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능성적 발표 후 성형외과를 비롯한 도내 각 병원과 직업학교 등을 찾는 고3 수험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수능이후 본격적인 대학생활을 위해 그동안 미뤄뒀던 질병치료에 나서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일부 학생들은 전문 직업훈련을 통해 새로운 인생도전에 나서고 있다. 얼마 전 수능을 마친 최모(19·수원여고)양은 수능을 보자마자 시내의 한 피부과를 찾았다. 유난히 많은 여드름이 콤플렉스였다는 최 양은 대학 입학전 이를 치료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3주간의 치료를 받은 최 양은 “여드름이 많이 줄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고 3수험생 박모(19·유신고)군도 얼마전 병원에서 치질 진단을 받고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박 군은 “수능을 준비하면서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었던 탓인지 항문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며 “가끔씩 참기 힘들 정도였지만 방석과 반신욕 등 임시방편으로 견뎠다”고 토로했다. 이와 같이 수험생들은 평소 학교생활과 수능시험으로 치료하지 못했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 이밖에도 외모에 관심이 많은 수험생은 성형외과와 안과에 들러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있다. 특히 요즘은 여학생들은 물론 남학생까지 쌍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청계산으로 달아난 6살짜리 수컷 말레이곰 ‘꼬마’가 일주일째 행방이 묘연해 포획팀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서울대공원 우리를 탈출한 꼬마는 청계산 청계사와 매봉, 이수봉, 국사봉을 종횡무진하며 잇따라 목격됐지만 지난 10일 오전 11시30분 국사봉 자락에서 모습을 보인 것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꼬마의 동선을 분석한 서울대공원측은 꼬마가 12일 현재 대공원 남동쪽 국사봉(높이 540m) 정상을 중심으로 반경 500m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대공원은 이수봉과 국사봉, 매봉을 잇는 트라이앵글의 포획작전 구역을 국사봉으로 압축했다. 포획틀 3개도 트라이앵글에서 국사봉으로 전진 설치해 꼬마가 좋아하는 꿀과 포도주, 정어리를 넣어 유인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포획틀을 1개 더 설치했다. 이에 서울대공원 직원 4명은 국사봉 작전구역에서 꼬마를 뒤쫓고 있고, 15명은 작전구역을 에워싸 꼬마가 이 구역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경찰과 소방서가 동원된 대규모 수색팀이 지난 8일 철수한 뒤 꼬마가 안정을 찾으며 국사봉 등산로를 주요 이동통로로 삼아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협의회(회장 이재문)는 9일 오후 2시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10년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대회 및 연평도 북한 도발 규탄 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김승제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경기신문 심재인 사장, 김경호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강덕 경기지방경찰청장 등 각 기관단체장 내빈과 바르게살기운동 31개 시·군협의회 회장, 임원 및 회원 1천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대회는 행동강령 낭독, 유공자 표창 및 우수 시·군협의회 시상,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상의 영광에는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상에 송백중 씨 등 4명,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에 고양명 씨 등 27명, 경기도지사상 표창은 조현자 씨 등 41명 등 모두 7개 부문에 1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를 주관한 이재문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의 이념인 진실이 지배하고, 질서가 지켜지고, 화합이 이루어지는 사회가 되도록 경기도 5만여 회원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이어 김문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바르게살기운동은 시대정신에 부응하는 국민운동단체로서, 국민의식 향상은 물론 경기도 발전과 선
경기·인천지역 보수단체들이 잇따라 규탄대회를 열고 북한의 연평도 도발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자유총연맹 경기지부는 8일 오후 2시 수원시 수원역 광장에서 소속회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쟁도발 북한만행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기지부 김성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북한군이 대한민국 영토인 서해 연평도를 직접 겨냥하여 수백발의 포탄을 발사한 행위는 남·북간 화해와 공존을 위협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정전협정을 위반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속 회원들은 북한의 포격으로 전사한 해병대원 및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고 북한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뒤 만세삼창을 외쳤다. 앞서 이날 오전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3개 단체회원 1천여명도 수원시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규탄대회를 가졌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연평도 포격을 대한민국 전체에 대한 포격으로 인식하고 한반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고 가는 북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힌뒤 “정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단호히 응징하고 다시는 북한이 도발하지 못하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밖에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인천지부, 라이트코리
