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성남에 위치한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 아토피와 관련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를 설립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분당 서울대병원 지하 1층 의학연구소 내에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를 설치, 3명의 아토피천식질환 전문 간호사가 상주하면서 온·오프라인을 통한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토피와 천식의 예방 관리교육을 담당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보건소 아토피 담당자 교육, 주민강좌에 아토피 관련 전문강사 지원,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 구축과 각 보건소에서 활용할 교육·홍보자료 제작,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한다. 교육센터 이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전화(1577-9642)와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아토피와 천식 질환이 늘고 있지만 질병관리에 대한 정보부족과 잘못된 인식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등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천식 u-Health 화상교육과 상담, 아토피 피부염 앱 개발 등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한과 인접한 안보 요충지란 이유로 60년간 규제에 묶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이란 이유로 역차별에 시달려 온 낙후지역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차라리 “수도권에서 제외해 달라”며 나섰다. 최소한의 ‘자치 생존권’을 위한 몸부림과도 같다. 수도권 이중규제 철폐에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연천과 강화, 옹진군이 수도권에서 제외해 줄 것을 결의하고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들은 공동 토론회와 간담회 등을 열고, 여기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까지 가세해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上. 홀대받는 연천·강화·옹진 中. 대답없는 메아리-지속적 수도권제외 요구와 수용불가 정부 下. 해결방안은 없는가 ■ 해외 수도권 규제 철폐사례= 일본과 프랑스, 영국 등의 선진국에서도 우리나라와 같이 수도권 인구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분산 정책을 시행해왔다. 그러나 외환위기 등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 규제’의 정책방향을 ‘수도권 경쟁력 제고’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 일본은 지난 2002년 수도권 기성시가지의 공장 등
경기도내 사회적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문턱이 낮아질 전망이다. 도는 미소금융중앙재단(이하 미소재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부지원사업 지원대상에 그간 배제됐던 ‘예비사회적 기업’을 포함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말부터 도내 예비사회적기업은 2억원의 한도내에서 시설·운영 및 운전자금을 2%~4.5%대의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도는 내년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 기금’에 사회적기업 지원자금을 마련, 영세 사회적기업도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금융지원은 사회적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로, 초기단계의 예비사회적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 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영세한 사회적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기업 지원자금 총 규모는 50억원으로, 기업당 1억원 한도 내에서 연 3.7%~4.2%의 이자로 4년(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상환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이 있는 사회적기업, 경기도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영리기업), 경기도가 추천한 SGS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창업자 등이다.
황우석 박사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멸종위기에 처한 코요테 복제에 성공하면서, 경기도가 복제 코요테의 사육과 분양을 맡기로 했다. 김문수 지사와 황우석 수암생명공학 책임연구원은 17일 오전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 일원에 위치한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복제 코요테 전달식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공룡 복제가 꿈이지만, 현재의 기술로는 어렵다. 이런 이유로 황 박사에게 매머드를 먼저 복제해 달라고 부탁했다”면서 “매머드를 넘어 공룡까지 복제하면 살아있는 ‘쥐라기공원’으로 전 세계를 한번 크게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날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지난 6월17일 1차 복제에 성공한 코요테 암컷 3마리와 2~3차 복제로 탄생한 수컷 5마리 등 8마리가 야생동물구조센터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황 박사팀은 멸종위기에 처한 대표적 개과동물인 코요테의 복제 방법으로 코요테의 체세포를 개의 난자에 이식하는 ‘체세포 핵이식 방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청주랜드에서 전시 사육중인 코요테의 피부로부터 세포를 채취, 복제용 체세포로 배양해 핵을 제거한 개의 난자에 이식했으며, 이에 따라 이종간(異種間) 복제배아를 작성해
경기도내 BCG(피내용), 소아마비(사백신), 수두 등 보건소에서 무료로 지원돼 온 영·유아 예방접종에 비상이 걸렸다. 내년도 예방접종비용 전액이 삭감된 탓이다. 정부에서 국비를 지원하면 그때 가서 반영하겠다는게 경기도 입장이다. 경기도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영·유아 필수예방접종비용 지원 사업비용이 내년도 도 본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도내 12세 이하의 아동이 민간 소아과에서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시 1회 비용 1만5천원 중 9천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은 BCG(피내용), B형 간염, DTaP, 소아마비(사백신), MMR,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TD 등 8종으로, 영유아가 만 12세 이전까지 총 22회 접종하게 된다. 현재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의 경우 보건소에서는 전액 무료지원되고 있으나, 민간 소아과 등 일반병원에서는 1회 접종시 1만5천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일반 병원에서 접종하는 영·유아에 대해서도 9천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이에 따라 올해 예산으로 115억원(도비 40%, 시·군비 60%
