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의원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개정조례안 발의를 둘러싸고 의원들간 갈등 조짐을 보이자 파문진화에 나섰다. 도의회 함진규 한나라당 대표는 13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월에 처리를 미룬 것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바르고 긍정적인면으로 보강하려 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함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김기선 의원 등 18인이 발의한 ‘경기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안)’을 둘러싸고 김 의원과 일부 운영위원들간 갈등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르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함 대표는 “운영위원회에서 분석이 더 필요해 연기했던 것”이라며 “이번에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심의 후 순기능적인 측면은 살리는 방향으로 개정할 예정”이라며 “의원들도 다양한 의견을 내 달라”고 당부했다. 운영위 소속 한 의원도 “외부에서 김 의원과 운영위원회가 갈등을 빗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논의 과정에서도 위원들간 전혀 논란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또다른 도의원도 “이해관계가 있다고 무조건 금지하는 조항을 만들 경우 순기능적인 측면도 있으나 반대로 역기능적인 측면도 발생할 수 있다”며 “최
김문수 경기지사가 경기도의회 비교섭단체 의원들에게 도립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도의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13일 제220회 임시회 본회의 후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비교섭단체 의원실을 방문, 도립의료원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김 지사가 특정현안 문제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비교섭단체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은 제7대 도의회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도립의료원 정상화 방안과 노조문제, 만성적인 적자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너무 많다”며 “(비교섭단체)의원들께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 지사는 우선 노조에 대해선 민주노총 출신인 송영주 의원이, 병원쪽에는 약사 출신인 박덕순 의원이 맡아 일정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박덕순 의원은 “병원노조와 병원장, 도의원등이 만나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선 관련 상임위 차원에서 검토한 뒤 토론회 등을 개최해 대안 마련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영주 의원도 “도립의료원을 비롯해 도내 공공의료기관 모두 실질적으로 잘 될 수있는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도의회 “효율성 업 기대”… 지급기준 마련 추진 경기도의회가 정책간담회 초청 외부 인사에 대해 자문료나 강사료 등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의회 관계자는 12일 “정책간담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인사를 초청할 경우 일정액의 자문료 지급안을 마련, 오는 5월 추경안 편성시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문료는 현재 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급기준에 맞게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정책간담회 등을 실시할 경우 명문화된 강사료 지급 규정은 없지만 재량범위내에서 일정 수준의 강사료를 지급하고 있다. 종전에는 행자부 지침으로 지급 액수를 규정해 놓았으나 지금은 지자체 실정에 따라 지급할 수 있도록 바뀌었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그러나 지자체에 어느정도 재량권을 주면서도 지나치게 많은 강사료를 지급하지 못하도록 일정 범위내 가이드라인을 정해 놓고 있다. 현재 도에서 지급하고 있는 강사료는 2시간에 7만원 정도이고, 시간당 초과시 3만원 정도를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특별강사는 최소 10만원부터이고, 원고료는 기준에 따라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아직 확정한 것은 없는 상태로 예산확보가 우선”이라며 “지급액수는 도 집행부와의 형평성을 감
경기도의회(의장 양태흥)는 13∼20일 8일간 제220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과 각 상임위원회별 산하기관 업무보고, 현장방문 활동이 이뤄진다. 또 김기선(한·용인3)의원 등 18명의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과 경기도지사가 발의한 ‘경기도 사무위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을 다룬다. 특히 14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대집행부 질문에는 최환식(한·부천)의원 등 3명의 도의원들이 도의회 출범후 처음으로 영상 일문일답을 실시한다. 또 송윤원 의원등 5명의 일괄질의도 예정돼있다.
