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재지정을 위한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9일 구에 따르면 ‘새로운 변화!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동구’라는 비전 아래 ▲성평등정책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의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친화도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다. 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5대 정책목표, 9대 정책과제, 102개 추진사업으로 구성된 추진계획을 세워 각 부서의 상호 협력 하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여성친화도시 사업 발굴을 위해 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창영종합사회복지관, 송림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민·관 협력 TF를 구성, 매월 회의를 통해 6개 사업을 연계·협력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책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각종 위원회 위촉직 위원의 성비율을 한쪽 성이 60%를 넘지 않도록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보직 및 정책결정 분야에 여성공무원 비율을 높이는 방안으로 홍
홍콩야생조류협회는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람사르습지 관통계획을 우려하는 공개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송도습지보지역·람사르습지보전대책위원회가 9일 밝혔다. 협회는 람사르습지 관통 도로계획이 생물다양성협약(CBD)과 습지에 관한 람사르협약(Ramsar)에 따른 대한민국의 국제적 약속과 의무에 맞지 않는다며 해저 터널 같은 다른 대안과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협회는 “제2순환고속도로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향후 람사르습지 관리와 이용에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 있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습지가 훼손되는 등 습지 보전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런 개발행위는 차기 대한민국 람사르습지 국가보고서 작성에도 악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람사르습지 국가보고서 작성기준은 첫째 습지 손실 및 저하의 원인이 있는지, 둘째 람사르습지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는지, 셋째 모든 습지를 현명하게 사용하는지, 넷째 이행방안 강화 등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람사르습지이며 홍콩자매결연 습지인 송도갯벌습지보호지역을 관통하는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습지보호
인천시가 지난해 국내 복귀 기업 유치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20년 국내로 복귀한 18개 기업 중 4개 사를 유치,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내며 전국 1위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19로 세계 각 국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며 리쇼어링을 추진하는 가운데, 적극적인 기업발굴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교통의 요충지로서의 우수한 입지조건과 맞춤형 시책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온 덕분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국내 복귀 기업 중 A사의 경우 코스닥 상장 뒤 미국 등의 해외지사를 두고 첨단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회사로, 중국 생산 공장 철수에 이어 320억 원을 투자해 인천에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8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국내 복귀 기업이 A사의 경우처럼 모두 대규모의 자본과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 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인천의 경우 수도권지역으로 비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부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 등에 비교할 때 매우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시는 정부차원의 지원책과 함께 시 자체적으로 중소기업 경영 안정자금 특별우대, 기계설비⋅공장 확보자금 및 기술보증을 지원하는 등
인천시 중구노인복지관은 최근 인천시가 주관한 ‘2020년 경로당 여가문화보급사업 운영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군·구 노인복지관 9곳과 옹진군 1곳 등 총 10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경로당 여가문화보급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중구노인복지관은 경로당 회원들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프로그램 참여회원이 증가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다양한 형태의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세원 관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보급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경로당을 운영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BOOK 소리 울리는 남부 독서공동체 형성’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관내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남부지원청은 학교 독서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초·중 교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책 읽는 학교, 책 읽는 마을 만들기’ 직무 연수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변화하는 시대 독서교육의 방향에 대한 기조 강연 ▲학생 발달 단계에 부합하는 효과적인 독서 전략 강의 ▲현장 교사의 온·오프라인 독서교육 실천사례 나눔 ▲공공·작은 도서관 및 통합전자도서관 프로그램 활용 안내 등으로, 참여 교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부지원청은 미추홀구·중구 교육혁신지구 관내 초등학교 19교와 중학교 8교를 책마을 프로그램 운영교로 지정, 독서교육을 위한 마을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의 협력망을 구축해 정기적인 협의회를 진행하고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공유하면서 상호 연계,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독서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웅수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이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인천시 