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이 오는 12월부터 완전 가동을 앞두고 있는 세계 촤대규모의 시화호 조력발전소에 대해 막대한 이윤 창출에도 불구, 어장 및 갯벌생태계 변화 등 직·간접적 피해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일정부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지역자원개발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연구원은 그러나 부산항의 컨테이너세 부과를 통한 항만 배후도로 건설과 극심한 교통난을 해소한 점에 비춰 평택항의 컨테이너세 부과도 검토할 수 있으나, 인근 경쟁항만과 대비 항만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부정적 의견을 내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의 이중잣대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송상훈 연구위원은 16일 ‘지역자원시설세의 발전저구 과세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 지역특성과 수익자 부담을 고려해 사용과정에서 환경오염·화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자원에 대해 과세해야 한다는 주장했다. 송 위원은 현행 화력·원자력 발전과 소방·오물시설에 지방자원시설세를 부과하고 있고, 오는 2014년부터 저유장·주유소 건물도 과세 예정으로 있으나 부동산 및 전기·담배 등도 과세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세원 발굴을 위한 과세대상으로 사용 및 개발과정에서 환경오염이나 공해·
경기도의 하루 택시 이용객은 121만명에 달하고, 택시를 타고 서울로 가는 이용객도 하루 3만6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도내 택시 이용승객 2만1천797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택시이용 실태조사’를 실시, 16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도내 택시 면허대수는 3만5천883대로 지난 2006년 3만1천995대 보다 12% 증가했으며, 1일 운행대수도 2006년 2만7천716대에 비해 3만1천262대로 13% 늘었다. 택시이용객은 하루 121만명으로 집계돼 지난 2006년 92만명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택시 한 대당 승객수는 하루 39명이었으며, 동일한 시·군 내 통행은 87%, 다른 시·군으로의 통행은 13%로 파악됐다. 특히 도에서 택시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하는 승객은 3만6천명으로 전체 이용객의 3%를 차지했다. 택시 이용승객은 남성이 47%, 여성이 53%로 여성비율이 다소 많았지만, 심야시간(0시~4시) 이용률은 여성승객과 남성승객이 각각 1일 승객의 5.8%, 11.6%로 나타나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대별 이용률은 기본요금대와 3천~5천원대가 74%로 낮은 요금
경기도는 자동차 부품 산업의 현 주소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한국 자동차부품 및 연관산업 전시회(KOAASHOW 2011)’가 1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업체 43개를 포함한 384여개의 국내외 자동차 관련업체와 1천500여명의 해외바이어, 국내외 3만여명의 자동차산업 관련인사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이에 따라 도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구매업체와 구매의사가 높은 100여명의 바이어를 선정, 전시장 내에 별도 설치된 구매 상담회장으로 초대해 국내 자동차부품 수출업체와 일대일 상담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자동차부품 구매상담회’에는 세계 굴지의 완성차 메이커인 BMW, GM, 아우디-폭스바겐, 다임러-벤츠, 푸조-씨트로엥, 벤틀러, 스코다, 다이하쑤, 스즈키, 차이나모터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Delphi, TRW, Aisin, Getrag사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와 유통업체 구매담당자들도 대거 참여한다.
경기북부 중소·첨단기업의 전초기지로 기대를 모은 대진테크노파크 사업(이하 대진TP)이 대진대학교 측의 출연금 납부 지연 등으로 차질을 빚어 사업규모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15일 경기도와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에 따르면 대진TP 조성사업은 도와 포천시, 대진대가 667억원을 공동 출자해 포천시 자작동 588-4번지 일원 10만5천638㎡에 종합지원센터와 시험가동실 등 건물 6개 동을 짓는 사업으로, 당초 2013년까지 추진할 계획이었다. 대진TP 조성사업은 협약에 따라 도가 50억원, 포천시가 50억원, 대진대가 567억4천600만원을 출연키로 했으나, 대진대는 재정난 등을 이유로 현재까지 174억원만 출연했다. 현재 당초 예정했던 사업기간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200여억원을 들인 종합지원센터만이 공사를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남은 금액의 출연금을 전부 납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고, 기숙사 등을 사업에서 제외하는 등 보조적 시설에 대한 규모를 축소하는 내용을 지식경제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생산동의 경우 현재 대진대 내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센터’를 이용토록 하고, 기숙사 등의 대체를 위해 대진대 기숙사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16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도내 31개 고등학교 9천279명을 대상으로 ‘미성년 소비생활 피해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매년 수능시험이 끝난 후 예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문·텔레마케팅·다단계판매업체 상술이 기승을 부리면서 학생들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 현지에서 경기도 설경의 낭만을 세일즈 하는 ‘다이내믹 윈터, 경기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캠페인을 위해 도를 비롯한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관광협회, 양지리조트, 에버랜드, 스킨애니버셔리, 쁘띠프랑스, 웅진플레이도시 등 9개 기관 20여명 내외로 구성된 대규모 ‘경기도 관광유치단’을 파견, 대만 최대박람회인 ‘2011 타이베이 관광박람회(ITF, International Travel Fair)’에서 겨울상품 홍보에 나선다. 