경기도의회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인 부천구간에 대해 도시철도방식이 아닌 광역철도 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전체 사업비 중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규정에 의한 국비 지원분 75% 지원과 도 내부방침으로 정한 도비부담금 17.5%의 시급한 지원도 촉구했다. 도의회 최환식(한·부천4)의원 등 33명은 12일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 재원마련 촉구 건의안’을 마련, 건설위 심의를 거쳐 13일부터 개회되는 제220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인 부천구간은 서울 온수역에서 인천 부평구청역을 잇는 공사로 총사업비 1조2천456억원이 소요된다. 이중 부천구간 9천23억원 중 부천시 부담금액은 3천628억원이다. 광역철도란 2개 이상의 시·도에 걸쳐 운행되는 철도로서 일상적인 교통수요를 대량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도시철도와 다른 만큼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명백히 도시철도가 아닌 광역철도 사업이란 것이다. 도시철도 방식일 경우 국비지원분은 광역시의 경우 60%까지이나 광역철도 방식으로 변경될 경우 국비지원분은 75%로 늘어나 부천구간 총사업비 9천23억원중 6천767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기도의회가 주민발의 및 주민감사제도 운영시 청구인명부 서명방법을 전자서명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해왔으나 사실상 ‘불가’ 결정을 내렸다. 관계법령 미비와 막대한 예산이 쓰여진다는 것이 이유이다. 도의회는 지난달 27일 입법전문위원 업무연찬 발표회에서 논의된 전자서명부(인터넷 서명부) 도입 추진을 위한 법적효력 여부를 검토한 결과 전자서명을 위한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지 않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11일 밝혔다. 검토안에 따르면 전자서명부의 법적효력 부여는 행정기관에서 통용되는 전자문서와 달리 인적 확인없이 효력을 부여하는 위험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또 관계법령에 이를 확인·증명할 수 있는 방법 및 절차 등이 기술적·제도적으로 보완되어 있지 않은 점도 도입 불가이유로 꼽았다. 전자정보의 장애(해킹 또는 크래킹)로 인한 서명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없고, 장애 발생에 대한 기술적 대응방안이 부족해 국가적 정보를 타국의 기술에 의존해야 하는 문제점도 발생했다. 특히 정부가 사용하는 전자서명 방식은 미국의 암호기술로부터 도입되고 있는 만큼 전자서명부를 도입하기 위해선 기술도입에 따른 막대한 예산상의 지원문제가 발생하는 어려움도 제기됐다. 도의회 입법정책담당관실 관계
경기도의회가 도의회 의원들의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을 명시한 개정조례안 내용을 놓고 개정안을 발의한 경투위 김기선(한·용인3)의원과 운영위원회간에 불거진 신경전<본지 3월1일자 3면>이 그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안)’은 김 의원 등 18인이 발의한 것으로 운영위 심의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개회되는 제220회 임시회에 제출, 처리될 예정이다. 쟁점은 윤리실천규범 제17조 제3항의 ‘도의원은 심의 대상 안건이나 행정사무감사 또는 조사의 사안과 직·간접으로 이해관계가 있는 자나 민간업체가 후원하는 국외활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부분을 신설하면서 부터다. 개정안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의원들은 “무조건 직·간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자로 명문화할 경우 반드시 필요한 사안 때문에 외국에 나가야 할 경우에도 나갈 수 없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김 의원은 “개인이나 민간업체 등이 관련 예산을 따내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로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제도적으로 막아보자는데 주 목적이 있는 만큼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 2월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의정운영공통업무추진비와 기관운영업무추진비, 국제회의 참석여비 등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과 관련,<본지 7일자 3면> 비난여론을 의식한 듯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협의회는 지난 7일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2007년도 제1차 임시회에서 경북도의회 의장이 제출한 ‘의정운영 지원경비 현실화 건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특별한 이유없이 상정치 않았다. 이에대해 한 참석자는 “협의회가 열리는 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업무추진비 인상에 대해 비난여론이 예상외로 강하게 나타나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협의회는 의정운영공통업무추진비를 의원 1인당 연간 610만원에서 연간 810만원으로 인상하고,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도 서울과 경기는 월 500만원에서 월 750만원으로, 기타 시·도는 월 400만원에서 월 600만원으로 조정하는 안을 제출할 예정이었다. 또한 국제회의 자치단체 공식행사 참석여비도 국외여비 의원 1인당 연간 180만원의 30%이내에서 50%이내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협의회는 그러나 의회의 위상 제고와 집행부의 효율적인 견제를 위해 의장이 수여한 표창도 공무원
도의회는 임시회 첫날 제220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도지사 및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채택한다. 14일부터 시작되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는 농림위 황은성(한·안성2), 건교위 김홍규(한·동두천1), 기획위 장윤영(한·성남2)의원 등 3명의 의원이 나서 도지사 및 교육감등 관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도정과 지역현안 등에 대해 일문일답 질의를 실시한데 이어 자치위 송윤원(한·부천8)의원이 나서 일괄질문과 일괄답변을 실시한다.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이틀째 질문에서는 문공위 이유병(한·수원3), 보사위 박명희(한·비례대표), 도시위 박천복(한·오산1), 도시위 박덕순(민·비례대표)의원 등 5명이 일괄질문에 이어 관계자들의 일괄답변을 듣는다. 도의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상임위 차원의 현장조사 활동과 2007년도 업무보고등을 받을 계획이고, 도 집행부와 도의원들이 제출한 7건의 개정조례안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개정조례안 중 도의원들이 제출한 안건으로는 김기선 의원 등 18명이 제출한 ‘경기도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임찬섭 의원 등 12명의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설립 및
경기도의회 공무국외심의위원회(위원장 장경순)는 7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경제투자위원회와 문화공보위원회가 제출한 공무여행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공심위는 이날 심의에서 문공위가 제출한 안에 대해선 원안대로 통과시킨 반면 경투위가 제출한 3개국 방문안에 대해선 2개국으로 축소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를 주문했다. 문공위는 21일부터 29일까지 7박9일동안 스폐인과 이탈리아를 방문해 문화관광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두 나라 문화 관광국 연수를 통해 도 문화관광분야 개선방안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투위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7박9일동안 아랍에미레이트(두바이)와 터키, 그리스등을 방문, 각국의 경제정책등 추진 성공사례를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장 위원장은 “두개 상임위의 해외연수안을 심의한 결과 심의 내용을 까다롭게 한 때문인지 내용이 흠잡을데가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