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24년 하반기 해외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는 기업에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시기는 다음 달 5일까지로 희망 기업 11개 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7월부터 12월까지 해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다른 기관 지원 없이 단독으로 참가하는 중소기업으로 성남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 중 지난해 수출 실적이 1000만 달러(약 140억 원) 이하인 기업이다. 시 관계자는 "지원 대상 기업 선정 시 과거 지원사업 수혜 여부, 수출 잠재력, 참가 준비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며 "선정된 기업은 부스 임차료, 기본 장치비, 온라인 전시참가비 등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설명했다. 참가 기업은 전시회를 마친 후 시에 지원금을 청구하면 사후 지급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 새소식→‘해외전시회’ 검색)에서 관련 서류를 확인 후 8월 5일까지 우편 또는 성남시청 8층 기업혁신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올해 총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성남시의회가 '주차장 이용과 관련한 문제'를 보도한 인천일보에 지난 18일 '광고 등 관련된 모든 부분을 재검토하겠다' 공문을 보낸 것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인천일보는 지난 22일 자사 보도 '의정 광고로 겁박?…도넘은 성남시의회 의장'을 통해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이 인천일보의 성남시의원 일탈 행위 및 의혹 지적에 대해 오보라는 억지 주장을 펴고, 인천일보에 의정 광고 재검토 등 내용의 협박성 공문을 보내 ‘중대한 언론자유 침해 사례’라는 비판을 받는다"고 알렸다. 사건은 지난 15일 인천일보 소속 기자가 '[속보] 성남시의회 청사 얌체 주차 운전자는 성남시의원?' 기사를 보도한 뒤 발생했다. 해당보도는 '지난 15일, 18∼19일 성남시의회(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997)로 통하는 지하 2층 출입문 앞을 가로막아 민원인 등에게 불편을 겪게 한 불법 얌체 주차 승용차' 대한 내용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사항을 지적한 기사다. 보도 후 성남시의회는 당일 의례적으로 '악의적 보도'라는 내용으로 출입기자단에 보도자료 배포 후 지난 18일자로 이덕수 의장 명의로 인천일보 측에 공문을 보내 '공식 사과와 정정 보도를 요구'하며 '의정 광고 의뢰 재검토'를 통보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경기도공동모금회와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로부터 '2024년 경기 비발디 나눔사업' 사업비 800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사계절 사랑나눔’ 사업은 ▲여름철에는 시원한 여름나기 ▲가을철에는 추석맞이 사랑나눔 ▲겨울철에는 따뜻한 겨울나기 ▲설 명절에는 사랑의 온기나눔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여름나기에는 관내 저소득 재가장애인 20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창경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관장은 “매 계절마다 지역사회의 도움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여름철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2025년 청년 예술 지원사업 효과적인 설계를 위한 '예비 및 청년 예술인 대상 2024 성남문화재단 예비 예술인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성남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김정엽 연구자(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팀 거버넌스 운영그룹)의 기획 및 진행으로 구성 ▲지역 기반 청년예술 정책과 제도 ▲예비 예술인의 일상과 삶 ▲예비 예술인의 정체성 등 세 가지 주요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음악, 디자인, 공간/기획 분야 예술인들이 참가하여 수도권 및 경기지역에서 활동하며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예술가들은 "예비 및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사업 설명회, 교육,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무용, 연극, 회화 부문 예술가들이 예비 예술인들의 현장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광민 예술가는 "예술과 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프로젝트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대한 도전과 정체성 확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예비 예술인으로서의 예술인'을 주제로 다양한 예술인의 지위와 정체성,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관내 5개 중학교와 함께한 청소년 독서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신백현중, 이매중, 장안중, 정자중, 하탑중학교의 학생 220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학교 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이 공동 주관하여 청소년을 위한 수준 높은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도서관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주제는 ‘글, 극으로 태어나다’로, 문학 콘서트, 낭독극 모둠활동, 책 놀이 레크리에이션, 독서퀴즈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문학의 즐거움을 전하고 독서의 흥미를 높였다. 서재민 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문학을 즐기고, 또래와 함께 활동하며 협동심을 기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도 지역 학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청소년에게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교육부 및 전국 교육청이 추진하는 유보통합 및 미래형 유치원 사업에 따라, ‘리틀홈런’을 시범 유치원 및 병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는 만 5세를 대상으로 문해력과 초등학교 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이음학기’를 운영해 유아와 초등 교육과정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형 유치원은 전국 교육청이 디지털화와 미래 사회를 대비해 디지털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아 교육과정을 준비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리틀홈런’은 아이스크림에듀가 운영하는 4~6세 유아 스마트러닝 서비스로, 만 5세 특성화 프로그램에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문해력, 사고력, 창의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연계학습까지 가능해 이음학기 특색과정에도 적합하다. 특히 한글 깨치기, AI 받아쓰기, 연산 학습 등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위한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학교생활 도우미’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입학 초기 불안감 해소 및 원활한 학교 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다. 리틀홈런의 누리과정은 동요, 체조, 안전, 도서관, 생활습관 등을 포함하고 있어 유치
