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통하는 행정’ 호평 부천시가 시의 핵심가치인 소통하는 행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의 상황서도 마찬가지다. 시민들에게 코로나19와 관련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월30일 부천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시는 빠르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상담으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보건소에 통보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코로나19 전용 페이지 개설해 감염자 현황과 국민 행동수칙, 선별진료소 위치 정보를 게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매일 카드뉴스를 제작해 부천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식채널인 블로그, 페이스북, 생생부천에 게시하는 것은 물론, 각 자생단체에서 활용하고 있는 SNS 등에 배포하여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부천시와 소통하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부천시의사회 등 민관협력 회의 市, 자가격리 대상자에 공무원 지정 생필품 지원·日 3회 전화 건강상태 확인 도공, 방역 봉사단 운영 밀집지역 방역 2개조 4명 현장 모니터링 요원 배치 자체 방역
한때 회원 수가 85만명에 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음란사이트에 배너 광고를 의뢰해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로 인터넷 기록 삭제 업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이현정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방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방조 혐의로 박형진(39) '디지털 장의 업체' 이지컴즈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2018년 3∼6월 당시 회원 수 85만명에 달한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인 '야○티비' 관계자에게 배너 광고료로 600만원을 건네 음란물 유포를 방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음란사이트 관계자에게 불법 유출된 사진 삭제를 독점하게 해달라는 부탁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대표가 한때 회원 수가 85만명에 달했고 하루 평균 접속자 수도 20만명가량이었던 해당 사이트에서 음란물이나 불법 촬영물이 유통되는 사실을 알고도 방조했다고 판단했다. 당시 154명의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 유출 사진 3만2천여 건을 비롯해 아동·일반 음란물 7만3천여 건과 웹툰 2만5천 건
모텔에서 링거로 마취제를 투약해 남자친구를 숨지게 한 이른바 ‘부천 링거 사망 사건’과 관련,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간호조무사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8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 전직 간호조무사 A(32·여)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앙심을 품고 피해자를 살해한 내용임에도 살인 혐의를 부인하며 적반하장식 주장을 하고 있다”며 “영원히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게 유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것”이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 과정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만 인정하고 살인 혐의는 전면 부인한 A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 살인이라는 무서운 오해를 받게 돼 또 한 번 죽고 싶은 마음뿐, 저는 살인자가 아니다”라며 “살인이라는 단어조차 입에 올리기 무섭다. 다시 살아갈 기회를 준다면 모든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겠다”고 눈물을 흘렸다. 유족 측인 피해자의 누나는 “‘여자친구와 밥 먹고 오겠다’며 슬리퍼를 신고 편한 차림으로 나갔던 동생이 다음날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고, 아직도 가족들은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판다고 속여 6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중국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사기 혐의로 중국인 A(33)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 1∼4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KF94 마스크를 판다고 속여 피해자 98명으로부터 6천97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외국에 근거를 둔 사기 조직의 현금 인출책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로부터 진정서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금자동입출금기의 폐쇄회로(CC)TV와 외국인 바이오 정보를 대조해 피의자를 파악했다. 범행 이후 중국으로 달아났던 A씨는 지난달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재입국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검찰 관계자는 “사기 조직원 중 신원이 특정된 사람이 아직 A씨뿐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마스크를 사기 어려운 상황에서 불안감을 악용해 저지른 범죄인 만큼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위기 청소년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에 사랑이 전해졌다. 부천시는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에 180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150만 원 상당의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후원 물품이 전달됐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청소년기관이 휴관중이지만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는 거리 청소년의 긴급 보호를 위해 24시간 운영중이다. 이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는 복권 기금을 통해 91만 원의 긴급지원 사업비를 지원했고, 부천시청 직장동호회 ‘소잉스토리’는 직원 대상 마스크 판매 수익금 89만5천 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부천시청과 월드비전, 대성 울트라소닉에서도 총 150만 원 상당의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후원했다.