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22일 답동소공원에서 제2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강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복지관 등 11개 기관이 참여, 치매검진, 혈당, 혈압체크, 금연, 감염병예방 상담 등을 진행했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 남동구 구월동 농산물시장 맞은편 구월도매시장이 건축법, 도로법, 불법주정차 등을 지속적으로 위반해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23일 남동구청과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1992년 구월도매시장이 개설돼 현재 약 70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2009년에 구에서 구월도매시장을 정식 시장으로 등록하고 2010년 상가번영회가 결성됐다. 이곳은 버스 12개 노선이 이용하는 도로로 3개 차선 가운데 2개 차선에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난립해 버스가 1차선에서 승객을 승·하차시켜 교통사고의 위험이 매우 크다. 유통상가에서 가설건축물을 설치하고 인도에 적재물을 쌓아놓아 보행자의 통행도 방해하고 있다. 시장 안에 불법 주·정차 및 적재물 방치로 소방차 진입을 막아 화재 시 대형참사로 번질 수 있다. 시민 A(55)씨는 “남동구청에 불법 주·정차위반 민원을 신고했다”며 “구청에서는 지속적으로 단속을 한다는 답변뿐 단속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민 B(50)씨는 “시장 상인들이 소방선까지 가설건축물을 설치하고 적재물을 쌓아놓았다”며 “시장 안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대형 참사를 당할 수 있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박상준 판사는 23일 중국산 쌀을 국내산으로 속여 납품한 혐의(사기·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A(42)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쌀 유통업체 직원 B(42)씨 등 3명에게는 징역 1년∼1년6월에 집행유예 2∼3년을 각각 선고했다. 박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현직 경찰 신분을 망각하고 범행을 주도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범행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경찰관으로 재직할 당시인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인천 연수구에서 아내 명의의 쌀 도·소매업소를 운영하며 국산 쌀에 중국산 쌀을 섞어 ‘100%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국내 상표가 인쇄된 포대에 중국산 쌀을 섞어 담는 이른바 ‘포대갈이’ 수법으로 20㎏짜리 쌀 8천 포대(시가 3억1천만원 상당)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5월 파면됐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상동)는 선거구 내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책을 나눠 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박승희 인천시의회 부의장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부의장은 지난 2월 27일 자신의 선거구 안에 있는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의 한 사무실에 저서 7권(10여만원 상당)을 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지방의회 의원은 선거권자나 선거구 내 기관, 단체, 시설 등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재판부는 “선거 관련 기부행위는 부정한 이익이 개입해 유권자의 자유의사를 왜곡시킬 위험성이 있어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고 기부한 책도 많지 않은 점, 기부행위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인천항을 이용하는 항해자를 대상으로 ‘항로표지 이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화물선, 여객선, 유어선, 예부선, 관공선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며, 국·영문으로 된 설문지는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조사 내용은 항로표지에 대한 만족도, 불만족 사유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 항로표지 등질 변경 및 광력증강 등 최근 기능개선 효과와 새로운 항행 위해요소 등 총 9개 항목이다. 항만청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항로표지 이용자 불편사항을 적극 개선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인천항 입·출항 항로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이용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항만청 시설팀(☎ 032-880-6269)으로 하면 된다. /김용대기자 kyd@
인천시가 아시안게임 신축경기장을 증축하며 약 1조 5천억의 부채를 떠안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시는 천문학적 규모의 부채를 떠안고 있는 상황에서 신축경기장 사후 활용방안도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22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을 치르고 나서 약 1조7천500억의 부채를 떠안았다. 주경기장을 포함한 16개의 신축 경기장의 할용 방안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활용방안으로 주경기장은 영화관, 대형할인점, 스포츠센터가 들어서고, 십정경기장, 계양경기장, 강화경기장은 생활체육시설과 문화공간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또 송림경기장, 남동경기장은 수영장, 골프연습장, 오토캠핑장 등을 설치해 상업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는 이미 13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부채를 안고 있어 매년 5천억 정도를 갚아 나가야한다. 이러한 재정 사항으로 볼 때 신축경기장 운영비용으로 한해 250억 이상의 비용이 발생이 예상된다. 시민 A(50)씨는 “인천시가 약 13조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며 “부채 상환을 모두 시민의 세금으로 해결해야 할 텐데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아시안게임 신축경기장을 상업적으로 활용해
이흥수 동구청장이 현재 사용중인 관용차를 고급 승용차로 교체하기 위해 구입비를 추경에 반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초호화 취임식과 청장실 리모델링으로 혈세를 낭비했다며 구민들로부터 질타을 받고 있다. 21일 구에 따르면 관용차 교체시기는 7년에 12만㎞를 주행하면 교체할수 있다. 현재 이 청장이 이용하는 관용차는 2006년식 그랜져 승용차로 9만여㎞를 운행해 교체연령은 초과했다. 그러나 전임 청장은 임기중 관용차 교체시기 7년이 지났음에도 예산을 아끼자며 교체하지 않은데 반해, 이 청장은 에쿠스나 체어맨 등 6천500만원 상당의 고급 관용차로 교체하려고 추경예산에 편성, 동구의회 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다. 특히 민선6기 들어 일부 단체장들이 재정난과 효율성을 이유로 전임 단체장이 타던 고급 승용차를 승합차로 바꾸거나 관용차량 등급을 낮추는 행보를 보이는 것과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 청장은 구 예산을 절감하겠다고 구청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한 구내식당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또 인천과 동구의 재정위기를 이유로 동별 행사도 최소하라고 지시해 각 동은 동민의 날 조차 축소하거나 폐지했다. 그러나 이 청장은 청장실 리모델
인천시내에 설치된 ‘볼라드’의 절반이 규격에 맞지 않는 것으로 확인돼 혈세낭비라며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볼라드는 불법 주·정차등을 막기 위해 차도와 인도 경계에 세운 둥근 모양의 말뚝을 말한다. 21일 인천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인천시내 중구청등 9개 구청과 경제청을 합쳐 총 7천567개의 볼라드를 설치했다. 이 가운데 높이, 점자, 돌 등 부적합 판단을 받은 볼라드는 3천43개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볼라드는 80∼100㎝로 고무처럼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료를 써야한다. 하지만 지자체는 현행법에 따르지 않고 볼라드를 설치해 시민의 혈세를 낭비했다. 시민 A(45)씨는 “얼마 전 길을 가다 돌로 만들어진 볼라드와 충돌해 다리가 까졌다”며 “고무나 플라스틱 같은 재질도 있는데 왜 돌로 만들었는지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이 문제다”라 고 탁상행정을 비난했다 시 관계자는 “1990년부터 볼라드가 설치돼 관행적으로 현재까지 설치하고 있다”며 “부적합 볼라드를 현행법에 맞게 교체하겠다”고 해명했다. /김용대기자 kyd@
행사대행업체를 운영하며 직원의 월급과 퇴직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이혁재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 심동영 판사는 21일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심 판사는 “퇴직일로부터 14일 안에 임금과 퇴직금을 줘야 하지만 피고인은 직원과 별다른 합의 없이 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행사대행업체를 운영하던 지난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회사 직원 A씨의 7개월치 월급 1천300여만원과 퇴직금 75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의 회사는 인천시 산하 공공건물에 입주해있다가 경영악화로 임대료 수천만원이 밀려 퇴거 조치됐고 결국 지난해 11월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 방송 제작업체에서 3억6천여만원을 빌렸다가 갚지 못해 최근 자신의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갔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인천 중구 농협 주부대학 5기 수료생들은 20일 송월동주민센터를 방문해 바자회 수익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기탁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구 송월동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용대기자 ky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