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미국 미시간주가 미시간주 내에 ‘경기도·미시간주 기술협력센터(가칭)’와 ‘경기도 중소기업 전용공단’의 설립을 추진한다. 도와 미시간주는 지난달 30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경기도-미시간주 기업지원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 양해각서’를 체결, 양 지역 기업간 자동차 부품·소재의 공동연구개발과 사업화·시장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미국을 방문한 김문수 지사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이 날 양해각서를 통해 양 지역 기업간 협력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 기술·서비스·상품 수출 지원, 공동연구, 인적자원 교류 등에 합의하고, 미시간주에 ‘경기도·미시간주 기술협력센터’와 ‘경기도 중소기업 전용공단’ 설립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 측은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에 양 지역의 전문 기업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세부실행계획 구체화를 위한 산학연관 실무조사단의 상호 교환방문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도내 기업들이 세계 자동차산업 중심지에 대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원활한 미국시장 진출과 글로벌기업 고객 확보는 물론, 첨단기술 개발·습득을 통한 경쟁력 제고 등 다양한 기회를 얻을
경기도가 지난해 수출액 857억달러를 기록하며, 100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경기개발연구원 조성종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2010년 경기도 수출자료를 토대로 한 ‘경기도에 미친 고용 및 경제성장 기여도’ 분석 자료를 내고 도는 지난해 수출액 857억달러를 기록하며 10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총 취업자 수 567만명 가운데 64만명(11.3%)이 도의 수출액으로 인해 일자리를 얻었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99만 명(4.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수출 10억달러당 도내 7천400명이, 전국 1만1천500명이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수출은 지난 2009년에 비해 47.8% 늘었으며, 경기도 GRDP(지역내총생산)의 16.9%를 차지하는 부가가치유발액을 발생시켰다. 조 위원은 “경기도 수출액이 10% 증가하면 도내 6만4천100여 명, 전국 9만9천2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의존도는 약 52%이며, 수출은 4천664억달러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기존의 도내 유명관광지 외에 본인의 경험으로 알고있는 관광명소를 추천하는 ‘내 안의 경기관광 별’ 선정 캠페인을 내달 4일부터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추천대상은 가족이나 친구·지인들과 자주 방문하고 놀러가는 도내 유적·문화·체험장소 등을 추천토록 했고 네티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공유하는 캠페인이다. 공사는 한달 반가량 진행되는 캠페인을 거쳐 아이패드 및 내비게이션, 카메라, 주유권, 수목원 입장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앞으로 유사 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되면 이른바 ‘원스트라이크 아웃’되는 ‘주유소 면허 취소’의 강력한 제재가 내려질 전망이다. 김문수 지사는 29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찰청과 소방방재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주유소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불법행위 단속을 벌여 유사석유 판매업체를 찾아내 ‘원스트라이크 아웃’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도내 유사 석유 판매행위에 대해 합동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인기 위원장이 “권한의 유무를 떠나 도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예방차원에서 전수조사를 실시해달라”는 요청에 대한 답변이다. 김 지사는 “현재 소방은 시설물 허가에 대한 권한 뿐이며, 위험물질 허가와 단속권은 지자체와 검찰에 있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제도개선을 마련해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감에서는 수원과 화성에서 잇따라 발생한 주유소 세차장 및 주유소 폭발사건과 관련 유사 석유에 대한 단속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질의가 강도높게 제기됐다. 민주당 이윤석(전남 무안) 의원은 “수원 인계동 주유소의 경우 유사석유 판매로 지난해 적발돼 4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화성의 경우 5천만원
○…한나라당 진영(서울 용산) 의원이 29일 ‘지방자치사무에 대한 국정감사를 폐지하라’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공무원노동조합 도지부의 피켓 시위 등에 대해 “국회가 지방의회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 진 의원은 “지방자치 고유의 업무는 지방의회에서, 국가가 위임한 사무는 국회가 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 명확히 하자”고 한마디. 이에 대해 김지사가 “국가나 국회에서 지방의 권한과 재정 어려움을 배려해 준다면 자료 준비에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 일선 공무원들도 서로 오라고 환영할 것”이라고 답해 환호. ○…민주당 이석현(안양 만안갑) 의원은 “경기도 의원이라고 먼저 순서를 내준 진영 의원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하며 발언을 시작, 무거운 국감장 분위기를 띄워 노련미를 과시. 이 의원은 또 발언 도중 이인기 위원장이 시간이 다 됐음을 알리자, “경기도 의원이라 1분을 더 주신다고요?”라며 능청스런 농담을 던져 웃음바다. 이 의원은 “제가 판때기(?)를 준비 안하는데, 경기도 국감이니 준비했다”고 하자, 이인기 위원장이 “회의 때마다 ‘안들고 오려했는데…’라며 매일 들고오더라”라고 밝혀 국감장에 또 한바탕 웃음. ○…비례대표 이명수(충남 아산) 의원은