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 한태경 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사각지대의 가정 밖 청소년에게 가장 먼저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쉼터에서 보호 중인 청소년들과 코로나19로 생계가 곤란해진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는 가출청소년 등에게 의식주 등의 긴급지원서비스와 의료, 상담 등의 위기개입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국외여비를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6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국외여비 1억 920만 원 전액을 반납하고 코로나19 관련 예산으로 전환, 집행하도록 시의원 28명 전원 합의했다. 시의회는 또 ▲직원 국외여비 4천500만 원 ▲의원정책개발연구비 5천만 원 ▲업무추진 기본여비 3천만 원 ▲자매의회 교류경비 및 벤치마킹 비용 등 3280만 원을 추가로 삭감해 모두 2억 6천700만 원을 코로나19 관련 정책 예산에 편성한다. 반납 예산은 오는 21~29일 열리는 제243회 임시회에서 삭감해 코로나19 관련 정책 예산에 우선적으로 반영·편성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동희 의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대응할 때임을 시의원 모두가 인식했다”면서 “이번 예산 반납이 조금이나마 코로나19 대응예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 관계자는 “8일 긴급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부천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과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해 코로나19 대응예산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 세종병원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언택트(Untact·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병원은 환자와 대면 진료를 해야 하는 의료진들의 경우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고, 의료진이 감염되면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에게 2차, 3차 피해를 줄 수 있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기 전 접촉시간과 접촉 정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키오스크 문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키오스크 문진은 대면문진 대신 환자가 스스로 키오스크에 자신의 상태를 입력하도록 함으로써 의사와의 접촉 시간과 접촉 정도를 최소화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키오스크 문진 역시 대기할 때 환자 간 접촉이 생긴다는 점, 입력시간 동안 개인정보가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된다는 점, 같은 화면을 여러 사람이 만지게 된다는 점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세종병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모바일 사전 문진’을 본격 시행했다. 진료 예약 및 검사 예약 환자를 대상으로 내원 하루 전날 모바일 문진이 가능한 링크를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로 발송하고, 링크를 통해 답변을 완료한 환자는
부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임대료 인하운동이 전통시장에서 확산하고 있다. 6일 부천시에 따르면 고강동 고리울동굴시장의 건물주 10여명은 자신들의 건물에 입주한 점포 34곳의 임대료를 인하했다. 건물주마다 인하 기준은 다르지만 대체로 1∼5개월간 임대료 중 10∼20%가량을 덜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주들이 코로나19로 이용객이 부쩍 줄어든 점포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로 한 것은 상인회의 역할이 컸다. 상인회는 최근 시장 내 식당, 의류점, 공산품 판매점 등 점포의 매출이 40∼50%가량 감소한 점을 크게 우려했다. 더불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이용객 감소가 이어지면 시장이 활기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상인회는 전주에서 시작된 ‘임대료 인하 운동’을 본보기로 삼고 건물주들을 만나 임대료 인하를 설득했다. 전체 건물주 중 20%가량이 흔쾌히 동참했다. 관내 전통시장 18곳 중 4곳의 시장 일부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한 것이다. 이들의 선행으로 30곳의 점포가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게 됐다. 전통시장에서 건물주들의 선행이 이어지자 부천시는 이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선한 건물주
최근 부천시에 이웃을 위한 사랑이 전해졌다. ㈜비엔비아이엔티와 하이맥스 학생복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비엔비아이엔티는 의료용 마스크 1천개를, 하이맥스 학생복에서는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 50개를 부천시에 기탁한 것이다. 김용수 ㈜비엔비아이엔티 대표와 심재국 하이맥스 학생복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마스크가 전달되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1일에는 ㈔부천시 노인장기요양시설협회(회장 김재섭)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부천시 원미노인복지관에 기부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김재섭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상태”라며 “전달한 기부금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코로나19를 이겨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1일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 부천지구 협의회(회장 이순길)에서 부천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필품 세트 170박스를 추가 기탁했다. 협의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부천시에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필품 박스를 지원해왔다. 이날까지 기탁한 양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금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20)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6일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KF94 마스크를 판다’는 글을 올려 구매자 5명으로부터 39만8천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 금액이 비교적 적지만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상황에서 피해자들의 불안감을 악용한 범죄인 점 등을 고려해 피의자를 구속기소했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