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환 인천시 동구청장은 23일 오전 6시30분부터 송림오거리 일대에서 환경미화원 체험활동을 펼쳤다. 허 구청장의 이날 체험은 지난 16일 보행안전지킴이 체험에 이어 두 번째 민생 살피기 행보다. 허 구청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헌신하시는 환경미화원들 덕분에 구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다”며 “앞으로 현장업무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애쓰고 있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야생 동물들을 적극 구조해 생태계 보호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올들어 지금까지 천연기념물인 동물 74마리를 구조해 이 중 치료를 마친 47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다시 돌려보냈다고 23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출혈상태로 발견된 천연기념물 저어새를 적절한 수의학적 처치로 회복시켰고, 왼쪽 날개 골절로 날지 못한 채 구조된 황조롱이는 약 한 달 간의 치료 및 재활을 거쳐 가족 품으로 되돌려 보냈다. 또 충돌에 의해 안구 손상을 입은 수리부엉이는 지속적인 처방과 먹이 훈련 덕분에 시력을 회복, 처음 발견된 영흥도 자연으로 돌아가도록 했다. 이와함께 사고로 어미를 잃고 구조된 올빼미와 소쩍새 등도 센터의 적절한 사육환경에서 맞춤형 관리를 받으며 성장, 어엿한 성체로서 야생성을 찾고 생태계 일원으로 당당히 합류할 수 있었다. 현재 센터는 원앙 11마리를 구조, 관리하고 있다. 센터는 천연기념물 외에 검은머리갈매기 등 멸종위기종 8마리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304마리의 야생동물을 구조했고, 이 중 108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센터가 2018년 3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구조한 천연기념물과 야생동물은
인천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23일 마을교육자원 개발에 참여할 중구분과위원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내년 2월까지 마을교육 온라인 콘텐츠 및 마을교육자원 지도 개발, 마을탐방프로그램 및 마을교과서 개발 등의 활동을 펼친다. 홍인성 구청장은 “아이들의 미래 교육적 가치가 있는 사업인 만큼 위원들께서 동심동덕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교육에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의회(의장 정종연)는 지난 22일 의장실에서 인천여성의전화 동구모니터링단(팀장 최주혜)과 ‘여성협치로 만드는 성평등한 인천사업’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각 군·구별 여성정책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지역 내 성평등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모니터링단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모니터링단과 의원들은 동구의 여성친화도시 재선정을 위해 구의 성평등 정책현황과 비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성평등 전문기관 운영 ▲의원들의 여성정책에 대한 관심 제고 ▲여성정책방향 설정에 있어 여성단체와의 적극적인 협의 등을 건의했다. 이에 동구의회는 그간 구의 현안사업 추진과정에서 여성정책 관련 사업들이 상대적으로 우선순위에 들지는 못했지만, 성인식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여성정책과를 신설하는 등 성평등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종연 동구의장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동구의 사업추진에 여성친화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인천여성의전화를 비롯한 여러 시민참여단체도 동구의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격려·위로하기 위해 8월 3주 간 자동차 극장을 무료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사)한국영화인협회 인천시지회(회장 송인혁)가 주관하는 이번 자동차 별빛영화제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과 원도심 청소년들에게 문화생활의 갈증을 해소하고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람 장소는 남동구 인천대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이며 8월7일부터 22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모두 8회에 걸쳐 상영된다. 차량 입장은 오후 6시30분부터 가능하며 일몰 후인 오후 8시께부터 상영이 시작된다. ‘안녕 베일리’, ‘주디’, ‘숀더쉽’, ‘히트맨’, ‘결백’ 등 청소년을 포함해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짜여졌다. 현장에서는 팝콘, 콜라 등 식음료는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간식은 관람객이 미리 준비하고 주차료(3천 원)는 별도 부담해야 한다. 시는 사전신청을 통해 자동차 입장대수를 회당 150대로 제한할 예정이며 23일부터 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선정된 관람객은 8월초 시 홈페이지 및 휴대폰 문자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정부가 주관하는 각종 안전관리체계 부분 평가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만 벌써 5번째다. 21일 공사는 지난 8일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2020 공공기관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9일 ‘위험성 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도 자회사가 우수상을 받았고 밝혔다. 