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012년부터 가축분뇨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도내 양돈농가에서 배출되는 가축분뇨를 액비나 퇴비 등 재활용 자원으로 만드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을 안성과 김포에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올해 안성시 일중면 장암리 327번지 일원과 김포시 월곶면 고양리 225-14번지 일원에 각각 1개소의 공동자원화 시설을 추가로 설치키로 하고, 농림수산식품부에 각 45억원(국비 50%, 도비 30%, 융자 20%)의 예산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 2006년 런던 협약에서 체결된 ‘해양투기 제로화 대책’에 따라 오는 2012년부터 가축분뇨의 해양 배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오는 11월부터 이들 지역의 공동자원화 시설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며, 하루평균 100t의 가축분뇨를 처리해 9:1 비율로 퇴비와 액비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별정화시설 설치나 가축분뇨 공공처리장을 이용할 수 밖에 없던 양돈 농가는 처리비용 경감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또 공동자원화 시설에서 생산한 양질의 비료 사용으로 농산물 품질향상, 토양개량효과, 수확량증대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110여개 양돈 농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9월말까지 도내 다중 이용시설의 냉각탑수에 대한 균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은 흔히 냉방병으로 알려져있으며 만성폐질환자, 면역저하자, 흡연자, 노약자에게 쉽게 발병하는 3군 감염병이다.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자주 나타나며, 여름철 냉각탑수 수온이 20~30℃로 상승하면 20~45℃의 온수를 좋아하는 레지오넬라균이 다량으로 증식한다. 이에 따라 연구원에서는 백화점, 대형 쇼핑센터, 호텔, 병원 등 도내 다중이용시설 냉각탑수 2천여건에 대해 라지오넬라균의 오염도를 검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찜질방과 목욕탕 등의 냉·온수 샤워기, 화장실 수도꼭지, 크루즈 선박 등의 수계시설과 분수대 등의 모든 환경수계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건물 소유주나 관리자가 냉각탑수의 균 오염도를 주기적으로 확인, 이에 따른 세정 및 염소처리, 고온살균법, 자외선조사, 오존처리법 등의 예방 관리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연구원이 검사한 냉각탑수 등 2천402건 중 2.5%인 60건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검출, 건물
화성시 전곡항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2회 경기도 바로알기 퀴즈왕 선발대회’에서 고양시에 거주하는 전필숙(주부·43)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2011 제2회 경기도 바로알기 퀴즈왕 선발대회’에서 각 시·군의 1차 예선을 통과한 300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퀴즈왕 선발대회는 개그맨 박준형의 진행으로 참가자 장기자랑, 시·군별 열띤 응원 열전이 펼쳐졌으며, 고양시에 거주하는 전필숙씨가 퀴즈왕에 등극했다. 도 관계자는 “퀴즈왕 선발대회가 도민의 애향심과 자부심을 높이는 기회가 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회 경기도 바로알기 퀴즈대회’는 지난해 10월 열렸으며, 지난 5월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도 바로알기 캠퍼스 퀴즈왕 선발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경기도자재단은 오는 9월 열릴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이미지 심사에 71개국에서 3천362점(1천875명 작가)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작가에 최다 작품 응모건수 물론 비슷한 시기에 치러지는 일본 미노국제공모전과 대만 도예공모전 보다 높은 수치다. 도자재단에 따르면 일본에서 역대 공모전 중 최고인 153명의 작가가 235점의 작품을 출품한 것을 비롯해 이집트에서 14명의 작가가 26점의 작품 등 모두 71개국에서 1천875명의 작가가 3천362점을 출품했다. 또한 이번 공모전 참가자 중 최연소자는 19세이고 최고령자는 99세로 나타났다. ‘세라믹스(Ceramix)’를 주제로 타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한 이번 공모전은 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특정 주제와 응모분야 구분을 없애는 신선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재단은 1차 심사에서 170여점을 선별하고 2차 실물심사에서는 27점을 선정, 수상할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5천만원이 수여되고, 수상자는 오는 9월 23일 개막되는 비엔날레와 국제도자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초청된다.
