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이 밤·낮 가리지 않고 노력한 끝에 미제사건을 감소시켜 4대악 단속 2회 연속 전국 1위, 서민생활침해사범 단속에서 우수 공판부 분야 전국 2위를 차지했다. 7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세월호사건 수사에 특수부, 강력부, 형사3·4부를 투입하고 그 밖에 부에서도 몇 개 검사실이 지원해 한때 미제사건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당시 장기미제는 3.9배(3월 말 147건→6월 말 586건), 총 미제는 1.5배(3월 말 4천191건→6월 말 6천398건) 증가했다. 이에 인천지검은 지난 7월15일부터 차장·부장 직접 수사, 수사부서 전원 야근 및 주말근무, 여름휴가 1/2 반납 등 미제사건 처리에 전력을 쏟았고, 그 결과 장기미제와 총 미제사건이 세월호 사건 발생 이전의 수준으로 감소했다. 더욱이 해운비리와 선주사 비리 수사 와중에도 인천지검은 4대악 범죄 대처 등 주요 지표에서 5관왕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을 뿐 아니라 그룹 검찰청 6곳 중 공무집행방해사범 단속, 특사경 지원, 범죄수익환수, 4대악 단속 분야에서 전국 1위를, 서민생활침해사범 단속 및 우수 공판부 분야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 직원이 단합해 앞으로도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을 숨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한 새누리당 박상은(65·인천 중구·동구·옹진군) 국회의원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5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상동)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의원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5억9천여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가진 국회의원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는 등 범행을 저질러 지역구 주민뿐만 아니라 국민에게 실망감을 안겼다”며 “사안이 중하고 범죄액수가 큰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최후변론에서 “모든 건 제 부덕에서 비롯됐지만 정파 간 싸움에 이용돼 사건이 확대되고, 급기야 세월호 부실수사 논란을 호도하기 위해 이용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며 “정치인이 된 뒤 누구에게도 부정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 중앙에서 경제를 살리고 지역에선 민생에 뛰어들어 서민과 함께 울고 웃을 기회를 달라”고 재판부에 눈물로 호소했다. 박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1월 1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동구는 지난 3일 주민행복센터 제2교육실에서 공공일자리근로자 취업동기부여를 위한 ‘2014년 하반기 취업클리닉’을 실시했다. 이번 취업클리닉은 공공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60세 미만 근로자 61명을 대상으로 참여자들의 취업의지와 자존감을 높여 불안정한 공공일자리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민간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의식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E3그룹 컨설팅 문정이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진행된 이날 취업클리닉은 ‘나를 찾아 떠나는 행복여행’이라는 주제로 일자리 참여자들이 자신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통해 미래 가능성을 발견하고, 변화에 대한 저항을 극복해 유연성을 갖는 방법을 배워보는 유쾌한 시간으로 이뤄졌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지방경찰청장 직급이 치안정감으로 승격된 후 첫 번째 치안정감 윤종기 청장의 취임식이 4일 인천청 강당에서 열렸다. 윤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전한 인천, 행복한 시민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기본과 원칙, 상식을 기초로 한 깨끗하고 유능하며 당당한 경찰 ▲역사의식과 인문학적 교양이 배어 있는 유연하고 긍정적이며 적극적 사고를 가진 경찰 ▲벽허물기를 통한 상호존중의 조직문화 확산을 주문했다. 이어 서장 등 인천청 간부 전원이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보다 더 견고한 112신고 총력대응체제 구축 ▲조직폭력·동네조폭 및 주취폭력 근절을 통한 근린치안확보 ▲4대 사회악 근절 지속 추진 ▲실종사건 총력대응체제 구축 ▲악성 지능경제사범 적극 수사 ▲준법보호·불법예방 원칙하에 엄정한 집회시위 대응 기조 유지를 통하여 ‘안심 주는 치안’ 확보에 적극 매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밖에도 윤 청장은 112상황실 방문해 신고대응 체제를 점검하고 일선 직원들을 격려하고, 화상회의를 통해 백령도 등 도서지역의 치안상황을 점검하고 도서파출소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윤 청
해양항만청은 겨울철 한파 및 강풍으로 인한 기상악화 등에 대비해 이달 초부터 내년 2월 말까지 3개월간 겨울철 해양안전종합대책을 시행한다. 겨울철은 북서계절풍에 의한 강한 돌풍 등의 영향으로 선박운항여건이 악화돼 전복, 침몰 등은 물론, 건조한 날씨 탓에 선박 화재의 우려가 있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기다. 이에 인천항만청은 이 기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여객선에 대한 특별점검과 더불어 서북도서를 운항하는 화물선에 대해서도 화물(차량)고박장치, 소화·구명 설비 작동상태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강풍 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위험물하역현장, 해양교통시설 및 기타 항만시설에 대해서도 일제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해상교통관제센터와 협력해 기상악화 시 선박 출항통제, 정박·계류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해양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매월 1일 해양안전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니 업계에서도 사고예방에 각별히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대기자 kyd@
