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6일 오전 모란민속5일장에서 열린 ‘모란민속5일장 신년회’에 참석해 지역 상인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남사랑상품권 특별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신년회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성남시의회 의원, 상인회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사와 표창패 수여식, 오찬 등이 진행됐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 침체로 상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성남시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성남사랑상품권 특별발행과 같은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1분기 내 성남사랑상품권 5000억 원을 특별발행하며,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모바일 상품권은 6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종이 상품권은 8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기존 구매한도 20만 원을 5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 시장은 “성남사랑상품권 특별발행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과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년회는 상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코이카(KOICA) 글로벌 리더 공유학교’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공유학교의 기관공헌형 프로젝트로, 국제개발협력 전문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한다. 지난 2024년 하반기, KOICA는 성남 지역 내 중·고등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신청 학생 20명 전원이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의 요청으로 특별 개설되었으며, 기후변화, 미디어 리터러시,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글로벌 주제를 다룬다. KOICA 직원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참여해 강의와 실습, 토의토론 등 실질적이고 체험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학생들이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KOICA가 하반기에 이어 겨울방학에도 프로그램을 개설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국제적 역량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대
가천대학교는 6일, 동 대학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 최정현 교수와 숙명여자대학교 화공생명공학부 류원희 교수가 기존 배터리 제조 공정에 새로운 전환점을 찍을 연구결과를 내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리튬 이온 전지의 고효율 음극을 구현, 건식 공정을 통해 배터리 성능 저하의 주요 원인을 해결하고 전기화학적 안정성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의 주행거리 한계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제조 단가를 낮출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기존 배터리 제조에서 바인더로 쓰이던 PTFE(폴리테트라플루로에틸린)는 음극에서 리튬 이온과 비가역적 반응을 일으켜 성능 저하를 유발했다. 이번 가천대 연구팀은 음극 첨가제를 도입해 PTFE의 안정성을 높였고, SEI(고체 전해질 계면층)를 안정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초기 효율이 92.4%로, 기존 대비 7% 이상 개선된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연구팀은 건식 공정으로 10mAh/cm² 두께의 초후막 전극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구현하며 기술 상용화 가능성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이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성남시민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새해 의정 방향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 의장은 먼저 “뱀은 지혜와 신중함을 상징하며,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2025년이 성남시의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냈다. 이어 “제9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는 민의를 대변하며,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해 미래를 여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성남시의회 '본회의 개방과 모범시민 표창 등' 시민 속으로 "성큼" 2025년 성남시의회는 ‘시민을 위해 미래를 여는 성남시의회’라는 의정 방침으로 정했다. 시민을 중심으로 다양한 변화를 추진한다는 포부다. 이덕수 의장은 “소통과 화합, 청렴과 공정을 통해 시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첨단 기술과 혁신을 선도하는 시의회로서 지방자치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장은 "34명 의회를 구성하는 시의원 한분 한분 뜻을 모아, 성남시민을 대변하며, 다양한 정책 연구와 실질적인 조례 제·개정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 덧붙였다. ◇2025년 새해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성남시민농원 내 실버텃밭을 65세 이상 어르신 2090명에게 무료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로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신청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시민이다. 1인당 분양 면적은 12㎡(3.6평)이며, 텃밭 운영 기간은 4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다. 어르신들은 이곳에서 상추, 쑥갓, 열무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분양자에게 텃밭 경작 방법을 지도하며, 삽과 괭이 등 농기구도 제공한다. 신청은 성남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소비자 참여마당→실버텃밭 신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컴퓨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발하며, 타인 명의나 이중 신청 시 자격이 취소된다. 최종 당첨자는 오는 1월 24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성남시청 맞은편에 위치한 성남시민농원은 총면적 11만㎡로, 단일 면적 기준 전국 최대 규모의 공영 도시농업농장이다. 이곳은 실버텃밭 외에도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위한 특별 텃밭, 다둥이 가족 텃밭, 일반 시민을 위한 친환경 텃밭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계절별
