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시행에 따라 인천도시철도 1·2호선도 야간시간대 간헐적 멈춤에 돌입한다.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8일부터 별도 해제시까지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의 야간시간(오후 9시~익일 오전 1시)대 열차 운행을 1일 21회(1호선 11회, 2호선 10회) 감축 운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지역과 환승 연계되는 인천도시철도 특성을 고려해 막차시간은 현행과 동일하다. 앞서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일부터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오후 10시 이후 열차를 감축 운행하고 있으며,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에 따라 보다 강도 높은 추가 조치를 취하게 됐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인천도시철도 추가 감축 운행은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열차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따르겠지만 널리 이해해 주시고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와 교통공사는 코로나19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경우 인천도시철도 막차 운행시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인천도시철도와 환승 연계되는 유관기관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인천도시철도 1
인천시는 연평도와 강화도의 해양설화를 바탕으로 ‘연평도 해신이 된 임경업 장군’(정진 글, 정소영 그림), ‘효종이 사랑한 명마, 강화 벌대총’(임어진 글, 이종균 그림) 2종의 그림책을 출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온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 제작사업’의 3개 년도 성과물이다. 인천 해양설화 그림책은 2018년 ‘영종도 아기장수’, ‘백령도의 명궁 거타지’, 2019년 ‘대청도를 사랑한 태자’, ‘따오기의 하얀 날개, 백령도’에 이어 올해까지 총 6종이 출간됐다. 올해 출간된 2종의 그림책 각 1500부씩 총 3000부는 시가 납품받아 지역 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초등학교 도서관, 유치원, 전국 지역별 거점도서관에 12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그림책 제작사를 통한 출간도서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도 가능하다. 시는 그림책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활용해 매년 인천 섬에 소재한 초등학교 도서관 중 한 곳에 100권의 도서를 기증해온 가운데 올해는 지난 11월24일 박남춘 시장과 연평초등학교 교사‧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신간 아동도서 100권’ 기증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6일
인천시는 7일 시청 본관 2층 공감회의실에서 ‘2020년 인천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선정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행사로 지역 내 근무환경, 성장역량 등이 우수한 뿌리기업을 선정해 홍보함으로써 뿌리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구직자 취업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관련 법에 따라 6대 공정기술(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인천소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산업재해, 이직률 등 10개 부문을 서면평가하고 접근성, 위험요소 등 8개 부문에 대한 현장평가를 거쳐 평균 60점 이상 받은 상위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디에스솔텍㈜, ㈜리더스이엔지, ㈜부광정공, ㈜서울엔지니어링, ㈜성일기공, 신풍금속㈜, ㈜인페쏘, ㈜에스틸, ㈜하이베로, ㈜화인써키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고용노동부의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뿌리기업 도약, 더 좋은 내일’이라는 프로젝트로 2024년까지 5년 간 총 477억 원을 투입, 총 775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첫 해인 올해 76억5
인천지역 정치인들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법안’ 발의에 참여하고 지지를 보낸 것에 대해 인천총연합회가 본격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발의에 참여한 여당에 반대의사를 전하고 7일 전국 시·도의회 의장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인 ‘가덕도 신공항 지지 행사’에 신은호 의장의 불참을 요청했다. 인천총연합회는 4일 요청서를 통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전략자산인 인천국제공항 쪼개기”라며 “신은호 의장은 인천에 해가 되는 행사인 가덕도 공항 신설 지지선언에 불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요청서에서 “‘원 포트(One-Port) 정책’을 투 포트(Two-Port) 정책으로 전면 수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며 “인천공항의 여객 감소는 물론 국제선 화물량의 70%를 담당하는 물류 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특별법은 가덕도 신공항 배후부지 활성화를 위해 첨단산업단지 조성, 자유무역지역 입주자격, 종합보세구역제도 도입 등에 관한 특례를 두기 때문에 인천국제공항 MRO산업 육성계획에도 심각한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4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신은호 의장에게 이러한 내용이 담긴 요청서를 전달했다. 신은호 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달 28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근로감독을 4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중부고용청에 따르면 영흥발전본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제3조에 따른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기술지원을 받아 도급사업주 안전보건조치, 협력업체의 안전보건조치 등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한 감독이 진행된다. 또 영흥발전본부의 안전보건경영 실태, 현장 점검 등 지도·지원,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교육 지원, 작업환경측정 실시 및 협력업체 작업 공간 개선에 대한 원청의 책임 사항 등도 중점 감독 대상이다. 이와 함께 이번 사고 발생 시 산업안전보건법 미준수 사항과 영흥발전본부 내 모든 협력업체의 산업안전보건관련 기준 준수 여부 등 사고 발생 공정 전반에 대해서도 꼼꼼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중부고용청은 적발되는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조치 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중 조치하고 현장의 불안전 요인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안전진단 명령 등 필요한 모든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이헌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영흥발전본부가 이전에도 석탄회 반출 공정에서 사고를 일으킨 전례가 있다는
