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용유도와 무의도내 둘레길이 완성돼 명품도보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구는 용유·무의 둘레길 조성사업을 마치고 점검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문화탐방로와 해상관광탐방로 조성사업을 통해 을왕리지역과 무의도 해안길을 정비했다. 선녀바위와 을왕리 두 관광지를 연결했고, 그간 단절됐던 둘레길을 연장해 기존 등산로와 이어지도록 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앞서 지난 24일 현지를 방문, 직접 둘레길을 살펴봤다. 문화탐방로는 2019년 지역현안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됐으며 2.1km의 둘레길에 해안데크로드, 출렁다리, 전망대, 포토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시작하는 해상관광탐방로는 지난 2018년 준공됐으나 조성당시 사업비 부족으로 해상에서 사업이 완료되는 바람에 단절되면서 둘레길을 되돌아오는 불편이 있었다. 구는 올해 15억 원을 투입해 해상관광탐방로 연결사업을 진행했으며, 기존 둘레길까지 탐방로를 연장했다. 그 결과 바다 위 852m규모의 해상관광탐방로로 변해 기존 등산로와의 연결을 통한 순환 둘레길이 완성됐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둘레길 조
홍인성 인천시 중구청장이 청소년 대표로부터 청소년 희망대상을 전달받았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23일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제5회 청소년희망대상’ 기초자치단체장 부문 수상자인 홍인성 구청장에게 수상 기념패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당초 28일 예정됐던 시상식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생략된 대신 청소년 희망대상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박우빈(17)군이 홍인성 구청장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군과 함께 박정아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이 함께했으며 청소년 지원사업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홍인성 구청장은 “박우빈군이 청소년 희망대상의 의미를 담아 기념패를 전달해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청소년 대상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지난 10월24일 후보등록으로 시작된 민주노총인천본부 11대 임원선거가 마무리됐다. 이번 선거는 기호1번 이인화-오순옥-신창균 후보조와 기호2번 김광호-이미영-정소영 후보조 2팀이 등록을 한 가운데 치러졌다. 11월28일부터 12월4일까지 진행된 1차 투표에서 이인화 후보조가 3500여 표 차로 김광호 후보조를 앞섰으나, 과반 득표에 미치지 못해 이인화 후보조에 대한 결선투표가 이뤄졌다. 지난 17~23일 진행된 찬반 결선투표는 재적선거인 4만7729명 중 2만8049명의 조합원이 참여했으며 이인화 후보조가 84.64%의 찬성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인화 후보조는 ‘인천본부 25년, 새역사를 설계하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핵심 공약으로 ▲확고한 전략으로 이기는 투쟁 ▲미조직 노동자 권리찾기사업 확대 ▲인천시 노동정책 주도 ▲ 인천본부 서구 이전으로 서구-중구-강화권 조직확대 ▲코로나19, 노동중심 대응 ▲10만 조합원 시대 앞당기는 조직강화 ▲인천본부 창립 25년, 인천노동운동 역사 계승사업 등을 제시했다. 당선자들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간 민주노총인천본부를 이끌게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한해 지역에서 유통된 농산물 4490건에 대해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참나물 등 51건(1.1%)이 부적합 판정돼 1071kg을 압류 및 폐기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삼산과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 3651건과 대형마트, 재래시장, 온라인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839건 등 총 449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벌였다. 점검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51건은 26개 품목으로 ▲참나물 5건 ▲고수, 취나물, 파(쪽파 포함) 각 4건 ▲딜, 바질, 방풍나물 각 3건 ▲고춧잎, 돌나물, 시금치, 쌀, 쑥갓, 치커리 각 2건, ▲레몬그라스 등 13 품목 각 1건이었으며 이들 농산물은 즉시 전량 압류·폐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관할 지자체에 긴급 통보, 과태료부과·행정지도·형사고발 등 행정조치를 하도록 했다. 연구원은 삼산 및 남촌농산물도매시장 현장검사소에서 경매 전 및 유통 중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 뿐 아니라 명절성수, 봄나물, 김장 재료 등 특정 시기의 다소비 농산물 기획검사 및 어린이집, 초·중·고 급식 관련 농산물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 향신식물 기획검사 결과 올해 부적합률(1.1%)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성탄절 예배와 관련, 교회들 사이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대형교회는 고가의 장비를 갖추고 실시간으로 예배를 송출하는 반면 중소규모 교회들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세로 23일 0시부터 5인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면서 교회들은 매년 하던 성탄전야예배와 성탄절 예배를 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미추홀구의 A교회와 B교회 역시 올해 성탄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A교회 관계자는 “신도들이 오고 싶어하지만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있어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예배를 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형교회들의 경우 자체홈페이지나 유튜브를 통해 담임목사의 설교, 예배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있다. 이들 교회 홈페이지와 유투브에 촬영된 영상들은 HD급 고화질로 송출되며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 편집한 영상들이 올라왔다. 이런 방송시스템을 갖추려면 촬영·편집 전문인력과 함께 예배당 안에 방송 시스템을 따로 갖춰야 한다. 