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해 도민 의견 수렴 및 분야별 간담회를 실시한 결과, 31건의 사업 제안 중 8건을 반영키로 했다. 도는 지난 9일부터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시행이 의무화됨에 따라 지난 7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42일간 경기넷과 찾아가는 도민안방, 민원전철 365 등을 통해 4천900여명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제안된 31건의 사업 중 실·국 검토를 통한 8건의 사업을 내년도에 반영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도는 사업의 목적과 특성에 따라 기획행정분과, 경제농림분과, 문화관광복지분과, 건설도시분과, 여성평생교육분과 등으로 분류하고, 도민 의견 수렴 결과에 대한 심의·자문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 8건의 사업에 대한 139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내년도에 반영할 방침이다.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사업은 ▲북한 이탈주민 생활 안정사업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 ▲폐기물 및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확충 ▲송교~전곡간 도로 확장공사 ▲역동IC 주변 상습 수해지 하수관 신설 및 맨홀 설치 ▲양평군 관내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의왕시 꿈나무 안심학교 운영 ▲안산시 상록구 도서관 설립 등 8개 사업이다. 이밖에도 도는 지난 7월부터 내년도 예산 편성을
‘불의 여행’을 주제로 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2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60일간 이천 세라피아와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여주 도자세상에서 열려 일곱빛깔 세계 최고의 신개념 도자세상이 화려하게 개막된다. 한국도자재단(이사장 강우현)은 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에 앞서 오늘부터 국내 최초의 도자테마파크로 호수와 전시관, 화장실에서 놀이터까지 전 시설물을 도자기로 만들어 꾸민 ‘이천 세라피아’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시설물은 12억원을 들여 전국의 도예인으로부터 사들인 재고 도자 48만점과 도자 파편 90t을 활용, 지역 작가들과 직원들이 직접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재단측은 이날 세라피아를 개장하면서 워터스크린 레이저쇼, 홍성대 숭실대교수의 미디어아트 상영, 풍등날리기 등 이색 기념행사에 이어 세라믹스창조센터 개막식도 갖는다. 또한 71개국 1천875명의 작가들이 참가한 국제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테츠야 야마다의 ‘천공의 생각(Heavenly Thought)’ 등 19개국의 25명에 대한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다.
내년에 착공 예정이었던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기북부지역을 잇는 ‘호원IC(가칭) 개설공사’가 대체도로 확보계획을 제때 추진하지 못해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국비 및 도비 신청기한을 놓치는 바람에 또다시 늦어지게 됐다. 22일 경기도와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의정부시 호원동 일원에 교량 8개소를 포함한 4.86km의 ‘호원IC(가칭)’를 개설키로 하고 현재 용역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실시 설계를 완료, 내년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공사비 489억, 보상비 82억, 부대비용 41억 등 612억원의 사업비를 국비 50%, 지방비 50%(도비 25%, 시비 25%)로 분담키로 하고, 보상비 등 내년도 시비에 30여억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가 대체도로에 대한 추진방안 등의 논의가 되지 않아 예산편성 신청기간 내에 사업비 반영을 신청하지 못하면서, 내년도 정부와 도의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내년도 국·도비 지원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당초 올해 말 실시설계를 끝낸 뒤 내년에 착공하려던 조성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내년도 정부와 도 예산안에 편성되지 않아 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므
경기도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경기도투어’ 모바일웹을 확대 개편, 영어와 중국어·일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 폰으로 도 관광안내지도와 가이드 북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면 외국어 지원 기능이 가동된다. 경기도투어에는 도내 주요 관광지 133개의 정보가 수록돼 있고, 해당 관광지 기본 정보와 사용자 누구나 후기 등록을 할 수 있어 해당 관광지의 사전 정보 획득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현재 보급돼 있는 경기투어 1·2(스마트폰용), 경기도관광(아이패드, 갤럭시탭용) 앱도 조만간 외국어 버전을 만들어 도를 방문하는 외국관광객이 손쉽게 도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가 경기도에서 일자리의 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의 질은 지역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높을수록 좋고, 서울과의 통근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개발연구원 김을식 연구위원의 ‘경기도 지역고용종합지수 개발 및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시·군별 일자리의 질을 진단할 수 있는 ‘지역고용종합지수’를 개발, 도의 일자리 질을 분석한 결과 화성시가 3년 연속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전국에서 고용률이 높은 지역은 제주(64.8%), 경북(62.5%), 전남(62.1%) 등으로 나타났으나, 고용률은 단순한 고용 여부만 보여줄 뿐 고용의 질을 나타내지는 못한다. 이에 따라 김 위원은 고용률,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 비율,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주 비율 등을 구성 지표로 사용한 ‘지역고용종합지수’를 개발,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도 일자리의 질을 분석한 결과, 3년 연속 화성시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산, 이천, 김포도 같은 기간동안 10위 안에 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자리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으로, 지역의 1인당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생활 속의 정원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도내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 5곳을 일반에 선보인다. 