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말이 18일 제7경주(국4, 1,400m) 쌍승식에서 1, 2착으로 골인하는 이변을 연출, 1만971.1배의 초고배당이 터졌다. 최정섭 기수의 '만수대승'은 직전경주까지 총 23전동안 단 1승만을 거둔 저조한 성적으로 출전마중 우승예상순위 최하위권을 기록 중이었으나 1착으로 골인하며 고배당의 주인공이 되었다. 특히 최정섭 기수는 지난 5월 데뷔한 23기 신인기수로 11전만에 첫승을 초고배당으로 장식했다. 2착으로 들어온 신형철 기수의 '블루리버'도 13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마필로 알려지고 있다. '만수대승'과 '블루리버'에 쌍승식으로 베팅해 적중한 사람은 총 27명이며 구매최고액은 5천원권 2매, 3천원권 2매 등이 적중해 이들은 5천485만원과 3천290여만원의 환급금이 각각 지급되었고 최고배당 적중자는 대구지점과 강남지점에서 구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쌍승식은 지난 2000년 5월에 1일 3개 경주씩 처음 도입돼 시행되다가 지난해 11월1일부터 복연승식 신규도입과 함께 쌍승식이 전 경주에 도입됨에 따라 고배당이 자주 발생하는 있다. 한편 서울경마공원 사상 최고액 배당은 지난해 10월에 기록된 쌍승식 15,954.3배이다.
지루했던 장마도 끝이 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올해엔 10년만의 폭염이 예보돼 있는 만큼 유난히 여름나기가 어려울 것 같다. 한낮의 더위도 과히 살인적이지만 후텁지근한 열대야는 더욱 견디기 힘든 정도다.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열대야가 잊을 만한 대상을 찾는 사람에겐 야간경마는 어떨까. 요즘 과천벌 야간에 더위를 잊은 경마팬들의 함성이 더 높다. 환한 조명아래 펼쳐지는 야간경주는 주간경주와는 또 다른 박진감과 함께 우승마 점치기에 바쁘다 보면 더위란 놈은 저만치 물러서 있다. 지하철 4호선 경마 공원역에서 내려 정문에서부터 입장권 발매소까지 두필의 말이 이끄는 꽃마차를 타보는 것 자체가 경마공원의 이색적 체험이다. 예시장 주변엔 청양과 양구 등지에서 올라 온 완전 무공해 유기농 농산물만을 엄선한 우리 농산물 전시·판매장이 상시로 열려 웰빙과 먹거리에 관심이 있는 주부의 눈요기엔 만점이다. 럭키빌 북단에서는 '인라인 스케이트 무료 강습이 열리는 럭키빌 북단은 한국인라인협회에서 전문 강사가 초급부터 고급까지 인라인 스케이트의 모든 것을 알려줘 초보자도 인라인 스케이트에 도전해 볼만하다. 야간경마 축제기간엔 18일 네티즌의 날 경주를 비롯 한국마사
사업추진력이 강해 뱃심이 좋다는 평을 듣는 여인국 과천시장은 일 욕심도 유별난 것으로 소문이 나 있다. 열린행정을 통해 자신을 물론 직원들에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시정에 반영토록 독려한 여 시장은 전반기 2년 나름대로 지방자치제도의 완성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도 함께 듣고 있다. 특히 기무사 과천이전백지화에 따른 단식투쟁은 자신이 옳다고 판단한 사안은 관철시키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대표적 사례였다. 여 시장으로부터 민선3기 2년의 성과와 향후 시 발전의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먼저 2년간 시정을 이끌어오면서 느낀 소감은 -지난 2년 동안 대과 없이 시정을 이끌어 온 것은 과천시정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보내주신 7만 과천시민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과천을 위한 시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많은 성원을 보내준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변함 없는 사랑과 지지를 부탁드린니다. ▲그간의 시정성과에 대해 나름대로 평가한다면 -평가는 주민들이 하는 것이지만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참여 풍토를 조성하고, 다양한 시책 개발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와 한 차원 더 높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선 도시의 기본적
야간경마는 주간경마와는 또 다른 묘미를 안겨주지만 우승마는 의외의 결과가 나와 경마팬을 더욱 열광하게 하고 있다. 17일을 시작으로 열리는 야간경마에 올해는 어떤 기수가 경마팬들의 은어인 올빼미에 등극하는 지 점쳐보는 것도 재미난 일이다. 최근 4년간 실적을 2000년엔 이성일이 6승으로 다승기수로 올랐고 2001년은 우창구(7승), 2002년 임대규(9승), 작년은 문세영 기수(10승)가 야간경마 올빼미에 등극하는 행운을 안았다. 그렇다면 올해는 과연 누가 다승왕에 오를까. 과천벌 최전선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리딩자키 박태종 기수는 밀레니엄 시대 야간경마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매달 꾸준한 승수쌓기를 하고 있지만 야간경마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기수는 작년 9승으로 준우승에 그친 김효섭 기수와 문세영 기수를 꼽고 있다 일반적으로 7월 2주간에 걸쳐 좋은 성적을 올린 기수 중에 올빼미 왕에 등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박태종·김효섭 기수에게 관심이 끌리는 이유는 지극히 자연스럽지만 그렇다고 변화무상한 환경에 복병이 있는 만큼 무턱대고 그들에게 베팅을 것도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한다. 올해 한
