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마련,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상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은 2020년도 청소년 정책제안인 ‘청소년 교육과 부당대우 청소년 근로자 지원’에 대한 의견수렴에 따라 기획됐다. 사업의 첫 시작은 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업무협조를 통해 지난 9일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아르바이트를 위한 노동법’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만 15세 이상 청소년이 사업장에서 일할 경우 알아야 하는 근로의 시작 전·중·후 필수정보와 부당대우 시 대처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앞으로 ▲표준 근로계약서의 정확한 작성 방법 ▲최저임금과 임금 지급의 원칙 ▲절차에 따른 퇴사방법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대처 방법 등 청소년이 근로현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을 다양한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교육하고 관련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순임 센터 소장은 “나이가 어려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이 존중받고 근로자로서의 법적 권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도 자신의 노동인권에 대한 지식을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 ‘I-내품학교’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청사진을 15일 발표했다. I-내품학교는 ‘인천 아이들의 내일을 품은 학교’라는 뜻으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공간혁신사업에 인천교육의 지향과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영역에서 역동적으로 미래를 담는 교육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기존의 교육 시설 개선사업과는 달리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과 교사가 주도적으로 설계 과정에 참여해 학교 공간을 미래 혁신교육에 필요한 교육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민주시민 역량을 기를 수 있고 학교는 학습과 놀이, 휴식과 조화를 이룬 다양한 공감형 공간으로 탄생하게 된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교실 또는 한 개 학년 규모로 이뤄지는 사업과 2021년부터 학교 규모로 추진되는 인천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으로 진행된다. 올해 시교육청은 공간혁신사업 중 교실형은 학교당 1억2000만 원씩 총 30교에, 학년형은 학교당 5억 원씩 6교에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단계로 진행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된 노후 건물을 대상으로 국고와 지방비를 투자해 추진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5일 ‘지역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선학체육관을 찾아 백신 보관, 해동, 희석 등 백신 접종 준비과정부터 접종대상자 확인, 예진표 작성 등 접종 전반에 대한 과정을 점검했다. 특히 박 시장은 보관온도 이탈로 백신이 폐기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하고 백신접종과 관련해 이상반응이 발현할 경우 신속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지역의 예방접종센터는 각 군·구별 1곳씩 총 9개가 단계적으로 설치·운영될 예정이며 옹진군은 보건지소, 병원선 및 방문 접종팀 운영 등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성공적인 백신접종과 집단면역 형성의 성공 열쇠는 안정적인 방역관리”라며 “찰나의 방심이 집단·연쇄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개인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에서는 우선접종대상자 4만1490명 가운데 11일 현재 2만837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며 68.4%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송도국제도시의 화려함 그 이면에는 송도갯벌에 삶의 전부를 맡기고 살아온 이들이 있다. 비단 어부들뿐 아니라 그 갯벌을 사슬로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체들 역시 마찬가지다. 인천시 중구 개항장에 자리한 도든아트하우스는 송도갯벌에 얽힌 삶을 주제로 담아낸 전시를 마련했다. 송도갯벌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어패류가 흔했다. 그 만큼 어민들에겐 삶의 터전으로 부족함이 없었으며 저어새·검은머리갈매기·말똥가리·알락꼬리마도요 등 동아시아 철새의 번식지이자 이동 경로이기도 하다. 경재개발이 시작된 이후 우리의 갯벌은 바람 잘 날 없이 많은 수난을 겪어왔다. 때론 항만과 공항 터로, 때론 공장과 아파트 터로 그 생명의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송도갯벌 역시 신도시 개발로 매립과 파괴가 이어졌다. 드넓은 갯벌이 매립된 위에 국제도시가 들어섰고, 건설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생명의 근원인 바다와 갯벌을 망가트리지 않고 함께 갈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인천갯벌의 건강성 회복을 위한 8인의 미술인들은 저마다의 표현방법을 통해 송도어촌계를 중심으로 갯벌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이들은 갯벌과 그 위에 펼쳐진 삶과 생태계의 현주소를 이해하고 스토리를 설정 다양한 재료와 표현방법을 통해 조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가덕도신공항 특별법’과 유사한 ‘인천국제공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역 정치권을 압박하고 나섰다. 인천총연합회는 지난 11일 신은호 인천시의장과의 간담회에서 ‘인천국제공항지역 개발 촉진 지원특별법’ 결의안을 요구했다. 특별법엔 영종, 청라, 송도 등 인천공항 배후지역 지원책이 담겼다. 항공MRO산업 지원과 공항·수도권 간 교통망 구축, 응급의료 수요를 대비한 종합병원 설립 등이 골자다. 신 의장은 결의안 채택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총연은 앞서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을 찾아가 같은 내용이 담긴 법안발의를 요구했고, 시당은 이에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전했다. 인천공항은 코로나19 이후 여객과 화물이 급감,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또 미래 먹거리인 MRO산업 클러스터 조성, 이를 위한 인천공항공사법 개정은 경남 사천과의 정치적 힘겨루기 속에 답보 상태고 공항의 접근성을 높여 줄 철도노선 구축도 올해 예정된 4차 국가교통망계획 여부에만 의지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총연이 예타면제 등 획기적 지원내용이 담긴 부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본 딴 법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인천총연은
