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해외 도피중인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가 최근 검찰에 자수 의사를 밝힌 뒤 25일 귀국할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김 전 대표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하면 체포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안성 금수원에서 열린 측근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귀국했다가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 뒤 잠적해 한국 검찰과 미국 사법당국이 7개월 가까이 쫓았지만 체포하지 못했다. 김 전 대표는 24일 오후(현지시각)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대한항공 비행기를 이용, 다음 날 오후 5시 55분(한국시각)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김 전 대표의 수백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포착, 수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여권을 무효화시켰으며 미국 사법당국에 요청해 체류자격을 취소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령도 내렸다. 한편 검찰은 이날 유씨의 부인 권윤자(71)씨와 유씨의 처남인 권오균(64) 트라이곤코리아 대표에 대해 각각 징역 2년6월과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중구보건소는 노인성 질환인 치매를 관리하기 위해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치매이동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각 경로당에서 실시하고, 중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매검진 후 인지저하자로 정밀검진이 필요한 경우에는 치매거점병원으로 지정된 관내병·의원에서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치매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치매진단자는 건강보험료 납입액 수준에 따라 치료비 지원도 가능하다. 검진 일정은 도원동경로당(24일), 을왕2통경로당(25일), 송월동남경포브APT경로당(26일), 영종백운경로당(27일), 운서풍림APT경로당(28일)으로 예정돼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60세 이상 노인은 1년에 한 번씩 치매선별검사를 받아야 조기발견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 발굴, 치매치료비지원, 치매환자 및 가족의 상담과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노인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의:☎032-760-6023 /김용대기자 kyd@
인천 송도국제도시 호텔들이 겨울 시즌을 맞아 다양한 특가상품을 선보인다.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무료 조식과 사은품을 증정하는 ‘윈터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윈터 패키지 이용객은 특별 제작된 담요와 텀블러 세트(객실당 1세트)를 선물받고 2명까지 조식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윈터 패키지 가격은 수페리어룸 15만원, 디럭스룸 17만원, 주니어스위트룸 27만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호텔 19층의 뷔페 레스토랑 ‘수라채’에서 텀블러를 이용해 커파와 차를 주문하면 정상가의 절반을 할인받는다. 홀리데이 인은 성탄절을 맞아 12월 24일과 25일 칠면조, 베이징덕, 홈메이드 햄 등 특별 메뉴를 갖춘 점심과 저녁을 준비한다. 4일 점심과 저녁은 각각 5만5천원, 7만9천원이고 25일 점심과 저녁은 각각 6만5천원, 5만5천원이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은 내년 2월 28일까지 ‘러브미텐더’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 가격은 17만원(스튜디오 기준)부터 시작되며,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무릎담요와 에코머그컵이 사은품으로 주어지고 조식 추가 예약 땐 20% 할인을 받아 2만4천200원에 조식을 즐길 수 있다. 2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속초 명물 만석 닭강정 앙코르전을 개최한다. 만석닭강정은 지난 5월, 인천지역 최초로 진행됐던 행사로 당시 나흘 동안 닭강정 3천600여개가 판매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앙코르전은 당시 만석 닭강정을 접했던 인천지역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다시 진행된다. 만석닭강정은 1983년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에서 개업한 3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지역 명물로, 섭씨 200℃가 넘는 온도에서 튀김기계가 아닌 가마솥에 튀겨내 일반 닭강정보다 바삭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만석닭강정 행사에서 매운 맛은 1만8천원, 순한 맛은 1만7천원에 판매된다. 이밖에 이번 행사에서는 속초 현지에서 직접 상품을 배송해 신선한 닭강정을 인천점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 동구는 최근 구청 지하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태평양 교육센터 고희주 수석강사가 초청돼 악질민원 처리, 고객맞춤 전화응대, 스트레스 관리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 중구 용유동 바르게살기협의회는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저소득층 30가구에게 떡, 고기, 김치 등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기초질서 지키기, 유원지 대청소, 태극기 달기 캠페인 등 마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 동구 주민 300여명이 구에서 추진하는 사회복지시설 직영화 추진 중단을 요구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비상대책위원회와 주민 등에 따르면 동구가 추진하는 사회복지시설 직영화와 화수청소년문화의집 폐쇄 중단을 요구하는 주민궐기대회가 오는 25일 구에서 개최된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비상대책위 관계자는 “동구주민궐기대회를 통해 구에 의견서를 제출하겠다”며 “주민 1만여명 반대 서명 용지를 구에 전달해 주민들의 의견을 구에 알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주민 A(50)씨는 “동구청장은 주민의 의견보다 자신의 결정이 우선”이라며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독단적인 비민주행정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이들은 “구 관계자가 주민토론회에 불참하고 구청장 면담 요청을 거부하는 등 불통행정만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한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16일 동구청소년수련관과 화수청소년문화의집에 일방적인 위탁 파기 통보했다. 동구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은 위탁기간이 2년 넘게 남았지만 위탁
인천경찰이 귀중품이 들어있는 가방을 신속한 수사로 주인에게 찾아줘 주민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23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삼산동 아파트 단지에서 귀중품이 들어있는 가방을 잃어버린 A(49)씨가 4일동안 찾다 못 찾은 가방을 신고 받고 출동해 신속한 수사로 가방을 찾아줬다. 삼산경찰서 강력 4팀은 팀원들과 아파트 단지내 CCTV를 5시간동안 분석해 귀중품(다이아반지 등 800만원 상당)이 들어 있는 배낭가방을 무사히 찾아 A씨에게 돌려줬다. 서울 구로에 사는 A씨는 지난 14일 조카 결혼식에 참석 후 부평구 삼산동에 있는 남동생 집에 방문하기 위해 일행을 기다리다 아파트 단지 재활용품 수거함 옆에 잠시 가방을 내려놓은 사실을 잊고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A씨는 4일동안 가방을 찾았으나 결국 찾지 못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난 18일 오후 3시쯤 삼산 경찰서를 방문해 신고했다. 강력4팀은 아파트 단지 내 CCTV를 5시간 가량 분석해 오후 9시쯤 잃어버린 귀중품이 들어 있는 배낭가방을 무사히 찾아 A씨에게 돌려줬다. 이들은 신고 접수 즉시 분실현장을 방문해 아파트 단지 내 CCTV 89개를 정밀 판독했다. CCTV 분석결과 가방을 가져간 B(52)씨가
인천세관은 최근 중구 일대 장애인 등 소외 계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박철구 세관장 등 40여명의 직원들은 그동안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연탄 3천장과 난방비 200만원을 이들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 중구는 어린이들의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5~7세 어린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는 다음달 5일까지 구청 위생과(☎760-7348)로 하면된다. /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