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년보다 한결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020년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관측 이래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국립환경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인천시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3㎍/㎥ 대비 4㎍/㎥ 줄어든 19㎍/㎥로, 1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미세먼지 나쁨이상 일수도 2019년 52일에서 25일이 감소한 27일로 나타나 무려 48%의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2019년 1월부터 3월까지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35㎍/㎥이었으나 시행 후인 2020년 같은 기간에는 23.7㎍/㎥로 32.3%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현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에너지소비량, 입·출항 선박수, 항공운항편수 등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2015년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경향을 고려할 때 그 동안 꾸준히 펼쳐온 인천시의 미세먼지정책 효과도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통해 수송, 산업, 항만·공항, 에너지, 생활 등 전 분야에 걸쳐 23개 핵심과제를 시행 중
고남석 인천시 연수구청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어겨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도 이에 가세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지난 12월31일 고남석 구청장이 국장 등 10여 명과 연수구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것에 대해 6일 비판 성명을 냈다. 시당은 성명에서 “구청장은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따르고 준수해야 할 책임이 있는 자리”라며 “수칙 위반 여부를 떠나 전 국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될까봐 전전긍긍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자신의 행동이 부끄럽지도 않은가”고 쏘아 붙였다. 또 업무 연장선상에서 식사를 했으며 사적 모임이 아니고 거리를 둔 것이기에 문제가 없다는 고 구청장의 해명에 대해서도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시당은 “방역당국은 5인 이상 모임 일행이 두 테이블로 쪼개 앉는다 해도 수칙 위반이고 일시적인 직장회식도 마찬가지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수도권지역의 경우 5인 이상 회식 모임에 참석하면 행정명령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 뿐 아니라 형사처벌 대상”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남석 구청장은 자신의 행동이 방역수칙을 어긴 것이 아니라는 해명을 냈다 비판이 거세지자 6일 SNS를 통해 "멈춤의 고
인천시 미추홀구 연경산 근처 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미추홀소방서는 6일 오후 2시41분쯤 화재신고를 받고 소방차 22대를 출동시켰다. 기건물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3시 현재 화재는 진화됐고, 소방당국은 화재원인을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원문희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첫 행보에 나섰다. 6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홍인성 중구청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원 이사장은 취임사 영상을 직원들에게 전송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갈음했다. 취임사에서 회복이 아닌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혁신으로 성장하는 일등 공기업이 되기 위한 공단 중기 4대 혁신 과제 및 경영 방향에 대해 밝혔다. 원 이사장은 매년 직원들과 시무식 행사에서 실시하던 ‘한마음 행복한 동행 신년 맞이 떡국 오찬’대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골목상권 살리기에 부흥하고자 지역 전통시장에서 떡국떡을 구입, 전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공단 사업장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본격 업무에 나섰다. 원문희 이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착한소비가 지역상권 회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극복될 때까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철저한 사업장 방역조치 및 개인 방역관리, 꾸준한 지역경제 살리기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는 올해부터 택시 친절 서비스 제고 및 안전운행 강화를 위해 ‘KS 택시서비스 평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씽씽스마일 택시제도’를 시행하며 택시불편민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온 가운데 올해부터 민원의 양적 감축과 함께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본격 나서기로 했다. KS 서비스평가 추진은 2019년 1년 간 택시 불편민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개인택시 운수종사자 8980명 중 85%(7642명)는 이 기간 민원발생이 한 건도 없었고, 연간 2건 이상 민원을 야기한 종사자는 220명으로 2.5%에 불과했다. 결국 소수 종사자의 불친절 행위가 전체 택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시는 판단했다. 시는 또 지난해 실시한 택시경영 및 서비스 평가 중 ‘서비스 모니터링 평가 및 만족도 조사’에서 도출된 운수종사자 복장 및 언행, 안전운행 및 승차감 분야의 집중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친절과 안전’을 평가 기준으로 삼아 서비스 향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KS 택시서비스 평가제를 통해 기존 법률에서 행정처분 대상에 속하지 않았던 택시기사의 불친절 행위 및 안전운행 의무위반에 대해 금전적 불이익으로 처벌