경기도가 기획재정부에 도 현안에 대한 정부지원을 건의키로 하면서 어느 선까지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김문수 지사가 추진중인 GTX 사업이 민자냐, 정부고시사업이냐 갈림길에 선 상황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판단이 사업추진에 성패가 좌우될 전망이다. 아울러 도가 추진중인 정부지원 사업에도 정부의 지원이 어느정도로 늘어날지도 또다른 관심사다. ■ 5개 정책건의 과제=우선 GTX의 경우 민자사업으로 진행시 예정대로 2012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정부고시사업으로 갈 경우는 장기 사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도는 GTX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도가 안고 있는 또하나의 대형 사업인 뉴타운의 경우 지구 내 기반시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 해 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도촉법 개정을 발의된 현 상황을 고려해 현행 10~50%의 지원하한 비율을 30~50%로 상향을 바라고 있다. 특히 지원비율을 늘려 주택정책심의회에서 인정하는 지구도 지원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2단계 개발계획에 따라 내년에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올해 내에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대상사업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9일 하반기 여성IT·CT전문교육 과정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오는 14일까지 총 7개 과정에 대해 14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과정은 U-러닝콘텐츠, 스마트3D콘텐츠제작 등의 6개월 전문가 과정과 웹표준 HTML5.0제작, 스마트웹콘텐츠기획, 쇼핑몰웹사이트, 웹컬러리스트&디자인콘디네이터 등의 4개월 정규과정, 웹프로그래밍 입문 등의 3개월 과정 등이다. 모집 대상은 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5세 이상의 여성이며, 교육비는 3개월과정 7만원, 4개월과정 9만원, 6개월과정 13만원이다. 센터 관계자는 “여성친화력 높은 전문교육을 운영, 여성정보화전문 인적자원을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레저·스포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동부권인 여주 강천섬에 경비행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주군이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부지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여주군은 4대강 사업지인 남한강에 경비행장 건설사업이 이뤄질 경우, 환경파괴 논란에다 강천섬이 하천구역으로 편입되는 점 등을 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8일 경기도와 여주군에 따르면 도는 동부권역의 활성화 방안으로 역사·문화·관광·레저·휴양·스포츠 공간 조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사업부지 검토에 들어갔다. 도의 내부검토 결과, 남한강을 끼고 흐르는 여주군 강천면 굴암리 강천섬을 경비행장 건설과 관광산업 등에 최적지로 판단, 낙점했다. 도는 최근 여주군에 이같은 내용을 타진했지만, 여주군은 환경파괴와 하천구역 편입, 건설될 경비행장 소음 등에 의한 주민피해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주군은 특히 강천섬에 자생하는 한국특산식물인 단양쑥부쟁이 서식지 파괴와 조경수 등에 대한 우려를 강력하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여주군은 하천구역으로 편입된 강천섬 개발에 제약이 뒤따른다는 점과, 자연경관이 좋은 곳에 인공시설물 설치 및 경비행장 소음 등의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도는 경
경기도는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1 경기국제보트쇼’가 열리는 화성시 전곡항, 안산시 탄도항 주변의 횟집 등 음식점을 대상으로 ‘경기 안심 식당’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소비자 식품감시원을 포함한 3개반 21명의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 보트쇼 기간 중 음식점에 대한 식자재 관리 및 개인위생 실태 등 청결여부,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미표시나 허위표시 등의 표시사항 점검을 실시한다. 또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수족관의 물이나 어패류 등에 대해 비브리오균 등 오염도 검사를 실시, 입체적인 점검을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적합업소에 대해 ‘경기 안심 식당’ 스티커를 배부해 식당 내·외부에 게시토록 하고, 원산지 표시판 및 오염도검사 결과서를 함께 게시해 도민들이 직접 업소의 위생실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식품안전 홍보관을 운영해 식중독 예방관리, 음식문화개선 운동 등을 홍보하고, 향토식품 개발상품의 전시 등도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보트쇼 행사장의 주변업소에 시범 추진 후 시·군 실정에 맞춰 계절별 수요가 높은 음식점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
경기도 내 뉴타운사업 포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오산뉴타운도 당초 계획면적에서 6분의 1로 축소될 전망이다. 도는 8일 “오산시가 오산뉴타운지구 21개구역 298만여㎡ 가운데 주민설문조사에서 찬성률 70%가 되지 않는 17개 구역을 뉴타운지구에서 제외하고, 궐동R1 등 4개 구역 50만여㎡만 개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이달 중 오산뉴타운 면적을 축소하는 내용의 재정비촉진계획결정 신청을 도에 낼 계획이다. 주민투표결과 과반수가 반대한 김포시 양곡뉴타운의 경우 시의 지구지정 취소 요청이 도 도시재정비위원회를 통과, 곧 도보를 통해 취소 고시가 날 예정이다. 앞서 군포금정·평택안정·안양만안 등 뉴타운 3곳이 주민반대 등으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도내에 추진중인 뉴타운은 12개시 23개에서 11개시 19개로 줄어들게 됐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저소득 치매·독거노인을 주말과 야간에도 돌보는 ‘365 어르신 돌봄센터’를 운영한다. 도는 오는 7월부터 ‘365 어르신 돌봄센터’를 운영키로 하고, 성남 5곳, 부천 3곳, 용인 4곳 등 도내 27개 시·군 41곳의 돌봄센터를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돌봄센터는 도내 282개의 주간보호센터 중 41개소를 지정, 노인성질환자에 대한 건강증진과 부양가족 부담 경감을 위해 운영된다. 돌봄센터로 지정된 보호시설은 운영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연장, 주말에도 운영해,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지정된 41개 보호시설에 센터운영 보조금 10억원(도비 3억원, 시·군비 7억원)을 지원,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 등급판정 노인에게 무료로 건강증진 프로그램, 식사, 송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도 이용을 희망하는 일반노인은 장기요양보험의 하루이용 수가(8시간 기준 2만8천원) 이하의 자부담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주말에도 보호센터를 운영하기로 하면서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한 노인 건강문제와 가족 부양부담가중 등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