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개의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 스마트 인공지능 기능을 구현한 청소로봇 ‘스마트 탱고’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움직임 센서를 방향전환이 용이한 유선형으로 전환, 청소시간을 20% 빨라지게 한 게 특징이다. 이로인해 이 제품은 국내 제품 중 최단 시간인 11분만에 청소를 마친다는 것. 또한 바닥에 있는 먼지의 양을 측정한 후 먼지가 많은 부분에 한해 터보 모드로 스스로 전환해 청소해주고 다시 일반 모드로 전환하는 스마트 터보기능을 채용했다. 아울러 12개의 고성능 장애물 센서를 장착해 작은 장애물도 정확히 감지해 피해가면서 벽면에 가깝게 다가가 구석까지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은 2개의 CPU와 다양한 최첨단 센서를 채용하고도 몸체의 두께가 세계 최저 수준(79㎜)인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해 손이 잘 닿지 않는 소파나 침대 밑 구석까지 접근할 수 있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청소로봇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스마트 탱고가 더 나은 소비자 생활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홈 모니터링을 비롯해 PC와 스마트폰에 연결해 음성통화까지 가능한
수원상공회의소 수원지식재산센터(이하 센터)는 연말까지 중소기업들의 특허관련 지원업무를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우선 공모를 통해 산업재산권 출원비용을 지원한다. 이는 수원지역 중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산업재산권 권리확보 및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산업재산권 국내출원비용(특허청 관납료)과 대리인(변리사) 선임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대리인 수임료중 성공사례금이나 타 기관에서 지원 받은 경우 등은 공모 자격이 없다. 특허 1건당 최대 100만원, 실용신안은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며 업체 1곳당 3건까지 가능하다. 센터는 이와 함께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수원시와 공동으로 신규 기술개발 또는 특허출원의 중복연구 및 중복투자 방지를 위한 ‘선행기술조사분석’ 지원사업도 공모한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 벤처기업들의 특허재산권을 보호하고 신제품 개발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활발한 제조활동 및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들은 연말까지 진행되며 센터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031)244-3453
“당장 돈이 필요한데 은행 문턱은 높고 사채를 쓸 수는 없고 해서 급한 대로 전당포를 찾았습니다” 수원시 팔달구에 살고 있는 박 모(27)씨는 최근 전당포에 평소 아끼던 명품시계을 맡기고 100만 원을 빌렸다. 박 씨는 담보 없이는 돈을 빌려 줄 수 없다는 은행의 높은 문턱에 애지중지 하던 시계를 들고 전당포를 찾을 수 밖에 없었다. 최근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전당포가 인터넷 전당포나 명품 전문 전당포 등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는 계속된 불황과 고물가 등으로 당장 목돈이 필요한 서민들의 ‘급전 공급처’로서 전당포가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전당포의 경우 일반 금융권과는 달리 신용등급에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최근들어 직장인, 학생, 주부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13일 현재 도내에서 영업중인 전당포는 100여곳. 여기에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출 상담과 절차를 진행하는 인터넷 전당포도 수백여곳에 이른다. 전당포는 과거 학생증과 시계, 컴퓨터 등이 주로 거래 대상이었다면 요즘은 명품백이나 시계 등으로 거래 물품이 바뀌었다. 또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금도 전당포에서는 여전히 인기품목이다. 수원시 인계동에서 30년째 전당포
현행 공정거래법상 제재규정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공정거래법상 제재규정의 국제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내 공정거래법상 형벌규정이 지나치게 많고 형벌과 과징금이 이중으로 부과되는 경우도 있어 기업경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4개 OECD회원국 중 경쟁법상 형벌규정을 둔 나라는 13개국인데 이 중 영국·캐나다 등 5개국은 카르텔 1개 분야, 미국·노르웨이 등 4개국은 기업결합을 더한 3개 분야, 한국의 경우 이에 불공정거래를 더한 5개 분야로 가장 많은 분야에서 형벌이 가능하다. 경쟁법상 형벌규정이 없는 21개국 중 독일, 이탈리아 등 6개국은 경쟁법이 아닌 형법에 카르텔 행위에 대한 규정이 있으며, 네덜란드·호주 등 15개국은 경쟁법 위반과 관련한 형벌규정이 전혀 없다. 경쟁법상 형벌규정이 있는 OECD 13개국의 최근 10년간 형사 기소건수를 보면 한국(279건)이 미국(295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대한상의는 “미국의 경우 경쟁법 위반 시 과징금이 아닌 형벌로 제재하기 때문에 기소 건수가 많을 수밖에 없지만, 국내에서는 과징금 부과와 함께 형사 기
지난 7월 경기지역 경제는 건설투자가 개선된 가운데 소비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생산은 둔화되고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7월중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건설수주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1% 늘어 지난 1월(8.4%)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건설수주액은 지난 5월 -63.3%로 최악을 기록했고 6월에도 -50.7%로 매우 어려웠다. 건축허가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1%, 건축착공면적도 35.5%나 늘었다. 또 내수용 자본재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3% 늘어 전달(10.9%)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산업기계 수입액은 29.3% 늘었다. 