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6일부터 20일까지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24시간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현장대응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경찰관들의 업무특성을 고려해 이들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치안공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시가 자체적으로 취하는 선제적 대응 조치다. 검사대상은 인천지역 10개 경찰서의 지구대, 파출소, 치안센터 111곳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이다. 관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한 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경찰관에 이어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빈도가 높은 소방공무원과 환경미화원들을 대상으로도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는 언제, 어디서 감염되는지 모르게 조용히 전파될 우려가 높은 만큼 현장대응 업무 수행으로 대민접촉이 많은 경찰관들에 대한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해 혹시라도 있을 치안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는 꾸준히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충족시키고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해온 청사 증축공사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그간 청사 내 사무 및 휴게공간 부족으로 업무 처리의 비효율,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증축 청사는 연면적 1039㎡, 지상 5층 규모로 지난해 10월 첫삽을 뜬 지 약 1년 만에 마무리됐으며 모두 27억여 원의 예산이 들었다. 구는 새로 조성된 공간에 얼마 전 되찾은 작약도의 본래 이름을 따 ‘물치도관’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물치도관에는 인원 수에 비해 비좁은 사무공간을 사용해 왔던 일부 부서가 입주하는 한편 다목적 회의실과 직원 휴식공간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인천 내 구청사 건물로는 최초로 벽부형 태양광을 설치, 건축자재로서의 요건과 미적인 요소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건물로 건축됐다. 구는 이번 물치도관 건립으로 확충된 공간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고 청사를 찾는 민원인에게도 쾌적함을 제공하면서 민원 처리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인환 구청장은 “증축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소음과 분진 등 여러 불편사항을 감수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늘어난 공
인천시 중구는 직장운동경기 펜싱부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전국남녀종목별오픈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자 플러레 단체전 1위, 여자 사브르 단체전 2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오혜미, 조아로, 최덕하, 김현진 선수로 구성된 여자 플러레팀은 강원도청과 한국체육대학교를 꺾고 진출한 4강에서 안산시청에 45대 24로 승리한 후 결승에서 성남시청을 42대 3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한두미, 김도희, 지영경 선수로 이뤄진 여자 사브르팀은 4강에서 선수 전원이 국가대표로 구성된 안산시청에 45대 4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서울시청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 플러레 오혜미 선수는 이번 대회 우수한 성적에 더해 그 동안의 대회 랭킹 포인트를 합산한결과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장기철 펜싱부 감독은 “구의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선수들의 피땀 흘린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과 함께 내년에는 더 나은 기록 달성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신포지하도상가와 수인선 역사를 잇는 신포지하공공보도 연장(복합센터)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이 사업의 국제설계공모가 오는 12월29일까지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동인천역에서 답동사거리까지의 기존 지하보도를 수인선 신포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길이는 330m이며 25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 안에 공모 당선자를 선정한 뒤 2021년 상반기 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착공, 2023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12월29일까지 45일 간 진행되는 공모 현장설명회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현장 인근 답동소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작품은 12월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연수구 소재 시 재생콘텐츠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5개 작품을 선정해 1등에게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2~5등의 경우 참가자수에 따라 최소 900만 원에서 최대 3600만 원(부가세 포함)의 보상금을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7년 개항창조도시재생사업 활성화계획에 포함돼 고시된 이후 2019년 건설방향 정책연구와 타당성조사, 2020년 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추진이 확정됐고 지난해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26억 원을 확보했다. 지하보도에는 일반 상가가 아