미추홀구의 대형교회들은 이러한 방송시스템과 전문 인력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여력이 미치지 못하는 중소규모 교회들은 각자도생을 하며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청년 시절 백범 김구 선생과 중구와의 인연을 살펴볼 수 있는 ‘#청년김구 #인천 #개항장 (부제: 인천에서 다시 태어나다)’ 기획전시를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인천시 중구는 백범 김구 선생 서거 71주기를 맞아 인천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 백범김구 기획전시 ‘#청년김구 #인천 #개항장’ 전시를 웹과 모바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김구 #인천 #개항장’은 백범 선생이 두 차례 중구와 인연을 맺은 장소인 인천감리서와 인천항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자료 전시를 통해 청년 김구가 두 차례의 감옥 생활을 통해 백범 김구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다. 백범 김구와 인천의 인연에 대한 생생한 기록인 백범일지를 볼 수 있으며, 김구가 청년 시절에 수감됐던 인천감리서의 모습을 새롭게 담은 사진도 최초로 공개됐다. 또 어머니를 기리고자 했던 김구의 뜻에 따라 만들어져 현재 인천대공원에 설치돼 있는 곽낙원 여사 동상의 축소 모형을 통해 백범의 어머니이자 독립운동 동지로서 곽 여사를 재조명했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최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동인천역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23일 미림극장에서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온라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돼 국비 지원이 확정됐고, 활성화계획의 내용과 올해부터 착수될 집수리 지원사업의 세부일정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는 지난 해 12월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된 뒤 시와 LH가 수립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평가 등을 거쳐 12월21일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총 23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일대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의 길이 열렸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과거 전성기 동인천역의 명성을 되찾고, 이 주변을 20~30대 젊은이가 모이는 명실상부 원도심의 중심시가지로 다시 역전(逆轉)시키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시와 LH는 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역세권 상권 활성화 ▲자율정비기반 구축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도시재생 추진기반 구축 등 4가지 목표에 부합하고 실행 가능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 이 중 집수리 지원사업은 13년 간 건축행위가 제한
영종과 청라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의 첫 고동이 힘차게 울렸다. 추진된 지 14년 만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정세균국무총리와 박남춘 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청라동 제3연륙교 종점부에서 제3연륙교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박 시장은 “오늘 제3연륙교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함으로써 인천시민 모두가 10년 넘게 기다려온 염원이 드디어 현실화됐다”며 “인천시장 후보 시절부터 제3연륙교 문제를 반드시 풀겠다고 시민 여러분과 약속했는데 이렇게 지킬 수 있게 돼 기쁘고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3연륙교는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연결하고 영종-청라-루원시티-여의도로 이어지는 거대한 금융·상업 클러스터를 잇는 핵심 앵커시설이자 인천시민을 하나로 이어주는 ‘이음의 다리’라고 소개하고 싶다”며 “다리가 개통되는 그날까지 꼼꼼하게 공사를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300만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며 “제3연륙교가 완성되면 주변도시의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돼 개발 및 투자유치가 활발해지고, 공항경제권이 활성화되며 동북아 중심도시로 인천의
인천시 동구는 21일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다가오는 2021년 새해를 희망으로 맞기 위해 준비한 ‘2020 송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4월 ‘방구석 콘서트’, 지난 달 ‘사랑방 콘서트’에 이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며 문화예술행사에 목마른 시민들을 위해 구가 준비한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 온라인 문화공연인 이번 송년음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송림동 주민행복센터에서 무관객으로 진행됐으며, 공연 실황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퓨전국악 밴드 훌(wHOOL)의 댄스 퍼포먼스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팝페라 3인조 그룹 보헤미안, ‘그대 그리고 나’, ‘바위섬’으로 유명한 포크 듀오 소리새, ‘180도’, ‘열애중’등의 히트곡으로 널리 사랑받은 동구 출신 여가수 벤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경자년 연말을 예술의 열기로 수놓았다. 유튜브 공연 실황을 시청한 많은 시민들은 실시간 댓글로 서로를 격려하며 내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돼 품격 높은 공연을 직접 즐길 수 있는 날을 되찾을 수 있기를 소망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코로나와 싸우느라 애쓰신 구민 여러분 모두에게 작은 위로가 됐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홍인성 인천시 중구청장은 21일 겨울철 한파 재난에 대비해 안전취약계층인 쪽방촌을 직접 방문, 재난안전 홍보물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중구는 북성동, 동인천동 일대 쪽방촌에 73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각종 재난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어 사회의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실정이다. 구는 이날 북성동, 인현동, 경‧용‧내동 일대 쪽방촌 주민들에게 고급 무릎담요, 보온 물주머니를 각각 1세트씩 전달하며 겨울철 안전 행동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KF94 마스크, 손소독제도 함께 지원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현장에서 홍보물품을 직접 배부하면서 쪽방촌 주민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유지를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한파가 더욱 기승을 부리기 전에 안전취약계층 주민들이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 상담반 운영 등을 통해 따스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