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민참여예산제, 왜 필요한가 2> 도내 조례제정 실태와 모범사례 3> 파생되는 문제점과 발전방향 실효성있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해서는 민선단체장과 지방의회의 인식변화와 적극적·실질적인 주민참여가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투명한 편성과 검증, 이후의 적정성 평가를 통해 불요불급한 ‘끼워넣기’나 특정이익 위주의 특혜성 소지 차단, 위원회 구성의 공평성 확보를 통해 또 하나의 관변단체화할 소지를 제거하는 기능 확보가 선결과제가 되고 있다. 누가 참여하느냐도 중요한 주민참여예산제 성공의 열쇠가 되고 있다. ‘그 밥에 그 나물’이어서는 결코 안착하거나 성공할 수도 없거니와, 자칫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꼴’로 전락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 주민참여예산제, 무엇이 문제인가= 우선 예산편성에 나설 주민 참여자의 대표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과연 누가 지역주민을 대표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주민참여예산제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구성되면 그에 따른 기능과 권한의 정당성에 대한 문제와 함께 그들이 주민의 의사와 수요, 선호를 대표할 수 있는가에 대한 우려가 있다. 또 이렇게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이 예산과정 중 어떤
오는 3일 예정됐던 오세훈 서울시장의 경기도 특강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사실상 올해안에 이뤄질지 여부마저 불투명하게 됐다. 2일 도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와 오 시장 간의 ‘핑퐁 특강’이 최근 수도권지역에 집중된 폭우에 이은 수해 복구작업은 물론, 24일 실시될 예정인 서울시의 무상급식 찬반 주민투표 등 산적한 주요 현안으로 인해 추후 논의, 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3일로 예정됐던 오 시장의 경기도 방문특강이 무기한 연기됐으며, 답방 형식으로 예정됐던 10일 김 지사의 서울시 특강도 추후 논의키로 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특히 양측 모두 피해현장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챙기는데 여념이 없는데다, 상호 교차방문 특강에 대한 정치적 행보에 부담감도 적지 않은 상태여서, 무상급식을 둘러싼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향후 일정수립을 검토할 수 있게 되면서 사실상 올해 안 실시여부마저 불투명하게 됐다.
경기도가 청사 내 운영중인 구내식당에 대해 9월부터 매월 첫째·셋째주 금요일의 석식 휴무를 실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29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통해 행정안전부가 권고한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체단체 등 청사 주변의 상권 발전 등 내수활성화 방안으로, 행안부는 월 1일 중식과 석식의 정기휴무를 모델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지난달 14일부터 일주일간 실시된 도청 내 직원 설문조사결과, 69%인 259명이 반대하면서 당초 행안부 권장의 월 1일 정기휴무 대신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금요일 석식 휴무를 추진키로 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도청내 직원 중 절반 가량인 132명(47%)이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구내식당 정기휴무일 지정에 반대했으며, 이동불편(37%), 현업근무 및 기타(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 두차례 노조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설문조사 결과를 수렴해 월 2회 석식 휴무를 실시키로 하고, 을지훈련이 끝나는 오는 9월부터 석식 휴무를 시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의 지침은 강제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었지만, 현재 대전과 광주 등 전국 9개 광역단체에서 매월 1일~4일 구내식당 휴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것
경기도는 오는 20일까지 경기도 농업인자녀 대학생에게 2학기 학자금을 무담보·무이자로 융자 지원키로 하고, 오는 1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도는 100억원을 들여 3천여명의 학생을 선정, 등록금 범위 내에서 신청금액 전액을 무이자 융자 지원한다. 융자금의 상환조건은 2년제 대학은 4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4년제 대학교는 6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사업신청 대상은 도내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중 대학생 자녀가 있는 농업인이며, 도시지역은 조합원인 경우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학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 자녀는 재학증명서를 첨부, 오는 10일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도는 지난 2008년도 1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1만4천265명의 농업인자녀 대학생에게 507억원을 무이자 융자 지원했으며, 매년 6천여명에게 200억원을 무이자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26~2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내 9개 시·군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관련기사 21면 대상 시·군은 동두천·양평·가평·연천·광주·파주·양주·포천·남양주 등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이 되는 피해액은 지자체별 재정사정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동두천·양평·가평 65억원, 연천 80억원, 광주·파주·양주·포천·남양주 95억원이다. 도 재난대책담당관실 관계자는 “내일 정오까지 시·군별로 피해액 집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이들 9개 시·군 모두 특별재난구역 선포기준을 넘는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파악됐고, 집계결과에 따라 특별재난구역 지정을 신청하는 시·군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도가 시·군의 피해액 집계를 토대로 2~5일 현장조사를 거쳐 특별재난구역 선포를 건의하면, 중앙합동조사단에서 이르면 오는 10일까지 검증조사를 한 뒤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서 특별재난구역 선포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총 복구비용 중에서 지방비 부담액의 50∼80%에 대해 국고 지원을 받게 되며, 주민생활 안정을 위한 특별교부금도 지원받는다. 또 국세와 지방세를 감면받거나 징
