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구촌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춘 곳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새벽 스위스 비영리재단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가 주관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프로젝트’에서 브라질 아마존·베트남 하롱베이 등과 함께 최종 선정지로 확정됐다. 2007년 후보지 440곳에 이름을 올린 제주도는 지난 6일 최종 후보지 28개 가운데 상위 10곳에 포함돼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제주도는 이로써 생물권보전지역(2002년)에 이어 세계자연유산(2007년)·세계지질공원(2010년) 등 3대 자연과학 분야 유네스코 인증 ‘3관왕’에 이어 세계 7대 자연경관까지 석권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한편 세계 7대 자연경관에는 ▲대한민국 제주도 ▲브라질 아마존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 마운틴이 선정됐다.
경기도내 노후 상수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누수가 매년 7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의 상수도 누수량은 9만8천738t으로, 총급수량 133만5천284t의 7.4%에 달하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636억원에 이른다. 특히 이는 전국 누수량 63만8천310t의 15.5%에 해당한다. 지난 2009년 누수량도 9만8천601t으로, 총급수량 127만9천977t의 7.7%가 누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환산하면 732억원이다. 이와 함께 2007년 711억원, 2008년 653억원 등 매년 700여억원의 물이 정수장으로부터 송수 시점이후 수도관 사고, 배수지 균열, 배수지 월류 등으로 손실됐다. 팔당수질개선본부에 따르면 이같은 상수관로의 누수는 노후관로와 가압시설 등으로 인한 수압 상승 등으로 인한 것으로, 저지대에서 고지대로 물을 보내기 위해 설치한 가압시설 등에 의해 수압이 높아져 노후관로가 이를 버티지 못하면서 누수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팔당수질개선본부 관계자는 “누수량은 합리적인 산정이 불가능해 총급수량에서 다른 모든 성분별수량을 제외하고 남은 양을 누수량으로 한
경기도가 김장철을 맞아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는 등 배추와 무의 수급 안정대책을 발표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김장 배추와 무 생산량은 지난해 보다 20% 증가한 19만8천t으로, 가격은 평년보다 25%에서 최대 45%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추와 마늘의 경우 생육기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한데다, 전국 대비 도내 생산량도 5% 미만으로 평년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 중순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각 시·군, 농협경기지역본부와 함께 45개 직거래장터를 개설, 김장 배추와 무, 양념, 젓갈류를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도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소금, 젓갈, 양파, 고춧가루, 절임배추 등 김장 재료를 할인 판매하고, 브랜드별 김장재료 및 김치 기획전, 할인쿠폰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또 본청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북부청은 11일부터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나눔장터’를 열고, 배추, 무, 양념류 등 김장재료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27일까지 김장재료 생산농가와 도, 시·군,
경기도여성비전센터(경기새일지원본부)는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도의 선도 산업, 지역 전략산업 등과 연계해 유망한 여성일자리를 발굴하고,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개발·보급하는 ‘지역특화 여성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센터는 여성구직자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생명공학산업 ▲문화관광산업 ▲고령친화산업 등 3개 전략산업 분야와 연계한 6개 여성유망직종을 발굴했다. 발굴된 여성유망직종은 생명공학산업분야의 ▲바이오전문 실험실 연구원 양성과정 ▲제약바이오분야 임상시험 모니터요원(CRA), 문화관광산업분야의 ▲DMZ 관광통역 전문가 양성과정 ▲기업체(산업)특화 전문 가이드, 고령친화산업의 ▲실버케어매니저 ▲실버문화프로그램 지도사 등이다. 도는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고학력 여성들이 교육을 통해 경력을 개발하고, 취업에 성공해 전문직업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나는 여기에~ 살겠~네~♬ 가슴 뜨거운~ 이 곳~에~♬” 지친 퇴근 길, 쌀쌀해진 바람과 두터워진 겉옷에 더욱 움츠러든 시민들의 발걸음을 노래 한 곡이 잡아 이끈다. 8일 오후 7시부터 수원역사에 울려퍼진 경기도 노래 ‘난 여기에 있네’. ‘경기도민과 함께 하는 가을 콘서트’에서 경기도歌 ‘난 여기에 있네’를 부르는 가수 윤도현의 목소리에 시민들은 고단했던 하루를 녹이고 있었다. ‘난 여기에 있네’는 역사의 중심에 선 경기도의 어제와 오늘을 은유적으로 묘사하고, 그 속에 늘 함께하겠다는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록 발라드 곡으로, 작사가 심현보 작사, 프로듀서 김현철 작곡, 서울예대 강호정 교수의 편곡으로 탄생했다. 이날 1천여명의 관객들은 경기대 응원단 ‘거북선’과 아주대 응원단 ‘센토’의 공연으로 삼삼오오 수원역사 2층 특설무대로 모여들었고, 400여석의 관객석을 가득 메웠다. 가수 김조한과 김태우의 축하 공연으로 한껏 들뜬 시민들은 경기도 노래가 발표되자 노래를 따라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긴긴 남한산성길 따라 수원화성 길에도 태양은 늘 눈부셔… 광릉수목권 길을 따라 남한강변에도 나무들은 푸르러…” 남한산성, 수원화성, 광릉수목원, 남한강변 등 도내
