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는 1일 제24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과천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과천시에 주소를 둔 시민에게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지역화폐로 지원토록 하고 있어 시는 소득, 재산, 나이 등에 상관없이 과천시 거주 주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다. 시의회는 이날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예산편성 및 운용의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0년도 재난관리기금 운용변경계획안 등 6건을 원안 가결했다. 과천시는 5만8천500여명의 시민에게 10만원 씩 지급할 계획을 세우고 이번 추경에 34억5천만원을 증액 요청한 바 있다. 일반회계로 증액되는 34억5천만원과 재난관리기금 24억원을 합쳐 58억5천만원이 이번 재난기본소득의 재원이 된다. 이에 따라 과천시에 주소를 둔 시민들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과 합쳐 모두 20만원을 지급받는다. 지급일은 경기도에 맞추고, 지급형태는 3개월 시한을 둔 지역화폐 형태다. 1가구 당 지급액을 모아 지역화폐 카드 1개로 지급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신계용(통합당·의왕과천) 후보가 31일 과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자영업자는 매출이 줄고 아르바이트 학생들 조차 일자리를 잃어버린 지금 수많은 국민들은 도탄의 수렁에서 고통받고 있어 이번 총선으로 우리 모두 희망을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통합당만이 의왕, 과천 그리고 대한민국을 수렁에서 건져 새로운 희망의 미래로 인도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아름답고 맑은 도시 의왕, 과천 그 희망의 맨 앞자리에 제가 서겠다”고 언급했다. 신 후보는 또 “과천시장을 역임하면서 얻은 행정 경험과 청와대에서 단련된 국정운영 능력과 정무적 감각을 지녔다”며 “선거구 시민들을 온전히 대표할 수 있도록 신명을 바쳐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오직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오직 이들 시민만을 바라보며 정치를 하겠다”며 “의왕 과천만을 생각하는 대찬 여장부로 365일 국가와 시민에게 헌신하고 충성하는 자유민주자로 우리 헌법의 가치를 훼손
과천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일부터 오는 7월까지 1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과천토리’ 10% 특별할인에 들어간다. 이번 할인 판매 기간엔 1인당 구입한도가 매월 4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나고 지역화폐 카드의 보유 한도는 최대 200만원이다. 시는 앞선 3월에도 코로나19 대응 대책의 일환으로 20억 원 규모의 10% 특별할인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 20일 판매가 모두 완료됐다. 이번 특별할인 판매 역시 기간 중에 100억 원의 예산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과천시가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확대하면서 올해 124억 원 규모로 발행 예정이었던 지역화폐 발행규모가 220억 원으로 늘어났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김종천 과천시장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화상회의 방식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종천 시장은 31일 시민 10명과 모바일 화상회의 앱을 이용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집무실에서 노트북을 이용해, 시민들은 각자의 집에서 스마트 폰을 이용해 간담회에 참석했다. 지자체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간담회를 개최한 것은 과천시가 처음이다. 이날 화상회의에 참여한 시민은 과천시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에게 방역 마스크를 배부하면서 배부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준 통장 등이었다. 먼저 김 시장은 “다 같이 힘든 때에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봉사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주민 여러분과 만나 소통하는 자리도 줄어들게 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 이렇게 자리를 만들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화상회의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화상회의에 참여한 장란희(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농구, 프로배구가 조기 종료되고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개막이 잠정 연기되는 등 국내 스포츠가 ‘올 스톱’ 됐지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유도, 탁구 선수단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6명이 입촌했던 유도팀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국제대회 출전이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훈련을 멈출 수 없어 오늘도 발걸음을 훈련장이나 헬스장으로 옮기도 있다. 지난 2월 한국마사회에 입단해 올림픽 진출에 도전하는 국가대표 이성호는 “올림픽 연기는 오히려 그 동안 부족했던 기술연마에 매진하기 좋은 시기”라며 “1년의 시간을 잘 활용하는 선수가 결국은 올림픽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남녀탁구팀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외부와 차단된 시설에서 독자적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장에서 만난 이다은는 “외부와 차단된 채 처음 소화하는 실업팀 훈련에 적응해 가고 있다”며 “하지만 좋은 감독, 코치 밑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공식 데뷔전을 아직 치르지 않은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팀 현정화 감독은
