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의 부도업체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7월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부도 업체수는 96개로 전월동기 109개에 비해 13개 줄었다. 이는 1990년 통계 편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도 업체수는 지난 1월 102개, 2월 99개로 올들어 두 달 연속 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3월 120개, 4월 134개, 5월 123개로 증가추세를 보였다가 6월 109개, 7월 96개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7개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1개 증가했다. 지난 6월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신설법인수는 5천639개로 전월 5천987개 보다 348개 감소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은 84.2배로 전월 77.8배보다 상승했다. 전국 어음부도율은 0.02%로 전월동기 0.04%에 비해 0.02%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지난 3월 0.02%에서 4월 0.06%로 급등했다가 5월 0.02%, 6월 0.04%를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1%로 전월동기에 비해 0.03%p포인트 하락했으며, 경기,인천은 전월동기 같았다. 이희영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주식시장팀 조
구글의 크롬 OS를 탑재하고 10초 내에 부팅이 가능한 차세대 컴퓨터로 관심을 끌었던 삼성전자의 크롬북이 미국과 유럽 출시에 이어 국내시장에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센스 크롬북 시리즈 5’를 19일부터 10일간 전국 삼성 모바일숍을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크롬북은 빠른 부팅 속도, 클라우드 기반의 일관된 사용자 경험, 풍부하고 편리한 웹 앱 제공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무료로 제공되는 OS와 자동 업데이트로 항상 최신 OS 유지가 가능하고 서버에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해 감염될 우려가 없다. 또한 웹에서 작업한 내용이 서버에 자동 저장돼 노트북이 고장이나 도난 시 데이터 손실·유실의 염려가 없다. 특히 일반 노트북 부팅 시간에 비해 삼성 크롬북은 10초 이내 신속한 부팅이 가능하며 슬립모드에서 즉시 작업 전환이 가능하며, 12.1형 비반사(Anti-reflective) 디스플레이는 눈에 피로를 줄여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밖에도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는 식의 앱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한편 크롬북 와이파이(wi-fi) 전용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63만9천원이다.
삼성전자가 임직원의 체계적인 인생 설계 지원을 위한 ‘경력컨설팅센터’를 설립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에서 윤주화 경영지원실 사장과 원기찬 인사팀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력컨설팅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한 ‘경력컨설팅센터’는 직업상담사, 창업컨설턴트 등 전문가들로부터 임직원들이 재무설계, 건강관리, 인간관계 등 성공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생애설계교육은 물론 퇴직 후 창업 컨설팅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경력을 개발, 관리 할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자격증 취득 등의 역량 개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또 퇴직 후 취업을 원하는 경우에는 구인 기업과 연계해 취업을 주선하며,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컨설팅과 실질적인 행정 업무를 지원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아을러 현재 재직중인 임직원 뿐만 아니라 퇴직 임직원까지 ‘경력컨설팅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다음달부터 근속 20년 이상 퇴직 임직원의 자녀 결혼과 같은 경조사를 지원하는 등 퇴직 임직원과의 교류도 강화할 예정이다. 윤주화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은 “장기적인 경력 개발과 관리에
부동산시장의 소비 심리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근 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집값이 올랐고 전셋값 상승이 지속되면서 매매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는 지난달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주택·토지 통합)는 125.5로 6월(118.3)보다 7.2포인트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최근 국가 통계로 승인받은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를 지수화한 것으로 공식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수는 전국 150개 시·군·구의 일반인 6천400가구와 중개업소 2천240개소를 대상으로 주택 및 토지의 매도·매수 동향과 가격·거래·임대 동향 등 16개 문항을 전화로 설문해 종합 평가한다. 지수는 0~200까지이며 95~115는 보합, 95 미만은 하강, 115 이상은 상승 국면을 나타낸다. 특히 수도권 지역 내 소형주택 중심의 매매가 상승이 이같은 지수를 견인하는데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수욱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수도권 일부 소형주택 매매가가 오르면서 가격 상승 기대로 이어졌고 전세 수요 확대로 인한 전셋값 상승이 매매 전환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서울
