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두 번째 주말인 12일부터 경기도 전역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꽃샘추위도 잠시 물러갈 전망이다. 9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11일 낮부터 우리나라 기압배치가 봄철 기압배치로 돌아가면서 평년기온을 회복, 주말동안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16일부터 다시 낮아지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주말인 오는 12일과 13일에는 수원과 인천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1도을 유지하고 낮 최고기온도 14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여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지만 16일부터는 다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오락가락 하는 꽃샘추위의 맹위를 다시한번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봄에 나타나는 꽃샘추위의 경우 바람이 쉽게 잦아들지 않는 특징이 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 환절기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아직 찬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상층에 차가운 공기가 남아 있고 남쪽의 따뜻한 고기압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며 “3월 20일 이후가 돼야 시베리아 고기압이 완전히 물러가면서 꽃샘추위도 사라지겠다”고 말했다.
이사하는 집에 관리사무소 직원 등을 사칭하며 찾아가 사기성 방문판매를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0일 도내 아파트 입주민에 따르면 입주아파트에서 관리사무소 직원을 사칭하거나 시설업체 관계자로 가장, 이사짐 정리에 경황없는 주부들을 상대로 한 사기상술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 이달 초부터 입주가 시작된 용인 수지의 A 아파트 단지에 이사한 주부 Y(40)씨는 관리사무소 직원이라는 한 남자의 방문해 집안에 설치된 각종 설비 점검과 사용법을 알려 주는 가운데 비데를 점검하는 척하다 필터가 빠졌다며 설치해주고는 5만원의 필터값을 요구해 받아갔다. Y씨는 “한손에 입주자 점검표를 들고 관리사무소 직원 유니폼과 비슷한 옷차림을 해 관리사무소에서 나온 줄 알았다”며 “그 사람이 비데에 필터를 설치해야 기능에 이상이 없다고 해 의심없이 필터값을 지불했다”고 속은 것에 분개했다. 앞서 지난 2월 수원시 율전동 B 아파트 입주한 주부 K(32)씨도 관리사무소 직원행세를 하는 판매원의 말에 넘어가 정수기 필터를 구입하고 뒤늦게 이상하다 싶어 반품하려 했지만 판매자 연락처를 알지 못해 분만 삭이고 있다. K씨는 “아파트에 입주한지 얼마되지 않아 분위기가
수원 지역 5개 통신업체가 세계 최대 정보통신박람회인 CeBIT(Centrum der Buro-und Informations Technik)에서 참가해 812만달러 계약실적을 올렸다. 수원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박람회인 CeBIT에 지역내 5개 통신업체를 파견, 1천780만달러의 수출상담실적과 812만달러의 수출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모두 47여개국 438여개사가 참여했으며, 대륙별 바이어 700여명이 참여했다. 박람회 참가 업체는 (주)센트로닉스, (주)알롱엘텍, (주)클로닉스, (주)한빛전자, (주)프리닉스 등 5개 업체로 전동 월 마운트, 초음파 피부마사지기, 하드디스크 복제기, 무선인터넷 전화기, 스마트폰 사진 인화기 등 정보통신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시에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국외 박람회에 관내 관련 업종 중소기업들을 파견해 기술과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책을 추진한 결과이다. 시 기업지원과 이훈성 과장는 “이 기업들은 우수한 품질의 제품경쟁력으로 많은 국외 경쟁사들과 어깨를 같이하며 수출 현장에서 국내제품의 시장성을 확보하고 구매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는 9일 4시 수원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염태영 시장, 남경필 국회의원, 정미경 국회의원, 경기신문 김인종 상임이사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 등 각 구 단체장을 비롯한 외부 초청인사와 협의회 임원진, 수원시 38개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임하는 제 4대 이재갑 협의회장과 전임 집행부 임원진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새로 취임하는 제 5대 한재관 협의회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신임 한재관 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의 발전과 위원간의 화합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을 하신 이재갑 전임 협의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수원시 주민자치협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주민자치위원들의 결속을 다져 수원시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회장은 “민선5기의 정책에 맞춰 수원시내 38개 자치구의 참여와 소통을 다지는데 노력할 것”이며 “시와 함께 ‘변화와 희망’을 알리는 핵심 추진 사업인 &lsq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은 최근 인천 집배원 사망사건으로 집배원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실적이 좋거나 미담사례의 주인공이 된 우수 집배원에게 최고 600만 원의 성과급을 주기로 했다. 8일 경인체신청에 따르면 우본은 소속 직원 중 294명의 특별유공 직원을 뽑아 600만~300만 원의 특별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 특별유공 직원은 좋은 업무 실적을 올렸거나 선행을 통해 사회공헌을 한 직원, 또 시장 개척을 통해 영업수익을 올렸거나 우편업무 안전사고를 절감하는 아이디어를 내는 등 우정사업 발전에 공을 세운 직원들을 대상으로 선정하게 된다. 올해 선정될 294명의 특별유공 직원은 우본에서 선정한 50명과 전국 244개 총괄 우체국에서 추천받은 직원 1명씩으로 구성돼 경인체신청에서는 모두 53명이 성과급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함께 우본은 사고 예방을 위해 집배원이 휴대하는 PDA(개인수신단말기)에 인공위성 실시간 위치추적칩을 달아 사고로 연락이 끊기는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급 출동할 예정이다. 경인체신청 관계자는 “열악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집배원의 사기를 높이고 성과에 따라 대우받는 공정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직원 개인 성과급을
