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 문화·스포츠·복지 등을 겸한 복합시설 4곳이 2018년까지 들어선다. 29일 부천시에 따르면 2016년 11월까지 소사구 괴안동 241의7에 소사청소년수련관이 건립된다. 137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5천여㎡ 규모로 청소년들의 특성화 수련, 체육활동, 문예 활동 등의 공간으로 사용된다. 시는 내년 말까지 42억원을 들여 원미구 심곡동 454의1에 지상 5층(연면적 1천500여㎡)의 청소년문화시설을 짓는다. 공부방·인터넷실·문화카페 등이 청소년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한다. 시는 이어 2017년 12월까지 560억원의 사업비로 원미구 춘의동 342 5만1천여㎡에 역곡문화센터를 신축한다. 문화체육센터, 도서관, 야영장과 피크닉장을 갖춰 주민이 문화와 여가를 즐기고 체력을 단련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상동복지문화센터(지하2층·지상4층·연면적 5천500여㎡)도 2018년 3월까지 원미구 석천로 16번길 44에 신축된다. 150억원을 들여 사회복지관·어린이집·작은 도서관·경로당·
부천시와 부천농협은 추석을 맞아 지난 23일 부천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복사골으뜸쌀(10kg) 1천600포(4천20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과 나눴다. 이번 사랑의 쌀은 부천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담아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기탁물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천시 각 동 주민센터에서 발굴한 결식우려의 홀몸어르신 등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1천600가구에 전달됐다. 최만자 부천농협 조합장은 “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쓸쓸하게 보내시는 홀몸어르신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결식이 우려돼 내 고장에서 생산되는 복사골 으뜸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과 나눔에 동참하여 더 많은 이웃과 나누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의 쌀을 전달받은 어르신께서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시기에 배려해주신 부천농협과 부천시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원룸 주차장 가구당 1대로 강화 재건축사업 지원 재정착 유도 뉴타운지구 해제지역 활성화 주거환경·도시여건 개선 주력 김만수 부천시장은 23일 주차장 확보율을 높여 빌라(다세대 주택) 난립을 막고 주택 개축을 완화해 이주없이 다시 살도록 하는 ‘복사골제로주택’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시청사 브리핑룸에서 도시여건 개선방안 기자회견을 열고 “빌라 난립으로 주차 문제와 보행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주거환경과 도시여건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뉴타운지구 해제 이후 502건에 5천774가구의 빌라 건축을 허가했다. 그는 “도시형생활주택(일명 원룸)의 주차장을 가구당 0.7대에서 1대로 강화하고 뉴타운지구에서 해제된 지역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합리적인 용적률·고도제한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웃간 주택 재건축시 함께 건축하도록 동간 거리와 층수 제한을 완화하고,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사업초기부터 완료할때까지 행정적으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도시정비사업 A(초기라는 의미)toZ(완료)’를 구성, 운영한다. 김 시장은 또 “중소규모의 재건축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안전진단 비
부천시는 지난 22일 역곡북부시장에 대한 디자인·ICT 시범시장 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역곡상상시장’으로 새롭게 명명, 선포식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역곡상상시장은 기존 역곡북부시장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ICT디자인 융합시장으로 선정돼 부천시 문화 콘텐츠인 ‘만화’ 요소와 접목, 브랜드화 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재탄생했다. 또 이날 신세계그룹은 역곡상상시장 1층을 리모델링해 희망장난감도서관 42호점을 개관했다. 이번 장난감 도서관은 아동양육 및 보호를 위한 놀이시설 교육환경 마련을 위한 사회 공헌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장난감 대여(155종 400여개) 및 매년 1천500만원(5년)을 지원받는다. 오병권 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역곡상상시장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관광, 쇼핑이 공존하는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선포식 및 개관식에는 오병권 부시장을 비롯해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신세계이마트대표, 어린이재단 부회장, 지역주민, 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와 종합운동장 일대 복합 개발 등으로 부천시의 도시공간이 크게 바뀐다. 부천시가 22일 밝힌 중·장기 15개 도시공간 재편 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구간인 종합운동장역 주변 64만여㎡에 첨단지식산업, 스포츠 시설, 상업·주거 시설을 갖춘 융복합 도시개발이 추진된다. 소명여고 사거리∼원미보건소 앞 1.06㎞의 심곡복개천은 2017년 4월까지 콘크리이트 덮개를 걷어내고 자연형 생태 하천으로 바뀐다. 38만여㎡의 상동영상문화단지는 민자사업으로 문화기술산업 클러스터와 문화관광시설을 갖춘 문화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부천시는 이와함께 경인국철 부천·역곡·소사역, 지하철 7호선 까치울·춘의역, 건설 중인 부천 소사∼고양 대곡 복선전철의 원종·고강역 일대의 지구단위계획을 오는 2018년까지 수립한다. 뉴타운 해제지역 3곳과 중동 등 기존 시가지 7곳 380만여㎡의 용적률을 높이는 한편 오정구 대장동 220일대와 원미구 역곡동120 주변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건물 신·증축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을 유도한다. 부천시는 또한 경인고속도로와 경인국철 지하화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남북으로 양분된 도심을 통합하고 지상 공간을 시민 편의시설
