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원, 1969년부터 6년간 72승 모든 기록 수해 입어 사진도 없어 포경선, 80년대 15연승 전무후무 68㎏ 부담중량 지고 달려도 우승 과천시대선 차돌·대견 등 뒤이어 경마계에서 온라인으로 과거 스타말을 추억하는 팬들이 점점 늘고 있다. 특히 5070 올드팬들은 일명 ‘뚝섬시절’로 불리는 1970~1980년대 추억의 명마들을 기억한다. 대표적인 명마가 ‘에이원’과 ‘포경선’이다. ‘에이원’은 1969년 호주에서 도입된 갈색 암말로 뚝섬경마장에서 1974년까지 6년간 72승이라는 공전의 기록을 세웠고 비공식으로는 25연승이라는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산화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때 모든 기록을 수해로 잃는 바람에 기록을 인정받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명마 에이원은 적수가 없었던 전설적 존재다. 10여 년 전부터 ‘에이원’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마사회 관계자는 “이름과 분필로 적힌 배당판 사진 등은 남아있지만 정작 실물 사진을 찾을 수 없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인터뷰 자료에 의하면 기수 박진호는 “에이원과 20차례 호흡을 맞춰 단 한번도 1등을 놓친 적이 없다”고 회고했다. 80년대에는 명마 ‘포경선’이 등장한다. 1983년 뉴질랜드에서 도입된
과천농업협동조합과 농협중앙회 과천시지부가 지난 24일 코로나19로 인해 부족한 혈액 수급을 위해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과천농협 임직원들과 농협중앙회 과천시지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과천농협 본점 앞 대한적십자사의 헌혈버스에서 실시됐으며, 임직원 외 희망 조합원들도 간호사 문진 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경수 조합장이 앞장서 실시한 캠페인엔 30여 명의 임직원들도 동참했다. 이경수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혈액 수급이 국가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과천농협은 지역사회 봉사뿐 아니라 사회적인 책임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차연경) 회원 20여 명이 지난 24일 새마을회관에서 불고기(1.5㎏ 60통)와 열무김치(2.7㎏ 60통) 반찬 두 가지를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 60가정에 전달했다. 이들은 전날부터 열무를 다듬고 불고기에 넣을 버섯 등 각종 재료를 손질해 정성들여 반찬을 만든 후 각 동 주민센터에서 선정한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 총 60가정에 직접 방문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차연경 부녀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기관의 폐쇄가 길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노인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반찬을 만들었고 모두 함께 서로 돕고 정을 나눠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새마을부녀회는 각 동에서 주기적으로 코로나19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정성껏 반찬을 만들어 전달할 계획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흔들림 없는 발걸음 훈련장으로… 헬스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스포츠 리그가 모두 멈췄지만 선수들의 열정과 담금질은 멈출 수 없어 컨디션 관리 및 경기감각 유지를 위해 저마다 시즌 준비에 더욱 여념이 없다. 한국마사회 유도, 탁구 선수단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분위기다. 현재 유도단 선수들은 지난 달 28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이 휴촌에 들어가면서 코로나19 감염 및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외부인과의 접촉을 엄격히 제한한 채 선수촌 재입촌을 기다리고 있다. 연이은 국제대회 취소에도 선수들은 매일 훈련에 매진하며 차분히 마음을 다잡고 있다. 특히 유도의 경우 종목의 특성상 기술의 숙련도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근력, 체력 유지가 필수적이다. 대회출전 때와 평소 신체상태 차이가 클수록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가 매우 어렵다.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국제대회 출전이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훈련을 멈추며 마냥 쉴 수 없어 오늘도 그들의 발걸음은 훈련장으로 헬스장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2월 한국마사회에 입단해 새롭게 올림픽 진출에 도전하는 국가대표 이성호는 “올림픽 연기는 오히려 그 동안 부족했던
과천시는 중국 난닝시로부터 일회용 덴탈마스크 1만5천장을 기부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과천시와 중국 난닝시는 지난 2005년부터 국제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문화예술교류, 대표단 우호방문, 공무원 교환 파견 등으로 지역 간 협력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난닝시와 난닝시 공무원 14명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자 과천시와 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마스크 1만5천장을 확보해 지원했다. 난닝시가 기부한 마스크 1만2천장이 든 상자에는 ‘서로 모든 것을 다 내어 보이는 깊은 사귐이 마치 옥주전자에 비친 차가운 달빛처럼 투명하구나’란 문구가 적혀 있다. 과천시에 파견돼 근무했던 난닝시 공무원 14명 역시 마스크 3천 장을 함께 기부했다. 그들이 보낸 상자에는 한글로 ‘우리는 함께! 과천시 파이팅!’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감동을 주었다. 김종천 시장은 “진정한 우정은 시련 속에서 알 수 있듯이 난닝시와의 깊은 우애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에서 하루속히 벗어나 두 도시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김종천 시장의 서한문과 기념사진을 난닝시에 보낼 예정으로, 난닝시로부터 전달받은 마스크 1만5천장은
