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송림도서관은 깨끗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8~19일 이틀간 보유 장서 8만여 권에 대한 소독 및 살균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장서소독은 도서에 침투해 있는 세균을 제거하고 소독하는 작업으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친환경 무독성 소독약제를 사용해 진행됐다. 송림도서관은 정부 지침에 맞춰 입장 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정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 중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독서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한 가운데 도서관 이용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독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뮤지엄파크사업에 올해는 청신호가 켜질 수 있을까. 인천시는 올해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을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적극 추진에 나선다. 시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중앙투자투융자심사(이하 중투심)를 3월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인천뮤지엄파크는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럭 도시개발사업 과정에서 DCRE가 기부한 부지 5만3092㎡에 건립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이곳에는 연수구에 있는 시립박물관이 옮겨오고 시립미술관이 조성돼 2025년 문을 열 계획이다. 시는 올해 초 나온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투심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 중간보고회에서 경제성지표인 B·C값이 0.1이 나온 이후 기존 계획의 재검토도 염두하고 있다. 재검토 부분은 ▲미술관·박물관 배치 ▲총 사업비 재산정 ▲민간사업비 조정 등이다. 미술관과 박물관의 배치를 통해 연계성을 강화하고 현재까지도 민간투자 의향을 보이는 곳이 없는 만큼 이 부분도 다시 한 번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특·광역시 중 미술관이 없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일정 규모의 미술관이 없어 작가들은 물론 시민들도 작품 감상을 위해 서울이나 경기도로 빠져나가고 있는
인천시는 버스탑재형 이동단속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월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노선버스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버스전용차로 및 주·정차 위반 차량을 실시간으로 단속하는 방식이다. 시는 출·퇴근시간 버스정류장 주변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 해소와 버스의 정시성 확보, 승객 안전도모를 위해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버스탑재형 이동단속시스템을 도입했다. 우선 시내를 운행하는 간선버스 가운데 15번, 30번, 45번 등 3개 노선에 각 2대씩 총 6대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 시는 올해 안으로 노선버스 18대에 이어 내년에도 24대에 추가 설치해 총 48대로 늘리는 한편 8개 노선으로 확대해 시내 전 구간에서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단속대상은 버스전용차로 및 주·정차 위반이다. 버스전용차로 위반은 출·퇴근시간(오전 7~9시, 오후 5~8시) 버스전용차로에 진입한 차량이며, 주·정차 위반 단속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단속하지 않는다. 버스전용차로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시가 5만 원의 과태료를, 주·정차 위반사항은 관할 군·구로 통보돼 승용차는 4만 원, 승합
인천시 중구 중산동 야산에서 불이 나 35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19일 오후 3시1분쯤 화재가 발생해 임야 350㎡가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지난 2016년 세계는 대한민국을 주목했다. 사람 간이 아닌 사람과 인공지능(AI) 사이의 바둑대결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AI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대다수 사람들은 기존 컴퓨터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AI를 생각해 이세돌의 우위를 점쳤다. 그러나 결과는 4대 1 알파고의 승. 전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AI는 ‘Artificial Intelligence’의 약자로 우리말로 풀이하면 인공지능이라는 뜻이다. AI와 기존 컴퓨터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계산을 통해 주어진 일을 수행하지만 AI는 여기에 인공 신경망을 통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바둑대결 이후 사람들은 우스개소리로 ‘AI가 향후 인간을 지배한다’, ‘모두 실직자로 만들 것이다’ 등등 불안한 미래를 예견했다. 실제로 AI가 산업화에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여러 분야에서 조금씩 활용되고 있다. 각종 암의 식별과 검사, 의료 네트워크를 통해 질병을 예측하는 데 쓰이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되는 가짜뉴스를 적발하는 데 있어서도 인공 신경망을 통해 사실 여부를 가려내고 있다. 인천시 지자체들도 AI를 이용해 행정을 펴고 있다. 특히 동구와 계양구는 치매예방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9일 개교(원) 예정인 학교와 유치원 신축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꿈유치원, 현송초, 송담초, 미송중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21일에는 영종국제도시의 하늘중과 중산고, 청라국제도시의 푸른빛유치원과 청호초·중학교 점검에 나선다. 