중소기업청은 제12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을 오는 31일~9월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고 기술혁신 유공자를 포상해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 의욕을 높이는 한편 기술개발 성과확산과 판로기회를 제공하며, 일반인들에게는 기술 트렌드 등의 정보를 제공해 기술혁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기술 박람회다. ‘창조적 기술, 창의적 인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혁신기술관, 인재관, 산학연관, 채용박람회관 등 총 420여개 부스로 구성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다양한 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는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031-628-9677),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02-3787-0611)에 문의하거나 인터넷 사이트(www.innotech.or.kr)를 참고하면 된다.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전통적인 ‘화이트칼라’ 직군인 사무직 취업자(사무 종사자) 수가 400만명을 돌파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우리나라의 ‘사무 종사자’ 취업자는 402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의 375만8천명보다 7.1% 증가해 관련 통계작성 이래 처음으로 400만명 선을 넘어섰다. 사무 종사자란 한국표준직업분류상 경영·회계 관련 사무직, 금융·보험 사무직, 법률·감사 사무직, 상담·안내·통계 및 기타 사무직 종사자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넥타이부대’ 같은 화이트칼라 회사원을 지칭한다. 사무 종사자는 2004년 7월 333만4천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08년에는 340만명대로 올라섰다가 지난해 11월에는 390만명선을 돌파했다. 사무 종사자 수는 이어 증감을 반복하다 지난 6월 399만5천명을 기록했으며 7월에는 400만명선을 넘어섰다. 전체 취업자 중 사무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전체 취업자 가운데 사무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6.3%로, 작년 같은 달 15.5%보다 0.8%포인트 높아졌으며 2004년의 14%대에 비하면 2%포인트가량 상승했다. 기업체 고위직과 고위 공무원 등 관리자와 법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수출입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반면 미국에 대한 수출입 비중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해 양국에 대한 수출입 비중이 10년 만에 완전히 역전됐다. 17일 한국은행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통관기준 총 수출입(5천329억390만9천달러)에서 중국(1천75억3천594만4천달러)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로 지난해 상반기를 제외하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500억4천540만4천달러)이 차지하는 비중은 9.4%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0년 이래 가장 낮았다. 약 10년 전인 2000년에만 해도 상반기 수출입 총액(1천613억1천358만7천달러)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8%(319억4천369만9천달러),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9.2%(147억6천320만1천달러)였다. 10년 사이 미국에 대한 무역의존도는 2배 이상 축소됐고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는 2배 이상 커진 셈이다. 상반기 기준 우리나라 수출입의 대중 의존도는 1991년 2.6%에 불과했으나 2001년 10.2%로 뛰어올랐고, 2002년 12.2%. 2003년 14.3%, 2004년 16.0%, 2005년 18.4%, 2006년 18.0%, 200
LH 경기지역본부는 경기도내 8개 사업지구 단지 내 상가 22호를 할인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상가는 군포 부곡, 광명 소하, 성남 도촌, 시흥 능곡, 안산 신길, 용인 흥덕, 화성 향남 등으로 경기 지역 주요사업지구에 소재하는 단지상가로 최초 분양가 대비 최고 56% 할인된 3.3㎡당 650만~2천81만원(1층 기준)에 공급된다. 입찰신청은 오는 22~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에서 신청할 수 있고 결과는 23일 오후 6시 이후 게시된다. 분양관련 상담문의는 LH 콜센터(☎1600-1004)로 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최근 우량자산 투자에 대한 움직임이 살아나며 LH의 단지내상가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내상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경기도내 주요 사업지구에 위치하고 최고 56% 할인분양으로 가격적인 부담을 줄인만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우리나라의 수출규모가 506억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무역수지도 1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16일 관세청이 내놓은 ‘7월 수출입동향’(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은 506억달러, 수입은 443억달러, 무역수지 흑자 63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6월에 비해 5.8%,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5.2% 증가한 것이며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 4월(486억달러)을 뛰어넘은 역대 최고치였다. 관세청은 “수출증가는 석유제품(90.1%), 선박(22.9%), 승용차(22.1%), 화공품(42.4%), 철강(67%) 등 주력 품목이 호조세를 이어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1.8%), 반도체(11.8%), 액정디바이스(-21%) 등 IT품목의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대중 수출이 1년전보다 20.9% 증가한 119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미국(2.5%), 일본(37.9%), 캐나다(32.8%), 동남아(46.3%), 중동(36.5%), 중남미(35.5%) 등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하지만 EU지역으로의 수출은 지난달 1일 자유무역협정(FTA) 잠정 발효에 따른 관세철폐 효과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중소기업청과 한국생산성본부는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자 ‘2011 중소기업 사회적책임(CSR) 실천사례·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원)생 및 직장인들은 녹색경영이나 지역사회 공헌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우수 중소기업 사례나 효과적인 실천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사례 및 아이디어는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중기청은 전했다. 신청기간은 22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 CSR 홈페이지(www.csr.go.kr) 혹은 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센터(☎02-398-7671)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