2022년도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을 다룰 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지역별, 성별, 연령을 고려해 시민 200명으로 제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6기의 경우 청년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다양한 주민의견이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만 19~39세 청년 위촉 인원을 지난해 21명에서 41명으로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 편성 등 예산편성 전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해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로, 위원회는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중심으로 운영되는 참여예산기구다. 위원회는 시민이 제안한 사업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심사, 선정해 시민투표에 올리고 예산편성 전 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운영일정으로는 제안사업심사(5~6월), 예산정책토론회(7월), 주민참여예산 총회(9월)를 거쳐 내년도 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하고 12월 시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286개 사업, 401억 원으로 지난해 247개, 297억 원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김진태 시 재정기획관은 “위원회 청년층을 지난해보다 확대,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참여예산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인천시당은 4·7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지원단을 결성하고 12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이학재 위원장 주재로 당협 위원장, 시당 부위원장 및 상설위원회 위원장, 특별위원회 위원장, 지방의원 회의를 잇달아 개최하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장들은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부정부패, 무능을 심판하기 위해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온 힘을 다해 지원하기로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또 당원과 인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 거주 친지와 지인께 국민의힘 후보를 도와달라는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인천시당 보궐선거 지원단은 서울지원단, 정책지원단, 공보지원단 등으로 구성했으며 조만간 서울시당과 ‘인천-서울 선거승리 연대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학재 시당 위원장은 이날 “성추문에 연루된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공석이 돼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국민 혈세가 800억 원이나 들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뻔뻔스럽게 당헌당규까지 개정해 후보를 냈다”며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문 정권의 폭주를 막는데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5일 이상 장기 가정학습 및 체험학습을 신청하는 만 18세 미만 학생은 주 1회 담임교사와 전화 통화가 의무화된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가정학습과 체험학습을 신청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어, 아동의 안전과 건강을 확인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5일 이상 가정학습 및 체험학습 신청 시 주 1회 이상 아동이 담임교사와 통화하여 안전과 건강을 확인시키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신청서에 포함시켰다. 아동이 주 1회 이상 통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위기관리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예방조치로 학대·위기 아동의 발생을 차단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가정학습 및 체험학습 신청 학생 중 출석 인정은 받았으나, 담임교사가 대면으로 만난 적이 없는 아동을 전수 조사해 학대·위기 아동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아동학대 예방 학교용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해 학대가 의심될 경우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하도록 지침을 재강조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나눔 의료사업이 독립운동가 후손의 긴급 수술과 치료를 도왔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4대손 최일리야씨가 시 나눔 의료사업의 혜택으로 신장계통 수술을 무사히 받고 12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1860년 함경북도 출신인 최재형은 러시아 시베리아로 이주한 뒤 국민회 조직, 의병 모집, 한인학교 설립과 함께 독립단을 조직하고 무장투쟁을 벌이는 등 러시아와 연해주 독립운동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독립운동가다. 한국어를 배우고자 러시아에서 우리나라에 와 있는 최일리야씨는 신장계통 이상으로 수술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국민건강보험 수급대상이 아닌데다 경제적 사정 등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안타까운 사연도 함께 전해졌다. 이에 시와 관광공사에서는 최씨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나눔 의료사업과 연계해 돕기로 하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협업해 의료비 전액을 지원했다. 최씨는 지난 4일 인천성모병원에서 로봇을 이용한 신우성형설 수술을 무사히 받았다. 수술 뒤 특별한 이상이 없음에 따라 이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게 됐다.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나눔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현실세계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대상 지역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관련 기술을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XR 생태계 공동구축과 XR혁신 서비스 확산을 위해 인천지역에 2년 동안 80억 원을 투자하고 사용자 만족도 평가를 통해 1년을 더 투자하는 사업이다. 현실세계 XR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동일한 크기의 디지털 가상공간을 구축, 그곳에 축척된 정보를 XR기술을 활용해 현실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관광·쇼핑·편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확장 현실 플랫폼이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미래 신사업으로 XR 메타버스를 주목, 핵심인프라인 3차원 공간정보 구축과 이를 활용한 XR 서비스 플랫폼 선점을 경쟁 중이다. 구글이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가운데 페이스북, 애플 등도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결합한 독자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포털·통신 사업자도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 이미 구축된 검색정보·SNS 데이터를 결합한 XR기반 도시정보·관광·쇼핑 등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과기부가 대·중소기업이 참여하는 XR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