송도와 청라에 개원 예정인 단설유치원은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며, 새롭게 신설되는 초·중·고 등 6개 학교는 송도·청라·영종의 과밀학급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교육청은 2019년 전국 최초로 개교업무추진단을 구성해 인사, 시설, 급식, 안전 등 전 분야를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학부모 위원을 위촉하여 개교 준비 과정에 대한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학부모 참여를 확대 및 강화할 계획으로, 1월 중 학부모 위원을 모집한 뒤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송도·청라·영종 신도시의 유입인구 및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적기에 학교를 세워야 한다”며 “남은 기간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 계양산에 있는 개농장을 보호소로 지정해 달라는 시민청원에 대해 시가 어렵다는 답을 내놨다. 지난 해 12월 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게시판에는 ‘계양산 롯데부지에서 30년 간 운영되던 개농장을 보호소로 지정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와 총 4034명의 시민들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계양산 부지에서 불법으로 운영 중이던 개농장에서 시민들이 90여 마리를 도축되기 직전 구조했다”며 “시민들의 도움으로 개들이 입양가기 전까지 계양산 부지에 임시 보호소를 만들어 돌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구는 이곳이 개 사육시설이라는 이유로 철거를 요구하며 과태료와 함께 행정대집행 및 이행강제금 등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시정명령을 보내왔다”고 했다. 청원인은 “같은 개념의 한나네보호소가 환경부로부터 60㎡를 넘는 가축분뇨법 상 분뇨배출시설로 신고대상이지만 개 사육시설과는 다르게 동물을 구조해 입양 전까지 임시 보호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목적이 다르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한나네보호소는 무허가건물에 있지만 사용중지명령이 취소된 만큼 계양산 임시보호소도 이같이 동물보호소로 지정해 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시는 지난 18일 청원내용에 대해 “마음은 이해하지만 보호소 지정이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 자체감사계획’을 세워 각 기관에 안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청렴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인천교육 구현’을 목표로 ▲교육현장 중심의 소통감사 ▲비리의 원천을 제거하는 예방감사 ▲공정한 인천교육을 위한 청렴감사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열린감사로 자체감사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 시교육청 주관으로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고등학교 등 38개 기관 종합감사와 사립유치원 재무감사를 실시하고 학교자율성 제고와 코로나19 상황에서 원격·비대면 감사를 병행, 학교자율감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업무 부담 및 불편 유발사항을 점검하고 교복·급식 계약, 공사, 회계 등 취약 분야에 대해서도 고강도 특정감사를 벌인다. 또 시설기동감사, 일상감사를 통해 학교 업무 효율화 등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컨설팅 중심의 감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청렴·반부패 추진 기획단 운영 및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등 청렴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학부모·시민단체와의 민관 협력 청렴 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적극행정위원회 구성·운영으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포상하는 한편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오에 대해서는
인천시 동구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증축과 관련해 유물 구입 및 기증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1960-1970년대 달동네 서민의 생활상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생활사 박물관으로, 2005년 개관 이래 세대 간 공감의 장을 제공하며 연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공간부족으로 전시공간 및 수장고, 편의공간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2019년부터 인천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증축 동의안을 이끌어 낸 뒤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증축 사전평가를 완료했다. 오는 2024년까지 총 사업비 106억여 원을 투입해 현 박물관 자리에 연면적 1710㎡, 지하 1층, 지상 3층규모로 증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구 홈페이지와 화도진소식지 등의 홍보를 통해 유물 구입 및 기증자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상 유물은 인천 및 동구 생활상을 반영한 근·현대사(지역사) 자료 일체로 ▲동구의 지리 또는 옛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고문서 혹은 사진·엽서 ▲ 개항기 동구지역 근·현대 공장 관련 자료 등이다. 관심이 있는 개인 소장가, 종중 또는 문화재 매매업자
인천시는 시 문화유산을 활용한 신개념 비대면 라이브 관람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 문화유산 활용정책 1호 공간이자 자주적 개항의 상징적 서사 공간인 제물포구락부의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 11시 두 차례 예약제로 이뤄진다. 시에 따르면 모든 일상이 포스트 코로나 체제에 녹아들면서 사람들은 접촉하지 않고 연결하길 원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향하며, 잠시라도 불안을 다독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찾아 나서고 있다. 문화유산 콘텐츠 향유에 대한 트렌드 역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축제와 박물관, 미술관, 문화유산들이 언택트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시는 새로운 개념의 비대면 라이브 관람서비스(언텍트 제물포구락부)를 공개한 것. 사전에 제작된 360도 입체 공간과 사진, 영상, 텍스트 자료 외에 실시간으로 전문 도슨트(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가 화면에 등장해 해당 전시물과 공간에 대한 설명을 직접 제공함으로써 현장 투어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생생함을 휴대폰, 컴퓨터가 가능한 집이나 직장 또는 거리 등 어디서든 느낄 수 있다. 기존의 ‘혼자 둘러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