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집에서도 손쉽게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혈압·혈당 자가관리 사업' 참여자를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모바일 혈압·혈당 자가관리 사업'은 혈압·혈당의 정기적인 측정 및 관리를 통해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동구보건소에서 올해 처음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비대면 고혈압·당뇨병 건강관리 사업이다. 사업 운영기간은 6개월로 참여자에게 혈압·혈당기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혈당기 신청자에게는 채혈침, 검사지, 알콜솜 등 소모품을 함께 제공한다. 기기를 수령한 참여자는 자택에서 스스로 혈압·혈당을 측정하고 측정값은 관리자 홈페이지로 전송되어 측정결과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상담사가 주 1회 전화상담을 통해 생활습관을 파악하고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주기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받게 된다. 참여 대상자는 동구에 거주하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로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해야 하고 처방전 또는 진단서를 제출해야 하며 오는 31일까지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질환 중복 대상자는 혈압, 혈당기 중 1종만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
인천 동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일 ‘영화공간 주안’에서 생일을 맞은 자원봉사자에게 영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원봉사자 무비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무비데이에는 총 25명의 자원봉사자(동반 1인 포함)가 참석하여 최근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화제작‘미나리’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자원봉사자는“코로나19로 문화생활이 힘든 가운데, 자원봉사센터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봉사자로서 보람차고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조민호 센터장은“코로나19 감염증의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자원봉사자분들이 잠시나마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란다”며“모두가 힘든 이 시기를 다같이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 중구 동인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1일 관내 자생단체 회원 및 주민들과 함께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 앞 쉼터 공간과 양심 화분에 새봄맞이 꽃 심기 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시행했던‘동인천동 함께 만드는 꽃길사업’과 ‘양심화분 설치’사업을 했던 곳에 팬지·비올라·데이지 등 봄꽃을 새로 심는 것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고 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로 쓰레기와 잡초가 쌓여 방치됐던 화단이 화사한 봄꽃으로 가꿔져 이곳을 통행하는 주민들에게 봄기운을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진수 주민자치회 회장은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삭막한 화단이 봄기운 가득한 꽃들로 생기가 돌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봄꽃을 보며 다가오는 봄을 느끼고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은 지난 22일 만석동 20-1번지 일원 만석3지구 지적재조사 사업현장을 방문해 지적재조사 경계결정 현장을 살피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구에 따르면 이 지역은 건축물간 인접 대지경계선을 침범하여 부동산 거래 및 재산권 행사에 불편이 있던 지역으로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부단히 노력하였으나, 토지소유자간 의견 충돌 및 비용 문제 등으로 지적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곳이다. 이에, 구는 적극적으로 토지소유자를 설득하고 경계설정을 중재해 지상에 존재하는 건물 현황대로 지적 경계를 완벽하게 정리함으로써 주민의 숙원이던 경계 침범 문제를 해결했다. 이 날 허인환 동구청장은 지적재조사 사업현장을 돌아보며 세밀하게 점검하는 한편 토지소유자에게 지적완료증명서를 직접 전달하여 소유권이 안전하고 정확하게 보호되고 있음을 홍보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신축 등 개발행위가 빈번한 도시재생 뉴딜지역 등으로 확대하여 물리적 도시재생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 중구는 봄철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지난 19일 호룡곡산(광명항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봄철 유관기관(영종소방서) 산불모의진화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로 인한 산림 이용객이 증가하고 강수량이 적은 건조한 기상여건으로 인해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진화역량을 강화해 구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지난 5일에 실시했던 합동훈련에 이어 진행했다. 훈련은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캠핑객이 취사를 하는 도중 임야에 불이 옮겨 붙어 산불이 발생해,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한 저지선 구축하고 산림의 소실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특히, 초기 진화태세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훈련사항은 ▲산불신고 접수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즉시 투입 및 유관기관에 신속한 임무부여를 통한 산불 초기단계 대응태세 점검 ▲산불 진행 상황별 진화훈련 ▲부상자 발생시 구조훈련 ▲산림 이용객 대피 유도 등이었다. 이날 훈련에는 무의남성의용소방대가 참가해 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홍인성 중구청장의 강평을 통해 산불예방 및 초기진화의 중요성, 진화작업 시
