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는 10일 경기학부모지원센터(www.goehakbumo.kr)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부모 대상 경력개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협약은 도내 학부모들에게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들의 경력개발을 통한 사회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17일부터 도내 초등학교를 돌며 학부모 대상 ‘찾아가는 경력개발 워크숍’을 공동 진행한다. 다음달부터는 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개발한 자기주도학습법 등 자녀교육관련 온라인 콘텐츠를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공한다.
철거? 충돌?… 내달초 ‘분수령’ 양평 두물머리 유기농가의 행정대집행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토해양부가 양평군 팔당 두물머리에서 유기농업을 하는 4개 농가에 대해 조속한 행정대집행을 요청하고 나서면서, 현재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 중인 양평군과 팔당 유기농가의 하천점용허가 소송 선고일인 다음달 초가 도의 행정대집행 계획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0일 도에 따르면 국토부에서 조속한 행정대집행을 요구함에 따라 지난달 29일 제82차 4대강살리기 정부지원협의회에서 오는 22일 열릴 4대강 개방행사 후 행정대집행 방안을 수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하천점용허가 소송 선고일을 고려해 행정대집행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어서 다음달 초가 행정대집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는 지난 7일 남아있는 4개 농가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이전하지 않으면 강제철거하겠다는 내용의 5차 계고장을 발송했다. 그러나 두물머리 지역에 남아있는 4개 농가들은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자신들을 지지선언했을 뿐 아니라 종교 및 시민단체와 연대, 600여일째 반대미사를 진행하고 있어 두물머리에 남아있는 농가와의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도 관계자는 “현재 두물머리 농가들의 경우
경기도가 광교신도시의 지하차도에 특화된 디자인을 적용, 안전성과 쾌적성을 갖춘 지하차도로 탈바꿈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수원 광교신도시 지하차도에 적용할 디자인 개발이 완료되면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보행자에게 쾌적한 느낌을 주는 시설로 바뀐다. 이번에 개발된 디자인은 광교신도시 2공구와 5공구 내 지하차도 3개소와 통로박스 5개소 등 총 연장 1천543m에 적용되며, 특히 따뜻한 색상의 세라믹 타일로 지하차도 바닥을 마감하도록 설계돼 지하 보행로의 안전성과 쾌적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차도와 보행로 경계기둥 사이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소음과 먼지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고, 지하터널의 진·출입부는 자연 친화적 질감의 나무를 사용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지하차도의 벽면디자인 특화를 통해 명품도시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종래의 음침한 분위기와는 차별화 된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하차도뿐 아니라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잘린 땅이나 축대벽 등 인공 벽면에 대한 디자인도 개발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결혼이주여성과 시어머니의 상호 이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어머니와 함께하는 다문화교실’을 열었다. 9일 도와 사단법인 경기 미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로 양평 쉐르빌 온천호텔에서 개최됐으며, 부천시 등 서·북부권 40가족의 결혼이주여성 90여명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3일과 4일에는 수원시 등 동·남부권에 거주하는 40가족의 결혼이주여성 102명이 참석해 고부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고부가 함께하는 대화법 ▲웃음을 통한 고부간의 행복잔치 ▲시어머니 마음 안아주기 ▲좋은 엄마되기 등 시어머니와 관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다문화 국가의상 경험하기 ▲한국사회 문화의식과 법 교육 등이다. 이밖에도 무료 종합검진과 명품 한지 전등만들기 등의 체험도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원활한 국내 정착을 촉진하고, 다문화가족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효과가 있다”며 “의사 소통 기술 및 문제해결 방법을 습득해 문화 및 인식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10일부터 ‘사회서비스 창업 CEO 양성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사회서비스 창업 CEO 양성과정’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경기복지재단,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화성시여성비전센터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10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지역별로 개강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교육을 수료하면 도내 지역사회 서비스지원단으로부터 사회서비스기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경기새일지원본부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화성시여성비전센터의 무료구인서비스, 인턴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비전센터 관계자는 “창업교육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복지경영 마인드 습득을 통해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교육은 누구나 쉽게 경영을 접할 수 있는 게임방식과 액션러닝을 통한 참여수업으로 기초부터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서비스기업은 바우처(쿠폰)를 통해 매출이 생기는 기업으로, 정부에서 발행한 바우처를 이용해 교육, 보건, 복지, 문화서비스 등의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산한다.