경기도와 고양시가 내년도부터 북한산성 복원사업을 위한 발굴조사에 나설 계획이어서 발굴조사 이후 정비계획 수립 등 사업추진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7일 도와 고양시 등에 따르면 북한산성의 유적지, 경승지 등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역사공간을 복원,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7월부터 협의를 벌여왔다. 당초 고양시는 ‘2009년 북한산성 행궁지 종합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올 6월까지 1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북한산성 행궁지 권역 전체에 대해 시굴조사를 추진했었다. 고양시는 행궁지 정비에 그치지 않고 북한산성 전체에 대해 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도와 경기문화재단 등과 논의를 벌여왔다. 이에 따라 도와 고양시는 내년부터 4개년 발굴조사 계획에 착수키로 하고, 내년도 1차부지 5천㎡에 대해 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발굴조사 예산 10억 중 70%인 7억여원을 문화재청에 신청했다. 이와 함께 도와 시는 국비가 확정되면 도비와 시비 1억5천만원씩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고 올해 안에 도 및 시 공무원 2명, 고고학과 고건축 전문가 등 3명 등으로 구성된 추진팀을 구성, 협약 체결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4년동안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가 ‘경기도 소방 스마트119 앱’을 개발, 도민들이 꼭 알아야 할 각종 안전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7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도 소방 스마트119 앱’은 응급처지 요령 및 재난대처 요령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안전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주요 산의 산악구조요청표지판 좌표를 지도에 첨부, 등산 중 조난 등 각종 사고가 발생하면 신고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민들이 자유게시판을 이용해 언제든지 소방재난본부에 다양한 의견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통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 앱은 ‘경기도’, ‘119’, ‘소방재난본부’로 검색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앱스토어의 경우 다음주부터 다운이 가능하다.
경기도와 도내 팔당수계 7개 시·군 공동소송단이 국토부와 행안부 등 상급기관에 하천수 이용 및 허가지침 개정 등을 내용으로 한 공동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한국수자원공사와의 ‘물값 분쟁’에서 공조에 나섰다. 6일 도 팔당수질개선본부에 따르면 도와 팔당수계 7개 시·군이 ‘댐 용수가 아닌 하천수 이용 허가’와 ‘하천법에 근거한 허가지침의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공동건의문을 지난달 말 국토부와 행안부, 청와대, 국회,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제출했다. 또 수공이 지난 8월16일 남양주·양평·여주·이천·광주(용인)·가평 등 팔당수계 6개 시·군을 상대로 대전지법에 제기한 138억5천600여만원의 댐 용수료 청구소송은 지난달 26일 서울지법에 이송됐다. 팔당본부에 따르면 현재 하천허가량 중 비관개기(10월~다음해 3월)에 사용하는 농업용수는 허가량의 10~30%에 불과하고, 관개기(4월~9월)에도 허가량의 40~60%를 사용하고 있어 연평균 30~40%의 용수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하천허가량이 과다하게 산정
경기복지재단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8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 발전을 위한 국가간 비교 심포지엄’을 연다. 이 심포지엄은 복지예산이 늘어나는데도 불구, 국민이 느끼는 복지체감도가 개선되지 않는 우리나라 복지제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웨덴 스톡홀름대 사회학과 스벤 호트(Sven E.O.Hort) 교수가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에 대한 기조연설에 이어 뉴질랜드와 일본, 한국의 복지전문가들이 각국 사례를 발표한다.
북한이탈주민을 돕기 위해 열린 ‘2011 함께하는 큰 사랑 평화통일 염원 바자회’가 막을 내렸다. 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에 따르면 지난 4일 도청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바자회에서는 김문수 지사와 31개 시·군의 시장·군수, 실·국장들이 후원한 물품 경매, 각 시·군의 농·특산물, 의류 등을 판매하는 나눔장터가 열렸다. 이날 경매에서는 김문수 지사가 기부한 항산 임항택의 백자가 박종덕 민주평통 광명시협의회장에게 250만원에 낙찰됐으며, 유연채 정무부지사가 기부한 금와인,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위원장의 천연 진주세트,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대표의 코끼리 조각상 등이 경매 물품으로 나왔다. 또 이날 행사장에는 1969 KAL 납북자 11인의 가족들이 납북된 이들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한 100만명 서명 캠페인를 벌이는 부스도 마련됐다. 한편, 민주평통 경기지회는 바자회 수익금을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 사업 및 맞춤형 직업 찾아주기 지원사업 등에 전액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