인천시총연합회가 공항철도와 서울9호선 직결사업 관련 예산을 집행하지 않은 서울시를 상대로 감사를 청구했다. 인천시총연합회(이하 인천총연)는 시민 312명의 서명을 받아 직무유기 등의 이유로 서울시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철도 직결은 서울시가 서울시민들의 공항까지의 교통편의 제공과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김포공항역의 환승없이 한 번에 서울까지 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023년 운행을 목표로 직결사업을 추진해왔다. 서울시와 국토교통부는 2019년 2월 차량 제작비 556억 원과 관련해 서울시 60%, 정부 40% 분담에 합의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같은 해 하반기에 돌연 인천시민들도 이 노선에 혜택을 받는다는 이유로 인천시에 차량제작비의 최소 40억 원에서 120억 원의 분담을 요구했다. 시는 보조금 분담에 대한 법적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결국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지원 받은 차량제작비 222억 원을 집행하지 않았고, 예산은 다시 국고로 들어갔다. 2023년이 목표였던 직결사업은 다시 늦춰지게 됐다. 인천총연은 서울시의 이러한 행동이 ‘도시철도법 시행령’에 위배된다고
인천시가 올해 모두 1조4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에 나선다. 한도도 대폭 늘려 고용창출과 수출기업 등의 경우 최대 100억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관광업, 전세버스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에 1조450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신청일 현재 인천에 사업장을 둔 제조업, 제조 관련 서비스업, 건설업, 무역업, 관광업, 전세버스업 등이며 도‧소매업 등 유통업도 매출채권보험에 한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경영안정자금 융자한도를 대폭 늘려 일반자금은 10억 원, 고용창출 및 수출기업과 해외유턴기업 등에 지원하는 목적성 자금은 최대 100억 원까지 확대했다. 코로나19 이후 선제적 투자 지원을 위해 구조고도화자금인 공장 구입 자금도 30억 원까지 저리로 융자한다. 또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나 신용이 부족해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지난해에 이어 기술보증기금과 협력을 통해 4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지원사업을 벌이고, 부도 위험을 감소시켜 주는 신용보증기금의 매출채권보험에도 5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한다. [ 경기신문 /
인천시 동구는 오는 20일까지 지역의 저소득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2021년 스포츠강좌이용권사업’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포츠강좌 이용권은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에게 스포츠 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해 건강증진 및 체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인당 월 수강료 8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 등에 속한 만 5~18세 유·청소년이다. 희망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인터넷 홈페이지(http://svoucher.kspo.or.kr)를 이용해 신청하면 되고,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및 구청(문화홍보체육실)으로 서면 신청 가능하다. 구는 이달 하순쯤 1차 지원대상자를 확정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강좌이용권 상담센터(☎032-410-1298~9) 또는 동구 문화홍보체육실(☎032-770-6123)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유·청소년들이 체력향상과 함께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
인천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30일 인천항보안공사 나누미봉사단이 기탁한 양념소불고기를 용유동 내 취약계층 110세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양념소불고기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 및 지원하고 있는 용유동자원봉사센터 상담가와 용유동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팀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됐다. 인천항보안공사는 환서해권 물류허브이자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항만의 경비·보안을 책임지고 있으며 각종 사회공헌활동 및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허선애 인천항보안공사 나누미봉사단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중구 동인천동 자율방범대는 지난달 30일 동인천동에 떡국 떡과 사골국 50세트를 지원했다. 이번 이웃돕기 물품은 동인천동 자율방범대 후원으로 마련했다. 포장된 떡국떡 1.4kg과 사골 1.5L이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층 가구 50명에게 전달됐다. 이애영 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데 이번 나눔을 통해 소외된 지역 주민들께서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