도내 시·군간 재정자립도가 최대 3배 가량 차이가 나고, 남양주·안성·동두천·연천 등 12곳은 도 평균 재정자립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효대(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31개 시·군 평균 재정자립도는 48.2%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용인시가 69.4%로 가장 높았다. 양평군은 용인시보다 3배 가량 적은 25%로 가장 낮았다. 특히 남양주·의정부·이천·구리·양주·안성·포천·동두천·여주·양평·가평·연천 등 12개 시·군은 도 평균 재정자립도에 미치지 못했다. 도내 31개 시·군의 지방채 잔액은 2008년 3조2천억원에서 지난해 4조6천억원으로 1조4천억원 가까이 늘었다. 안 의원은 “국제금융위기와 광교·동탄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채권 발행이 불가피한 측면이 어느 정도 있다고 해도 채권은 지역주민들이 부담해야 할 빚”이라며 “지방채 잔액 감소를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월부터 종이팩 1㎏을 모아 읍·면·동 주민센터에 가져가면 ‘화장지 1롤’을 받을 수 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종이팩의 재활용 확대를 위해 다음달부터 수원, 용인, 화성, 오산, 고양, 양평, 양주, 포천, 가평 등 9개 시·군에서 ‘종이팩 자원순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도에 따르면 종이팩 1㎏은 200㎖ 용량의 종이팩 100장, 500㎖ 55장, 1천㎖ 35장에 해당하는 무게로, 종이팩은 일반폐지와 달리 고급 천연펄프 등으로 이뤄져 있어 재활용을 위해 별도 선별이 필요하지만 현재는 일반 폐지와 혼합 수거 돼 발생량의 70%가 매립 또는 소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잘 씻은 후 건조된 종이팩 1kg을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화장지 ‘1롤’과 교환해 주기로 했으며, 올해 말까지 9개 시·군에 대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내년부터 전체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종이팩의 원료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종이팩의 재활용은 곧 외화 절약으로 이어진다”며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연간 6.5만t의 종이팩을 재활용하면 연간 650억원의 외화 대체 효과가 있으며, 20년생 나무 13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30일부터 10월1일까지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회장 우정석), 경기광역자활센터(센터장 권한대행 박기홍)와 함께 자활사업에 대한 성과를 홍보하고 취약계층 생산품을 전시판매하는 대규모 홍보행사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30일과 10월1일 양일간 수원시 효원공원과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취약계층생산품박람회, 자활공동체 운영방안 모색 포럼, 경기지역 자활공동체협회 창립총회, 자활우수생산품 품질평가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취약계층 일자리창출과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동 품질관리, 판로 개척, 대국민 홍보 등 각 분야별 연계를 통한 규모화와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는 자활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 경기광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 성과 홍보와 자활생산품 전시 판매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도내 32개 지역자활센터와 150여개 자활공동체 구성원 등 총 1천여명이 참여하는 자활주간행사를 개최해왔다.
‘어서오라 손짓하네’ 친환경농산물 농촌놀이체험 문화공연행사 경기지역 우수 농축산물 박람회인 ‘2001 G-푸드쇼’와 함께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가 28일 막이 올랐다. G-푸드쇼는 특히 매일 색다른 컨셉의 음식축제로 열리는 열려 이에 맞는 농축산물과 행사를 선보인다. 세계유기농대회는 총회와 사전 학술회의와 동시에 누구나 쉽게 ‘유기농’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슬로푸드대회, 쌈지 락페스티벌, 떡명장 선발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꼭 챙겨봐야할 것들도 푸짐하기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 G-푸드쇼= 28일부터 내달 2일부터 5일간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경기도지사 인증의 G마크 농특산물과 전통음식, 유기농 식품 등을 만날 수 있다. 막걸리·떡 등 세계로 수출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가공식품을 모은 ‘G푸드 디미방’, 도내 학교단체급식을 소개하는 ‘제네레이션 존’, 도내 시·군과 G마크 인증제품 통합브랜드를 모은 ‘그린 존’, 옥상농원, 가든형텃밭, 실내 수경재배기 등 도시농업 모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건강한 식탁, G마크가 지킵니다. Made in G’를 주제로 매일 한 가지씩 5개의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