째 사업인 장자마을 행복학습관이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경기 행복학습관 1호인 ‘장자마을 행복학습관’은 행복위원회 구성, 마을리더 양성 프로그램, 어머니 합창단,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역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 ‘2011년 제8회 평생학습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도 관계자는 “소외지역을 위한 행복학습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마을 자체적으로 학습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 평생교육프로그램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부터 행복학습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 포천·연천·파주·남양주·안산 등 8개 지역에 행복학습관을 설치해 왔으며, 내년도에는 접적지역과 사할린동포 정착마을 등 3개의 행복학습관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전라남도에서 간판 디자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라도 옥외광고물 담당공무원 22명, 옥외광고업종사자 35명 등 57명은 도가 편성한 ‘간판디자인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방문, 16일까지 3일동안 천안·파주·수원 등 3개 시를 방문한다. 이들은 도와 시 관계자로부터 간판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답사한다. 도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218억원 도비를 투자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옥외광고 우수시책평가’에서 우수광역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전남도청은 16일 화성행궁 홍보관에서 도 디자인총괄추진단장, 수원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판디자인학교 수료식을 가질 계획이다.
김문수 지사가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을 단속하던 우리 해경이 숨진 것과 관련, 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의 랴오닝성과 산둥성에 ‘불법조업 방지대책 수립’을 강력 요청했다. 도는 김 지사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랴오닝성 왕민 당서기와 천정까오 성장, 산둥성 장따밍 성장에게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불법조업으로 한국해경에 나포된 중국 어선 439척 가운데 산둥성 231척, 랴오닝성 145척은 이들 지역에서 출항했다가 나포됐다. 김 지사는 서한을 통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는 한·중 정부의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양국 발전의 장애요인이 돼 왔다”며 “불법조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겨울철 스키시즌을 맞아 도내 5개 스키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 안전망 설치 등 적발된 63건에 대해 시설개선을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도 소방재난본부, 스키장경영협회, 소비자원, 교통안전공단, 승강기 안전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7일부터 운영 중인 도내 5개 스키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도는 점검을 통해 발견된 지적사항 63건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개선할 것을 해당 스키장에 요구했다. 개선 요구사항은 ▲슬로프 내 안전망 및 안전매트 추가설치 등 코스 안전분야 28건 ▲가설구조물 와이어로프 고정 미흡 등 건축분야 2건 ▲제설기 밸브노즐 누수 및 배관 단열처리 미흡 등 기계분야 4건 ▲배전반·분전반 관리 미흡 및 누전차단기 미설치 등 전기분야 16건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스키장업 관계자의 안전의식 제고와 관리 운영상 문제점을 사전 점검해 이용객들에 대한 편의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