소비는 식품이나 생활용품 등의 판매호조로 6.3%의 증가율을 기록, 전달(6.2%)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제조업 생산은 6.0%로 전달의 8.6%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했으며, 출하도 1.7% 증가에 그쳐 전달의 5.4%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특히 수출은 반도체 등 전자전기제품의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0.8%를 기록, 지난 2009년 7월 -10.3% 이후 처음으로 감소로 돌아섰으며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도 전달 -0.2%에서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이메일 해킹 등을 이용한 무역대금 사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무역업체의 세심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무역업체의 이메일을 해킹한 사기꾼이 업체와 거래하는 바이어에게 자신의 계좌번호 등이 담긴 메일을 보내 계약금 등을 송금받아 도주하는 방법이 무역대금 사기의 대표적 사례라고 무협은 전했다. 무협 측은 “무역 당사자 간 의사소통 방식이 대부분 이메일로 이뤄지고 전신 송금(T/T) 또는 선수금으로 대금결제가 이뤄지는 최근의 무역 트렌드를 노린 수법”이라고 설명했다.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입금 계좌번호 등 중요한 내용은 반드시 팩스나 전화로 바이어에게 알리고, 바이어가 메일로 입금계좌 변경 요청 시 전화로 변경사항을 재확인해야 한다고 무협은 강조했다. 이어 수시로 메일 및 B2B(기업 간 거래)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무협은 또 바이어가 거래를 서두르거나 자세한 회사 소개 없이 정부 혹은 발주처의 인맥관계를 내세우면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용장 개설 혹은 선수금 송금방식의 매력적인 결제조건을 제시하면서 무상 샘플을 대량으로 요구하거나 주문 수량을 늘리면서 대금결제 조건을
삼성전자의 TV가 미국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TV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조사기관 퀵셀리서치가 조사한 지난 2·4분기 금액기준으로 미국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LCD TV 5개 모델 가운데 4개 제품이 1~4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순위에 오른 제품은 LN32D450, UN46D6000, UN55D8000, UN55D6000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LED TV 가운데서도 4개 모델(UN46D6000, UN55D8000, UN55D6000, UN55D7000)이 각각 1~3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정에 앞서 시장조사기관 NPD는 삼성전자가 7월 금액기준으로 북미시장에서 LED TV 시장점유율 49.4%, LCD TV 38.9%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집계한 바 있다. 존 레비 삼성전자 북미총괄 전무는 “시장 리더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장을 보러온 주부로 북적거려야 할 전통시장 간에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원시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 중인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가 일부 대형 시장에 집중되면서 중·소형 전통시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산하 공무원 2천500여명을 비롯해 경기도,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지역 대기업 등의 유관기관과 협조해 대대적인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염태영 시장의 추석맞이 전통시장 방문을 비롯해 해피수원, 온누리 상품권 구매 등 각종 행사를 진행중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사와 상품권 소비 등이 사람과 물건이 많이 몰리는 수원대표적 전통시장인 지동시장, 못골시장 등 대형 시장에만 집중돼 화서시장, 파장동시장 등 중·소형 시장에서는 상품권 소비 등이 거의 이뤄지지 않을뿐더러 방문객 수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못골시장에서 야채 가게를 운영 중인 박모(52)씨는 “아직 추석 대목이 채 지나지 않아 정확히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대체적으로 10명 중에 5∼6명은 상품권으로 구매하고 있다&rd
경인지방우정청 김영수 청장과 직원들이 추석을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8일 오전 경인지방우정청 김영수 청장과 직원 20명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청솔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추석을 앞두고 이웃들과 사랑을 함께 나누기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김영수 청장과 직원들은 200만원 상당의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풍성한 추석을 기원했다. 또한 시설을 청소하고 점심시간에는 어르신 500여명을 위한 점식식사를 준비해 식사 배식을 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도 함께 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에는 군포시 원광대병원을 찾아 업무중 사고를 당해 입원중인 직원을 찾아 위로하고 빠른 쾌유를 빌었다. 이어 오충근 사업지원국장과 직원들이 화성시 장안면에 위치한 ‘참사랑의 집’을 찾아 시설 주변정리를 하고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영수 경인지방우정청장은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때 더욱 풍성한 한가위가 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인지방우정청의 김영수 청장과 직원들이 8일 오전 수원 SK청솔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쌀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인지방우정청 제공 공공기관의 청년인턴 고졸자 채용비중이 올해 4%에서 내년에는 20%로 늘어난다. 기획재정부는 8일 구본진 재정업무관리관 주재로 한국전력, 산업은행, 자산관리공사 등 30개 주요 공공기관의 인사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고졸자 채용확대를 위한 후속 조치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재정부는 공공기관에 11월까지 고졸 청년인턴 채용을 확대하고 고졸 인턴경험자 일부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이 올해 상반기에 채용한 청년인턴 7천500명 가운데 고졸자는 300명으로 비중이 4%에 그쳤으나 내년에는 20%로 늘어난다. 또 재정부는 공공기관이 고졸자로 채용할 수 있는 직무에서 결원이 발생하거나 추가 증원할 때 고졸자를 우선 채용하도록 오는 10월까지 인사규정을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능력 중심의 열린 승진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고졸자도 승진·보직 등에서 대졸자와 동일한 대우를 받도록 같은 기간까지 인사·보수 규정을 정비할 방침이다. 채용시험은 직무수행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