광주시와 동두천시, 포천시 등 경기도내 수해피해가 컸던 지역에 이명박 대통령과 중앙행정부처 장관, 한나라당과 민주당 대표, 도의원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대책없는 ‘보여주기 식’의 방문에 수해복구에 전념해야 할 해당 시·군이 주요인사의 방문을 위한 보고와 준비까지 하느라 업무 과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집중호우로 도내 7천862가구의 주택이 침수되고, 1천447ha의 농작물 피해를 내면서 이재민도 5천40가구 1만991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지자체들은 주요 인사들의 현장방문이 잇따르면서 현장 피해상황과 애로사항 등의 보고와 안내 등 업무까지 더해져 골머리를 앓고있는 실정이다. 광주시의 경우 지난달 29일 이 대통령과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한나라당 경기도당 의원들과 3군 사령관 등의 잇단 수해현장 방문에 뒤이어 30일 노철래 미래희망연대 대표권한대행과 유영숙 환경부 장관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같은 날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국토부 직원 100여명이 방문, 피해지역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동두천시도 30일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경기도가 구제역 정밀검사를 지방에서도 할 수 있도록 농림수산식품부 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높은 수준의 구제역 실험실 건립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1일 구제역의 신속한 방역조치를 위해 구제역 실험실을 경기 남·북부에 각 1개씩 설치하기로 하고 설치예산의 절반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BL3(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실험실은 150㎡면적에 구제역 병원체를 진단하는 실험실·멸균실·병풍실을 설치하고 검사장비 등을 갖추게 된다. 경기도는 실험실 2개를 설치하는 데 필요한 30억원 가운데 15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도 비용으로 편성하고, 나머지 15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계획이다. 지금까지 구제역이 발생하면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독점적으로 구제역 검사를 해 왔으나,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는데 며칠씩 걸려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초 구제역 파동으로 돼지 166만두, 소 6만7천두를 도살처분하면서 구제역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검사기능의 지방 이전을 요구해왔고, 지난 2월 지방분권촉진위원회가 구제역 검사권한의 지방이양을 결정하면서 농림수산식품부의 구제역 긴급 관련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6일부터 사흘 간 내린 폭우로 인해 발생한 228건의 구조활동을 벌인데 이어, 수해 복구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8일부터 560개소에서 2만9천130톤의 배수지원, 46개소에서 474톤의 급수지원 76개소에서 153세대의 가옥 정리 등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수해가 심각한 광주지역은 인근 14개 소방서에서 인원 45명과 차량 19대, 양수기 18대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화성시 의용소방대연합회 대원 80여명도 심각한 수해를 입은 동두천 지역에서 복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 할 수 있도록 경기도 전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추석 기습 폭우로 도내 232세대 50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을 때도 2천3명의 인원과 968대의 장비를 동원해 수해 복구 작업을 벌인 바 있다.
경기도는 오는 18일까지 G마크 인증 희망업체를 추천받아 현장조사 등 본격적인 인증 심의를 실시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G마크를 획득한 업체는 철저한 사후관리와 판매마케팅, 브랜드 강화 대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G마크 신규경영체 신청대상은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작목반, 법인 또는 단체 등이며, 통합상표 사용신청서와 품질관리 및 리콜준수각서, 안전성 검사결과서, 품질관리계획서, 전년도 연간생산 및 판매실적 증빙자료 등을 첨부해 사업장 소재지의 시장·군수에게 신청하면 된다. 이에 따라 도는 생산자 지역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보건환경연구원, 축산위생연구소, 농업기술센터 등 전문기관에서 수질, 토양, 제품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마친 뒤, 소비자단체와 생산현장 방문 및 모니터링을 통한 심사를 벌여 해당업체에 G마크 사용권을 부여한다. 이밖에도 도는 올해 G마크 경영체 및 품목을 다변화해 해외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쌀, 채소류 등의 1차 품목과 더불어 경기미와 축산물 등을 가공한 쌀국수, 쌀과자, 막걸리, 가공식품, 축산물가공품 등 2차와 3차 산업으로 이어지는 품목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경
경기도는 이번 수해로 뿌리채 뽑힌 나무나 계곡주변의 산림 간벌재 등 산림잔재물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파쇄작업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파쇄작업에는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목재파쇄기 45대가 동원된다. 이에 따라 목재파쇄기로 파쇄작업을 실시, 작업 후 발생한 톱밥은 공원의 수목주변 잡초억제 및 퇴비용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림잔재물은 또 다른 피해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까지 해치고 있어 도내 산림분야 전 직원들을 총 동원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복구를 완료해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집중호우로 연천군 등 15개 시·군에 208건 50㏊의 산사태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