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에서 새로운 '백조의 호수'가 탄생한다. 다음 달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국내 첫선을 보이는 중국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고전 발레의 아름다움에 동양의 곡예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조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공주와 왕자의 사랑 이야기'라는 원작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배경을 중국 장안으로 바꾸고,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재해석해 발레와 체조, 곡예를 결합한 인체의 한계를 넘는 로맨틱 스릴을 선사한다. '백조의 호수'는 우아한 발레 동작과 숨막히는 스턴트, 화려한 무대예술과 의상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후프와 장대, 와이어 등을 활용한 공중 곡예와 외발자전거, 트램펄린 묘기 등 100여 개의 아크로바틱 기술이 연이어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준다. 호숫가에서의 군무와 백조 공주와 왕자의 2인무는 발레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아크로바틱 기술로 더욱 생동감을 더하는 공연의 백미로 곱힌다. 백조가 왕자의 머리 위에서 피루엣을 도는 장면은 유튜브에서 약 30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은 2019년에 창
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2024 경기지역 책임의료기관 신규인력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경기도 권역책임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 주도로 '도내 지역책임의료기관들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한림대성심병원 등 2024년에 새롭게 지정된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실무자들과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수원, 파주, 이천, 포천 등)에서 신규 발령받은 인력들로 ▲공공보건의료의 이해 ▲경기도 공공보건의료 전문자원 기관의 협력과 연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사업의 실제 순으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경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경기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에서 활동 중인 책임자들이 진행 다양한 현장의 공공의료 사업 현황과 방향성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이틀간의 교육 이후에는 각 기관의 사업 실무자들이 분당서울대병원 권역책임사업팀으로부터 분야별 맞춤형 멘토링을 받게 된다. 멘토링 분야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등이다. 또한, 별도의 성과공유 발표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우
김은혜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분당을)이 지난 15일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상속세 일괄공제액을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상향 물가변동률을 반영한 과세표준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상속세 일괄 공제금액은 1997년 이후로 5억원에 고정 증여세 공제액 역시 최근 수년간 변동이 없었다. 이로 인해 상속·증여세 세수는 2004년 1조 7000억 원에서 2023년 14조 6000억 원으로 크게 증가하여 중산층까지 그 부담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은혜 의원은 “상속·증여세가 더 이상 부자만의 세금이 아니라 중산층에게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공제금액 상향과 물가변동률 반영 등 합리적인 개편을 통해 중산층의 세금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후 "상속·증여세 부동산 가치 평가 제도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현재 비주거용 부동산은 공시가격이 아닌 국세청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가치를 평가하여 과세하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김 의원은 “국세청의 자의적인 평가 기준은 조세법률주의에 따른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하여 중
성남문화재단이 선보이는 연극 작품들이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연극 ‘스프레이’는 지난 13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 공연에도 객석을 꽉 채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는 등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해당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사업’에 선정 공연단체와 공연장, 민간과 국공립 간 협력을 통해 선보인 프로젝트다. 이 작품은 2018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서 국내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연출가 박정의 감독이 ‘올해의 연출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9년 영국 애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도 ‘베스트 테크니컬 프로덕션’과 ‘베스트 디렉터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3D 프로젝션 맵핑 영상과 배우들의 움직임이 어우러져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무는 연출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성남문화재단 대표 브랜드 공연인 ‘연극만원(滿員)’ 시리즈는 2011년부터 시작해 누적 관객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행복을 찾아서’를 시작으로 ‘별이네 헤어살롱’까지 총
성남시청소년재단과 3D 콘텐츠 기술 기업 엔닷라이트 공동으로 지난 12일 네이버1784 세미나실에서 “청년 창업 아이디에이션 4.0”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단과 엔닷라이트가 협력 '청년들의 XR(확장 현실) 기술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 선정된 청년들에게 ▲전문 기술 교육 ▲XR 개발 해커톤 ▲미서부 실리콘밸리 현직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참여한 기술분야 창업희망 청년들은 XR 기술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암 환자를 위한 방사선 치료 시 XR 자세 가이드 시스템 ▲XR 기반 비대면 교통사고 처리 솔루션 ▲인터렉티브 XR 시어터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발표회 전 이들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엔닷캐드, Unity 등 XR 관련 기술 교육을 받기도 했다. 선정된 8팀, 성과우수자 15명은 8월 19일부터 28일까지 미서부 실리콘밸리에서 아이디에이션 투어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산타클라라 대학 미디어랩과 연계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하고 ▲비전프로 XR 기기를 활용한 결과물 시연 ▲구글, 메타, 엔비디아, 애플, 어도비 등 글로벌 기업을 방문 현직자들의 직접 지도로 사업아이디