수원시의회의 한 시의원이 임시회 석상에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에게 부당한 압력행사로 시의원의 품위를 손상키켰다며 동료의원에 대해 윤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해 파장이 일고 있다. 7일 오전 열린 제280회 수원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 나선 변상우(민노)의원은 “공무원들에게 부당하게 외압, 압력 등을 행사해 시의원의 품위를 손상시킨 A 의원에 대해 윤리특위를 구성, 심의하자”고 공식 요청했다. 변 의원은 “민원인의 주유소 인허가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며 “이로 인해 허위공문서 작성으로 공무원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고, 해당 공무원 중 일부는 ‘자필확인서’에서 ‘직책을 이용한 압력행사로 인해 도면을 유출했다’고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 의원은 “시 의원들이 주민들이 부여해준 지위와 권리에 믿음과 신뢰로 보답해야 하지만 그것을 넘어서 압력과 외압을 행사하고 또 그것을 묵과할 때 우리는 스스로 존재이유와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의원윤리강령을 준수치 않은 A 의원에 대해 윤리특위 심의를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A 의원은 반론발언을 통해 “4년전 일이다. 외압을 행사한 적이 없고, 경찰, 검찰 조사
수원시 팔달구는 7일 구·동 청소담당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방 방문 대형폐기물 수거’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실시했다. ‘안방 방문 대형폐기물 수거’ 사업은 만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이 혼자서 배출하기 어려운 대형폐기물을 팔달구 환경미화원이 안방까지 직접 방문해서 수거해 찾아가는 청소 행정 서비스다. 이날 브레인스토밍에 참석한 담당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속에 시책에 대한 홍보방법 및 운영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책은 현재 문전 수거 방식을 탈피하고 사회적 약자의 안방까지 방문해 대형폐기물을 수거하는 배려 행정의 일환으로 계획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몽골 사막지대인 에르덴 지역에 오는 2020년까지 숲 96㏊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몽골의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매년 봄철마다 우리나라에 심각한 황사가 발생함에 따라 몽골지역의 숲을 조성해 국내 피해를 줄이고 범 지구적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억3천만원을 들여 푸부아이막 에르덴 지역 10㏊에 숲 조성을 위한 관정개발과 울타리 등을 조성한 뒤 1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오는 2020년까지 총 15억원을 들여 매년 1만그루씩 모두 10만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에 사업은 ‘휴먼몽골사업단’이 민관협력사업 개발과 재원 확보를 위한 모금 활동과 식목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몽골에 조성된 수원시의 숲은 사막화 방지를 위한 다양한 환경운동을 펼치는 ㈔푸른아시아가 맡아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4월달 중 대표단을 현지에 파견해 몽골숲 조성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고, 5월쯤 자원봉사자와 학생, NGO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꾸려 식수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 ‘휴먼몽골사업단’은 지난 3월 수원지역 환경단체 회원과 자원봉사자 등 각계각층 인
수원시는 공사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장 안전관리에 대한 세부지침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 예규 제74호로 제정된 지침은 9개 조문과 부칙, 세부지침으로 구성됐으며 지침에는 작업자 및 안전요원 등에 대한 안전용품 착용에서부터 공사장 안전요원 배치, 보행자 통로 설치, 각종 공사현황 안내판 설치 기준에 이르기까지 18개 항목을 적시했다. 이번 지침은 도로점용 공사장과 차량통행에 불편을 주거나 도시미관을 해칠 수 있는 모든 공사장에 적용하며 도로굴착심의, 도로점용허가, 인허가 조건에도 명시하는 한편 지침을 이행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인허가 취소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희망제작소, 수원사회적기업협의회가 주관한 ‘청춘비상, 세상을 바꾸는 1천개의 직업!’ 행사가 지난 5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행사는 청소년과 시민들의 직업의식 전환과 도전정신 고취를 통해 일자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 직업을 소개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청춘비상 프로젝트’로 이날 1천500여명의 청춘들이 모여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모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사말에서 “경제적 이익만을 절대적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면 주위엔 도전할 만한 새로운 일자리가 무궁무진하다”며 “수원시는 이러한 일자리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다년간의 노력으로 천개의 대안적 일자리를 발굴해 제안한 희망제작소의 박원순 상임이사와 유쾌한 노력파 방송인 박경림, 열정전도사이자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하나인 한비야가 강연자로 나서 젊은이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