공사는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를 위한 안전 상·벌점제 ▲찾아가는 직원 안전교육 ▲안전위험 자율신고제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 동영상 제작·홍보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재난안전 분야에서 공사는 행정안전부 '2020년 재난관리평가' 우수등급을 받은 데 이어 코로나19 대응 등 우수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가 재난관리유공 대통령 표창(기관) 및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개인)을 수상해 3관왕을 달성했다. 이로써 올해만 안전관리체계 부분 5관왕에 올랐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라며 “각종 재난상황 예방활동과 비상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여객과 공항 종사자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인천시립박물관은 21일부터 ‘사이다’를 주제로 한 전시를 선보였다. 인천을 통해 처음 유입된 사이다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탄산음료로 자리잡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천’과 ‘별’이라는 두 가지 주제어를 이용해 이야기를 풀어냈다. 전시는 모두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 ‘인천, 사이다’에서는 인천을 통해 우리나라에 사이다가 유입되는 과정과 인천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사이다인 ‘별표 사이다’를 소개한다. 2부 ‘스타, 사이다’에서는 전국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타 사이다와 그 영향으로 사이다에 붙여진 별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았다. 마지막 3부 ‘사이다 같은 사이다 이야기’에서는 탄산음료인 사이다가 답답한 상황을 벗어나게 해주는 하나의 유행어로 여겨지며 문화현상으로 정착하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일러스트 그림을 활용, 전시장 내부를 구멍가게의 모습으로 재현해 사람마다 기억 속 추억의 모습으로 덧씌워 상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 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 고뿌 없으면 못 마십니다”라는 유명 코미디언 서영춘의 일명 사이다랩도 들어볼 수 있으며 평상 앉아보기, 사이다와 관련된 일화 적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배성수 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장은 “전시회
인천시 동구의회(의장 정종연)는 지난 20일 열린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천 동구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대표발의에 나선 장수진 의원은 “6월17일 조정대상지역으로 편입된 동구는 지난 10년 간 인구감소를 겪으며 주택가격 누계상승률이 일반적인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0.70%를 나타냈다”며 “이런 상황임에도 동구의 조정대상지역 지정은 지역 현실을 외면한 관계 당국의 행정편의주의적 행태이며 주민 재산권 침해를 넘어 주거환경 쇠퇴를 가속화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결의안은 ▲동구의 지역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조정대상지역 지정의 조속한 해제 ▲조정대상지역 지정에 대한 세부기준 상세 공개와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합리한 기준 개선 ▲무주택자, 선의의 1주택자에게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 등의 내용을 담았다. 동구의회는 22일까지 제24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 송림3·5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두창)는 환희봉사단(회장 최현모)과 지난 18일 홀몸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붕 수리 및 집안 청소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붕 청소 및 공사, 집 내부 쓰레기 청소 등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환희봉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지역주민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변경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의 핵심은 ‘실현가능성’과 주민들의 ‘희망’에 모아졌다. 20일 정부가 발표한 이번 계획의 추진 방향도 이를 반영하듯 ▲주민이 바라는 사업 우선 ▲약속한 국비 투자 이행 ▲효과성이 높고 실현 가능한 사업으로의 재편이 중심이다. 우선 정부는 실현 가능성이 없고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지 않는 사업들을 배제했다. 백령도 골프장과 카지노 건립 등이 계획된 국제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민자사업으로 진행돼왔으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이번 계획안에서 빠졌다. 정부는 이같이 현실성이 없는 사업보다 현지 주민들이 희망하는 사업 추진에 방점을 뒀다. 의료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환경을 고려해 200t급 병원선을 건조한다. 문화생활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문화체육시설을 새로 건립하고 낙후된 시설들은 개선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생산소득과 직결되는 어업과 관련한 부분도 역점사항이다. 정부는 노후어선 장비 개량과 해저 쓰레기 수거, 농기계 교체, 꽃게 종자 생산시설 구축사업 등을 추진한다. 백령 용기포 신항과 백령 장촌항, 소청 답동항 개발, 조림사업, 하수도 건설 등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밀접한 SOC사업은 지속 추진한다. 다만 백령공항 건설, 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