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7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대장암 치료 분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2주기 1차 평가로, 기존의 수술 및 초기 진료 중심 지표에서 암 진료 전반과 치료 성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체계로 개편됐다. 분당제생병원은 ▲전문 의료진 구성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시행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률 등 10개 평가지표와 4개 모니터링 지표에서 종합점수 95.97점을 기록, 전체 평균 점수인 86.86점을 크게 상회하며 1등급을 받았다. 분당제생병원은 이번 성과로 대장암 치료뿐 아니라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결핵 등 호흡기 질환과 관상동맥우회술, 혈액투석, 마취 등 여러 의료질 평가에서도 1등급을 기록했다. 병원 관계자는 “대장암 진료의 질적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자금난 해소 대책을 강화한다. 신상진 시장은 6일,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및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차보전금 지원은 중소기업이 협약은행을 통해 운전자금을 대출받을 때 발생하는 금리의 일부를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올해 69개 기업에 총 189억 원의 융자를 추천하고 13억 원 상당 이자를 지원했다. 성남시에 본점 또는 사업장이 등록된 중소기업 가운데 ▲제조업(전업률 30% 이상)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전략산업 분야 ▲재난피해 기업 등이 지원 대상이다. 연 매출 50억 원 미만인 기업은 3년간 최대 5억 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 이차보전금 지원율은 ▲일반기업 2.3% ▲우대기업 2.5% ▲재난피해기업 3%로 상향 조정된다. 그러나 자금지원 한도액 초과 대출업체나 불건전업종, 사치향락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세부 내용은 성남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통해 담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완화된 심사 기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분당교회 강다애 담임목사는 청년이다. 아버지가 일본인,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일 가정 출신인 강 목사는 1996년 분당 신도시 설립과 함께 가정연합 분당교회는 신도들의 염원과 정성으로 설립된 교회라고 소개했다. 강 목사가 본지를 만나 터트린 첫일성은 "일본 내에서 종교의 자유가 사라지고 가정연합이 탄압받고 있다"는 안타까움이었다. 지난 2022년 아베 전 총리가 선거 유세 중 암살 당한 사건은 전세계에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몇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범인 야마가미 데쓰야는 한번도 공식입장을 낸 적이 없는 사건. 그럼에도 마치 일본 내 가정연합이 범인인양 탄압받는 현실에 강 목사는 분개했다. 강 목사는 “일본 정부가 아베 전 총리 피습 사건의 책임을 경호책임에서 가정연합으로 전가하고, 종교법인 해산 명령까지 청구하는 등 심각한 종교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부당한 행태를 비판했다. 또 "우리 친척들도 일본에 살고 있고 그중 일부는 가정연합 신도"라며 "현지 가정연합 신도들이 사회적 따돌림과 경제적 피해를 겪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심지어 일부 신도들은 가정연합 소속이라는 이유로 자동차 구매를 거부당한 일이
가천대학교는 3일 2025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387명 모집에 1만 184명이 지원해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551명 모집에 1만 1033명이 지원했던 7.1대 1과 비교해 약간 상승한 수치다. 정시 전형별로 살펴보면 가군 일반전형은 516명 모집에 4018명이 지원하며 7.8대 1, 나군 일반전형은 295명 모집에 1893명이 지원해 6.4대 1을 기록했다. 다군 일반전형에서는 492명 모집에 4021명이 지원하며 가장 높은 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의과대학 의예과는 40명 모집에 239명이 지원, 경쟁률이 6대 1에 달했다. 약학과는 15명 모집에 137명이 지원해 9.1대 1, 한의예과는 23명 모집에 239명이 지원하며 10.4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나군으로 진행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74명 모집에 187명이 지원, 2.5대 1의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수능 위주 전형 합격자는 오는 15일 발표되며, 실기 위주 전형은 2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3일 오후 야탑동의 복합건물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구조된 시민과 입주 상인들을 위로했다. 소방대와의 협력을 통해 화재 대응과 후속 조치도 논의했다. 신 시장은 "큰 화재였지만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발생해 약 50분 만인 오후 5시 20분 초기 진화가 이뤄졌으며, 최종적으로 오후 6시 35분에 완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초기 화재 발생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했으나 이후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까지 추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수색 작업은 마무리된 상태다. 시는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