세월의 흐름과 지역침체로 어둡고 침울한 원도심 거리의 분위기가 확연히 밝고 깨뜻해진 모습으로 변모했다. 인천 중구는 인천역에서 아트플랫폼으로 이어진 개항장의 아름다운 길의 의미를 담은 항미단길에 LED보안등과 로고조명(거리 특성을 이미지로 투사해 연출)을 설치하는 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항미단길에는 배에 필요한 그물, 닻, 어망 등을 만들고 판매하는 장인들이 있다. 최근에는 한지, 도자기 등을 만드는 예술가들이 공방을 열면서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중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로 1,300만원을 확보했다. 항미단길의 환경 개선을 통해 편안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 편성과 사업 진행 등의 과정에 참여해 필요한 일을 제안하는 제도다. 중구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구정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드론을 활용해 시민들의 생활안전 분야의 공공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사회문제 해결형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추진을 위한 수요조사를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수요조사는 생활 안전(치안 활동, 안전사고 예방), 환경(미세먼지 측정, 폐기물 또는 대기·수질·해양오염 감시), 재난재해(오염, 감염, 화학사고, 소방안전), 주거교통(교통혼잡·안전 감시, 불량·노후주택 모니터링) 등 4개 영역 20개 분야다. 조사대상은 인천지역에 소재한 드론기업으로 오는 31일까지 인천TP 홈페이지(www.itp.or.kr)에서 수요조사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wl9903@itp.or.kr)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항공산업센터 032-260-0853) 인천TP는 앞서 정부의 연구개발(R&D) 과제 수주를 통해 인천지역 드론산업 기반과 드론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드론 실증 사업화 기획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불법 드론 방어시스템 등 3개 과제를 선정해 각각 500만 원까지 지원한 바 있다. 주요 선정과제는 ‘드론통신 프로토콜 신호분석을 통한 불법드론 방어시스템’, ‘5G 통신 기반 드론 실시간 위치정보 및 XR 시각화 플
인천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미니태양광(용량별 300W, 600W)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해 2020년까지 인천시 총 1751가구에 태양광 656.7㎾를 보급하여, 시민이 자발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데 큰 기여가 되고 있다. 시는 올해 2억 원의 예산(군·구 예산별도)을 들여 약 200가구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소유자라면 신청 가능하며 태양광 300W, 600W 중 1세트 선택해 설치 가능하다. 신청세대에는 세대 당 용량별 설치비(80만원, 160만원)의 80% 범위 내에서 시 및 구에서 지원하며, 10가구 이상 동일용량으로 단체로 신청 시 10% 추가 지원이 가능하여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먼저 시홈페이지 '2021년도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참여업체' 중 1개의 시공업체를 선택하면 참여업체의 현장대리인이 설치장소에 방문하여 설치여건을 확인 후 계약체결을 진행한다. 이후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구청 에너지담당부서에 보조금 신청을 하면 된다. 미니태양광은 300W 설치 시 월 평균 발전량으로 양문형냉장고(약 800리터) 이용 가능하
인천 화물주차장 입지로 연수구 송도 아암물류2단지로 용역결과가 나오자 송도 주민들이 즉각 반발하며 갈등이 계속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 16일 아암물류 2단지가 항만의 화물처리 등의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화물 수요지 원칙에 부합돼 최종 입지로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송도 주민들은 이 같은 용역에 대해 “표적 용역” 이라며 “남항 화물 물동량은 2018년 기준 96만TEU로 감소 중” 이라며 시를 공격했다. 인천시민 생명권보장 비상대책 위원회는 22일 오전 시청에서 용역 결과 반박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인천시가 애초에 송도 아암물류 2단지를 내정해 놓고 용역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아암물류 2단지 9공구에 대해 당초 송도 주민들은 대체지를 찾아 달라고 인천에 요청했으나 시가 여론이 잠잠해지자 용역지 중 하나로 끼워 넣었다는 것이다. 또한 10만㎡ 이상 땅을 대상지로 추렸는데 인천에서 활용 가능한 10만㎡ 이상의 대지는 송도 밖에 없어 사실상 송도로 못 박아놨다고 설명했다. 입지 선정의 최대 이유였던 화물수요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시는 용역에 대해 “인천시 물동량에 기반한 물류시설 면적을 계산하고 그에 발생하는 주차수요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인천 중구 월디장학회(이사장, 홍인성)는 지난 17일 김남규 인천항만물류협회 이사장이 1000만원, 유기붕 인천종합어시장 사업협동조합장은 500만원, 이형준 ㈜에스퍼컴퍼니 대표는 200만원의 장학금을 중구청을 방문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물류협회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에 매년 앞장서 헌신하고 있다. 100년 역사의 해양도시 인천을 상징하고 연안부두를 지켜온 인천종합어시장 사업협동조합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활발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에스퍼컴퍼니는 구월동에 위치한 행사·기획 전문 기업으로써 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고 있지만 어려운 학생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했다. 홍인성 월디장학회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누구나 어려움을 피해갈 수 없는 힘든 여건에서도 지역 발전과 미래 인재들을 위해 적극 응원하고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