과천시의회 윤미현 의장이 자신의 소속당인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민생당으로 옮길 것을 선언했다. 윤 의장은 30일 오전 과천시의회 열린강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천 지역 어르신들의 이번 선거에 대한 의견을 듣고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전략공천 과정을 지켜보면서 기초의원으로써 회의를 느꼈다. 매번 전략공천으로 지역 연고 없는 후보자들의 뒤치다꺼리를 해왔다. 이번 후보 결정과정은 정치가 코로나에 걸린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오락가락하는 민낮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윤 의장은 “준비된 후보에게 4년은 과천과 의왕이 자족해서 살아갈 100년 대계 터전을 만들고 서울과 경기도를 연결하는 관문으로서 바로미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 수도 있지만 준비 안 되고 검증 안된 후보에게 4년은 일 배우다 끝나는 짧은 기간이다”며 “양대 정당의 오만이 도를 넘어 성난 민심을 보여주고 시민의식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또 “과천은 제3기 신도시계획과 광역교통문제, 화훼유통복합단지 건립문제가 오랫동안 제자리걸음하고 있고 과천문화복합단지도 행정력과 예산이 무색하게 밑
과천 시민들이 면 마스크 이용을 독려하는 홍보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단체 소속 시민 40여 명은 최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중앙공원 분수대, 별양동 중심상가 우물터 등 지역 내 5곳에서 “방역용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비교적 감염 위험이 낮은 사람들은 면 마스크를 사용하자”는 내용의 ‘착한 마스크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캠페인과 동시에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은 방역용 마스크(KF94, KF80)를 기부하면 면 마스크 1장과 교체용 필터 5장, 손 소독제 등이 든 ‘착한 마스크 꾸러미’로 바꿔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홍보 캠페인을 위해 과천시도 면 마스크 제작을 위한 원단, 필터는 물론, 손 소독제를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시민들이 기부한 보건용 마스크는 다수의 사람들과 빈번하게 접촉해야 하는 다중이용시설 근무자 등에 전달될 계획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과천시가 ‘코로나19’로 관내 음식점 이용객이 줄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에 처하자 공무원의 자발적 참여로 27일부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구내식당 휴무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전 월 2회 실시하던 구내식당 휴무를 월 4회로 확대해 운영하게 됐다. 특히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직원들이 먼저 제안하고 이에 대해 대다수의 직원들이 함께 동의한 가운데 결정하게 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지순범 과천시 자치행정과장은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 2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2회에서 월 4회로 확대 운영하며 지역 상권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또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달 1일부터 지역화폐 ‘과천토리’를 20억 원 규모로 10% 특별할인에 들어갔고 중앙동과 별양동 상업지역 내 공영주차장에 대해 요금 감면을 실시하는 한편 소상공인을 위한 상하수도요금 감면 방안 검토 등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
과천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25일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의정활동비 30%를 반납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결정은 민주당 이소영 후보의 당선 시 세비 반납 약속과 지방정부 선출직 공직자 세비 반납 제안 후에 결정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의 반납된 의정활동비는 총 400만 원으로 코로나 극복을 위해 과천시에 기탁될 예정이다. 세비 반납 릴레이에 동참한 윤미현, 박종락, 류종우, 제갈임주 의원들은 “이소영 후보의 제안을 보고 흔쾌히 동참하기로 했다”며 “의왕·과천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이소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의왕. 과천 코로나 국난극복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
과천시가 25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승강기에 부착할 항균필름과 가정용 소독제(락스)를 배부했다. 시는 공공시설과 공동주택, 상업용 빌딩, 학교, 문화체육시설 등 관내에서 운행되는 승강기 전체 870대에 항균필름을 부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항균필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서식을 어렵게 하는 금속인 구리(CU+) 성분이 들어있어 간접 접촉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증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시는 항균필름을 엘리베이터 승강기 내 버튼 부분 전체를 덮을 수 있도록 부착해 버튼을 누르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간접 접촉과 교차 감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전달받은 2리터 용량의 가정용 소독제(락스) 1,000개를 상가와 종교단체,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배부한다. 김종천 시장은 “시민들이 가장 빈번하게 이용하는 승강기 내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항균필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감염 위험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은 배부한 가정용 소독제 등으로 수시 방역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