우체국이 연평도 주민들에 대한 특별금융 지원에 나섰다. 경인체신청은 북한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우체국보험료 납입 및 환급금대출 이자 납입 유예, 우체국예금 온라인 송금 수수료 면제 등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특별지원 대상은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 사는 우체국예금보험 고객으로, 우체국보험료 납입 및 환급금대출 이자 납입 유예는 다음달 31일까지 전국우체국에서 접수를 하면 된다. 신청자들은 오는 2011년 5월 말까지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이 유예되고, 유예된 보험료 및 대출이자는 2011년 6월부터 12월 말까지 분할 또는 일시 납부하면 된다. 신청자들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우체국예금 고객은 온라인송금수수료, 통장재발행수수료, 수표추심료 및 발행수수료 등 우체국금융 취급수수료를 이달 6일부터 내년 5월 말까지 6개월간 면제 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스마트폰으로 각종 맛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맛집 블로그’를 개설하고 소개된 음식점마다 QR코드를 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QR 코드’는 즉시반응부호(Quick Response) 코드 시스템으로 텍스트와 영상 등 각종 정보를 집약해 담을 수 있어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 카메라에 비추변 바로 해당 정보 사이트에 즉시 접속할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수원시 맛집 블로그(http://blog.naver.com/suwonfood)’를 개설해 지역의 대표 모범음식점 330곳을 동별, 음식 종류별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블로그에는 음식점의 맛 정보와 메뉴, 가격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일부 행정기관이 공연안내 등을 위해 홈페이지에 QR코드를 적용한 사례는 있지만 맛집 정보를 시청 홈페이지가 아닌 포털사이트에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시민들이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원하는 음식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한국소방안전협회 경기지부는 8일 오후 5시 제1교육장에서 소방안전협회관계자 및 보호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방화관리자 자녀 이담(배화여자대학·1학년) 등 26명에게 1인당 1백만 원, 총 2천6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소방협회 소방자녀장학금은 건물방화관리자의 자녀 또는 유자녀로서 재능이 우수하나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고등학교 및 대학교 교육을 받기 어려운 관리자에게 자녀장학금을 지급해 방화관리자와 그 자녀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매년 시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소방안전협회는 매년 전국 14개 지부가 지역별로 소방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적으로 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근 아침·저녁으로 영하의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노인들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례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도내 일선 소방서와 병원 응급실에 따르면 12월 첫째주(1일~7일) 동안 도내에서는 노인(60대 이상) 응급 사고가 하루평균 15건이나 발생, 평균 105건 응급 출동했다. 이는 지난 10월과 11월 노인 응급사고(매주 평균 34건)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실제 지난 5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에 혼자 사시는 K(72)할머니는 난방비가 아깝다며 보일러를 끈채 일찍 자리에 들었다. 하지만 다음날 K할머니는 얼굴이 창백하게 굳어 쓰러져 있다가 이웃에 의해 발견돼 119구조대 도움으로 응급실로 옮겨졌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8시쯤 안양 만안구 안양예술공원 부근에서 K(75)할아버지가 저녁운동 중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가슴통증을 호소,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처럼 최근 노인 응급사고가 늘어나는 것은 겨울이 오면서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영하로 급격히 떨어지는 가운데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는 무리한 운동이나 영하의 날씨속에 장시간 외부에 노출되면서 체력이 약한 노인들의 건강이 이상이 생기는 것이라고 소방 당국은 설명
수원서부경찰서는 7일 오전 서부경찰서 2층강당에서 ‘2010년 수원서부서 녹색어머니회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활동보고회에는 경찰서장, 관내 초등학교장, 수원시청 및 구청 관계자 및 녹색 어머니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각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한 ‘녹색어머니회’의 1년 성과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녹색어머니회 활동 동영상 시청 및 활동수기 발표, 경찰서장 격려사, 각 초등학교장의 감사말씀, 건의사항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되됐다. 구장회 서장은 격려사에서 “녹색어머니회의 활동에 힘입어 한 해동안 교통사고가 대폭으로 감소한것은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아끼지 않는 녹색어머니가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녹색어머니회 한해순 회장은 “각 기관에서 물심양면 도와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과 앞으로도 스쿨존 내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소셜커머스 피해사례 속출 최근 물건을 최소 50%에서 최대 90%이상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공동사이트 판매방식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등장과 함께 소셜 쇼핑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피해사례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본지는 소셜네트워크 피해사례와 예방법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 시장현황 소셜커머스란: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터넷,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를 활용한 광고를 해 재화나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를 방식으로 소셜커머스 업체는 보통 하루 한 가지, 약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특정 매장의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는 쿠폰을 판매하고, 소비자는 이를 가지고 매장에 가서 이용할수 있지만, 다만 서비스 제공업체가 정해 놓은 최소 판매량이 달성 되어야 계약이 성립된다. 즉 소셜커머스 업체는 특정 매장과의 계약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특정 매장 이용권(쿠폰)을 발행하여 직접 판매하는 통신판매업자에 해당한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와 소셜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소셜커머스는 지난 3월 처음 국내 서비스(오픈)를 시작하였고, 12월 현재 약 160여개 이상의 업체가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