경인국철 부천 송내 북부역의 버스 환승이 10월 3일부터 쉬워진다. 20일 부천시에 따르면 송내 북부역의 역사 2층으로 바로 연결되는 고가도로 공사가 끝나는 다음달 3일부터 버스 환승 거리가 기존 90m에서 20m로 크게 단축되고 환승 시간도 6분에서 4분으로 줄어든다. 2층 버스 환승구역은 오정구 방향 A구역(7-1, 7-3, 23, 33, 50-1번 버스), 원미구 방향 B구역(15, 16, 27, 66, 96-1), 소사구 방향 C구역(23-5, 25, 96번)으로 나눠 운영된다. 역사 맞은편 둘리광장 앞 정류장(70, 302, 673, 700, 83번 노선)은 반달공영주차장 앞으로 이전한다. 택시와 승용차는 지금과 같이 1층으로 다닌다. 시는 송내역 북부 광장이 버스, 택시, 승용차가 한꺼번에 몰려 늘 혼잡하고 시민 통행에도 불편이 크자 292억원을 들여 광장을 쉼터로 꾸미고 버스를 2층 역사로 연결하는 공사를 해왔다. /부천=김용권기자 kyk@
부천지역 대형 집합건축물의 공유부분이 점포로 둔갑, 불법영업은 물론 임대료까지 징수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행정당국의 단속대상에서 제외돼 행정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17일 소사구와 집합건축물 구분 소유주들에 따르면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545번지 구 그레이스 쇼핑의 1층 앞 뒤 출입구의 일부 공유부분이 화장품 가게와 옷가게 등 3개의 매장으로 불법 설치돼 영업하고 있다. 이 공유부분은 전체 구분소유주의 정상적인 동의를 받고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1층 일부를 소유하고 있는 A씨가 구분소유주의 동의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임의로 점포를 만들어 수년동안 불법임대해오고 있다. 특히 1층에서 2층으로 가는 계단과 방화셔터도 막고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정이 이런데도 관할 소사구는 공유부분의 일부 사용이 소방법상 문제가 없고 통로가 확보돼 있어 건축법상 문제가 없어 행정조치를 할 수 없다며 나몰라라하고 있다. 그러나 구는 다른 구분소유자가 공유부분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적발하고 매년 이행강제금을 물리고 있어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심지어 일반건축물의 경우 공유부분을 다른 용도로 불법사용할 경우 고발조치되는데 반해 집합건축물의 경우
부천원미경찰서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스마트폰 절도 사건에 대한 방안을 마련,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부천원미경찰서는 스마트폰 절도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찜질방, PC방,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스·폰·지’(스마트폰 지킴이)를 자체 제작했다. ‘스폰지’ 어플리케이션은 블루투스모드, 진동감지모드, 충전기감지모드 3가지의 기능을 제공한다. 블루투스모드는 2개의 스마트폰을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해 연결하고 연결된 스마트폰이 멀어져(약 30m, 층간 이동시 즉시) 블루투스의 접속이 끊길 시 경보음이 울리는 기능이다. 진동감지모드는 일명 찜질방에서 수면시 활용 가능한 기능으로 스마트폰의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이 갑자기 움직일 시 경보음이 울리는 기능이다. 충전기감지모드는 PC방, 카페 등 업소 내 비치된 공용 스마트폰 충전기를 사용할 시 활용 가능한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충전기 코드가 분리될 경우 경보음이 울리는 기능이다. 정승용 서장은 “이번 스폰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스마트폰 절도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천시는 시와 산하 출연·출자기관 임시고용(기간제)근로자의 내년도 최저 생활임금을 시간당 6천600원으로 16일 확정했다. 이는 올해 최저 생활임금 6천50원보다 9.1% 오른 것이고, 정부의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6천30원 보다 9.45% 높은 금액이다. 시는 최근 생활임금위원회 회의와 전문가의 조정을 거쳐 부천지역노사민정협의회에서 근속, 노동 강도 등을 감안해 생활임금을 시간당 최저 6천600원에서 최대 7천30원까지 차등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생활임금’은 근로자들에게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법정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에서 책정된다. 부천시는 2013년 10월 시와 산하 출자·출연기관 기간제 근로자의 임금을 최저임금 보다 높은 ‘생활임금’으로 지급하는 조례를 전국에서 처음 제정했다. 현재 부천시를 비롯해 서울시, 광주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생활임금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소사경찰서(서장 구장회)는 16일 신학기를 맞아 경찰·교육청·학교·학부모가 함께 한 자리에서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허그·세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소사지역을 더욱 안정화하고 나아가 원천적인 학교폭력을 제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구장회 서장을 비롯, 조영숙 교육지원청 국장, 관내 학교장 및 학부모,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학생들의 축하공연(부천여중 ‘샤인’댄스팀, 성주초 기타연주)을 시작으로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성과 평가 도내 최우수관서 선정에 따른 감사장 수여, 사랑이 넘치는 세족식과 그 답례로써 허그타임을 가지는 등 민·경·학이 함께 소통·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