동구는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행위 기준을 정한 공무원 행동강령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업무편람을 자체 제작, 전 부서 및 산하기관에 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1 공무원 행동강령 업무편람’을 토대로 구가 지난해 5월 개정, 공포한 ‘인천 동구 공무원 행동강령 규칙’ 소관 법령을 추가해 업무편람을 만들었으며 각 조항별로 내용 해설과 함께 사례별 예시와 질의 답변 내용을 담아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생활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찾아보고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업무편람을 핸드북 형태의 소책자로도 제작해 공직에 새로이 입문하는 신규 직원들을 위한 청렴교육 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공직자에게는 일반 주민에게 기대되는 것보다 높은 수준의 도덕성이 요구되는 만큼 새내기 공무원들이 바람직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성이 있다”며 “구의 모든 직원이 업무편람을 적극 활용해 청렴의식을 몸에 익히며 건전한 공직 풍토를 조성에 기여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극지연구소는 1년 간 남극에 머물며 과학연구와 기지관리 임무를 수행할 대한민국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모집을 8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제35차 세종과학기지와 제9차 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로, 선발된 대원들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말까지 남극에서 근무한다. 단, 남극 파견 시기 및 임무 수행 기간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분야는 해양, 지질·지구물리, 생물, 대기과학, 고층대기, 우주과학 등 6개 연구 분야와 기계설비, 중장비, 전기설비, 전자통신, 조리, 의료 등 6개 시설관리 분야이며 상세 임무와 자격요건, 제출항목은 연구소 홈페이지(www.kop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월동연구대 지원은 4월7일 오후 6시까지 연구소 채용 홈페이지 (https://kopri.recruiter.c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최종합격자는 서류심사와 필기·실기심사, 면접 등을 통해 선발되며 6월 최종 결정된다. 연구대는 파견되기 전 극지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등 남극생활에 필수적인 교육과 극한 상황에 대비한 안전 훈련을 받는다. 세종과학기지는 우리나라가 1988년 2월 남극 가장자리 킹조지섬에 설치한 첫 번째 남극과학기지로
인천시는 학령기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하고, 양질의 교육환경 등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도 교육지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 및 군·구와 교육협력 사업에 소요되는 올해 시의 예산은 940억 원이다. 사업별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비(5만396명) 43억 ▲고등학교 무상교육비(7만2250명) 26억 ▲유치원 및 초·중·고 무상급식비(35만4248명) 746억 등 교육복지사업에 835억 원을 배정했고 ▲다목적강당 건립 및 학교 노후시설 개선사업 87억 원 ▲우수인재양성 및 환경교육사업 등에 1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협력 사업으로 3억6000만 원을 들여 마이스터 및 특성화고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하는 항공정비 MRO(수리·정비·개조) 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시와 교육청, 고용노동부 및 인천산학융합원이 함께 한다. 시가 307억 원을 지원한 도림고등학교 이전사업은 지난해까지 사업비 전출을 완료했고, 9월 개교를 앞두고 있어 올해 협력사업에서는 제외됐다. 또 서북부지역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지원 예정인 (가칭)루원중학교 용지매입비 27억 원과 교육비특별회계
인천시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달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경감을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학교 무상급식 지원계획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949개 교 약 36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급식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총 소요예산은 2131억 원 가운데 시가 746억 원, 교육청 895억 원, 군‧구가 490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코로나19로 수 차례 개학이 연기되고 학교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지난 2일 유치원, 초·중·고교가 정상 개학했다.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 고3 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나머지 학년은 학교밀집도 3분의 1에서 3분의 2에 맞춰 자율적으로 등교하는 등 학년별 차이가 있으나 개학과 함께 학교급식도 학사 일정에 따라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시와 시교육청은 그 동안 학교급식 지원 대상, 무상급식 분담비율 등에 대해 수 차례 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시, 교육청, 군‧구 간 상이했던 학교 급별 분담비율을 각각 35%, 42%, 23%로 조정했다. 또 무상급식과 친환경 농산물 차액지원사업의 통합운영으로 그 동안 신청 학교에 한해 이뤄졌던 친환경 우
인천시는 배다리-쇠뿔마을 지상부지조성에 대한 용역사의 기본계획수립용역 결과를 시가 아닌 주민들에게 먼저 보고하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999년 실시계획인가 고시 이후 20년 간 인천의 대표적 난제로 방치됐던 ‘동구 송현동~중구 신흥동 간 연결도로’ 문제 해결을 위해 시는 민선7기 들어 일방적 밀어붙이기식 행정 대신 시민과의 소통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2018년 9월 주민대책위, 갈등전문가, 동구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 그러나 20년 간 이미 깊어진 갈등의 골로 답보상태를 이어가던 중 이종우 시민정책담당관이 배다리 인근 마을의 단칸방에서 거주하는 ‘숙박행정’으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러한 노력 끝에 7차례의 민·관협의회를 거쳐 2019년 8월 송림로~유동삼거리 간 380m 구간을 지하차도로 시행하고 지상부지는 공원, 주민커뮤니티 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민관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후 시는 2020년 8월 배다리-쇠뿔마을 지상부지조성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착수하고, 7개월 간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로 지상부지의 밑그림을 맞춰갔다고 설명했다. 박남춘 시장은 “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