과천시가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1인당 4.1㎡에 달하는 생활권 근린공원면적을 연차적으로 선진국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도시자연공원 1천400만㎡, 1인당 공원면적은 296㎡이나 거주지에서 500m내 생활권 도시근린공원 면적은 선진국 수준엔 못 미치는 1인당 4.1㎡밖에 되지 않고 있다. 시의 근린공원 면적은 전국평균 보다는 높으나 아직 부족하다고 보고 오는 2010년까지 6㎡까지 확대키로 했다. 하지만 현재는 근린공원 대상지를 확정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근린공원조성은 친환경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나 향후 추진시 반드시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과천시가 상가밀집지역에 주차빌딩을 건립하려 하자 인근 주공아파트 5단지 주민 60여명이 15일 시청을 항의 방문, 현관복도 등을 점거하는 등 시위를 벌였다. 이들 주민들에 따르면 건립현장에서 전날 열린 반대시위에서 이날 15일 오전 시장이 직접 찾아와 설명하기로 한 약속을 어겼다며 전격적으로 시청으로 몰려와 시장면담을 요구하는 등 항의를 했다. 시위에 참석한 주민들은 이날 아파트와 인접한 곳에 주차빌딩이 건립될 경우 통행불편은 물론 교통사고와 매연발생으로 피해를 입는 만큼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시위에 참석한 이순주(47)씨는 “시가 별양동 중심상가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기존 30여대의 노외주차장을 없애면서 대신 주차빌딩을 세우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진숙(49)씨도“주변 상인들도 교통혼잡을 들어 반대서명을 하고 있다”며 “상가활성화를 위한 중심상가 정비계획의 추진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주차빌딩은 신라상가 옆 별양동 1-34 일대 875㎡ 면적에 4단5층 규모로 지어 82면을 조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단지와 상가를 잇는 폭 3.2m 길이 20m인 통행로가 필로티 형식으로 터널식으로 짓는데 대해 5단지 500여세대가
“치안질서 확립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참입니다” 제14대 과천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차중렬(58) 총경의 취임일성. 신임 차 서장은 경찰간부 후보 25기생으로 인천청 보안과장, 김포서장, 서울청 중량경찰서장, 서울청 수사과장을 역임했다.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나 성격은 소탈해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 “인화단결하는 조직문화의 정착으로 서로 아껴주는 활기찬 경찰서분위기에도 힘쓰겠다”는 차 서장은 가족으로 부인 김경자(51)씨와 2남을 두고 있다.
조선시대 시문서화의 대가로 불리는 추사 김정희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제1회 한국추사서예 공모대전이 오는 8월9일부터 14일까지 과천에서 열린다. 과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공모부문은 한문 5체(해·행·초·예·전서)와 한글(궁체, 판본체, 기타 서체), 문인화(사군자 포함), 전각 등 4개 부문이다. 작품규격은 서예는 가로 70㎝×세로 135㎝이며 전각은 가로 45㎝×세로 70㎝ 미만으로 제한했다. 공모된 작품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각 1명과 우수상 특별상 각 4명을 선정, 총 1천6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원서교부는 내달 1일부터 과천문화원 및 전국문화원에서 하며 국내외 발표되지 않는 작품으로 체를 달리해 출품할 경우 출품수는 제한하지 않는다. 심사발표는 8월 25일 전후로 공모된 작품은 오는 10월 시민회관에서 전시한다.
기무사 과천이전계획과 관련, 과천시 사회단체와 시민들이 기무사 매입토지를 되사기 위해 결성한 ‘과천트러스트’ 신탁기금 모금을 위한 시민참여 대행진 행사가 9일 오후 2시 시민회관에서 열렸다. 35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풍물패와 난타, 한뫼무용단의 국악공연을 펼쳐 행사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현장에서 벽조목(벼락맞은 대추나무)의 대가 임만선 선생이 ‘秋史길’이란 글자를 벽조목에 직접 조각했다. 또 추사서예협회 회장이며 서울시 천도 600년 기념 타임캡슐 제작시 서예인으로 유일하게 참여한 가산 최영환 선생이 과지초당 복원을 염원, 추사체로 현장에서 휘호식도 가졌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길이 700m의 플래카드에 일일이 서명을 한 뒤 즉석에서 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과천트러스트는 이날 행사를 기점으로 오는 14일까지 관내 6개동과 12개 아파트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신탁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모금된 금액은 15일 여인국 시장을 방문,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결성, 1억원의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과천트러스트는 현재 과천발전협의회회원들과 약수교회 교인 등 단체와 시민들이 기금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회 연합(이하 전한련)이 약대 6년제를 추진하는 정부 규탄 궐기대회를 9일 오후 1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열었다. 경희대, 경원대, 원광대 등 제20기 전국 전한련 산하 2천500여명의 대학생들은 이날 정부과천청사로 통하는 도로를 완전 차단, 약대 6년제 추진을 강력히 규탄했다. 30여명의 대학생들이 전경들이 타고 온 버스 위에 올라가는 등 격렬한 시위를 한 이날 궐기대회에서 이들은 약대 6년제 학제개편은 교육비 상승과 교육제정의 낭비를 초래하며 의료수가를 인상해 보험재정을 더욱 악화시키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임상약학을 강화하는 조치는 의료인이 아닌 약사가 1차 의료를 담당하려는 국민건강에 엄청난 위해를 가져오는 결과를 낳는다고 비난했다. 이들 학생들은 또 한약조제권확보나 통합약사로 가기 위한 사전작업이 아닌가 하는 의문점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대 6년제 추진 전면 재검토는 물론 ▲독립 한의약법 제정 ▲첩약 의료보험실시 ▲한방 공공의료기관 확충 ▲한방 정책관실 승격 등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한편 이날 집회에서 서정복 의장(부산 동의대)은 전경버스 위에서 약대 6년제 추진을 항의하는 뜻에서 삭발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