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기술지주㈜는 ㈜세종벤처파트너스와 청년창업자 및 유망기술 발굴 지원 등 청년창업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인천대에 따르면 인천대기술지주㈜는 지난 2009년 11월 인천대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 자본금은 23억1천만원으로 6개의 자회사가 설립돼 있다. 인천대 미래관에서 지난 18일 진행된 이번 협약은 업무활성화 및 효율성증진을 통해 인천지역의 청년창업활성화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과 유망기술 발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은 우수한 기술의 자회사 설립을 통해 대학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는 인천대기술지주㈜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력방안은 예비청년창업자 및 유망기술의 발굴·사업화 지원, 창업육성프로그램 참여·상호지원, 창업자에 대한 금융연계지원 및 기술·산학협력 및 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대기술지주㈜와 ㈜세종벤처파트너스는 상호 협력해 성장아이템을 발굴하고, 청년창업 및 펀드조성을 통해 청년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스타기업육성의 지원역할을 수행한다. 인천대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청년창업자들을 위한 활발한 투자지원과 국가기
20일 인천 인하대병원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들의 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고 박지영(22)씨의 분양소에는 각계각층의 지도층과 동창생, 일반시민들이 방문해 침통한 표정으로 헌화했고, ‘대한민국 국민’, ‘당신의 용기를 잊지 않겠습니다’고 적힌 익명의 조화도 줄지어 세워졌다. 지난 19일 오전 목포 한국병원을 떠나 인하대병원에 안치된 박씨는 사고당시 선실 3층까지 물이 차오르고 선장이 배를 빠져나간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학생들을 챙겨주며 대피를 돕다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암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와 여동생을 부양했던 박씨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수원과학대를 1학기만에 휴학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든 박씨가 평소 복학을 간절히 원했던 만큼, 대학측은 그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인천용유초교 동창생들과 회갑여행을 떠났다가 변을 당한 백평권(60)씨의 시신도 현재 이곳에 안치돼 빈소가 마련됐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인하대는 18일 ‘주한 러시아 대사 초청 강연회’를 인하대 본관 소강당에서 개최한다. 17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대 부설 ‘글로벌e거버넌스 연구소’는 최근 러시아와 CIS국가(독립국가연합)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해 CIS협력센터를 설치했다. 인하대는 센터 개소식과 콘스탄틴 브누코프(Konstantin V. Vnukov) 주한 러시아 대사 초청 강연회를 마련했다. 이날 콘스탄틴 주한 러시아 대사는 ‘한-러시아 협력관계와 미래 전망’이란 주제로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특강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의 CIS국가와의 교육 및 연구협력 사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부산에서 시베리아, 유럽 그리고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신물류망과 정보통신망은 인류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ICT(Information&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정부모델로 등장한 전자정부의 구축은 이러한 가능성을 앞당기는 매우 중요한 추진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T 분야의
인천시와 인천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7기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 개강식이 16일 오후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수강생 51명과 공무원 청강생 22명, 아카데미를 수료한 1~6기 원우회 회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강식은 최병길 인천대 부총장의 개강사와 송영길 인천시장의 축사로 진행됐으며,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의 ‘한국의 국가전략과 남북관계’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제7기 아카데미는 오는 6월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인천대 미래관에서 총 10개 강좌가 진행된다. 강좌는 대북진출업체 대표, 통일부 관계자, 대학교수 등 남북과 통일문제 전문가들로부터 남북경협 도전기, 개성공단 진출사례 등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접할 수 있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는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는 예비 남북 경협인을 양성,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서해평화와 남북교류협력의 전진기지가 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322명의 기업 CEO, 시민단체관계자, 법조인, 일반시민 등이 참여해 지자체가 주도하는 남북경협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시 관계자는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는 남북경협 관련 전문지식의 전달 외에도 북한
새정치민주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재인 의원이 송영길 인천시장을 지원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15일 인천을 방문해 송 시장과 진행한 면담에서 “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생사업을 이끌고 있는 모범적인 인천 시정사례를 살펴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책공약으로 다른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벤치마킹하려는 목적으로 인천을 방문했다”고 덕담했다. 그는 “송 시장이 취임할 때는 인천이 재정위기가 걱정스러울 정도였는데, 이제는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 재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복지예산 확대과 일자리를 늘리고 있는 것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추구하는 지방자치의 모델”이라고 했다. 문 의원은 “부산이 제2의 도시지만 경제력 면에서는 이미 인천에 추월당했다”며 “부산은 20년 내내 계속해서 여당을 일방적으로 지지한 결과 현재 엄청나게 퇴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 의원이 아시안게임 준비상황을 송 시장에게 묻자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5월7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인프라 준비는 차분히 준비되고 있다”며 “북한팀도 전체 참가를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제강점기 평양숭실중학을 함께 다니며 조국의 자주독립을 염원했던 윤동주 시인과 장준하 선생, 문익환 목사를 기리는 공연이 오는 17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공연은 ‘세 친구 꿈을 노래하다’라는 제목으로 가수 김현성, 인디밴드 소리내, 성공회대 김민웅 교수, 유가족 문성근 씨 등이 출연해 뜻 깊은 무대를 엮어갈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주관한 인천민주평화인권센터 관계자는 “식민지하 조선의 아들로 동시에 태어나 민족독립과 신앙적 고뇌로 20대를 보낸 이 분들을 재조명하는 일은 역사의 방향과 가치를 찾는 일”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근현대사를 곱씹어보고 현대인의 자화상을 성찰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인천=김종국기자 kjk@
경인여자대학교는 지난 14일 치매예방 프로그램 진행을 담당하는 ‘은빛사랑 장수드림’ 발대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은빛사랑 장수드림은 계양구 보건소와 연계하여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계양구 관내 노인문화시설과 경로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경인여자대 봉사동아리 ‘한땀한땀’의 회원들과 보건소 방문 간호사들로 구성된 산학연계 치매특화봉사단이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정서활동 차원에서 간단한 생활용품 등 다양한 손쓰기 활동이 포함된다. 봉사단을 이끌게 될 김재희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는 봉사와 교육의 기회가 되고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즐거운 신체활동을 통해 인지기능 향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층 개선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국기자 kjk@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이 유수 중소기업 8개사를 선정,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현지화 사업을 진행했다. 15일 시와 진흥원에 따르면 8개 중소기업 교류단은 40여명의 미국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최근 5일간 한국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성공적 미국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 및 기술공동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현지 멘토링 자문단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미국기술협력센터, 스탠포드, MIT, UC 버클리(Berkeley) 대학교, NASA, 현지기업, 로펌 등 IT첨단 기술자 및 마케팅·관리 전문가로 구성됐다. 교류단은 멘토들과 함께 한국의 강소기술이 실리콘밸리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기술검증, 스펙검토 및 현지화, 특허자문, 마케팅, 회계 등 미주권에서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전문 세미나를 받고 53건의 1대1 멘토링 미팅을 가졌다. 참가한 세일정밀공업㈜의 백보헌 대표는 “마케팅 전문가 현지 미팅에서 시스코 관련 네트워크 장비와 쇼핑몰 무인시스템에 접목될 제품이 약 50만 달러에 1차 물량 공급이 가능하다고 판단, 이어질 매칭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랜의 이순권 대표도 “약 20만 달러 상당 음식물처리기의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