2천279억원 규모의 과밀학교 해소를 위한 학교용지부담금 다툼에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중 과연 누가 웃을까. 경기도가 학교용지부담금 과밀학교 해소분 2천279억원의 부담에 대해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 법제처에 의뢰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등에 대한 유권해석 결과가 다음주 중 나올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월 과거의 300가구 이상 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발생한 인근학교의 수용분을 신규 개발지역 학교에 수용함에 따라 늘어나게 되는 학교용지부담금을 시·도가 부담해야 하는지에 대한 법령 해석을 의뢰했다. 도는 학교용지부담금을 납부하는 기준인 ‘300가구 이상’에 못 미치는 개발사업에서 개발지역 인근의 과밀학교 해소 차원으로 늘어난 학교용지 매입비를 50% 분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도는 그동안 도교육청에 전출하지 않은 학교용지 매입비 분담금 1조9천277억원 가운데, 과밀학교 해소 차원에서 용지 매입비가 늘어난 108개교의 분담금 2천279억원을 떠안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지난 8월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이에 반해 도교육청은 &ldq
파주시 교하도서관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선정, 도서관정책 총괄과 통합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6일 도에 따르면 대표도서관의 설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운영중인 교하도서관을 도 대표도서관으로 선정, 도와 파주시가 공동으로 운영해 도는 대표도서관의 정책기능을 담당하고, 시는 지역주민에 대한 서비스를 담당하는 2원화 체계로 운영키로 했다. 교하도서관은 도내 독서문화진흥의 중심지인 파주출판도시와 인접해 도서관과 출판을 접목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임진각·DMZ·헤이리마을, 영어마을 등과 연계한 특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며 경기 북부지역의 정보격차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 대표도서관은 도서관 정책 수립을 통한 ‘도서관의 도서관’, 지적문화 활동의 총괄센터인 ‘독서문화진흥 연구 도서관’, 지식정보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허브 도서관’, 도내 문헌의 망라적 수집 및 디지털화를 통한 ‘경기도 문헌 보존 도서관’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대표도서관 설립 TF팀을 구성, 파주시와의 협력 등 사전 준비를 통해 올해 말까지 개관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와 파주시는 교하도서관을 한시적 대표도서관으로 운영하면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연구활동과 인력 수급을 지원할 산학연계 전문 기관이 시화·반월산업단지에 조성된다. 5일 도에 따르면 시흥시에 소재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내에서 김문수 지사와 최중경 지경부 장관, 최준영 한국기술산업대학교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허브 QWL캠퍼스 기공식’을 개최했다. ‘스마트허브 QWL캠퍼스’는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따른 것으로,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역내 중소기업의 연구환경 개선과 연구인력 양성 역할을 하게된다. 도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선정됐으며, 오는 2015년 말까지 총 사업비 330여억원을 투입해 대학 내 1만3천200㎡부지에 연면적 2만9천200㎡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학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관, 기업지원센터, 인력개발센터 등의 산학융합 기반시설과 현장실습, 인턴십, 산학융합 R&D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도 관계자는 “시화·반월 산업단지는 중소기업 1만3천여개가 움집한 수도권 최대의 산업단지로, 기업규모에 비해 교육 여건이 양적으로 부족하고 연구 주체간 협력이 취약한 실정”이라며 “이번
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은 경기도내 다문화가정과 무한돌봄 가정의 어린이, 환센병 환우 등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도자기를 빚는 ‘문화나눔 페스티벌’을 연다고 5일 밝혔다.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마련한 이번 ‘문화나눔 페스티벌’은 문화행사를 체험하기 어려웠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특별한 도자교육 체험이벤트다. 재단은 어린이를 포함한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세계나라 도자체험’, 경기무한돌봄 대상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흙나라·책나라·꿈나라 어린이 창조체험’, 도내 한센병 환우들과 함께 하는 ‘구석구석 오순도순 함께하는 비엔날레’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8일 열리는 ‘세계나라 도자체험’은 각국의 전통의상과 전통문양을 초벌접시에 표현해보는 체험으로 1회 60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체험 후 아름다운 전통 도자기를 담은 컬쳐박스를 선물로 나눠준다. 무한돌봄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창조체험 도자체험’은 지난달 28일 한국도자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이숙현)과 연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구연동화 강사가 아이들과 구연으로 함께 도자 관련 동화책을 읽고 인상적인
경기도가 ‘2011 고양국제특산품 페스티벌’과 연계해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우수농특산물 판촉전을 벌인다. 5일 도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고양꽃전시장에서 G마크 등 경기우수농산물을 전시·홍보하는 판촉장을 열고, 우수농특산물을 최대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판매장에서는 도를 대표하는 경기막걸리, 선인장, 장미, 개성인삼, 경기도지사인증 G마크 인증상품 등을 소개하고, 전시장 밖에서는 14개 시·군의 27개 업체가 쌀국수, 잣, 포도, 버섯, 선인장, 꿀, 한방차, 홍삼제품, 돼지고기, 채소 등 60여개 품목을 시중가격 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전시·홍보판매 행사에는 전문 홍보 도우미가 배치돼 소비자에게 G마크 농산물 등 경기 농특산물의 특장점을 알기 쉽게 홍보하며, 직접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시식행사도 마련한다. 또 우리농산물과 수입농산물을 구별할 수 있도록 모형물과 함께 주요 특이사항을 기재한 설명판 등을 전시하는 ‘농산물 원산지 비교 체험관’도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전국체육대회가 개최되는 고양시를 방문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등 볼거리를 즐기고, 값싸고 품질 좋은 경기농특산물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