이에 앞서 관광공사는 지난 12일 대만의 희린(喜麟)여행사를 비롯한 12개 현지여행사와 ‘슈퍼 스키(SUPER SKI)’ 상품을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맺고, 도 겨울상품 기획 및 판매를 적극 독려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 12월부터 내년 동계시즌까지 2천명의 대만 관광객이 도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규모 세일즈 활동을 통해 올 겨울 대만의 화련고급공업직원학교 등 3개 학교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에는 시·군, 관광업계 및 청소년 관련 기관과 해외수학여행단 유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보다 적극적인 유치활동
경기도는 제각각이던 횟집 수족관의 원산지 표시 규격화를 위해 수족관용 원산지 표시판 6천500개를 제작, 15일부터 시·군을 통해 횟집, 수산물 직판장 등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배부되는 원산지 표시판은 횟집, 수산물 직판장,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활어(活魚) 보관용 수족관에 부착하도록 규격화했으며,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수족관 원산지 표시판 배부를 통해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가 올바르게 되도록 중점 계도 하고, 다음달 부터는 원산지에 대한 거짓표시 단속을 강화해 원산지 거짓표시 업소를 고발조치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구제역 예방백신접종 철저, 담당공무원 지정 농가실명제 운영 등 동절기 대비 구제역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축산농가의 지율방역에 중점을 두어 예방백신을 시·군 또는 양돈협회를 통해 공급하고 새로 태어난 어린 가축은 수시로 접종토록 했다. 농장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 예방접종 확인서 발급 및 소독여부 등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점검하는 등 1공무원1농가별 담당제로 운영하고 다음달까지 도내 전 양돈농가를 포함한 우제류가축 모니터링 검사를 3,892두에서 19,092두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모니터링 검사결과와 현장점검 결과에 따라 위반농가에 대해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는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따른 철저한 백신접종과 농가의 방역의식이 중요하다”며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한 소독 등 예방방역 위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도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들의 자체 방제계획 수립여부조차 파악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관리상 허점을 낳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내 폭발성과 고독성, 급성독성 등이 강한 황산, 벤젠, 페놀 등 유독물의 취급·등록업소는 1천678개소로 이들 업체 중 사고대비물질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량 이상으로 취급하는 업체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자체방제계획 수립이 의무화돼 있다. 도는 그러나 도내 수립대상 업체에 대해 자체 방제계획이라는 이유로 업체들의 자율에만 맡길 뿐 수립 현황 등에 대해서는 파악하고 있지 않다. 방제계획 수립대상 업체는 본청 관할 17개소, 북부청 관할 9개소, 공단환경관리사업소 92개소, 화성·부천·시흥 등 7개 시 17개소 등 135개소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국립환경과학원이 기존 56종의 사고대비물질에 질산암모늄, 과산화수소 등 13종을 추가하면서 사고대비물질은 69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도는 유해 화학물질의 취급, 운반과정에서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방지 등을 위해 14일까지 방제계획 수립대상 업체들의 계획 수립 여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유독물을 사용하거나 취급하는 업소는 일정규모 이상이면 자체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가 외래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섰다. 13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내년도에 약 6천실의 외래 관광객 숙박시설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와 같은 현상은 높은 지가 및 건축비용, 투자의 장기화 등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수원 인계동지역 모텔대표들의 자발적인 협의체 ‘(가칭)외국인관광객 유치위원회(이하 위원회)’와 함께 중국·동남아 등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를 마련키로 했다. 우선 위원회는 오픈형 카운터, 트윈베드 도입, 밝은 내부 조명, 객실 침구개선, 조식제공을 위한 200여명이 동시수용 가능한 식당 확보 등에 나섰다. 이와 함께 관광공사는 시설표지판의 외국어 병기 표기, 종사원들에 대한 서비스교육과 외국어교육, 외래 관광객 응대 컨설팅 등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외국어 홍보물 비치대 제공, 외래 관광객의 안전 강화, 국내외 여행업계의 정보제공 및 팸투어 등을 통한 외래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우리 관광의 문제점인 숙박시설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중저가 숙박업소의 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