인천 북항터널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7시3분쯤 중구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 북항터널에서 3.5t 화물차가 앞서 가던 4.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4.5t 화물차가 밀려나면서 같은 차로에 있던 또 다른 4.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3.5t 화물차 운전자 A(60)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화물차 운전자들은 스스로 대피했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20대 남녀 2명을 폭행한 현직 경찰관이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인천중부경찰서는 3일 한밤 시민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생활안전과 A(55) 경위를 경무과로 대기 발령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2일 오후 9시30분쯤 남동구 도림동 길거리에서 24살 여성 B씨를 폭행한데 이어 1시간쯤 뒤 C(24·남)씨를 넘어뜨린 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임의동행하려 했으나 A 경위가 거부하지 진술을 받은 뒤 귀가조처했다. A 경위는 시비는 있었으나 폭행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서는 폭력행위 관련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징계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구와 합동으로 배달음식점에 대한 특별 단속을 벌여 원산지 표시 등을 위반한 9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19 등으로 치킨, 족발, 보쌈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음식의 배달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단속대상은 관내 배달앱 등록 음식점 중 주문량이 많은 업소, 민원 유발업소, 주로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다고 홍보하는 업소 등이 선정됐다. 단속 결과 돼지고기, 쇠고기, 배추김치 등 수입 농축산물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이는 등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5곳과 축산물가공업 무허가 영업행위 1곳,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품을 보관한 1곳,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2곳 등 총 9곳이 관련 법규정을 위반해 적발됐다. 돼지고기 전문 음식점인 A업소는 미국산 돼지고기와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족발 및 보쌈 배달전문 음식점인 B업소의 경우 축산물가공업 허가를 받고 영업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허가를 받지 않고 다른 일반음식점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뒤 축산물가공품인 족발과 보쌈을 납품하다가 적
올해 인천지역의 빗물 산성도가 전보다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10월까지 산성우 측정망을 운영한 결과 인천지역의 빗물 산성도가 전년보다 좋게 관측됐다고 3일 밝혔다. 인천지역의 빗물 산성도는 송도와 송림, 연희, 원당, 송해지역에 설치된 산성우 측정망 5곳에서 강우와 강설 시에 빗물의 pH와 강우량, 이온성분을 분석해 도출된다. 이온성분은 양이온 5종, 음이온 3종을 분석해 산성비의 강도를 측정했다. 자연상태에서 대기 중에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로 인한 빗물의 산성도는 pH 5.6 ~ 6.5 범위에 있으며 pH 5.6 미만의 비를 산성비라고 하고 pH가 이보다 낮을수록 산성도는 증가한다. 올해 인천지역 빗물의 평균 pH는 5.5(범위: 4.7~7.2)로서 전년도 5.3(범위: 4.2~6.5) 보다 낮은 산성도를 보였고 빗물 중 주요 이온성분으로는 음이온 중에서 질산이온(NO3-)과 황산이온(SO42-), 양이온은 나트륨이온(Na+)과 암모늄이온(NH4+)이 인천지역의 강우 산성도를 결정하는 주요 이온물질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빗물의 pH는 대기 중에 떠도는 각종 오염물질이 빗물에 녹아 변하게 되며, 석탄이나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다양한 삶과 각자가 꿈꾸는 스위트 홈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가 2020년 인천문화예술회관 커피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오는 1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기대주를 만날 수 있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가출 뒤 조건 만남으로 살아가는 거리의 10대 강하리가 잊혀진 연예인 정사랑과 그의 룸메이트 라라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풀어낸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는 다른 것과 틀린 것 사이의 수많은 이야기 중 각자의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선택을 응원하는 작품이다. 가출팸과 청소년 임신, 비혼(非婚)과 동성애 등 기존의 뮤지컬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소재를 진정성 있게 풀어내며 평단과 관객의 관심을 모은 스페셜 딜리버리는 상처 많은 캐릭터들을 무겁지 않게 그려낸 극작과 노래로 새로운 창작뮤지컬의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기량을 인정받았던 중견급 배우들과 신인배우들의 호흡은 이 작품을 빛내는 또 다른 요소로 손꼽힌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진심을 전하는 이야기꾼들이 만드는 스페셜 딜리버리를 통해 거친 세상을 살아나가는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