과천외국어고등학교가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비대면 원격 상담 등을 실시해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부터 호응을 얻어 성공적인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과천외고는 선생님들이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이 없는 교실로 입실해 종전 대면 수업을 실시간 원격수업으로 대신해 진행했다. 또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까지도 비대면 온라인 교육활동으로 실시했다. 각 반의 담임교사들은 화상 원격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매일 체크하고 재택 중에 학습법, 수준별 학업 과제 등을 설명하고 직접 관리해 온라인 등교가 갖는 단점을 보완하는 데 최선을 기하고 있다. 학교에 입학 후 등교하지 못한 신입생들을 위해서는 학교 홈페이지에 신입생 학교생활 안내 동영상을 제작해 신입생들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또 교육 활동에 필요한 각종 가정통신문들을 학교 홈페이지뿐 아니라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올려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신입생들의 질문들을 실시간 체크하고 답변을 달아줌으로써 학생들이 언제 등교하더라도 원활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과천외고 신입생 고모 학생은 “학생들과 만나 서로 웃고 떠들며 학교생활을 시작했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온라인 수업에서
과천시는 지난 21일 기부금과 기부금품 등으로 코로나19 방역 및 감염 예방 등에 힘을 보태준 관내 기업과 시민 등 57곳에 감사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종천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요즘 물심양면으로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빈틈없는 방역으로 코로나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시에 모아진 기부금은 21일 현재 총 1억4천150만원이며, 마스크와 노트북 등의 기부금품도 2천890만원 상당에 달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오는 25일까지 말 수요 확대 및 승마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상반기 사회공익 힐링 승마에 참여할 승마시설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공익직군 종사자(코로나19 지원 의료진)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강습 일정 비용을 지원해 부담 없이 승마라는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정신적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회공익직군 종사자 및 코로나19 지원 의료진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먼저 고·중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 군 대상 전문 프로그램에 마사회가 보유한 재활·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협력승마시설에서 시행할 계획이며 경도 위험군에게는 일반인 체험용 신체단련 생활승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반 국민 승마는 개인 및 기업, 동아리 등 단체를 대상으로 총 1천명에 대해 시행되며 개인반, 단체반, 야간반, 중급반 등 유형별로 구분해 진행될 예정이다. 상반기 강습 대상은 호스피아에서 선정된 강습신청자(연령 제한: 2001년 1월 1일~1955년 12월 31일)로 2018년과 2019년에 ‘전 국민 승마체험’ 기 참여자는 같은 과정에 참여할 수 없다. 단 2018, 2019년
과천시와 한국효문화센터가 주최하고 입지 효 무용대회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2회 전국 입지 효 무용대회가 오는 5월 3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효를 주제로 하는 무용대회로 조선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가 어머니를 위해 창제한 춘앵무와 60세가 넘은 중국 노래자가 부모님을 위해 색동옷을 입고 춤을 추었다는 일화가 배경이다. 효 무용대회는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부문 외 효 관련 규정종목(예춘앵무, 심청의 효 등)의 경연으로 효와 춤을 매개로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개발해 밝고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분야별로 국무총리상, 국회의장상, 문화체육부장관상, 성균관장상, 경기도지사상, 과천시장상, 10개 시·도교육감상,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 등과 총 6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참가신청 및 접수문의는 5월 27일까지로 홈페이지(www.hyo-culture.kr)나 한국 효 문화센터(02-503-2022)로 문의하면 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2015년 11월 3일 오후 3시 세계 최대의 경마 경주 중 하나인 ‘멜버른 컵’에서 155년 역사상 처음 왕좌에 오른 여성 기수가 탄생했다. 집보다 마구간을 사랑했던 아이, 역대 멜버른 컵 우승자와 경주마 이름을 줄줄 외웠던 ‘경마 덕후’, 낙마사고로 인한 전신마비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기수, 그녀의 이름은 ‘미셸 페인(Michelle Payne)’이다. 지난 15일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라라걸’(원제 : Ride Like a girl)은 2015년 멜버른 컵 우승 기수인 ‘미셸 페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지구 건너편 ‘멜버른 컵’에서의 기적처럼 한국 경마에서도 자신만의 실력으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기수가 있다. ‘슈퍼땅콩’ 김혜선 기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국판 라라걸 김혜선 기수의 위대한 여정은 2017년 ‘제18회 코리안오크스’ 경주에서 완성됐다. 2017년 6월 11일, 16마리의 말들이 3세마의 여왕을 가리는 경주인 ‘코리안오크스&rs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