경기도와 금융감독원이 오는 18일 금융감독원에서 ‘경기도-금융감독원 금융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17일 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저축은행 사태와 불법 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등 금융피해에 대한 서민경제의 불안요인 해소를 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도민 금융사랑방’을 공동 운영키로 했다. ‘도민 금융사랑방’은 도의 동서남북 권역을 순회하며 매분기 1회 이상 실생활 금융교육과 현장 민원상담을 진행하고, 자산관리공사·신용회복위원회·미소금융중앙재단 등 10여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 새희망홀씨대출, 햇살론 등 서민금융지원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1차 행사는 다음 달 1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영업자, 영세소상공인, 노인 등 주민의 교육수요를 발굴, ‘올바른 신용관리’, ‘불법 사금융·보이스피싱 예방요령’, ‘라이프사이클별 재무설계’ 등 13개 강의주제로 무료 금융교육도 실시한다.이에 따라 도는 관내 주민의 금융교육 수요를 조사, 금감원에 신청하고 교육장소와 교육에 필요한 행정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각종 사금융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며 현명한 금융생활과 효율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우석 박사가 17일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열린 ‘멸종위기 복제동물(코요테) 전달식’에 참석, 공개석상에 다시 섰다. 지난 2008년 8월 경기도와 가진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협약 자리에서 언론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나타낸 지 3년여 만이다. 황 박사는 이날 김문수 지사와 천동현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이웅종 동물매개치료센터 대표 등의 인사말 식순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달식 내내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멸종위기에 처한 코요테를 개와 이종(異種)간 복제에 성공했고 지금은 이속(異屬)간 복제를 위해 리카온을 연구중”이라며 “한 단계 더 가면 매머드의 복제도 시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2004년 복제 성공률이 0.02%였지만 이노베이션을 이룩해서 현재는 50%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도는 코요테의 이종간 복제 성공을 4개월 동안 극비에 부쳤다. 논문조작 사건을 의식한 듯 황 박사는 행사 내내 조심스러했지만 연구성과 설명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양일석 교수와 충북대 정의배·현상환 교수 등과 연구진 20여명이 참여, 새로운 ‘황우석 사단’을 대외에 과시하기도 했다. 황 박사는 이번 코요테 복제 연구진이 43명
경기도내 연천군과 인천시 옹진·강화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의 중첩 규제를 받으면서, 지역의 각종 개발행위와 경제활동의 위축으로 미래의 발전 가능성마저 빼앗겨버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권의 논의가 없지는 않았다.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이들 지역을 수도권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경기도와 인천시도 발벗고 나서 이들 지역을 수도권 범위에서 제외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그러나 비(非)수도권의 반발과 정부의 수용불가 입장 등의 높은 벽에 부딪치면서 수도권 제외에 대한 논의는 더이상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上. 홀대받는 연천·강화·옹진 中. 대답없는 메아리-지속적 수도권제외 요구와 수용불가 정부 下. 해결방안은 없는가 ■ 수용불가 입장의 국토해양부=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연천·강화·옹진 등 낙후된 접경지역을 수도권에서 제외시켜달라는 경기도와 인천시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연천·강화·옹진은 전체 수도권 면적의 10.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지역
경기도가 수능시험일과 빼빼로데이 등을 앞두고 초콜릿과 떡, 엿 등 선물용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점검에 나선다. 도는 17일부터 28일까지 초콜릿과 떡, 엿 등의 식품을 제조하는 236개 업체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선물용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한 위생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첨가물(보존료, 인공감미료 등)의 적정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또는 판매목적 진열여부 ▲표시사항 적합여부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여부 ▲식품위생법령 준수여부 등이다. 이에 앞서 도는 시·군을 통해 각 관련업체에 사전 예고를 실시, 업계의 자발적인 위생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며 특히 지난해 부적합 업소로 적발된 8개소에 대해서는 식약청과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의 조성을 위해 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의 범위 안의 구역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국가 안보를 위해 60년간 희생했더니 돌아오는 건 역차별 뿐이다” 경기도 연천군과 인천시 강화·옹진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상 수도권으로 규정돼 비(非)수도권이 누리는 재정 지원은 커녕 개발부담금 부과, 대학신설 금지 등 이중삼중의 족쇄가 채워져 있다.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상 군사시설보호구역에도 포함돼 ‘중첩규제’를 받고 있다. 60여년간 말 그대로 ‘정지된 시간’을 살고 있다. 그래서 이들 3개 지역을 수도권에서 빼달라는 한 맺힌 요구를 뒤늦게나마 하고있는 상태다. 上. 홀대받는 연천·강화·옹진 中. 대답없는 메아리-지속적 수도권제외 요구와 수용불가 정부 下. 해결방안은 없는가 ■ 연천·강화·옹진의 낙후실태= 연천군의 경우 지난 1983년 6만8천명이었던 인구는 지난해 4만5천명으로 32.5% 감소했다. 연천군의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27%로, 전국 평균 52.2%에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강화·옹진군 역시 인구는 8만6천명(강화 6만7천, 옹진 1만8천)으로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