성남시가 신상진 성남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지역 하수처리 악취 저감을 위한 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3시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악취 발생 원인과 현황 분석 ▲노후 악취 방지시설의 개선 및 신설 방안 마련 ▲공사비와 유지관리 비용 산정 ▲관련 법규와 인허가 사항 검토 등 다양한 사항이 거론됐다. 이후 시는 '하수 슬러지 운송 차량 이동 구간을 밀폐화해 악취 확산을 억제'하는 등 구체적인 대안이 제기됐다. 판교수질복원센터는 판교, 삼평, 백현, 운중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폐수를 처리해 방류하는 시설로 하루 4만7000톤을 처리하고 있다. 문제는 이 시설은 2010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 14년째로 악취 탈취와 차폐 시설이 노후화된 상태라는 점. 악취 농도는 법적 허용 기준인 공기 희석배수 500배 이하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시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로 악취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사업비를 편성해 오는 10월부터 판교수질복원센터 악취 방지시설 증설 및 개선 공사를 시작할 예정으로 신상진 성남시장은 “판교수질
성남시가 관내 청년 (19세~34세) 500명을 대상으로 2000만원의 시 예산을 투입 ‘면접 키트’ 5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제공되는 면접키트는 ▲AI 역량 검사 120회 이용권(유효기간 12월 말) ▲학습 계획서 ▲점착 메모지 ▲L자 파일 ▲볼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AI 역량 검사는 성남시가 개별 휴대전화 메시지로 보내주는 인터넷 주소를 통해 회사별 면접 전형 예상 질문 연습, 취업 준비생(취준생)별 성격유형지표( MBTI) 분석과 추천 직무 받아보기, 역량 검사 실전 등을 점검 해 볼수 있다. 역량 검사 실전은 100분 동안 성향 파악, 전략 게임, 영상 면접 등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참여자의 강약점을 분석하고 취업 성공률이 높은 직군을 추천한다. 또한, 인기 기업 면접 예상 질문 1만개가 준비되어 있어 취준생들에게 유용하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청년은 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2주 이내에 신청한 주소지로 택배 발송된다. 시 관계자는 “AI 면접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면접 키트 지원사업을 시작했다”며 “AI 역량 검사 관련 교육 수요를 파악한 후 오프라
이군수 시의원(신흥2‧3동·단대동,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주말(14일) 희망대공원 맨발 황톳길 체험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의원은 지인들과 함쎄 황톳길을 걸으며 이용 소감을 통해 "주민들이 황톳길에 대해 만족도가 높았음에도 세족 시설에 대한 개선 요청이 많았다"며 "해가림 시설 부족과 시설 주변이 매우 미끄러워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몇가지 개선사항을 지적했다. 당일 맨발 황톳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있었음에도 주로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했던 것으류 알려졌다. 이 의원은 "황톳길 조성 정책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사후 관리 비용 또한 상당히 든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희망대공원 맨발 황톳길을 포함 지난해 개통된 수진공원 맨발 황톳길의 관리 상태을 통해 시의 맨발 황톳길 정책 전반에 대한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라 구체적인 개선점 해결에 나설 뜻을 비추기도 했다. 현재 성남시는 지난해 맨발 황톳길 6개소를 개장 올해도 추가로 6개소를 신규 개장·연장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선플재단과 공동으로 ‘K-Respect(외국인을 존중하자)’ 선언식을 15일 시청에서 개최했다. 당일 선언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 ▲각국 대학생과 선플운동 서포터즈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다문화 시대에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인식을 확산시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밝혔다. 또한 당일 함께한 인플루언서들은 이후 유튜브 영상 제작 등을 통해 시를 홍보 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지역 내 3만 1천여 명의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문화, 상담, 직업능력개발, 자녀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운영하고 지원하고 있다”며 “서로가 조화롭게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병철 이사장도 “다문화 시대에 많은 외국인들이 사회적으로 여전히 편견과 차별을 겪고 있다”며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국민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올 재산세(7월 정기분) 부과 규모가 ▲44만 4000건 ▲총 2255억 원(지방교육세 포함)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대비 78억 원(3.58%) 증가한 수치로 시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 입주와 판교 제2테크노밸리 건물 신축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 ▲소유자에게 부과 ▲납부 기간은 이번 달 16일부터 31일까지다. 주택분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각각 연세액의 절반씩 나뉘어 부과되고 ▲건축물은 7월 ▲토지는 9월에 부과된다. 올해는 1세대 1주택자의 공정시장가액 비율 인하 조치가 연장되고 주택 과표 상한제가 도입되어,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재산세는 모든 금융기관 CD/ATM기에서 고지서 없이 납부할 수 있으며, 위택스 및 지로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또한 ▲ARS 전화 ▲모바일 고지서(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 ▲가상계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납부 기한을 넘기면 3%의 지연가산세가 추가로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성남시의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에 중요한 재원으로 쓰인다”며, “납부 마감일에 혼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