검찰이 인천지역 일부 공무원의 대가성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지검 외사부(이진동 부장검사)는 4일 업체로부터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중구청 A팀장(6급)의 사무실과 자택, 관련 업체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A팀장이 근무했던 시 종합건설본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A팀장은 시 종합건설본부 재직 당시 공사 편의 대가로 업체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금품 수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팀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업체 가운데는 시 종합건설본부가 발주한 공사를 수주한 업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감사원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이 A팀장의 비위와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시 종합건설본부 팀장(5급) 등 3명에 대해서도 조사 개시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검찰의 수사 범위도 확대될 전망이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인천해양항만청은 인천해역의 좀 더 다양한 해양기상정보를 이용자에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그동안 부처간의 벽을 허물고 통합적 행정서비스 및 개인 맞춤형서비스 제공으로 개방·공유·소통·협력이라는 현 정부 가치인 ‘정부3.0’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청은 팔미도등대 등 17개소에서 관측해 인터넷, ARS, SMS 및 연안여객터미널에 설치된 전광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해양기상정보 외에 기상청에서 측정한 해양기상정보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추가되는 서비스는 선박 안전항해에 중요한 파고, 수온, 파주기를 관측해 제공하는 것으로, 이용자들은 인천항 출항 항로 덕적도 부근 주요지점의 파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인천항만청 공현동 해사안전시설과장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부처간의 협업을 통해 해양기상 서비스를 적극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시의 무리한 도로개설 공사로 부평구 주민들이 산곡천 하천지정과 복원을 외치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녹색연합 사무국장이 3일 굴포천 복원계획 수립을 요청하는 릴레이 1인 청원운동을 실시했다. 인천녹색연합과 시민들에 따르면 청원운동은 녹색사회국장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인천시의 산곡천 하천지정과 굴포천 복원계획 수립을 요청하기 위해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인천시 환경녹지국장, 환경정책과장, 수질환경과장 등에게 청원서를 전달하고, 산곡천 주민들과 하천지정 및 복원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녹색엽한 관계자는 “한번 덮어버린 하천은 다시 복원하기 매우 어렵다”며 “당분간 도로로 기능을 할 수 없는 장고개길 도로는 시간을 두고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곡천을 지방하천으로 지정하고 굴포천 복원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총 길이 2㎞인 산곡천은 인천에서 가장 큰 하천인 굴포천의 지류로, 장고개의 제3보급단에서 발원해 산곡여중과 산곡남중 사이, 부평미군기지 북측을 지나 부평구청 부근에서 굴포천 본류와 합류되는 물길이다. /김용대기자 kyd@
정부가 폐자동차의 프레온 가스 처리와 관련, 아무런 대책 없이 단속법만 공표함에 따라 지자체에서 단속을 못하고 수수방관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07년 정부는 법률 제8405호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자원순환에관한 법률을 공표해 2008년 시행했다. 위 법률 제27조 1항에 자동차폐차업자는 기후·생태계변화 유발물질을 분리·보관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기후·생태계 유발물질이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자동차 냉매 프레온가스로, 폐차장 영업을 할 경우 프레온가스 회수기와 가스통을 비치해 영업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폐차장에서 프레온가스를 회수해 보관하면 프레온가스 처리 업체가 폐차장으로 찾아와 가스통을 회수해 프레온가스를 정화시켜 재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법을 제정한 2007년에는 프레온가스 회수 처리 업체가 국내에 한곳도 없어 정부에서는 사전 대책도 없이 무작정 단속법만 공표했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내에 프레온가스 회수 없체는 단 두 곳으로, 인천 남동공단 소재 ㈜한담기술과 경북 포항 소재 ㈜오운알투텍이다. 하지만 폐차장 업계에서는 프레온가스 회수 업체가 있는지도 모르는 업체가 많이 있어 정부가 프레온가스 회수 업체를 각 시도별로 개설해
인천 중구 i-신포니에타는 오는 18일까지 찾아가는 학교공연 ‘i씬+음악으로 얘기하자’를 선보인다. i-신포니에타는 2004년 창단 전문연주단원으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로, 모든 관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연을 위해 여러 장르의 음악회를 기획해 폭 넓은 연주 활동을 펴고 있는 전문 연주 단체다. 3일 진산과학고등학교로 찾아가 해설 있는 클래식 공연을 진행하고, 10일 인천여자고등학교에서 신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i씬+음악으로 얘기하자’의 게스트 테너 정진성은 예다싱어즈 리더, 최훈차콰이어 단원, 동구청소년합창단 ‘The Voiece'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소프라노 노소정은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 졸업, 최훈차콰이어 단, CTS 어린이 합창단 강북 성악코치, 부 지휘를 역임하고 있다. 이들은 ‘넬라판타지아- Ennio Morricone’,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나온 ‘Once upon a Dream’, ‘지금 이 순간’ 등을 협연하며, 학교마다 특색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i-신포니에타는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박쥐서곡’을 시작으로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중 겨울 전 악장, 캐논 변주곡 등 유명한 클래식을 연주한다. 또 학생들과 함께 노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