‘돌’과 ‘사연’시리즈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안시형의 개인전이 오는 12월6일까지 인천 해사고등학교 교내 갤러리 마리타임에서 열린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그림’이라는 주제로 지난 13일 개막한 전시회는 작가가 올해 제작한 ‘사연’ 작품 33점이 전시되고 있다. 마리타임의 신월계 큐레이터와 류병학 독립큐레이터가 함께 기획했다. 부산 동의대 미술학과와 영남대 조형대학원을 졸업한 안 작가는 199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 동안 ‘돌’ 작업에 매진해왔다. 그는 대한민국미술대전(1995), 대한민국 청년미술제(1996)에 ‘돌’ 작품을 출품했고 2000몀 일본 효고현 국제석조각콩쿨에 입상하면서 아와지섬체육공원에 2.4m높이의 화강석을 쪼개고 다시 붙인 작품 ‘생성과 호흡’을 남겼다. 같은 해 보스니아 사라예보 겨울미술제에 초대되고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어 2009년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2010년 인천국제디지털아트페스티벌에도 출품한 바 있다. 작가의 돌 작업은 길가에서 깨진 돌이나 상처난 돌을 작업실로 옮겨와 그라인더와 사포를 이용해 ‘치료’하는 것으로, 치유가 끝나면 강가에 되돌려놓는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강돌 만들기’로 명명한다. 작가는 2013년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0월26일부터 11월6일까지 2주 간 폐기물 처리 불법행위에 대한 기획단속을 벌여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체 등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한 6개 사업장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1곳은 소각재에 포함된 고철을 선별해 재활용하면서 폐기물처리업 허가를 받지 않고 영업을 하다 적발됐고, 2곳은 폐기물중간재활용업체에서 정부가 운영하는 폐기물전자정보시스템에 폐합성수지 유통과정을 입력하지 않고 불법 거래를 해 온 혐의다. 또 고물상 1곳은 고철을 수집해 선별하면서 폐기물처리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로, 2개 사업장은 적정처리장소가 아닌 곳에 폐기물을 보관해오다 각각 적발됐다. 시는 이들 사업장을 입건 조치했으며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관련 법에 따라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의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전자인계서 미작성·폐기물처리신고 미이행·폐기물처리기준을 위반한 사업장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송영관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폐기물을 불법으로 처리하는 행위는 환경적·경제적으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앞으로도 폐기물사업장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
인천시는 지난 10~11일 이틀 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 참가해 인천의 미래 일자리 모델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한 일자리 엑스포는 ‘한국판 뉴딜 일자리, 지역에서 앞장선다’라는 주제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주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일자리 우수시책을 알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진행된 가운데 오프라인은 10~11일, 온라인은 ‘http://대한민국일자리엑스포.com’에서 오는 29일까지 계속된다. 시는 ‘미래 일자리, 인천이 앞장선다’를 주제로 ▲인천형 뉴딜 ▲인천 스타트업파크 ▲인천 산업단지 대개조 ▲시-군·구 상생협력 특화일자리 사업 ▲고용안정 선재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등 인천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수정책들을 소개하는 등 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장병현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일자리 엑스포 참가를 통해 우리시 우수 일자리 정책을 알리고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활력 있고 살고 싶은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0월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2일 열린 시 도시계획국 행정감사에서 시의 원도심 재개발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고존수(민주·남동구2) 의원은 “원도심 주민들은 개발에 대한 욕구가 크지만 신도시처럼 그린벨트 해제하고 건물 짓고 할 수가 없다”며 “과거 인천이 가장 융성했을 때가 인천의 전통 역세권 근처인데 이곳을 무조건 재개발하기 보다는 소규모로 지구단위 사업을 하는게 어떻겠느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역세권은 편리한 교통 등 여러 이점이 있고 이를 잘 살린다면 젊은 사람들도 많이 입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세움(민주·비례) 의원은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정주여건을 중시한 개발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역세권이 개발된다 하면 부동산시장이 요동치는데, 문제는 역세권에 살 만한 경제적 여유를 가진 분들은 대중교통을 타지 않는데 있다”며 “그것보다 요즘에는 일조권 문제가 대두하는데 오죽하면 돈을 주고 햇빛을 사야 하는 시대라고 말하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돈이 많은 사람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 하고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일조권을 침해받는다. 역세권을 통한 교통도 중요하지만 일조권과 같은 정주여건에 관한 문제도 신경써주길 바란다”
인천시 동구의회는 11~12일 이틀 간 유관기관 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관내 주요 유관기관의 현황을 살피기 위해 진행됐다. 이틀 간 한마음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 노인인력개발센터, 화도진 문화원 등 15곳을 방문해 운영 및 시설관리 현황을 꼼꼼히 살폈으며, 기관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구민을 위한 관련 사업 진행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종연 의장은 “제8대 후반기 동구의회 개원 이후 처음 맞는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이번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며 “동료의원들과 함께 발로 뛰며 느낀 점들을 행정사무감사와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는 13일 0시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관련 법을 위반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월20일 시 전 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조치를 내린 데 이어 10월13일 마스크 착용 장소와 착용법, 과태료 부과기준 등을 구체화한 변경된 행정조치를 재 발령한 바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 및 장소의 범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장소는 중점·일반관리시설,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및 주·야간보호시설, 종교시설, 실내 스포츠경기장, 고위험 사업장 등이다. 중점·일반관리시설은 유흥시설 5종(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식당·카페(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영업,시설 허가·신고면적150㎡ 이상), PC방, 결혼식장, 장례식장, 학원(교습소 포함), 직업훈련기관, 목욕장업, 공연장, 영화관, 놀이공원·워터파크, 오락실·멀티방, 실내체육시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