문학청년 남정국의 시집 ‘불을 느낀다’가 엠엔북스를 통해 출간됐다. 그 천재성을 안따까워한 지인들의 노력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아름다운 문장을 이제 한권 책으로 만날 수 있다. 청년 남정국은 1978년 만 스무 살을 채 넘기지 못하고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 46년이 지나 그는 시인으로 돌아왔다. 천재의 짧은 생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으며, 그의 시편들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살아있다. 남정국의 시들은 나이와 연륜을 뛰어넘어 간결하면서도 힘이 넘치고, 직설적이면서도 탁월한 은유로 시적 긴장감과 깊이를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랑과 서정적인 주제부터 시대적 고통과 존재적 갈등까지 다양한 주제를 시로 풀어낸 그의 작품들은 현대 중견 시인들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형도 시인을 발굴한 임우기 문학평론가는 “기형도보다 젊은 나이에 치명적인 면모를 보여준 남정국의 시는 문학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시들을 분석한 백학기 시인은 “갓 스무 살이 채 안 된 시인이 이러한 시어와 울림을 구사할 수 있을까 찬탄이 흘러나온다”며 그를 천재 시인이라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노혜경 시인은 “질풍노도 시대를 함께 헤쳐오
강상태 성남시의원(신흥1동, 수진1동, 수진2동, 신촌동, 고등동, 시흥동)이 22일 시의회 5분발언을 통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설치와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사업 지연 문제 등을 지적하며 '독단적 성남시정'이라 강하게 비판했다. 강 시의원은 “성남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설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예산 수립이 시급하다”고 말문을 연 뒤 “내년 6월 일몰제에 대비해 존치 여부와 예산 수립을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시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 내에 현재 63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 있으며 ▲공원과 주차장 등 이들 시설들이 내년 6월 말에 효력을 상실할 예정이라는 것. 강 의원은 “대책 없이 자동 실효될 경우 난개발과 주민 정주 여건 악화 등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라며 “주민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은 설치 혹은 재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강 의원은 “신상진 시장 취임 후 토지보상 과정에서 특혜를 제기하며 입찰을 취소했음에도 감사원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전임 시장 트집 잡기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사업 지연으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전가되었다”고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중원)이 22일 "성남시 아파트 재개발·재건축 용적률을 300%로 상향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당일 시의회는 조우현 시의원(금광1‧2동, 중앙동, 은행1‧2동)이 대표 발의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시켰다. 이 개정안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진행하는 도시정비사업 중 아파트 용적률을 기존 280%에서 300%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국토계획법에서 정한 최대치를 적용한 것이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지난 총선 핵심 공약 중 하나였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의회 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했다" 설명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300% 상향을 통해 시민 주거환경 개선에 더 노력하겠다"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정연화 성남시의원(야탑1·2·3동)이 대표 발의한 ‘시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22일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문화복지위원회에서 또 다시 부결, 정 의원이 강력한 비판을 제기했다. 해당 조례는 정 시의원에 의해 벌써 세번째 발의, 식품위생종사자 중 최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 '시의회 통과에 많은 기대'가 쏠리기도 했다. 정 의원은 당일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례 개정안은 식품위생분야 종사자들이 (보건증 발급을 위해 받는) 건강검진 수수료 3000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며 “시민 위생을 보호하고자 만든 규정인 만큼 해당 업종 종사자들이 의무적으로 받는 건강검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었다” 밝혔다. 당일 해당 위원회에 발의된 조례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반대하며 통과되지 못했다. 정 의원은 "식품위생 종사자들은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들의 복지는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며 “세번째인 만큼 통과를 호소했음에도 국민의힘 반대를 넘지 못했다" 설명했다. 이어 ‘위생 종사자들의 복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공공이익에도 부합한다"며 “이후에도 위생 종사자들의 부담을 덜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