사진은 화성시 정남면 보통리에 위치한 야생화테마정원./사진제공=경기농림진흥재단 위급하지 않은 단순 구조나 구급사항을 거절할 수 있는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지난 9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경기도내 단순민원 신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에 따르면 지난 6일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제정,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도내 단순민원 출동신고는 시행 이전 4천493건에서 시행 이후 3천584건으로 크게 줄어 들었다. 시행령 실시 이전인 8월30일부터 지난 8일까지 열흘 간 일일 단순민원 출동 평균 신고건수는 450여건이었으나, 시행령이 실시된 9일부터 18일까지의 평균 신고건수는 360여건으로 나타났다. 시행령 제정 이전에는 긴급 상황이 아닌데도 출동 요청을 하는 경우가 많아 정작 긴급상황 발생 시 구조인력을 집중하는데 한계점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단순 문 개방이나 동물포획, 주취자 이송 등 단순 상황에 대해서는 구조·구급요청 거절이 가능해지면서 단순민원 출동건수는 더욱
‘평화·생명·소통’을 주제로 한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22일 개막, 오는 28일까지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와 극장 씨너스 이채, 도라산역과 헤이리 예술마을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세계 30여개국 100여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영화관람 외 DMZ 체험도 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에는 부산역을 출발해 판문점 남쪽 4km 지점에 위치한 제3땅굴과 도라산 전망대, 임진각 등 DMZ투어를 거쳐, 헤이리 예술마을과 프리미엄아울렛, 출판도시 등 파주시 관광명소 투어, 영화제 관람으로 이어지는 ‘I LOVE DMZ다큐열차’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지원하는 다큐멘터리 제작프로그램 ‘DMZ국제영상캠프’도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22일 오후 7시에는 배우 차인표와 강성연의 사회로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개막식이 개최된다.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의 실시설계 예산이 내년도 정부의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업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21일 경기도와 국토해양부, 경기평택지방해양항만청 등에 따르면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일원에 2천30여억원을 들여 3만t급 배 4척이 접안할 수 있는 접안시설과 연면적 1만7천㎡의 여객터미널, 12만㎡의 배후부지 등의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를 조성키로 했다.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조성 사업은 당초 민자로 추진하려던 것을 지난해 말 국토부가 재정사업으로 변경, 국비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이에 따라 평택지방해양청과 국토부 등은 38억원의 내년도 실시설계 사업 예산을 기재부에 신청했다. 그러나 이 예산이 정부의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아 예산을 지원받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면서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가려던 국제여객부두 건설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평택·당진항에는 2만6천t의 배 2척이 접안할 수 있는 접안시설과 2만9천㎡의 대지면적에 여객터미널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평택항의 화물과 이용여객 등 급증하고 있는 수요를 처리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기재부는 현재 정부안에 국제여객부두
21일 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 2005년 5월부터 154kV규모의 서종변전소 건설을 추진하려 했으나 주민들이 자연경관 훼손과 재산권 침해, 주민건강 피해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서면서, 40회가 넘는 집단 민원이 발생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한전측은 최초 양평군 문호리 67-1번지를 후보지로 꼽았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문호리 647번지, 문호리 85번지 등 3차례에 걸쳐 부지를 변경했으며, 주민설명회가 2차례나 무산되는 등 지역주민간 갈등이 심화돼 왔다. 이에 따라 서종변전소건립반대 대책위가 지난 해 11월 경기도 언제나 민원실을 방문, 경기도 언제나 민원 2팀이 민원현장을 확인하고,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주민피해가 적은 협곡지역(문호리 73-7번지)에 변전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한전측에 제시했다. 당초 한전에서는 제안에 회의적이었으나 민원2팀이 19차례에 걸쳐 실무협의, 협의조정 등을 진행한 결과, 지난 5월 문호리 73-7번지로의 부지변경을 확정했다. 또 주민대책위도 한전이 제시한 설계도 초안의 건축물 위치에 동의, 6년여에 걸친 긴 갈등이 일단락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서종변전소 건설과 관련된 주민설명회와 주민열람을 진행했으며, 서종변전소는
지난 7월 첫 입주를 시작한 광교신도시가 이달 중 대부분의 기반조성공사를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신도시 윤곽을 갖출 예정이다. 21일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에는 지난 7월말 입주를 시작한 한양수자인에 이어 이달 말 울트라아파트 1천188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가스, 상수도, 통신 등의 기반시설을 완비했으며, 주요 도로 공사도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도와 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강수일이 57일에 이르는 등 평년에 비해 강수량이 3배 이상 많아 장비파업 등 공사에 다소 차질이 빚어졌으나, 공사 인력 추가투입 등을 통해 이달 말 주요 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입주 지역의 상하수도, 전기, 난방, 통신 등 기반시설 공사도 입주 전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는 올해 말까지 전체 면적의 65.5%에 이르는 공동(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일반상업)용지 740만9천㎡ 규모를 1단계 준공예정이며, 오는 2012년 말까지 389만5천㎡(34.5%)의 하천유로변경 등을 2단계 준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주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해 입주종합상황실과 방문서비스, 콜센터 등을 운영 중이며, 신도시 내 수자인 아파트에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